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후기가 도움이 많이되었거든요^_^ 그래서 저도 부족한글솜씨지만 글도장 남깁니다..
조잘조잘 두서없이 적은 글이지만..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 ) 안에는 ^^:; 여행팁이랄까.ㅋㅋ 그런것 몇자 적어봤구요.
사진은...^^;; 잘 못찍어서.. 몇장만 올려요.. 사진은 다른 회원분들 멋지게 찍으신 사진 참고해주세요~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관광버스에 몸을싣고 조잘조잘떠들면서 갔던 제주도.
사실 그땐 학교밖을 떠나는 공식적인 행사라는 이유로~ 제주도가 좋았고, 또 친구들과 밤새 떠들수있어서 여행이 좋았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흘러. 고등학교때부터 다른듯ㅋ 닮은듯ㅋ 늘 함께하는 친구들과 우리만의 제주도여행을 떠나기로했다!
관광버스에 몸을 실어 농산물 파는곳에가서 판매를위한..오미자차설명을 듣거나 --^ 기념품파는곳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되는..
"진정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당신 제주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네비게이션을 켤때마다 들었던 멘트지만^^;;; ) 자유 여행 제주도 여행! 우린 그렇게 인어공주를 꿈꾸며,, 제주도 푸른밤을 상상하며 제주도로 출발했다!
입춘도 지났는데 왠 눈이람~ 출발 일주일전부터 기상정보에 잔뜩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다. 우리가 가기 2틀전엔 비행기결항에, 우도 배는 파랑주의보로 중단되었다는데..
헉.. 날을 참..ㅠㅠ 잘 잡은겐가.ㅠ..ㅠ어쩌나 어쩌나 고민이 한가득.
청주공항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제주로 출발!
( 참고 : 마일리지 적립 꼭 하세요~ ㅋ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아시아나는 스타얼라이언스니까요. 해외여행다녀오신분들 마일리지가 어느팀인가 확인하셔서.. 마일리지만으로 여행가셔두 되니까요~
마일리지 적립꼭하세요~ 유럽여행다녀온 동생은 스카이팀 마일리지라서 제주 왕복티켓이 무료라네요~ 아니면 신용카드 마일리지를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방법도 있어요
대한항공을 예로들어서.. 기내 면세점을 이용할수있어요.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물건을 받는것 같네요.
담배는 기내에서 에쎄 라이트가 USD14/ 14500원인데요. 제주공항에 JDC면세점에선 16/ 전 15530원줬네요. JDC는 얼마이상구입하면 일년에한번 사은품주는 행사가있으니까요 요건 면세점홈피랑 참고하세요.)
첫째날
공항도착- 항몽유적지- 애월하귀도로-협재해수욕장-한림공원 (공원내 민속음식점에서 점심) -오설록-수월봉-- 죽림회집 - 숙소(블루성펜션)
항몽유적지는.. 생각보다 별루-,.-^ 주차료도받고, 입장료도 내는데...볼거리가 많이 없어서.. ★☆
애월하귀도로와 협재해수욕장.. 일렁이는 파도와 해안가의 현무암. 제주에 온 느낌이 팍 팍 들게한다~ 그리고 협재해수욕장의 옥빛 바닷물은 정말.. 제주도가 해외가 아니라 국내라는것이 믿어지지 않을만큼 너무나 맑은 물! 발한번 담그고싶었으나.. 너무 추운관계로..ㅠ..ㅠ 동상걸릴까봐 참고 또 참고 참았다.ㅠㅠ (여름에가시는분들..정말 복받으신겁니다.)
입장료 6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던곳! 한림공원! 열대나무에서부터 새들도있고 연못도둘러보고, 동굴까지~ 볼거리를 쏙쏙 모아놓은 한림공원 강추~ㅋ 덕분에 만장굴이나 여미지식물원등 비슷한 류는 일정에서 빼도 될만큼 아주 만족스러웠닷!
