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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악회 창립 66주년 정기발표회
2024 CMSS Festival II & III
II
2024. 5. 7.(화) 19:30 /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김시호 / Marsel Nichan / 최진석 / 탁현욱 / 류창순 / Jia Guoping
창악회 제47회 콩쿨 최우수상작
III
2024. 5. 8.(수) 19:30 / 푸르지오아트홀
신지수 / 양민석 / 조영미 / 최진화 / 이은미 / 신숙경 / 이귀숙
· 주최 창악회 / 주관 현대문화기획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예매처 인터파크티켓 1544-1555 / 예스24공연 1544-6399
· 입장권 전석 2만원(학생 50%)
· 공연문의 02) 2266-1307
Festival II
2024. 5. 7.(화) 19:30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PROGRAM]
1. 창악회 제47회 콩쿨 최우수상작
2. 김시호 “Bleiglasfenster” für Klavier
Piano 서형민
3. 류창순 “감사함으로” for Flute, Clarinet in Bb, Violin & Cello
Flute 권영인 / Clarinet 김욱 / Violin 김주 / Violoncello 우미영
INTERMISSION
4. 최진석 “Duo II” for Violin & Piano
Violin 엄희원 / Piano 천슬기
5. 탁현욱 “Fata Morgagna” für Klaviertrio
Violin 전유진 / Cello 조여은 / Piano 전유라
6. Marsel Nichan "Ceremony" for Fl. Cl. Bn.Vn.& Pf
Flute 권영인 / Clarinet 김욱 / Bassoon 표규선 / Violin 김주은 / Piano 이선옥
7. Jia Guoping "Scattered Schades“ for Fl. Cl. Vn. Vc & Pf
Flute 권영인 / Clarinet 김욱 / Violin 김나현 / Violoncello 우미영 / Piano 이선옥
[작곡가 프로필 및 작품해설]
김시호
1987년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 고등학생 시절 작곡영재교육을 통해 15세에 작곡의 길을 찾았다. 2014년 추계예술대학교 작곡과를 졸업 후,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에서 석사 그리고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그의 작업은 악기를 통해 특정 사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정체성’에 집중하고, 악기의 구성 및 작곡기법을 통해 그 대상 자체를 표현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실험한다. 그의 작품은 한국을 비롯한 싱가포르, 독일, 노르웨이, 이스라엘, 오스트리아, 스위스, 우크라이나 등에서 연주되었다.
“Bleiglasfenster” für Klavier
Bleiglasfenster는 “스테인드 글라스”를 의미합니다. 스테인드 글라스는 프레임과 유리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체의 틀이 되는 거칠고 두꺼운 느낌의 프레임은 다채로운 색깔과 불규칙적 형태를 가진 유리조각들과 극 대비됩니다. 저는 스테인드 글라스의 상반된 두 가지 특성에 매료되어 작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먼저 유리 조각의 특징을 음악화해 보았습니다. 유리가 가진 차갑고 날카로운 느낌을 조각하듯 짧은 소리로 구성했고, 빛이 투과될 때 화려한 색깔이 드러나는 스테인드 글라스를 다양한 종류의 화음을 통해 나타내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프레임의 볼드한 특성과 면을 분할하는 선의 형태를 표현하는데 집중하였습니다. 강렬한 느낌을 과감한 엑센트와 불협화음을 통해 나타냈고, 강한 소리가 계속 이어지면서 작품을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되게 합니다. 이렇듯, 스테인드 글라스를 직접적, 구체적으로 묘사함으로써 표면적 광채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것 뿐 아니라, 다양한 인간 영혼에 투영되는 절대적인 빛을 표현하는 것이 제 작곡 의도입니다.
연주 / Piano 서형민
2021 ‘독일 본 베토벤 국제 콩쿠르’ 우승 및 3개 특별상 수상
2018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우승
2016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
세계적 권위의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 신인상을202 2 한국인 최초로 수상 데뷔 독주회, 뉴욕 필하모닉과 서울시향,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슈타츠카펠레 할레 등 합연엠머뉴엘 액스, 마티 라이칼리오 사사, 현 하노버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사사:아리에 바르디)
류창순
류창순은 주로 자아를 비롯해 사람을 관찰하며 갖는 내면적 의식(意識)과 심리 등을 바탕으로 음악을 풀어낸다. 심리음향과 지각·인지심리 등에 관심을 두고 소리와 음악에 대한 지각적 인식과 마음(심리)의 작용을 탐구하고 있다.
