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새로운예마본교회 주일설교
본문 : 신명기 16장 9-12절
제목 : 맥추절을 지키는 신앙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민족이 지키는 절기가 세 가지 있습니다. ① 유월절은 애굽에서 구출된 것을 감사하는 절기이고, ② 맥추절은 첫 열매를 거두어 감사드리는 절기이며, ③ 장막절은 40년간 장막생활과 추수를 거두어 저장하는 절기입니다.
성경의 3대 절기 중 맥추절은 (출34:22의)초실절을 말하며 (행2:1-4의)오순절에 성령하나님이 강림하셔서 자기 백성에게 십자가의 효력을 적용하심을 나타냅니다. 즉 보리 추수의 첫 소산을 봉헌하는 초실절로 첫 열매는 그리스도의 육적인 부활을 상징하며 (고전15:20-23의 말씀처럼)모든 믿는자들의 육체적 부활에 대한 보증입니다. 칠칠절 또는 오순절로 표현됨은 첫 이삭을 바치는 날로부터 50일째 되는 날로 오순절때의 성령 부어 주심이 교회에 일어났습니다.
(*성경속에 절기들이 여러 이름이 있지만, 유월절=무교절=십자가죽음을 의미하며, 초실절=칠칠절=오순절=맥추절=부활을 의미하며, 수장절=초막절=장막절=추수감사절=재림을 의미합니다)
이 절기의 목적은 하나님의 은혜로 수확을하게 되었는데, 첫 번째 열매 첫 번째 수확을 봉헌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날은 기쁨으로 모여 형제자매 이웃 모두가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하나님께 감사 축제를 드렸습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비록된다 함을 고백하는 심정으로 모든 일을 중단하고 마음을 합하여 하나님께 신앙을 고백하는 영적 재무장의 날인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맥추감사절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말씀을 듣고, 함께 은혜를 나누길 원합니다 . 먼저 9-10절을 보면
1. 복을 주신대로 힘을 헤아려 감사해야 합니다.(9-10절)
어느 누가 내게 복을 준다고 해서 복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내가 복을 받고 싶다고 발버둥치며 안간힘을 쓴다고 해서 복이 받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우주만물,우주삼라만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난 은혜와 지금의 형편에 감사하는 성도로써 예배와 기도와 헌신을 즐거운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잠10:22처럼)하나님이 내게 복을 주신 것을 헤아려야 하고 그 힘을 다해 감사의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고후9:7처럼)자원하는 예물을 드려서 지켜야 합니다. 자원하는 예물이란, 성령에 감동된 예물입니다. 자원하는 것은 예물이고, 억지로 드리는 것은 뇌물입니다. (히11:4에서)더 나은 제사는 예물에 담긴 믿음과 정성이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①(롬12:1-2에 보면)몸으로 산제사 드리기를 원하십니다. 감사하는 나, 기뻐하는 나를, 하나님께 나 자신을 드려야 합니다. ②(신6:4-5에서는)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③(출20:8에서는)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기를 원하십니다. ④(말3:10에서는)소득의 십일조를 드리기를 원하십니다. 맥추절은
가. 처음 열매를 하나님께 바쳐야합니다.
맥추절을 지키는 의의는 농사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바치는 것에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얻은 것의 첫 열매는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농사든지 장사든지 월급을 받든지 짐승이 첫 새끼를 낳든지 자식을 낳든지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제가 아는 목사님 교인중에 어떤 분은 그날 가게문을 열고 첫 손님이 들어와서 물건을 사간 것은 많든지 적든지 그대로 하나님께 바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와 절기가 비슷합니다. 유월절부터 칠칠절 까지가 보리와 밀의 추수기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으로 오월에서 유월이 해당됩니다. 맥추절은 유월절 다음날부터 50일 되는 날에 지키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맥추절을 칠칠절 또는 오순절이라고 합니다. 그럼 농사를 짓지 않는 우리들은 어떻게 맥추절을 지키는가 입니다. 모든 진리라는 것은 시대와 문화를 뛰어 넘어 적용을 통해 그 정신을 계승하고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맥추절을 제정하여 주신 원래의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여 이 시대속에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맥추절을 지키라하는 뜻을 이루어야 합니다. 맥추절은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하고 나아가서 감사하는 행위입니다. 10절에 복을 주신대로 내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복 주신 것이 얼마인가 생각하는 것입니다. (시65:9-10에서처럼)하나님은 축복의 근원이고 나는 그 축복의 수혜자라는 것입니다.
(벧후1:1에)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선물로 믿음을 주셨습니다.