돌하루방이있는곳에있는 식당에서의 늦은점심도..고등어조림에 완전반해서..ㅋㅋ "마파람에 게눈감추듯" 먹어치웠다.ㅋ 어떤분의 코스점검에서..한림공원내에 식당에서 식사하라는 고팀장님의 글이 있어서 가긴갔지만.. 큰 기대 안했던곳이었는데..아이쿠~ 이렇게 일정 추천받고 점검받고~ 요것이 어찌나 중요했던건지..여행내내 뼈에 새겨질만큼..ㅋㅋ 와닿았다~ ㅎㅎ
친구들도착시간이 제각각에.. 피곤한 몸이라^^;;
고팀장님이 추천해주신 일정이 조금 바뀌기도하고 빼기도하고 더 첨가하기도하고 했었는데~ ㅋㅋ 전체적인 틀이 있어서 이동거리며, 관광명소들 여행잘할수있어서ㅋ 코스점검 꼭 한번 하고가시길~ 강추!
10시에 오픈해서 5시에 클로징(하절기엔6시) 라는 오설록. 서울에서 먹던 오설록의 하드아이스크림을 그리워하던 터라.ㅋㅋ 더욱더 반가웠다~ 내부도 참 예쁘게 꾸며놓았고, 위층 전망대에선 다원을 배경으로 사진 한컷~ 아쉬운점은 클로징시간이 너무짧다는것~ 시간 꼭 확인하고 가시길~
수월봉에서 일몰을 꼭 보고싶다던.. 코스점검에서 읽었던 글..ㅋㅋ 그래서 우리도 무작정 코스에 수월봉을 넣었드랬지.ㅋㅋㅋ 아~ 역시! 입소문은 무시할것이 못된다니까!!
구름이 끼어서 바다 저편에 보이는 섬까지는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사진찍듯 두눈에 담기에도 벅찰만큼 펼쳐지는 바다와 석양. 이건 정말 보지않고는 얘기할수 없다. 초 강추~ㅋ
회원추천집에서 보았던 횟집~ 겉에서 보기에는... 그렇게 크지않은.^^;; 하지만 입소문은 정말 사실이라니까~ㅋ
황돔이 입에서 살살 녹아들어가는맛도 정말 좋았고, 푸짐한 스끼다시~ 아~ 다시 가고싶으다..ㅠㅠ
둘째날
숙소- 제주월드컵경기장- 귤림성-주상절리-천제연폭포- 붉은못허브팜식당- 하멜기념비,용머리해안- 들불축제- 숙소
2002월드컵의 함성이 쿵쿵 울렸던 그곳 월드컵 경기장을 들렸다가.. 주상절리에 안착~ 큰 대형 소라안에 앉아서.ㅋ 사진도 한장 찍고~ 12지신상앞에서.ㅋㅋ 우리 띠에 맞는곳에가서 사진도 찰칵~ 제주에 도착해서 입이 벌써 벌어져있는 상태에..ㅋㅋ 우린 악관절손상이 올지도모르게.ㅋㅋ 입이 떡 하니 벌어져있다.ㅋㅋㅋ
자연의 신비에 박수를 칠수밖에 없다~ !
서귀포 귤림성에서 귤따기체험을 하러간다.ㅋㅋ 책자를 가지고오면 2인까지는 무료라길래..ㅋㅋ 기분좋아라~하고 간닷ㅋ 그런데 이게 왠일~ 제주날씨가 눈이 이번에 많이오고해서 귤따기 체험은 종료란다. 원래는 3월말까지할수있다고하든데.ㅠ..ㅠ
"한두개만 따보세요~ 새들먹이용으로 남은거라서 괜찮은게 있을려나 모르겠어요." 라며 돈도 받지않고 가위를 주었다.
위기는 곧 기회다.ㅋㅋ 다들 가방에..새가 먹지않았던..ㅋㅋ 말짱한 귤들을.. 바로 따서 먹기도하고 가방에도 집어넣고.ㅋㅋ
드라마 마이걸에서 주인공 이다해가..귤을 몰래 따던 장면이 생각난다..ㅋㅋ 방금 따낸 귤은 정말 꿀맛이닷~ㅋ 이런 체험을 할수있다는것 자체가 제주말고는 할수없으니까~ 즐거운 경험이되었다~
"아가씨! 그러시면 안돼요!!" 친구하나가 경고를 먹었다.ㅋ 가방에 귤을 너무 많이넣어서.ㅋㅋ
덕분에 여행지 돌아다니면서 귤하나씩 까먹고..ㅋㅋ 신나라~ 신나라~ㅋㅋ
천제연폭포~ 선녀가 된것마냥.ㅋ 천제연에서 사진도찍고, 사진이좀 별루죠.. 사진을 잘 못찍어서.ㅠㅠ
오작교를 본떠만들었다는 다리를 걸어가 저멀리 바다까지 보이는 광경에 또한번 입을 다물지 못한다.