“감사함으로” for Flute, Clarinet in Bb, Violin & Cello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디모데전서 4:4. 개역개정)
가진 게 별로 없다. 그런 줄만 알았다. 그래서 내게 없는 것을 가지려고 아등바등 살아간다. 그러다보면 정작 내가 가진 것을 잊고 살아간다. 그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간다. 뒤늦게나마 감사함으로 주위를 돌아보니 비로소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들이지 않던 것이 들린다. 내가 보고 싶은 대로만 보고 듣고 싶은 대로만 들었던 수많은 상(像)들 가운데서 항상 곁에 있던 참이 나와 마주한다. 일련의 실패와 좌절을 딛고 감사와 긍정의 마음으로 다시 새 소망을 품고 살아본다.
이 곡은 작곡가로서 그동안 외면해온 다장조 스케일을 모티브로 썼다. 다장조 스케일은 가장 쉽고 흔하다. 그래서 아름답다.
2023년 5월의 봄날 수원에서
최근에 난 내 곡의 재연 기회가 생기면 그 연주회 전용으로 다소간의 편곡(Edition)을 한다. 그렇다고 원곡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같은 노래를 콘서트마다 편곡을 달리하여 선뵈기도 하는 대중음악 아티스트들의 영향이다.
2024년 3월, CMSS Edition (2nd Edition)에 대한 변(辯)
연주 / * 316 앙상블 (하단 설명)
최진석
작곡가 최진석은 상명대학교와 연세대학원에서 작곡으로 각각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맨체스터대학교에서 작곡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4회 바젤 작곡콩쿠르 3위와 제39회 중앙 음악콩쿠르 1위에 입상하며 국내와 유럽에서 작곡가로서 빠르게 이름을 알렸다. 이 밖에도 세로츠키 국제작곡콩쿠르1위, 카를로비치 국제작곡콩쿠르 2위 입상, 레이늘작곡상 수상을 비롯하여 ARKO 한국창작음악제, 서울음악제, 대구국제현대음악제와 같은 국내 주요 음악제에서 작품이 선정되었다. 이러한 그의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아 우현예술상, 최근에는 대한민국 작곡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스위스), 슈체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폴란드)와 같은 정상급 단체에 의해 연주되어 오고 있다.
“Duo II” for Violin & Piano
Duo II는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편성으로 이루어진 나의 두 번째 작품이다. 첫 번째 작품(Duo I)에서는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대화 콘셉트에 집중하는 반면, 이번 작품(Duo II)은 바이올린의 독주가 두드러지는 특징을 갖는다. 빠른 템포에서의 도약과 강한 다이나믹을 동반한 16분음표(동기1), 음색의 변화, 트릴, 꾸밈음을 동반한 지속음(동기2)과 같은 바이올린의 비루투오소(virtuoso)적인 음악적 동기가 곡의 중심소재로 사용되었는데, 이 주제 동기들은 곡 전반에 걸쳐 반복과 변화를 거듭한다. 바이올린의 움직임을 더욱 두각 시키기 위해 피아노는 주로 바이올린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연주 / Violin 엄희원
예원학교 졸업,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입학 및 졸업
예일대학교 석사, 미시간대학교 박사 졸업
현) 이화여자대학교, 예원, 서울예고, 경기예고, 선화예고 출강중
Piano 천슬기
독일 뤼벡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프랑스Ile de Piano 국제콩쿨1등 외 국내외 다수 콩쿨 입상
뤼벡 국립음대 강사 역임
현) 서울대, 한세대, 경성대 출강 및 명지대 객원교수
탁현욱
작곡가 탁현욱은 서울예고(사사: 강은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사사: 이영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사사: 김성기, 유병은, 이영조)를 졸업하고 빈국립음대 작곡과에서 대위법과 작곡(사사: Dietmar Schermann), 오케스트레이션(사사: Ertuğrul Sevsay), 작곡(사사: Michael Jarrell)을 공부하고 학사,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독일 바이마르 현대음악제 작곡콩쿠르에서 2위, 청중상을 수상하였으며, 벨기에 Sorodha 국제 작곡콩쿠르에서 특별상, 청중상을, ISCM 폴란드 지부에서 주최한 Kazimierz Serocki 국제 작곡콩쿠르에서 3위,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수원대, 장신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출강하고 있다.
“Fata Morgagna” für Klaviertrio
Fata morgana는 우리말로 신기루를 뜻하는 이탈리아어이다. 불안정한 대기층에서 빛이 굴절하면서 생기는 자연 현상이다. 더운 여름 날 아스팔트 도로에서 물이 고여 있는 듯한 현상이 대표적인 예이다. 신기루에는 상방굴절 신기루, 하방굴절 신기루 등 여러 형태가 있으며, 이러한 신기루의 여러 특성들을 곡의 주요 모티브로 사용하였다. 곡의 시작부분은 신기루의 발현, 중간 부분은 전개, 마지막 부분은 사라짐을 묘사하고 있다.
