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751464A553EF0E814)
뜨거운 햇살아래 간간히 인근 낙동강에서 불어오는
봄바람 속 고령터미널은 한적하다.
시내버스는 위천3거리 5번 국도에서 분기되는 구 26번 국도를 달려
성산면을 거쳐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회천교를 건너 대가야읍(구 고령읍)내로
들어서고,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시외버스는 자동차 전용도로인 신도로를
이용하여 헌문 교차로에서 구 도로와 합류하여 대가야읍 진입직전인
고령광장 교차로 앞에 자리한 고령터미널로 진입 하게 된다.
터미널 주차장 아래 공간은 대구-고령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다.
1999년 11월부터 서부정류장-월배-화원-논공-성산-고령 구간을 운행하던
300번 시내버스가 서부정류장에서 서문시장으로 대구시내 구간을
연장하면서 606번으로 번호를 변경하여 재개통 하였다.
초창기에는 좌석버스, 일반버스 두 종류가 운행하다 이후 일반버스로
통폐합되어 운행하였으며, 2005년에는 서울, 인천에서 운행하던 광역버스를
가져와서 대구시내에서 최초 고급좌석버스를 선보인 노선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6794A553EF0E910)
대구시내구간은 입석버스 요금을 적용하고, 위천3거리~고령은 구간요금이
적용된다.
고령군내에서도 읍내인근을 제외한 지역은 구간요금이 적용 되고 있다.
논공-대구 구간은 대구시내버스보다 기동성이 있어서 구간승객들이
다소 있으나 아쉬운 건 대구시내버스, 도시철도와는 아직 무료 환승이
안 된다는 점이다.
2005년 이후 606번에는 대부분 고급좌석버스가 운행 되고 있으나,
아주 뜸하게 입석버스도 다니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05C4A553EF0EA14)
입석버스 뒤편에는 고급좌석버스 606번이 대기하고 있는데
대평리 행선 판이 걸려있었다.
고령군 운수면 대평리는 인근 성주군 용암면과 지척에 두고 있는 마을이다.
고령군 시내버스지만 정작 고령읍내를 가로질러 운행하는
버스 편은 뜸하다.
606번 시내버스가 대구-고령 기본노선을 운행을 마치고,
고령터미널에서 고령군내 농촌버스 시간대에 맞추어 각 지역으로
운행을 한다.
고령군내 노선을 마치면 다시 606번 시내버스 본 노선으로 들어가고를
반복 하게 된다.
일부는 고령군내만 운행하는 버스도 있다.
90**으로 시작하는 차량만 사명이 교체되는줄 알았는데 이날 확인해보니 88**차량들도 일부
폰트를 지우고 있었습니다. 두번째 사진 맨 우측차량도 사명이 모두 지워진 상태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2000년에 600번도 당초에는 10분대 배차간격으로 개통하려고 대구시가 야심차게 계획했었는데 당시 606번 ㄱ 교통에서 버스를 고령군청앞에 세우고 시위까지 하여 결국 600번은 80분 간격의 있으나 마나한 노선으로 운행하게 되었죠.. 만약 그때 공배로 개통했었으면 오늘의 대구-고령 요금인상 폭탄은 막을수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