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첫날이자 또한, '근로자의 날'로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근무 의욕을 더욱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8.15광복 후 5월 1일을 노동절로 기념하다가 1963년 한국노총 창설일인 3월 10일을 근로자의 날로 변경했는데
40년 前 3월 10일 동양폴리에스터(지금은 효성) 신입때 직원들과 함께 설악산 대청봉 등정한 적이 있다.
.
다음해엔 한강 고수부지에서 체육대회를 하였고 매년 이날이 되면 회사에서 근사 한 기념품 주었고 영화는
무료로 보았고 근로자의 날은 회사원이나 금융기관(은행.보험사.증권사 등) 종사자 등은 휴무다.
공무원은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휴무가 아니며 학교와 유치원도 대부분 휴무가 아니고, 어린이집은 교사가 근로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휴원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원장 재량에 따라 운영하는 곳도 있다.
택배 업체의 경우 택배 기사가 근로자가 아닌 특수고용 노동자로 분류돼 배송 업무가 대부분 정상적이다 보니 오늘 내가 대구에 두딸가족과 2박 3일 보내기 위해서 아침 일찍 갈 예정인데 어제 주문한 택배가 오늘가면 내일 받는다.
3월 10일이던 근로자의 날이 바뀌는 것은 내가 삼익악기 기확조정실에 근무때인 1994년으로 노동계의 오랜
요청을 받아 들여 다시 5월 1일로 바꾸어 현재에 이르렀다.
5월 1일은 세계 각국의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연대의식을 다지는
날로 노동절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노동절이 아닌 근로자의 날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
그렇다면 노동절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미국의 노동자들이 1886년 5월 1일 미국 시카고에서 일어난 '헤이마켓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노동자와 그의 가족들은 노동력 착취에 대항하며 '8시간 노동제 쟁취' 투쟁을 벌였고. 이후 1889년 7월
제2인터내셔널 창립대회(파리)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5월 1일을기해 기계를 멈추었다.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투쟁을 조직하자, 만국의 노동자가 단결하여 노동자의 권리 쟁취를 위해 동맹파업을
행동하자" 등 연대결의를 실천한 선언한 날이었다. 이를 계기로 1890년 5월 1일 첫 메이데이 대회가 개최됬다.
그 이후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5월 1일을 기념해오고 있다. 노사(勞使)문제에서 일방적으로 사(使. 고용주)
측이 우위일 때, 내는 근로자의 날을 우스개 소리로 '머슴의 날'이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뼈가 있는 말이었다.
'노동'은 사전적 의미로 봤을 때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일하는 것이고 '근로'는 열심히
일하는 그 자체를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시말해, '노동자'는 '노동력을 제공하고 얻은 임금으로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이라는 뜻이고 '근로자'는
'근로에 의한 소득으로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지녔다.
더 쉽게 이야기 하자면 '근로'는 기업중심의 수동적의미고, '노동'은 일하는 사람 중심의 능동적인 의미가 된다.
고로 '근로자의 날'이란 이름보다 '노동절'(또는 노무자의 날)이란 명칭이 더 합당하고 이치에 맞지 않을까 싶다.
괴테는 “오오 눈부시다/ 자연의 빛/해는 빛나고 / 들은 웃는다. / 나뭇가지마다 / 꽃은 피어나고 / 떨기 속에서는 / 새의 지저귐 / 넘쳐 터지는 / 이 가슴의 기쁨 / 대지여 태양이여 / 행복이여 환희여”로 5월을 노래했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이 있는 가정의 달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절정 오월은 산과 들은 짙은 녹음으로 가득찬다. 어느새 등장한 벌과 나비는 부지런히 열매를 맺기 위한 수정활동에 나선다.
꽃의 여왕 장미도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기 시작한다. 화려한 자태를 한껏 드러내는 5월은 생동감 넘치는 사랑
스러운 계절임에 틀림없다. 오늘 아침 7시경 둘째딸 가족과 함께 큰딸 가족이 있는 대구를 다녀올 예정이다.
어제 10년 후배 매장에서 구입한 다양한 반찬을 가지고 가며 택배는 3곳에서 어제 주문해,내일 올 예정이며
정선에서 개드릅,태백에서 물닭갈비,사천항에서 문어와 우럭매운탕 거리가 오면 애닐 저녁엔 입이 즐거울 듯.
어제는 정읍에서 감리 일을 하는 친구와 박스 인쇄업을 하는 친구와 셋이서 제기동에서 허파전골 먹고 이어서
청량리에서 야채곱창 먹고 마지막으로 이면수 구이 먹었는데 빨강소주때문에 취기가 가시지 않지만 기분이 좋다.
코로나19로 올해 설날때 보고 두딸 가족을 오늘 처음 만나는데 두딸부부보다 손자 3명이 더 보고픈 것은 손자바보기 때문이고 오늘 서울 낮 기온 27도로 여름같이 더우며 행복한 연휴 맞이 하세요!
https://blog.naver.com/chk2736/221446632438
첫댓글 6시 새벽을 알리는 종소리.
잠에서 깨어 하루를 시작할 시간
긴긴 기지개를 켜고
누운채로 휘적이며 팔다리에 붙은
잠의 찌거기를 털어내고
새 숨을 들이킬 때.
덮고 있던 이불 훌렁 잠에 취해
비몽사몽 옆지기에게 넘겨주고
까치발로 방 밖을 나가면
벌써 알아챘는가
꼬랑지 흔들며 반기는 충견.
후두둑 날아가는 참새들 종알거림.
머리결 쓰다듬는 바람 한줄기.
하루가 내게 주려 대기중인 일과.
오늘도 열심히 살라고 뉴스가 뜬다.
아침 6시 20분에 집 나와 장지역에서 둘째사위 차 타고 대구 큰딸집에 10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연이틀 술 마셨더니 오늘 힘이 드네요..ㅎㅎ
5월의 시작과 함께 한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에어컨을 켜야하나 말아야하나 ㅈㅈㅈ
선배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조만간 내가 가든지 봐야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