연주 / Violin 전유진
선화예술고등학교 졸업, 빈 국립음악대학 학사 우수, 동 대학원 석사 최우수 졸업
R.Strauss violin Sonata 미니 앨범 발매
현) 국악앙상블TALE[:타래] 멤버, 앙상블S 멤버, 헤르첸 스트링 콰르텟 멤버
한독 클래식음악협회 이사, 선화예술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인천예술고등학교, 고양예술고등학교 출강
Cello 조여은
선화예중, 선화예고 졸업
독일 뤼벡 국립음대 포디플롬 및 디플롬 졸업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대 마스터과정 졸업
독일 뤼벡 시립교향악단 준단원 역임
선화예고 앙상블강사 역임
현) 선화예중 실기강사, 영화초 오케스트라 강사, 헤르첸 스트링콰르텟 멤버, 라움뮤직 멤버
Piano 전유라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MDW) 학사 및 석사 졸업
이태리Treviso 국제콩쿨, 브람스 국제콩쿨, 음악교육신문사 콩쿨 등 입상
금호 아트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비롯,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두 번째 독주회, 롯데 콘서트홀, 영산아트홀 등 여러 홀에서 솔로 연주 및 실내악 연주, 오케스트라 연주 활동
군포 프라임 오케스트라, 뉴서울 오케스트라 객원 단원 역임, KCO 음악캠프 반주자 역임
현) 고양예고 출강, 독주회 전문 반주자 및 실내악 연주자로 활동 중
Marsel Nichan
마르셀 니찬은 스톡홀름에서 거주하며 활동하는 다재다능한 음악가이다. 그는 벡셰(Växjö)의 한스 파르멘트 (Hans Parment)에게서 작곡 공부를 시작했으며, 벡셰 문화원과 린네우스 대학교 (Linnaeus University)에서 공부했다. 또한 보엘 린드베리 (Boel Lindberg)에게 음악학을, 안데르스 블롬크비스트(Anders Blomqvist)와 마르쿠스 랑괴(Marcus Wrangö)에게서 전자음악을 공부했고 스톡홀름의 EMS(전자음악스튜디오)와 필킹겐(Fylkingen)에서 활동했다.
마르셀은 자신의 음반회사인 Nichan Records를 운영하며 여러 음악단체에서 프로듀서 및 기획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현대음악협회 Media Artes의 회장이자 현대문화협회 Nuova Arte의 창립자이자 예술감독이다.
"Ceremony" for Flute, Clarinet, Bassoon, Violin & Piano
연주 / * 316 앙상블
Jia Guoping
베이징 중앙음악원 작곡과 교수. 1963년 산시성 리시현(현 뤼량시)에서 태어났다. 10대 때 중국 전통현악기인 진후를 배우고 리시현 진가극단에서 진후 주역으로 활동했다. 이후 산시성 진가극 아카데미에서 진가극 음악을 공부했고 산시성 뤼량 문화원의 음악부장을 역임했다. 중앙음악원 작곡가를 졸업 후 교사로 재직하다 1994년 독일학술교류처(DAAD)의 장학생으로 독일 슈트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롤프 헴펠(Prof. Rolf Hempel)과 헬무트 라헨만(Prof. Helmut Lachenmann)에게 작곡을 사사하였다. 1998년 중국으로 돌아와 중앙음악원에서 강의를 하였고 2006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아궈핑의 작품은 실내악, 관현악, 민속관현악, 무용극 등 다양하다. 그의 작품은 아르디티 콰르텟, 토론토 뉴뮤직 앙상블, 도이체 심포니, 뮌헨 필하모닉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앙상블과 오케스트라에 의해 연주 되었고 악보 대다수는 독일의 Sikorski에서 출판되었다.
2007년 중국 ConTempo 작곡 콩쿠르를 창설했고, 2011년 베이징 앙상블 ConTempo를 창단했다.