천지연,정방폭포중 우리가 천제연을 관광코스로 집었던 이유중에 하나는.ㅋ
바로 붉은못허브팜~ㅋ 거대한 햄버거에 허브향이 입안에 퍼지면서, 느끼하지 않은 맛.
롯~~,맥~,~~킹은 모르는 그맛.ㅋㅋ ㅋㅋ 로또가되면.ㅋ 분점을 우리동네에 차리겠다고 ㅋㅋ 마음먹었다.ㅋ 제주시에도있었다면 ㅋ 포장해서 갈텐데..가는날 눈물한방울 흘렸다는 후일담.
하멜기념비와 용머리해안,그리고 산방산까지 한꺼번에 볼수있는 코스~
말만한 처녀들이.ㅋㅋ 아이들과함께.^^;;; 하멜기념 배안에서 상영하는 애니메이션을 쭈루룩 앉아서 ㅋㅋ 감상도하고..
(요건 아이들 데려가시면 교육상으로 좋으실것같아요) 인형들옆에서 사진도 찍고,,
갈매기 조나단이 우루루 몰려있는 용머리해안으로 갔다. 물이 찰랑찰랑 거리는 바위에서 홍합들이 그렇게 자라고있는지 몰랐는데..ㅋㅋ 어린홍합들도 보고.. 아주머니들이 파시는 회뜨는 광경도 보고.. 그리고 산방산을 뒷배경으로 바위까지 살짝 나오게끔 사진도 한장 찍었닷!
2월12일이 음력정월대보름이라.. 새별오름에서 들불축제를 한다고해서..ㅎㅎ 구경을 갔다.~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분들이 더 많으신것같다. "허"차량이 많이 없는걸보니..^^;;;
행사하는거 살짝 살짝 구경하고 오뚜~에서 나온 먹으면 날아간다고 광고하는 저칼로리 라면과 ㅋ 잡채 덮밥도 공짜시식하고...
이것저것 구경했닷~ 들불놀이하는것 이것저것 행사더 보면 좋았을텐데... 아쉬워라~ㅋ
셋째날
숙소-외돌개-섭지코지-성산일출봉-우도-김녕미로공원-함덕해수욕장근처 숙소
분명히! 해뜨는걸 보겠다고.ㅋㅋ 외돌개에서 해뜨는거 꼭보자고! 잠들었느데..
일어나보니..벌써 해는 떠있는것같고.ㅋ 구름은 끼여있고~
외돌개 갔었어도 해를 못보았다고. 위안삼으면서~ 애국가 나올때 해뜨는거 보잖아.ㅋㅋ
여긴 동해가 아니잖아.ㅋㅋ 라며^^;; 늦잠잔 핑계를 댔다.ㅋㅋ
그리고 도착한 외돌개~ 대장금 촬영장소라는 팻말이 붙어있고.. 대장금모양에 사진찍기 좋도록..얼굴만 쏙 오려낸..ㅋㅋ 그림이 있다.
장금이가 되어보겠다고 얼굴을 넣어보지만.. 장금이와 다른 어깨사이즈로.ㅋㅋ 우리의 털옷들은 판 밖으로 쭉쭉 삐져나오고.ㅋㅋ
외돌개에서 산책코스로 한바퀴 쭉 걷는것도 늦은아침이지만 상쾌했다~ 주상절리도 그랬지만 제주엔 관광명소마다 바닷가보면서 산책할수있는 길이 잘 만들어져있어서 좋다. 사진찍기도 좋고.~ 하지만 바람때문에^^;; 머리가 좀 심하게 날리긴하지만.ㅋㅋ
(제주가 고향이신분들~ 정말 복받으셨습니다!!!)
섭지코지까지 달려가서 올인의 송혜교가 촬영했던 성당도 보이고..
