洛川淸疏 2024. 2. 12
[낙천] 한 인물에 대한 평가 척도가 여러 가지 있지만 일생의 후반부와 끝에 맞추어져야지 않겠는가? 식민지 기간 동안 여러 가지 방법과 노선으로 독립 운동과 항일 투쟁을 한 많은 인물들이 있지만, 변절자와 회절자로 통칭되는 친일파와 해방 후 좌익 활동과 북한 정권에 가담하거나 협력한 자들은 우리 국민의 존경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이승만으로 대표되는 독재자와 반민주주의자들, 박정희로 대표되는 군사반란자와 독재자는 국민 일부의 존경은 받지만 전체적인 존경은 받지 못한다. 아직은 추종자들이 조금 있지만 역사가 흐를수록 비판이 강할 것이다.
일반 국민과 달리 한 시대를 이끄는 정치 지도자들은 역사 공부를 넓고 깊게 하여 풍부한 지식과 깊고 예리한 역사의식을 길러야 한다. 대통령의 역사의식은 5년 동안 국정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영화나 소설 한두 편을 보고 역사를 논하지 말고 학자들이 오랜 연구를 통해 쓴 역사 도서를 읽고, 역사학자들과 질의 토론을 통해 역사 인식의 지평을 확장 심화해야 한다. 정치에 뜻을 둔 지식인들은 높은 지위에 올라서서야 급히 역사의식을 차용하지 말고 미리미리 역사 공부를 알차게 해야 한다. 역사의식이 깊은 정치인은 말이 다르다.
[뉴시스] '건국전쟁' 본 한동훈 "이승만 평가, 그간 폄훼하는 쪽에 포커스"
김경록 기자입력 2024. 2. 12. 21:04
연휴 마지막 날 당 관계자들과 건국전쟁 관람. '한미상호방위조약, 농지개혁' 업적 치켜세워. 한강대교 폭파, 사사오입 등에 "과가 분명 있다"
[낙천] 오세훈이가 사람은 건실한데 극우성 ‘건국 전쟁’ 영화 한 편 보고 감동 먹는 걸 보니 아직 경륜이 얕고 역사의식이 부실하구나. 이승만이 초대 대통령이 된 것은 직선이 아니라 친일파들이 만든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국회에서 실시한 간선이다. 이승만은 미국과 친일파인 극우 세력이 만든 대통령이다. 많은 국민과 김구 선생 등 많은 양심적 정치인들이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했으나 이승만은 미국의 후원으로 단독정부를 수립했다. 과도한 반공 투쟁으로 국민을 분열시킨 죄, 6.25 전쟁을 막지 못한 죄, 10년 독재로 국가와 국민을 괴롭힌 죄는 독립운동의 공보다 크다.
[아시아경제] '이승만 다큐' 본 오세훈 "잘못 배운 역사 한두 가지 아냐"
김현정입력 2024. 2. 12. 16:42
[낙천] 석유 한 방울 가스 한 통 나지 않고 석탄도 다 파먹은 우리나라인데, 5년 단임 정권이면서도 백 년 정권을 맡은 것처럼 탈원전 정책을 무리하게 밀어붙인 문재인과 그 일당은 역사의 죄인이다. 북한 봐라. 중국이 벨브만 잠그면 석유가 없어서 온 나라가 정지된다. 풍력과 태양열, 조력 발전 등 자연 에너지 활용도 필요하지만 한계가 있다. 위험하지만 최대한 안전을 유지하며 원전을 운영하는 방법이 유일한 에너지 정책이다. 그자들은 아직도 잘못을 못 깨닫고 원전의 부정적인 면만 강조하며 탈원전을 외친다. 아주 편협하고 고루한 자들이다.
탈원전 주장하는 자들은 자기 집 지붕마다 태양열판과 풍차를 설치하고 국가가 원전으로 생산하는 전기를 사용하지 말기 바란다. 그래야 탈원전주의자로서 명분과 체면이 서고 문재인 숭배자 표시를 내어 동네방네 자랑스럽지 아니한가. 또한 전기료도 저렴하지 아니한가. 또한 원전으로 생산한 전기차와 전철, 고속철을 타지 않고, 휘발유 승용차와 오토바이, 자전거 등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탈원전주의자로서의 양심과 지조가 증명되지 않겠는가. 가전제품은 태양열판으로 돌리고.