"Scattered Schades“ for Flute, Clarinet, Violin, Violoncello & Piano
연주 / * 316 앙상블
Flute 권영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 예비학교, 학사, 석사,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서울대 박사수료
Internationale compétition di padova 관악부분 전체 1등
독일, 이태리,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솔로 리사이틀 및 협연
앨범 <Belle Balade> 발매
서울대 Studio2021 상임단원, 동아대 강사, KC대학교 교수 역임
서울시향, 인천시향, 충남도립교향악단 객원 역임
현) 316앙상블, TIMF앙상블 단원
Clarinet 김욱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국립음악원, 에브리 음악원졸업
프랑스 쥬느빌리에 음악원 실내악과정 졸업
프랑스 U.F.A.M 국제 콩쿠르 실내악 부문 1등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신여대 강사 역임
현) 삼육대 영재교육원, 목원대 외래교수, 316앙상블 리더
Violin 김주은
서울예고, 한양대 음대 졸업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데트몰트 국립음대 졸업
독일 트레몬타나 앙상블 단원, 뮌스터 시립교향악단 정단원 역임
서울 오케스트라(사), 코리아 제이드 오케스트라, 베세토 오케스트라 객원악장 역임
현) 의왕시필아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316앙상블, 콰르텟 수 멤버, 비아토르앙상블 리더
서울교육대, 선화예중·고, 계원예중·고, 경기예고, 인천예고 출강
Cello 우미영
예원학교, 서울예고 졸업
이화여대 음대 관현악과 수석졸업
미국 인디애나 음대 석사 및 Performance Diploma 졸업
음악춘추 콩쿨 1위, 스트라드 콩쿨 2위, 성정 콩쿨 은상
인천시향, 춘천시향, 서울 필아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출연
현) 이화여대, 삼육대 영재교육원, 계원예중, 인천예고, 안양예고 출강, 316 앙상블 단원
Piano 이선옥
프랑스 에꼴노르말 음악원 피아노 및 실내악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에브리 국립음악원 졸업
러시아 게르첸 국립음대 박사(PhD),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이수
한국일보, 경향신문 콩쿨 1등, 한국음악협회 신인음악회 1등
프랑스 Leopold Bellan 국제음악 콩쿠르 2등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등 국내외 독주회, 협연 및 현대음악 전문연주자로 활동
선화예중·고, 계원예중, 동의대학교 외래교수 역임
현) 삼육대 영재교육원, 계원예고 출강, 316앙상블 단원
Bassoon 표규선 (객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 졸업
동아음악콩쿠르 1위
코리아 바순 솔리스트 앙상블 리더
서울대학교 전공실기 및 실내악 강사
‘08~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
Violin 김나현 (객원)
예원학교, 서울예고 졸업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학사, 석사,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
독일 Folkwangpreis 콩쿨 관현악부문 전체1위
독일 하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종신악장 역임
현) 춘천시향, 원주시향, 전주시향, 천안시향, 과천시향 객원악장
앙상블토니카, 아벤트 로트, 라네스앙상블, 몰토뉴 성악앙상블 정단원
Festival II
2024. 5. 8. (수) 19:30
푸르지오아트홀
[PROGRAM]
1. 신지수 “Except Atoms and the Void” for Viola & 거문고
Viola 임혜진 / 거문고 최제인
2. 이귀숙 “Perpetual Motion” for 거문고, 타악기1 & 2
거문고 강태훈 / 꽹과리 김태준 / 장구 함동우
3. 조영미 소리와 타악기를 위한 “노병유고주(老病有孤舟, 정철 詩)”
소리 김소원 / 국악타악 최영진
INTERMISSION
4. 신숙경 “전쟁 속의 어머니(비스와바 심포르스카 詩)” for Sop. Violin & Cello
Soprano 장지애 / Violin 김유경 / Cello 윤석우
5. 양민석 “Rapture” for Woodwind Quartet
Flute 오지선 / Oboe 이현옥 / Clarinet 김민욱 / Bass Clarinet 김욱
6. 이은미 “String Trio”
Violin 류경주 / Viola 최하람 / Cello 송혜주 / Conductor 서장원
7. 최진화 “무궁(無窮)” for Oboe, Clarinet & Horn
Oboe 유예동 / Clarinet 윤보라 / Horn 조안나
[작곡가 프로필 및 작품해설]
신지수
신지수(1981년생)는 개념예술에 음악을 접목시키는 작업에 관심이 많은 작곡가이다. 서울대학교(학사)음악대학,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석사) 및 영국 사우스햄턴 대학(박사)에서 유럽 전통의 서양음악 작곡을 공부한 후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였다. 창악회 홍보부 임원, ISCM 한국지부 사무총장을 역임하였고, 문화+서울 잡지에 4년간 칼럼을 기고하였다. 현재 국립목포대학교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Except Atoms and the Void” for Viola & 거문고
“모든 것은 원자로 되어있으며, 그 외의 것은 허공이다”라는 가설에서 더 나아가, “원자와 허공 외에는(except atoms and the void)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유추까지 하는 루크레티우스(Titus Lucretius Carus)의 주장에서 제목과 작품의 전체적인 방향을 정했다. 이 내용은 저자가 라틴어로 쓴 총 6권으로 이루어진 긴 시 “사물의 본성에 대하여(De Rerum Natura)” 중 제 2권에 나오는 내용이며, 현대 과학에서 밝혀진 바로는 원자 자체도 허공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나, 기원전 97(또는 98)년의 주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혁신적이라고 볼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모든 자연현상에는 원인이 있고, 고로 모든 것을 자신 마음대로 주무르는 조물주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나 두려움 또한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설명한다. 인간이 인지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들이 사실상 허공 속 원자들의 움직임으로 인한 것이라는 점을 거문고와 비올라를 위한 음악으로 표현하였으며, 허공과 활발한 움직임, 이 두 가지 요소의 조화와 대립을 다양한 방식으로 음향화 하였다. 비올라는 스코르다투라로 조율되었고(A 를 A1/4# 로 변경, C 를 B로 변경), 거문고의 조현은 비전통적인 음정들(1, 4, 5, 6현 = D1/4b, Bb, Ab, Eb)로 구성하였다.