갈대며 또 가는길에 유채꽃들도 피어서 사진도 한장찍었다~
그리고 일출봉으로 출발!~ 회원님들이 추천해주셨던 식당으로 갔는데.ㅋ 해물뚝배기와 갈치조림~너무 너무 맛있게 한그릇씩 후딱 해치웠다.
jtpass 라는곳에서 책자랑 카드 무료로 받아서 갔더니 5% 할인도 받았다.ㅋ
(여행가시기전에.. 인터넷에서 무료로 받는 제주여행자료들이 많아요. 그런 책자에 할인쿠폰도 붙어있고, 또 식당할인들도 있더라구요. 여기 적혀있는 식당이 다 맛집은 아닌것같구요.. 고팀장님과 회원분들이 추천해주셨던 곳들로 다니시면 식사는 정말 맛있게 하실수있을꺼예요~ 할인받을수있는곳들은 꼭 ㅋㅋ 한번더 체크해보세요~ 저희가갔던곳중에.. 우리봉식당은... 할인되기도했고, 또 회원님들도 추천해주셨던곳이었거든요~차는 식당앞에 주차하는 센스~ 그럼 주차료 안물어도되니까요~)
일출봉가서 사진도찍고.. 수학여행때 왔던 추억도 떠올리고..ㅋㅋ
해녀아주머님들도 보고.. 구수한 제주사투리도 들을수있었다. 경상도나 전라도처럼.. 대부분사람들이 사투리를 쓰지 않을까했는데..
현지분들중에서도.. 사투리쓰시는분들은..연세가 있으신분들정도만..ㅋㅋ 쓰셨고..
관광도시라서 그런지.. 조금만 헤매고있는듯 보이면 와서 어디를 찾느냐라며 도와주시는분들도있고, 또 어디어디가 좋아요~ 라면서 설명도 해주시는분들도 많닷. ㅋ
외지인으로서.. 관광하기에 참 좋은곳이기도하지만.. 현지인분들에겐 뜨내기가 많아서 거부감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하게한다.
백두부터 한라까지~ 어느지역에 어떤곳을 여행하더라도.. 관광객들 모두가 다 우리땅이니까!! 내가 사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쓰레기함부로 버리지않기. 질서지키기 같은 에티켓은 꼭 지켜졌으면 한닷~
배시간이 늦은건아닐까~ 김녕미로공원이 해가 지면 끝난다는데... ~ 늦을까봐 조마조마하며 성산항으로 갔다. 다행히 배시간에 맞춰서 배를 타고, 배 안에 2층선실에서..따뜻한 난로쐬면서 좀 누워볼까 하는 심사에..ㅋㅋ 벌써 도착이란다. 아이고~ 생각보다 짧은거리닷~
섬속의 섬 우도! 차는 성산항에 주차하고 우도에서는 관광버스에 몸을 맡기기로했닷!
(고팀장님이 주신 정보에서 우도여행하기 편에 보면.. 관광방법이 여러가지있어요. 차를 가져가서 둘러보시는것도 좋구요. 자전거를 타기도하더라구요. 그런데 저희는 관광버스를 타기로 결정했어요~)
맘편히 우도를 즐길수있었다.
인어공주를 촬영했다던곳에서 내려서 박해일.전도연을 생각하면서 사진한장~ㅎ
검멀레해수욕장+동안경굴도 둘러보고, 서빈백사에서도 사진 한컷.
정말 여름에 왔으면 발이라도 담구는건데.. 바람이 너무 불고 추워서.ㅠ.ㅠ 그럴수없어서 안타까웠다.
계절마다 제주도의 새모습을 볼수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봄은 봄대로.여름은 여름대로.또 가을은 가을대로. 이렇게 겨울은 겨울대로 느낌이 다 다를 것같은데...
사진 한장을 찍어도 각도마다 느낌이 다 다른 제주도이건만..