[한국경제] '중단 위기' 한국 원전 어쩌나…"100조 날릴 판" 무서운 경고
이슬기입력 2024. 2. 12. 18:23수정 2024. 2. 12. 18:46
해외 원전은 '연장 가동'…한국은 줄줄이 중단 위기. 2030년까지 6기 멈출 수도
[낙천] 러시아로 하여금 침략을 부추기겠다고 한 말은 트럼프가 한 게 아니라 기자가 만든 문장이겠지. 아무리 트럼프가 푸틴의 절친이라고 해도 그런 말을 할 리가 없지. 만약에 그런 말을 했다면 뇌 구조가 정상이 아닌 게지. 그런 말에 미국인들이 환호했다고? 그럼 그 환호에 가담한 미국인들의 뇌 구조도 정상이 아닌 게지. 나이 칠십을 넘으면 맨정신으로 살 날이 잘 살아야 십 년 남짓이다. 칠십 이상 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가정에서는 혈통 승계이고 국가에서는 안보이고 세계에서는 평화이다. 가정과 국가 보전의 바탕이 세계 평화이다.
트럼프가 집권하면 천문학적 주둔비용을 요구한다고? 과거 집권 때도 요구했었다. 적당한 주둔비야 주겠지만, 천문학적이라면 줄 필요가 없다. 주한미군이 철수해도 우리 국방력이 세계 6위이니 너끈하게 방위할 수 있다. 핵이 문제인데,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핵 개발과 보유는 당연지사다. 핵만 보유하면 철수하지 말아 달라고 매달릴 필요가 없다. 한국의 핵무장이 불러올 일본과 대만의 핵무장 도미노 현상을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까? 한국과 일본이란 불침 항공모함을 미국이 포기할까? 이미 우리 정부가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겠지만 주마가편한다.
트럼프 생각에 동조하는 미국인들이 많다는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지금까지 해온 미국의 역할과 지위에 대해 회의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미국은 세계경찰이란 명분을 내세우며 지구 곳곳 분쟁과 전쟁에 80년 동안 개입해왔다. 명분도 있지만 국익이 앞서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다 보니 미국 경제력에 한계가 노출하기 시작했고, 그것에 위기를 느낀 미국인들이 미국 중심주의로 회귀하려고 하는 것 같다. 트럼프가 재집권하든 안 하든 그러한 흐름은 미국인들의 미래 의식이다. 이에 따라 세계질서도 재편되고, 한반도와 동북아도 재편될 것이다.
주한미군이 우리 한국의 안보에 큰 방패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우리 한국에게만 역할을 한 게 아니라 일본에는 전방의 방패로, 북한에는 남침의 장애이기도 하지만 북침의 자물쇠로, 중국에는 한반도 전쟁의 재발을 막는 안전장치로 작동해오고 있다. 또한 러시아에는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핵무장을 막는 쐐기이다. 주한미군이 철수한다면, 이러한 역할과 안전장치가 제거된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 질서가 크게 변화한다. 한국이 조선 말기와 6.25 전쟁 때처럼 약소하다면 그 변화가 크게 요동치겠지만, 현재의 한국은 강국이기 때문에 그 변화가 한정될 수밖에 없다. 보태어 핵무장까지 한다면 변화의 방향을 동북아 질서를 안정시키는 쪽으로 이끌 수 있다.
[중앙일보] 트럼프 “나토 돈 안내면 러 침공 부추길 것”…'주한미군'도 불똥?
강태화입력 2024. 2. 12. 11:13수정 2024. 2. 12. 11:16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이 패닉에 빠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핵심 동맹인 유럽 나토 국가들도 돈을 내지 않을 경우 러시아가 공격하도록 부추기겠다고 공언하고 나서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