연주 / Viola 임혜진
서울대학교, 뮌헨국립음악대학교 졸업 (Meisterklassendiplom)
동아음악콩쿠르 1위, 조선일보사 선정 신인음악가, 서울예고를 빛낸 사람상 수상
Accademia Musicale Chigiana 재단에서 수여하는 "Banca MPS" 특별상 수상
현재 국립목포대학교, 강남대학교 영재원, 가톨릭 성음악아카데미 출강
현재 한독 클래식음악협회 이사, 인터스텔라 오케스트라, 앙상블 제라, 앙상블 더 브릿지 멤버
거문고 최제인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예술사 졸업
국립목포대학교 교육대학원 음악교육전공 졸업
제1회 세종의 얼 균화지음 경연대회 고등부 종합대상
제14회 전국악성옥보고 거문고 경연대회 일반부 장려상
이귀숙
제8회 안익태작곡상 대상 및 제4회 한민족창작음악축전 대상수상, California Polytechnic State University, The 4th biennial Symposium and Festival in Cambridge,(2010) 등 다수의 초청작곡가를 역임하였고, 미국 Ravello Records 에서 “The Music of Lee Gui Sook” 음반이 발매되었다. 국립국악원 및 ARKO 한국창작음악제 국악관현악 등 다수의 관현악 작품이 공모당선되었으며, 제32회 대한민국작곡상 한국음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최근 전통무속장단에 대한 연구와 이를 토대로 현시대적 사고를 접목한 이 시대의 한국창작곡에 매진하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한국음악작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Perpetual Motion” for 거문고, 타악기1 & 2
이 작품은 영남지역의 대표 농악인 국가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된 진주삼천포 12차농악에 착안되어 작곡되었다. 거문고와 쇠(꽹과리) & 장구 등 3개의 악기는 빠른 템포의 농악가락 내에서 끊임없는 다양한 움직임(Perpetual Motion)을 펼치며 흥미롭게 연출되고, 특히 거문고는 쇠와 장구 장단을 토대로 타악기적 음향을 포함한 다채로운 악기주법을 다각도로 표출하며 힘차고 절도있게 장단놀음을 펼쳐간다.
연주 / 거문고 강태훈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졸업
서울대학교 석사 재학
제28회 KBS 국악대경연 현악부문 장원
제33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거문고 부문 금상
2023 신진국악실험무대 우수 작품 선정
꽹과리 김태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졸업
2023 국악창작곡개발-제17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
제41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 타악부문 금상
2022 제7회 청춘열전 출사표 은상
제25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명고부 최우수상
장구 함동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졸업 및 동대학원 전문사 재학
공상명월 동인
2023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 수상
2022 5월 성남시립국악단 기획연주회 ‘Virtuoso’ 설장구 협주곡 ‘소나기’ 협연
조영미
서울대학교 작곡과 졸업 후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와 듀크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쳤다.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 및 한국여성작곡가회 정기발표회, ACL-Korea국제음악제,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과, International forum on Acoustical Ecology, HighScore Contemporary Music Festival 등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지, SoundSCAPE Festival에서 소프라노와 기타 퀸텟 위촉작품을 발표하였고, Singapore Asian Composers Festival에서 당선작곡가로 선정되어 싱가포르 에스플라네이드에서 공연하였으며, 최근에는 New York City Electroacoustic Music Festival에서 소프라노와 피아노, 라이브 전자음향을 위한 작품을 발표하였다. 현재 전남대와 국민대에 출강하며, 컴퓨터음악저널: 에밀레의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리와 타악기를 위한 “노병유고주(老病有孤舟, 정철 詩)”
"노병유고주(늙고 병든 몸 의지할 곳은 배 한 척 뿐)"는 송강 정철이 임금을 떠나는 길, 출세와 유배의 갈림길에서 강을 눈 앞에 두고 건너기 전 아득하고 복잡한 심정을 그린 시로, 이를 가사로 하여 한국적 음색으로 재현한 작품이다. 정철 시인은 한글 가사문학과 임금에 대한 꼿꼿한 충정으로 유명하나, 그의 호탕함이나 예민한 감성은 그리 주목받지 못하였다. 16세기 조선 중기 어지러웠던 시절, 그는 사직과 복귀, 파직과 유배를 수없이 반복하며 현실과 타협하거나 때로는 초연히 호방하였고, 유적한 정서와 직설적인 불평을 그대로 담아 노래했다. 판소리의 전통 편성과 주법을 바탕으로, 창과 고수의 관계, 인성과 타악기의 교차, 말과 노래로 장단이 이어지는 진행을 발전시켜 이 곡의 구성으로 삼고, 엇갈리고 마주치는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연주 / 소리 김소원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전수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제34회 동아국악콩쿠르 학생부 판소리부문 금상