아.. 로또만이 살길인가.ㅋㅋㅋ 열공해서 므흣하게!! 돈 많이많이 벌어서.. 다시 또 오자!라고 맘을 먹었다! ㅋ 로또당첨보단 빠를꺼야^^;;;라면서.ㅋㅋ
검멀레해수욕장에서 사진한장찍고있는 찰라에.ㅋㅋ 같이 찍겠다고 뛰어오던 친구.ㅋㅋ 돌들도 무지 많았느데.. 돌에 살짝 미끄러지는바람에.ㅋㅋ 무릎까지 한쪽발이 빠져버렸다.ㅋㅋ
시원하니 좋다며 같이 빠져보지 않겠냐는 친구의 제안.ㅋㅋ "됐거든! "ㅋㅋ
괜찮다던 친구는 결국. 파스까지 붙여야했다.ㅋ 덕분에 검멀레 해수욕장을 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만들어버렸다.ㅋㅋ
서빈백사의 하얀모래와 투명한 옥빛 바닷물은 피지같은 동남아 광경아니던가~ㅋ 아..우리는 제주에 점점더 빠져들고있었다.
우도를 나와 김녕미로공원 (제주책자보면 20프로할인쿠폰같은거 많아요~ 요런거 이용하세요 ㅎㅎ)
으로~ 딸랑딸랑 하며 이영애가 거닐었던 광고를 아직 잊지못하고있었다.ㅋ
위에서보면 왜그렇게 길 못찾나 답답한데..ㅋㅋ 아래서 길찾는 사람들은.ㅋㅋ 아주 답답하다.ㅋ 얼른 찾고 종을 울리고싶은데..가도가도 그 근처만 맴돌고.ㅋㅋㅋ
때마침 먼저 종을 울리셨던 아주머님들이 우리가 너무 헤매고있으니까 길을 가르쳐주신다.ㅋㅋㅋ 땡그랑 땡그랑 종을 울리고..ㅋㅋ 우리도 그 아주머님들처럼 어느샌가..ㅋㅋ 근처에서 길을 헤매는 사람들의 길라잡이가 되어있다.ㅋㅋ
어린이부터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모두들 입가에 함박웃음이다. 피곤했던 일상이나,, 여행의 피로도 잊은채.. 어린아이처럼.ㅋ 목적지까지 가려고.ㅋㅋ 모두들 스트레스는 다 잊은채말이다.
함덕해수욕장근처 숙소. 그리고 오늘도 회를ㅋㅋㅋ 이 근처에서 추천해주신곳이 없어서.. (게시판을 다뒤졌는데..ㅠㅠ 그 근처로는 못찾겟더라구요)
그래서 책자에 나온곳을 갔더니만..--^
이건 아니다 싶다.ㅠㅠ 단체손님에게 밀려서 그런지.. 술을시키지 않아서 그런지..서비스도 엉망이고, 속상하다.ㅠ,.ㅠ 그동안 추천해주신곳들로 너무 밥을 잘먹어서 그럴까.. 실망스럽다.ㅠ..ㅠ 4명이서 거의10만원어치먹었는데..아.. 제주시에서 먹었던 횟집이 너무 좋았건겐가.. ㅠ..ㅠ 정말 비추..
( 여행지에서 이런곳에서 밥먹으면 정말 우울해요. 식당까지 다 어뜨케 조사하면서 다니냐고 하시면 어쩔수없지만서도..
대략적으로 추천맛집 몇곳정도의 정보는 알고가셔서 힘든여행길에 든든히 식사하셨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먹었던 식당들 대부분이 고팀장님과 회원분들이 추천했던곳들이었는데요..거의90프로 이상 만족이었거든요..ㅎㅎ ^_^ )
바다가 보이는 숙소. 여름이면 참 좋았을텐데..겨울이라 그런가.. 더 썰렁하게 느껴진다.. 제주바람유명한건 알지만..헉..제주 바다 밤 바람은..정말..뼈속까지 파고든다~ 감기주의요망! ㅋㅋ
마지막날
항일기념관-용두암- 이마트에들려서 기념품구입- 공항- 신비의도로-제주자연사박물관 -공항
여행온 친구들 비행기시간이 조금씩 틀려서 공항에 한번 들렸다가 다시 또 근처로 나왔다가.ㅋㅋ
일정이 약간씩 꼬인다.ㅋ 역시.. 비행기 예약은..빠를수록 좋다..ㅠ..ㅠ 헉.ㅋ
제주시로 나오는길에 잠깐 항일기념관에 들렸다가 용두암과 용연을 살짝 둘러보고..