(행17:25은)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주셨습니다.(살전5:16-18을 우리가 암송하듯) 범사에 감사할 일을 많이 주셨습니다. 두번째11-12은
2. 복을 주신대로 함께 기쁨으로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11-12절)
명절의 특색은 기쁨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즐거움과 감사의 예배는 빈부귀천의 구별이 없습니다. 맥추절을 지킬 때 주인과 노비, 객과 고아 과부 모두가 함께 즐거워하는 날입니다. 중요한 것은 꼭 성전에서 교제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함께 해야 즐겁습니다. (행2:44-47처럼)예배는 여럿이 함께 드려야 합니다. 성령의 역할 중에 가장 중요한 역할이 교제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교제, 성도와 성도의 교제 이것이 신앙생활의 핵심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만 참석하고 성도의 교제가 없는 사람은 온전한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맥추절은
가. 성회로 모이는 날입니다. 첫째로 모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한 자리에 모여 예배드리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다. 신앙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현상이 모이기를 싫어합니다. (히10:25에서처럼)교회에 모이는 것을 힘쓰지 않게 됩니다. 오늘날 모이는 곳에 은혜가 있고 모이는 만큼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주일 오전뿐 아니라 오후예배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새벽기도에도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모일 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맥추절은
나. 구원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같이 나누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너희 자녀 노비 성중에 있는 레위사람, 객과 과부가 함께 하나님이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라 하셨습니다. 봉사하고 수고하고 애쓰고 나누는 기쁨은 체험하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교회 예배당에서) 우리는 예배의 기쁨도 나누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예배에 초청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우리 한번 꿈을 갖고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제가 천명을 돕는 자 되게 하소서. (수23:10을 바꿔)천명을 예수께로 인도하는 자 되게 하소서! (레23:17에 보면)칠칠절 제사에는 에바 십분의 이로 만든 떡 두 개를 요제물로 드리는데 다른 제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제물이었습니다. 그 떡은 고운가루에 누룩을 넣어 구운 것입니다. 누룩은 성경에서 서로 다른 두가지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마16:6-12에기록된)한가지는 부패를 방지하라는 의미로 사용되었고, (마13:33에기록된)다른 하나는 예수님께서 천국을 비유하실 때입니다. 칠칠절의 떡은 말씀을 뜻하며 말씀이 누룩과 같이 전파되는 것입니다. 맥추절에 이웃을 초청하여 말씀의 은혜를 나누는 천국잔치가 되어야할 것입니다. 이런 의미로 새로운 예마본교회가 일년에 2번씩 맥추절과 추수감사절에 이웃초청잔치주일을 갖는 것도 큰 기쁨일 것입니다. 우리모두 떡두덩이가 되는것입니다. 둘이라는 숫자는 증인의 수입니다. 재판할 때 반드시 두증인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 둘씩 짝을지어 보내셨습니다. 계시록의 두 감람나무는 두 증인이라 했습니다. 가정의 시작도 둘입니다. 칠칠절의 누룩 넣은 떡 두 덩이는 오순절 성령강림 후 복음을 전하기 위해 드려지는 우리 일 것입니다. 애굽에서 종되었던 것을 기억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살아오면서 어려운 시절이 없던 사람은 없습니다. 풍족했다 할지라도 내적으로 갈등했던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너의 어려웠던 때를 잊지말라는 말씀은 네가 아무리 잘 되어도 네가 높아지지 말고, 하나님 앞에 겸비한 마음으로 더 어려운 때를 생각해서 더욱 겸손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새로운 예마본 가족 여러분
왜 우리는 이 시대에 맥추절을 지키고 있는 것입니까. 우리에게 주신 감사함을 헤아리며 하나님 앞에 기쁨으로 내 삶을 드림과 이웃을 베려함에 나눔과, 하나님 앞에 귀한 은혜의 자리에 나아감을 위하여 맥추절이 있습니다.
맥추감사절은 ①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하고 나아가 감사하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하고 감사합시다. 그 인정과 감사를 내 마음과 행동으로 하나님께 보여 드리는 것입니다. 내 삶을 드리는 것입니다. ② 하나님의 은혜를 같이 나누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너희 자녀, 노비, 성중에 있는 레위 사람, 객과 과부가 함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기뻐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은혜를 나눌 귀한 맥추절의 절기에 어려운 이웃들, 배려 받아야 될 사람들, 잊지 말아야 될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23장10절에서 한 사람이 천명을 쫓듯이 우리는 한사람이 천명을 섬길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기도제목중 하나로 세우시기 바랍니다.) ③ 우리의 어려웠던 시절은 잊지 말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고마운 분들을 잊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네가 지금 아무리 잘 되어도 네가 높아지지 말고 하나님 앞에 겸비한 마음으로 더 어려운 때를 생각해서 더욱더 겸손하라 그때 네가 더 높아지리라 말씀하십니다. 누가 나를 비난하면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한번 더 기회를 주십시오, 최선을 다해 기쁘게 해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성도가 됩시다. 하나님 앞에 더욱 더 귀한 은혜의 자리로 나가는 것을 위하여 맥추절이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예마본 가족 모두가 아름다운 주의 성도로써 이 축복이 함께 하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
결단기도
1. 첫열매는 그리스도의 육적인 부활을 상징하며 모든 믿는자들의 육체적 부활에 대한 보증임을 믿습니다.
2. 복을 주신대로 힘을 헤아려 감사하겠습니다.
3. 복을 주신대로 함께 기쁨으로 나눔의 교제를 하겠습니다.
4. 천명을 섬길수 있는 은혜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