뮤지컬극단 <야성> 단원
LA Zipper hall, SF Berkeley Art Museum외 다수 해외 연주
국악타악 최영진
중요무형문화재 봉산탈춤 이수자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전수자
시 도 무형문화재 김제우도농악 이수자
한배아트컬쳐스 대표
재단법인 세향국악오케스트라 단무장
신숙경
작곡가 신숙경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데트몰트 음악대학에서 석사를 마쳤다. 미국으로 건너가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녀의 작품은 독일 데트몰트 미술관 개관식 작품으로 위촉되어 연주되었고 오페라 ‘민호와 까치’도 데트몰트대학에서 연주되었다. 그 후 미국 시카고에서 20년을 거주하는 동안 그녀의 시카고 심포니 현악사중주에 의해 현악사중주곡이 연주되고 챔버오케스트라곡은 링컨트리오와 벨기에 앙상블 등에 의해 연주되었다. 학위 취득 후 고국에서 이화여자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강사를 역임하였다. 2022년 귀국 후 신음악학회, 한국여성작곡가회, 창악회, ISCM, 베르타스 뮤지케 등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쟁 속의 어머니(비스와바 심포르스카 詩)” for Sop. Violin & Cello
소프라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해 쓰여진 이 곡<전쟁 속의 어머니>는 비스와바 심보르스카<1923-2012>의 시<베트남>을 작사로 쓰여진 곡이다. 1960년대에 10년 이상 계속되었던 참혹한 베트남 전쟁 속에 쓰여진 이 시는 전쟁의 잔혹함 속에 아이들만을 지키려는 어머니의 간절함을 나타내고 있다.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시인의 세계의 소망과 함께,..
그러나 2014년 러시아의 민족주의/팽창주의의 욕망으로 도발된 우크라이나전쟁의 50만명의 사상자를 우리는 지금 2024년 또다시 지켜보고 있다.
이 곡은 전쟁속 어머니들의 깊은 고통을 단순한 언어로 그러나 강력한 메시지로 전달하는 <베트남>시처럼 단순하고 직선적인 소프라노 멜로디와 표제음악적인 바이올린과 첼로의 반주/합주로 쓰여진 곡이다. 뻔뻔스러운 잔혹함의 병사와 두려움에 떠는 어머니의 대화의 대립/대조적인 심리표현을 나타낸 시의 내용처럼 곡은 진행된다. 한 명의 소프라노는 폭력적인 병사와 희생자로서의 어머니를 번갈아 노래하고 있다. 바이올린과 첼로는 전쟁 속의 잔인한 상황과 두려움에 떠는 어머니의 심리표현을 강한 대조적인 모티브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베트남>
비스와바 심보르스카(1923-2012)
여인이여, 그대 이름은 무엇이냐?-몰라요
어디서 태어났으며 어디 출신인가?-몰라요
왜 땅굴을 팠지?-몰라요
언제부터 여기에 숨어 있었나?-몰라요
왜 내 약지 물어뜯었느냐?-몰라요
우리가 당신에게 절대 해로운 짓을 하지 않으리라는 걸 아는가?-몰라요
당신은 누구 편이지?-몰라요
지금은 전쟁 중이므로 어느 편이든 선택해야만 한다-몰라요
당신의 마을은 아직 존재하는가?-몰라요
이 아이들이 당신 아이들인가?-네. 맞아요
연주 / Soprano 장지애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수석 졸업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졸업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등에서 라트라비아타, 마술피리, 코지판투떼, 사랑의묘약, 오르페오, 박하사탕 등 그외 다수 창작오페라 주,조역 출연
숙명여대 출강 역임
현 전남대 출강
Violin 김유경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학사과정 우등졸업
프랑스 파리 에꼴노르말음악원, 파리 시립음악원 (CRR de Paris) 최고연주자과정졸업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CNSMDP) 석사과정, 연주학 박사과정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전남예술고등학교, 경북예술고등학교 강사 역임
현재 부산대학교, 강원대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덕원예술고등학교, 예원학교 출강, 현대음악앙상블 위로 멤버
Cello 윤석우
프랑스 리옹국립고등음악원(CNSM de Lyon) 학사 및 석사 졸업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CNSM de Paris) 실내악
프랑스 블로뉴 시립음악원(CRR de Boulogne)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프랑스 Vatelot-Rampal, Epernay 콩쿨 1위
포르투칼 CIMCA 실내악 콩쿨 2위
현)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앙상블 위로 멤버
양민석