회원분들이추천해주셨던..오분작돌솥밥집을 찾아~ 전화로 물어가며..ㅋ 어렵사리 도착했다.
힘들게 온 보람이있닷. 한그릇 뚝딱에 숭늉까지 잘 먹고.. 별미로구나~ 별미~
그리고 이마트에 기념품을 사러갔다.
(제주시에 이마트가 2개예요.. 신제주에하나. 용두암근처에 하나인데요.
둘다 삼성보너스클럽이구요. 또 오케이캐쉬백 가맹점이기도하구요.
그런데 기념품은..신제주엔 없구요.. 용두암근처 이마트에만 있어요..
먹을거리사실분들은 신제주이마트에가셔도 충분한대요... 토산품구입하시려면 용두암근처이용하세요. 저희가.^^:; 일정이 꼬이고 꼬이다보니.ㅋㅋ
두군데를 다 다녀왔거든요.ㅋㅋ4 층에서 초코렛 구입했는데요.
작은사이즈8개들어있는 초코렛이 2500원 4개에 만원~ 그리고 구입하면 하나 더 주네요~
녹차, 백년초,감귤 초코렛들이 있는데요.. 청와대기념품이라고 적혀있는 초코렛이있구요. 관광지가면.. 가격이 좀 더 저렴한 ...초코렛이있거든요.. 케이스가 약간^^;; 어설픈듯한..
두개 차이점이 뭔가하고 물어봤더니... 관광지에서 파는것들은... 제주에서 만든게 아니라 전라도에서 만들어서 다시 제주로 가져온것이라구요. 여행가보시면 어떤건지.ㅋㅋ 바로아실꺼예요.)
친구하나를 보내고 다시 신비의 도로로~ 비행기 시간도 애매해서.ㅋㅋ 그렇게 멀지 않은 신비의도로를 둘러보러갔다.
기어를 중립으로 내려놓으면 차가 뒤로 간닷.ㅋㅋ 물통도 굴려보기도하고~ ㅋ 다들 차를 세워놓고.. 사진찍고 차 뒤로가는것 실험해보느라..신난다 신나~ㅋㅋ
아직 공사중인듯한데.. 도깨비 조각품들이 있는 곳에서 사진도 찍고.. 자연사박물관에 들렸다가 다시 공항으로~
뱅기 출발시간까지 여유시간은 한시간정도로 넉넉히 잡아두었다. 면세점 구경을 위해서~ㅋ
사람들이 너무 많닷.
(해외나갈때 이용하는 서울시내에있는 소공동 롯데면세점처럼..
사람들이 많으니까 필요한제품이있으면 제품번호나 색상같은건 여행전에 미리 체크해두시면 좋아요. 매장당 직원분들은 2~3분정도인데.. 물건 설명하거나.. 계산하거나 여기저기 너무바빠서.. 여유롭게 제품설명들으면서 구입하기는 좀 어렵거든요.
제주 내에있는 신라,롯데면세점등은 제주에서 외국으로 나가시는분들만 구입하실수있구요..
공항에있는 JDC면세점은 내국인들도 구입할수있는 면세점이니까 이용하실때 참고하세요.
한도는 40만원까지구요. 술은 한병(12만원까지), 담배는 한보루(10갑), 연간 4회까지만 구매가능해요.
해외나갈때 구입하는 신라나 롯데 면세점보다는 조금 비싸긴한데요.
그래도 백화점가에 비교하면.^^;;
면세점이라서~ 저렴해서 좋아요.ㅋ)
제주를 떠난다.
날씨가 얄밉게도..떠날날이 다가오니까..더 활짝 개여서..
눈도 녹지않은 한라산까지 떡하니 보이니.. 더 떠나기가 싫어진다.
사계절을 다 느끼고싶은곳 제주.!
어느곳하나 놓치고 싶지않았던 제주.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음을 기약하며..그렇게 제주를 떠난다.
만사 제치고 한번 내려옵서. 만낭 손이라도 잡아보게.....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이상 얽메이긴 우리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봉투에
아파트 담벼락 보다는
바달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첫댓글 ^^ 제주 다녀가시고...행복하신것 같아요.. 즐거운 하루되세요..글 잘 봤습니다..
담달에 신행가야 하는데~님 덕분에 제주 좋은 글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