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방을 꾸미기 시작한지가 딱 한달째가 되가네요.
그동안 루바작업과 더불어
로맨틱컨셉의 토스카나벽지시공과
딸들이 좋아할 만한 데코스티커 씨티걸을 시공하고...
화장품 수납장인 이치스수납장을 만들어주고는
몇달 전부터 약속했던 침대를 드디어 만들어 주었답니다.
저번때 만든 아들방 침대와는 달리 이번에 딸방에 들일 침대는
정말 풋보드와 헤드보드만 연결해주면 되고 나머진
다 만들어져서 왔답니다.
이렇게 다 만들어져서 온 침대를 딸방에 들이는데
이틀이나 걸린 이유는~
우선 거실에 들어선 이 덩치크고 많은양의
나무를 보고는 지레 겁에 질렸었답니다.
도대체 얼마나 힘들겠길래 이렇게 덩치가 트럭만한 나무들이
통째로 왔을까~
머 맨날 하는일이 가구만들기이고 반제품이기도 하니
그렇게 어렵기야 하겟나 생각이야 들었지만
일단 기가 질려서 반나절은 쳐다만 보고~
드디어 마음을 다잡고 개봉을해보니~
이렇게 세개의 통으로 나뉘어진 침대몸체가 나타났어요.
서랍도 다 만들어져서 안에 끼워져있었구요.
세개로 분리된 침대 몸판은
한쪽은 서랍형 한쪽은 빈공간으로 마무리가 되어있어
수납공간이 짱이었답니다.
저는 서랍도 제가 다 조립해야 하는줄 알았거든요.^^
저는 나무에 묻은 나무먼지만 젖은 걸레로 닦아주기만 하면 되었지요.
통원목이라 워낙 무거워서 하나씩 수건을 밑에 받치고
방으로 밀어서 넣었어요.
헤드보드와 풋보드도 얼마나 간결한 디자인인지~
조립했을때 너무 단순해서 안이쁘면 어떡하나~
딸방은 좀 로맨틱하면서도 여성적이어야 하는데 하는
걱정이 잠깐 들었었지요.
방에 들이고 자리배치를 고민하느라
이방향으로 저방향으로 밀고다니느라
책장도 옮기고 책상도 옮기고 옷장도 옮기고
정말 힘들어서 죽는줄 알았지요.
우선 침대의 형태를 보여드리자면
단순해 보이는 이 침대가 매력덩어리인것은
이렇게 양옆이 수납이 가능하게 짜여졌다는 겁니다.
위에사진은 서랍형으로 세개의서랍이 있어서
많은양의 옷이나 가방등 자리차지하는걸 수납할수가 있구요.
바로 반대편에도 서랍깊이만큼 이렇게 큰 수납공간이 세계나 있다는 사실이죠.
책장의 책이 다 들어가고도 공간이 넉넉했어요.
그만큼 깊이가 있어서지요.
방의 공간이 넓다면 당연 이렇게 놓고 쓰셔야
유용하게 쓰실거 같아요.
일단 하루는 이렇게 해놓고
딸들을 재워봤어요.
양쪽을 사용하게 방 한복판에 침대를 배치하고
하룻밤을 잤는데 ...
다음날 벽면쪽으로 붙이라고 딸들이 말을 해서
젠장~ 속으로 한숨을 쉬면서 또 책상을 밀고 당기고
옷장을 반대편으로 옮기고 거의 주저앉기 직전까지
자리배치를 했답니다.
그런후에는 본격적으로 침대를 꾸미기 시작했지요.
먼저 헤드보드와 풋보드를 본덱스 스테인 화이트로
스폰지를 이용해서 칠을 두번씩 해주고~
건조된후에는 샌딩작업으로 표면을 곱고 매끄럽게 다듬어 주구요.
스탠실 작업을 했답니다.
스탠실물감은 신한물감과 더불어 올드빌리지 Fancy Chair green 3-5,Wild Bayberry 1314
Ohio Cupboard Rust 14-28을 이용하여 스탠실을 하였지요~
들꽃의 이미지는 참 예쁘고 소녀스럽지만
스탠실을 팔때나 찍을때는 약간 지루하지요~
헤드와 풋보드에 하는데 약간이 아니라 많이 지루하고 힘들었어요.
이미 짐옮기는데 힘이 다 빠진 상태라서요.ㅎㅎㅎ
이거이 헤드와 풋보드에까지 하려니 더욱 지루햇지만
워낙 이미지가 이쁠거같아서꾸욱 참고~
스탠실이 완성된 헤드와 풋보드는
몸체와 맞게 대고는 한면에 군데 군데 피스를 6개정도씩 박아주면 된답니다.
못을 박을 위치를 자로 재고
뒷면으로 돌아가서 중간에 세군데
밑으로 세군데 연필로 체크를 해주고 피스작업할곳을 표시를 합니다.