작곡가 양민석은 조선일보 신인음악가, 범 음악제, 컴퓨터 음악 대회 (한국전자음악협회 주최) 등에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그의 작품은 Cincinnati, Florida, Princeton, Stanford, Kobe, Osaka 등지에서 연주되었으며, 근래에 그의 작품은 스코틀랜드에서 열렸던 국제색소폰 협회와 International Computer Music Conference, ICMC 2018에 연주 되었다. 그는 가천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공부한 후, 미국 씬시네티 음대 (University of Cincinnati, College-Conservatory of Music)에서 작곡과 컴퓨터 음악으로 박사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가천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창악회, ISCM Korea, 한국전자음악협회, ACL Korea 회원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Rapture” for Woodwind Quartet
이 곡은 특정 표제성을 지향하지 않지만 제명이 'Rapture' 이 된 이유는 네 연주자가 단순한 동기와 음형들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이루어지는 과정이 잘 이루어진다면 그것이 진정 rapture가 아닐까 생각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Rapture의 syllable이 가져다주는 소리가 목관악기에서 발생되는 소리가 연상되어 정한 것이다. 작품에서 시작되는 네음 (F E A F#) 으로 구성된 동기는 조합과 변형을 이루면서 곡을 이끄는 주된 요소이며, 이는 확장된 음색에 대한 탐구와는 다소 거리를 두고 있다. 각 악기들은 한두 번씩은 솔로파트가 등장하지만 그것은 리토르넬로의 에피소드와 같은 형식미를 따르기 위함은 아니고, Bebop처럼 작곡가의 즉흥적인 생각을 나열한 것이다.
전반적으로 다소 진부할 수도, 고전적일 수도 있는 동기와 발전이라는 모델을 택한 이유는 실험성보다는 연주자들 간에 앙상블을 통한 합일성(unity)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연주 / Flute 오지선
미국 New England Conservatory 학사 석사 장학금, 성적우수 졸업, Boston University 박사 졸업 (전액 장학금), Elizabeth Rowe, Cindy Meyers, Linda Toote, Julie Ranti 사사
Boston Pops ( 보스턴 심포니), 토론토 신포니에타, 키치너 워터루 심포니, 워터버리 심포니 , 서초 금요 음악회 등 협연, 카네기홀, 링컨센터, 보스턴 심포니홀, 로이톰슨홀 등에서 솔로 연주
Bergen Symphony Orchestra, Philharmonia Boston 수석 역임
Aspen Music Festival, Spoleto Music Festival 등 참여
성남시향, 한경 arte 필하모닉,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뉴월드 필하모닉, 디토 오케스트라, 보스턴 리릭 오페라, 하트포드 심포니, 캐이프코드 심포니 등 객원
Oboe 이현옥
독일 Freiburg 국립음대 Diplom (KA) 졸업(사사: Prof. Heinz Holliger), 독일 Muenchen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사사: Prof. Francois Leleux), Yehude Menuhin LMN 장학재단 Solo oboist 선정, 중국 Xi An 음악대학 초청 Masterclass 강의 및 독주회, 협연, 38th International Double Reed Society (영국)초청 독주회, 예술의전당 주최 “2012 Great 3B series Bach“ 연주 및 협연
현재 충남교향악단 수석, KME리더, 한국페스티발앙상블 단원, Marigaux 아티스트, 예원, 서울예고, 선화예중고, 한국종합예술학교 겸임교수, 한양대 겸임교수, 연세대, 단국대 출강
Clarinet 김민욱
예원학교,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쾰른국립음대 석사,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Saverio Mercadante” 국제콩쿨 본선진출
독일 Bergischenorchestra 단원 역임 및 강남심포니, 청주시향 객원수석
2018년~2019년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단” 선정
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공연단원, 모모앙상블, 앙상블아인스, 선화예술중학교 출강
Bass Clarinet 김욱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국립음악원 졸업
프랑스 U.F.A.M 국제 콩쿨 실내악 부문 1등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신여대 강사 역임
명지대, 이화여대, 한양대, 단국대 특강
현) 316앙상블리더, CMB567멤버,
이은미
독일 하이델베르크-만하임 국립음대를 최고점수로 졸업하였고, 독일 만하임시와 GEDOK이 주최한 'Im Rahmen der Frauenkulturtage1997'에 위촉되어 작곡발표회를 가졌다. 귀국 후에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음악학 박사학위(Ph. D.)를 취득하였으며, 한국여성작곡가회, 창악회, 21세기악회, ISCM, 작곡동인 소리목 회원 및 한국교회음악작곡가협회 이사, 총신창작음악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 발표를 해오고 있다. 국민대학교와 총신대학교에서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와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출강 중이다.
