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中 집중육성대상 20교 선정…100억원 지원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농어촌 중학교 집중 육성 방안'에 따른 거점별 우수 중학교 20교를 선정해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앞으로 3년간 매년 5억원 내외의 예산과 함께 학생 유치 여건 개선, 학교장 공모제, 진로상담교사 배치 등 지원을 받게 되며, 기숙사 신축 등 통학 여건 마련 및 자유학기제 운영, 진로 프로그램, 학생 오케스트라, 스포츠클럽,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 개인별로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교육여건 구축에 나서게 된다.  수도권에서는 상품중(경기 여주), 남문중(경기 동두천양주), 지평중(경기 양평), 강남중(인천 강화), 백령중(인천 남부)이 충청권에서는 광석중(충남 논산계룡), 송산중(충남 당진), 삼성중(충북 음성), 단성중(충북 단양), 연서중(세종)이 선정됐다.  호남권에서는 창평중(전남 담양), 세지중(전남 나주), 해제중(전남 무안), 동화중(전북 정읍), 안덕중(제주 서귀포)이 영남권에서는 군북중(경남 함안), 안계중(경북 의성), 영해중(경북 영덕), 오상중(경북 구미), 포산중(대구 달성)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은 학생 유치, 교육여건 개선 등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고, 지역 사회와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거점 중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① 상품중학교(경기 여주)는 외부 학생 유입 증가*, 학업성취도 향상** 등 성과를 바탕으로 인성과 학력을 골고루 기르는 교육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 ‘11년 6.7% → ‘12년 11.5% → ‘13년 16.7% ** 기초미달학생 비율 : ‘11년 6.9% → ‘12년 2.7% → ‘13년 1.1%  ② 세지중학교(전남 나주)는 야구부, 독서토론, 미술, 영어회화 등 창의적 체험활동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의 흥미와 수요를 반영한 자유학기제 특화 운영 방안을 수립했다.  ③ 송산중학교(충남 당진)는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 지역 내 기업 연계하여 직업탐방, 과학 실험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계획했다.  ④ 포산중학교(대구 달성)는 현풍 향교 예절 체험과 대구·경북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국립 대구과학관 등과 연계한 과학기술 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⑤ 창평중학교(전남 담양)는 ‘창평슬로시티위원회’와 협력을 통한 슬로시티 행사 참여 및 재능기부, 교내에 ‘창평지역교육센터’ 설치·운영을 통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 기여를 모색했다.  ⑥ 백령중학교(인천 옹진)는 육지의 고교, 대학 방문 등 진로 프로그램과 인천시립교향악단, 군부대 등 지원을 통한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 등을 구상하여 도서·벽지지역 학교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교육지원청 추천 및 시·도교육청 자체 심사를 거친 12개 시·도 42개교를 대상으로 한 권역별(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평가를 통해 이루어졌다.   교육부는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및 예산 교부 등을 추진하고, 내년에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출처 : 교육연합신문, 2023.11.14 의견 : 현재는 단 20개의 학교만이 지원을 받지만 앞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학교의 수를 늘리고, 또한 학교를 선정함에 있어서도 공정하게 선정하고, 학교 또한 지원을 받기 위해 보여주기 식이 아닌 학생들의 재능을 키워줄 수 있는 특성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