원목은 그냥 피스를 박으면 안된다는건 다 아시죠?
이중기리로 나사구멍을 내주고
길다란 나사로 두개의 나무가 이어질수 있도록
깊숙히 박아주지요.
가까이서 카메라가 촛점이 안잡혀서
발로 공구를 기대고 과정사진을 찍는 이 투철한 정신~ㅎㅎ
여러분들은 아실랑가요?
이렇게 해서 아치형 프로방스 침대가 완성이 되었답니다.
다큰 딸들이 사용할 가구들이라
하나하나 엄마의 정성이 소녀취향으로
배려를 한 몸에 좋은 나무침대는
평상형이라 매트리스 없이 요를 깔고 사용해도 좋구요.
매트리스를 올려서 사용해도 좋아요.
참고로 저는 예전에 침대를 사용하다가 아토피에 안좋다고 해서 버렷는데
궂이 다시 침대를 들인 이유는 이불개기도 귀찮지만
나무가 자연소재라 아토피있는 자녀에게도 더없이 좋기때문에
건강적으로 선택을 한거랍니다.
튼튼한 통 원목의 헤드보드에 그린 스탠실이 사랑스럽습니다.
우리 딸들을 위해 항상 무언가를 만들지만
그 취향은 어느새 엄마의 동화적인 마음이 거의 스며들게 되있어서
제취향으로 하게 되더라구요.
서랍이 있는 모습이에요.
서랍도 군더더기 없은 디자인에 손잡이도 필요없이
홈이 부드럽게 파여있고 슬라이딩이라 사르르~ 열린답니다.
우리 딸들방도 그렇게 작은건 아닌데
워낙 덩치큰 책상이 두개나 들어가있어서
침대 하나를 놓으면 방이 꽉찬 구조입니다.
그래서 더불이나 퀸침대를 못놓고 이층침대를 사용햇엇는데
지금은 슈퍼싱글 하나로 두딸이 잠을 잔답니다.
날씬해서인지 암튼 둘이 잘수있을정도의 크기네요.
군더더기없은 디자인의 아치형 프로방스 침대는
그만큼 디자인을 구매하는 사람이
취향에 따라 더 꾸밀수있는 여분을 준거같아요.
물론 그냥 사용해도 좋지만
남자 여자에 따라서 얼마든지 그림이나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어
꾸밀수가있을거 같아서죠.
우리 딸방은 이제 나무가 거의 차지하게 되었네요.
어느새 우리집은 나무화가 되버리는거 같아서
마음이 왠지 놓이고 흡족하고 부자가 된거같아요.
자연소재가 너무 좋은 하얀미소~
연말이라 여자들
옷이라도 보석이라도 하나더 사입지만
저는 맨날 같은옷입고 방송촬영을 할지언정
우리집이 예뻐지는게 훨 더좋고 나무가 우리집의 곳곳에서
예쁘게 자리하는게 더 좋아요~
딸들의 간단한화장품을 수납할 이치스수납장~
활용도가 무궁무진하지요.
바느질 많이하는 저는 미싱책상옆에 걸어놓고
실을 수납해도 좋을거같고 퀼트하는사람은
자잘한 원단 곱게 접어 수납해도 좋을 디자인~
이런 소품도 생활의 활력이 되지요.
매트리스를 놓지 못하니
바로 세수하고 (이날도 하루중 저녁에 세수를 한날~^^)
인근의 이브자리로 가서 두꺼운매트를 25,000원주고 사가지고 왓답니다.
커버까지 살려니 커버가 38,00원이라고 해서리 망설이다가
걍 그냥 와서 침대매트리스 커버 빨아놓은걸 씌워놨어요.
시간나면 이불과 요도 이쁘게 패치식으로 만들어서 씌워주어야지요.
이불까지 셋팅을 해놓으니
너무 이쁜 우리딸들의 건강침대~
마음이 뿌듯하고 아이들을 위해서
오늘도 먼가 해냇구나 하는 포만감이
이틀동안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주네요.
만드는 내내 강의건으로 여러군데서 전화가 오고
그것또한 상담하고 생각하느라 머릿속도복잡 복잡~
하지만 집을 위해서도 좋은엄마~
내일을 발전시키기위해서도 멋진강사~
모두 나의 일이라 행복하게 받아들이고 노력하는 하얀미소가 되겠습니다.
담아가실땐 스크랩으로~ 힘이되는 예쁜 리플은
하얀미소에겐 비타민이 됩니다~
잘보고 가요
저두 구입처랑 가격부탁드립니다..
^^*
이런이런..제가 원하던 스탈인데..저도 구입처랑 가격 부탁드려요~!
구입처랑..가격 알수 있을까요?
정말 이쁘네여~
하얀미소님은 정말 대단하신겠같아요 부럽습니다^^
멋지군요~~
저도 구입처랑 가격등등 쪽지 부탁드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