“String Trio”
이 곡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과 음색의 변화를 표현해보았다. 화성적으로 강하게 시작하여 모티브와 주제적인 선율이 다양한 음색을 통해 전개된다. 이때 화성적 부분과 선율적 부분이 서로 대조를 이루면서도 한 부분을 구성한다. 각 부분은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서로의 모티브와 선율을 제시하거나 내재하고 있는 진행으로 각 부분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스피카토 주법과 긴 음의 트릴을 활용하여 리듬적 통일성 안에 빠른 움직임을 특징으로 한다. 다양한 템포의 변화와 음색의 대비, 그리고 주법의 대조 등을 통해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끌어내고자 하였다.
연주 / Violin 류경주
예원학교 졸업,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도불
프랑스 파리 국립 음악원 최우수 만장일치 졸업, 연세대학교 석사 졸업, 성신여대 박사 수료
음악저널, 한국일보 콩쿨 1등, 오사카 국제콩쿨, 런던 Grand Prize Virtuoso 국제콩쿨, Emuse 국제콩쿨등 다수 콩쿨 입상
현재 Verno트리오, 가일 플레이어즈, 서울 솔로이스츠, 앙상블 누벨바그 및 앙상블 유니송 단원
Viola 최하람
선화예중고 졸업, 줄리어드 음대 학사 및 석사 졸업
프랑스 파리 국립 음악원(CNR de Paris)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공주대학교 강사역임
현재 앙상블 블랭크, Ensemble Unissons 단원, 화음챔버오케스트라 멤버, 콜레기움 무지쿰 수석, 선화예중/고, 성신여대 출강
Cello 송혜주
예원학교 졸업,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존스홉킨스 피바디 컨서바토리 석사 및 연주자과정 졸업, 일리노이 대학교 박사
The Plowman Chamber Music Competition, New York Young Artist International Competition, American Virtuoso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음연, TBC 등 입상
현재 Bon Soloists, 앙상블 누벨바그 멤버
Conductor 서장원
독일 Köln Rheinische 시립 음악학교 (작곡&음악이론) 수학
독일 Düsseldorf 국립음대 작곡과 졸업(Diplom)
독일 Kassel 시립음대 오케스트라 지휘과 졸업 (K.R mit Auszeichnung)
현대음악 작곡가 Trojahn, Murail, Popov의 작품 한국초연 지휘
Romania Oltenia Philharmonic Orchestra 종신객원지휘자 (2011년~현)
* Romania Craiova Opera 극장 소속 지휘자 (2013년~현)
최진화
작곡가 최진화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와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한 후 미국 Peabody Conservatory에서 석사학위(M.M)와 박사학위(D.M.A)를 받았다. 유학기간 동안 Michael Hersch, Dr. David Smooke, Dr. Susan Weiss에게 사사하였으며, Wayward Music Series, Sideshow Fringe Festival, withhart.dance.project, Mina Cheon, Lindsey Bailey 등과 협업 작품을 발표하였다. 국민대학교, 창원대학교, 충남대학교 강사역임, 소리목, 창악회, Baltimore Composers Forum의 작곡가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무궁(無窮)” for Oboe, Clarinet & Horn
“바다는 침묵의 동굴을 가지고 있다. 깊고. 조용하고. 고독한.
(The Ocean has its silent caves, Deep, quiet, and alone. - 나타니엘 호손)
‘바닷가의 파도’로부터 받은 영감을 오랜 시간을 들여 ‘소리’로 묘사하려 한 작품이다.
저 끊임없이 밀려오는 물의 움직임은, 인간의 일생에 비하면, 영원하게 느껴질 정도로 오래도록 지속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연주 / Oboe 유예동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졸업
독일 트로씽엔 국립음대 Diplom KA졸업 및 실내악과정 졸업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다수 독주회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원, 성신여대, 선화예중ㆍ고, 경기예고 출강 및 역임
Clarinet 윤보라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클리브랜드 음악대학 석사 졸업
중앙음악콩쿠르, 이화경향콩쿠르 입상
아스펜 페스티벌, 사라소타 페스티벌 장학생 참가
현) 예원학교, 덕원예고, 건국대 영재교육원 출강, 디아트원 오케스트라 수석, 숨 앙상블 리더
Horn 조안나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관악과 수석 졸업,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출연, 연세대학교 관악콩쿠르 1위
서울대학교 음악콩쿠르 1위, 국민일보 한세대 콩쿠르 금관전체 부분 1위
서울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원시립교향악단 협연.
현) 원주시립 교향악단 상임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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