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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신학대학교 23기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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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사랑방 스크랩 웃음 2MB 손녀의 이야기 (펌서프라이즈)
민들레 추천 0 조회 46 08.04.02 00:3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소망초등학교 2학년 3반 이맥아 (2MB손녀)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수구언론들을 보면 이명박과의 관계에서만큼은 '프레스 프렌들리'가 무엇인지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 이경숙한테 혼날라. '프레스 후렌들리'로 정정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인사를 '코드인사'라는 한 단어로 매도하던 그들이 훨씬 도가 지나치게 측근을 기용하는 이명박에 대해서는 '실용인사'라는 말로 화장을 해줍니다. 그중에서도 넘버3 동아의 몸부림은 진짜 눈물 없이는 보지 못하겠더군요. 워낙 화장발이 안 받다 보니 지금 그 꼴이 되긴 했지만

 

만약 노무현 대통령이 문재인 비서실장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기용하려고 했다면 그들은 뭐라 했을까요? 개떼같이 들고 일어나 구국의 강철대오로 사방에서 왈왈거리는 모습… 안 봐도 상상이 되시죠?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우리 집'이라는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소망초등학교 2학년 3반 이맥아 입니다.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인데 친구들이 이름이 이상하다고 놀려서 속상해요. 오늘은 친구들에게 우리 집을 소개할 건데 친구들아 이제 내 이름 가지고 놀리지 마. 특히 녀옥이 너

 

 

우리 집 대문에 걸려있는 문패예요. 우리 할아버지 이름인데 한자라 잘 모르겠어요

 

 

 

집 안으로 들어가면 거실에 우리 집 가훈이 걸려 있어요. 무슨 뜻인지 할아버지께 여쭤봤는데 제가 아직 어려서 이해 못 할 거라 하시면서 조금 더 큰 후에 알려주신대요. 대충 우리나라 땅을 사랑하자는 뜻이라는데 잘 모르겠어요

 

 

 

우리 가족들을 소개할게요. 우리 가족 같은 고양이 '라이어(liar)'하고 강쥐 '엠비'예요. 고양이하고 개인데 이상하게 둘이 닮은 거 같아요.

 

 

우리 집에는 집안일을 해 주시는 아줌마가 있어요. 아줌마가 도시락을 싸주시는 데 저번에 해주신 계란 후라이를 보고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했어요. 저는 흰자는 안 먹고 노른자만 먹어서 흰자는 친구들 줬어요

 

 

할아버지께서는 과일을 좋아하세요. 그저께 아줌마가 배하고 멜론, 사과, 딸기만 드렸다가 맨날 똑같은 것만 준다고 혼나셨어요. 그래서 술집에서 파는 과일안주를 시켜드렸더니 잘 드셨어요

 

 

할아버지 차예요. 이번에 새로 뽑은 차라 아주 좋아요

 

 

우리 할아버지는 회사 사장님인데 할아버지 회사에 다니는 아저씨들 사진이에요. 저 아저씨들이 저기서 뭐 하는 거냐고 할아버지한테 물어봤더니 그냥 삽질하는 거래요. 결국, 할아버지네 회사는 망했대요

 

 

 

 

제가 다니는 교회예요. 아주 작고 아담하죠? 제가 다니는 초등학교하고 이름이 같아요. 지난주에 경숙이 할머니가 어린쥐를 주셔서 맛있게 먹었어요. 지난주부터 목사님께서 공굴복음을 설교하고 계시는데 아주 재미있어요>
그런데 옆에 더 좋은 교회가 생겨서 이 교회에 다니려고 해요. 어때요? 멋있죠

 

 

할아버지 고향은 포항이래요. 명절 때마다 포항에 갔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이번 설에는 처음으로 대운하로 뗏목을 타고 다녀왔어요. 연휴 일주일 전에 출발했는데 도착은 대보름에 해서 떡국 대신 오곡밥을 먹고 올라왔어요

 

 

제가 말했던 우리 할아버지예요. 요즘 할아버지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입술이 파랗게 질리셨어요

 

 

 

YTN 돌발영상이 화제입니다. 베이브 루스가 예고 홈런을 날리듯 이동관의 예고 논평이 홈런을 날렸습니다. 청와대가 대변인 하나는 잘 고른 거 같습니다. 이런 신내린(?) 논평을 하는 이가 어디 흔하겠습니까? 말대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돌발영상이 삭제가 됐다지요? 스스로 그러지 않았다면 누구 지시일까요? '프레스 후렌들리'한다던 이명박이 '프레스 후달리게' 하려나 봅니다. 국민을 섬기겠다던 이명박이 국민들의 눈을 가리고 입을 막고 섬기려나 봅니다

 

고소영 내각, 강부자 내각… 착잡한 심정으로 1억 달러 내각을 바라보는 국민들에게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출신의 한 교수는 '땅 투기 안 한 사람이 바보 아니냐?'라고 합니다. 바보… 맞습니다. 그들같이 그렇게 못 한 우리는 바보 맞습니다

 

둘 다 사지 못하고 사과를 살까 딸기를 살까 선택해야 하는, 아니면 그마저도 사지 못해서 자식들에게 미안한 부모들에게 배, 멜론, 사과, 딸기를 식사때마다 먹으며 과일이 순서도 똑같다며 발상의 전환을 외치는 이명박이 보일까요? 발상의 전환이고 뭐고 관심 없습니다. 마음대로 사주지 못해 미안한 부모님 눈에는 그저 우리 자식들에게 사주고 싶은 과일만 보일 뿐입니다. 아침에 배 3개를 주고 저녁에 4개를 줬으면 이명박이 좋아했을 거라는 어느 분 말에 웃으면서도 마음이 우울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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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4.03 21:56

    첫댓글 너무 잘 풍자하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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