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적으로 사사기 서론과 결론은 쌍으로 연결되어 있다.
가나안 정복을 실패한 단 지파, 베냐민 지파를 언급한 서론은 결론에서 두 지파가 어떻게 쇠락하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두 지파의 이동과 쇠락은 블레셋에게 거점을 허용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는 두고두고 전쟁의 빌미가 되었다.
특히 결론은 가나안 초기 정복 시대로
여호수아 사후 하나님을 모르는 다음 세대의 비극을 보여 준다.
그중 베냐민 지파의 쇠락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다음과 같다.
1.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망한다.
기브아 건달들을 정죄하지 않고 오히려 뭐가 문제냐 따진다.
충고와 권면을 듣지 않는다.
그 시대에 문화가 다 그런 것 아니냐?
우리만 죄짓 냐? 너희도 똑같지 않냐?
이런 식으로 따지면 곤란하다.
부부싸움도 이런 식이면 답 없다.
2. 믿는 구석 믿으면 망한다.
베냐민 2만700명 군사 중 2만 명은 정규군, 7백 명은 특전사이다.
물맷돌 스나이퍼 7백 명은 백발백중이다.
작지만 강하다.
40만 명 이스라엘 연합군이 두 번의 전쟁에 패할 만했다.
이스라엘은 인해 전술 믿다가 망한 것 깨닫고 하나님께 무릎 꿇지만,
승승장구 베냐민은 어깨에 힘 들어가 결국 세 번째 전쟁에 망한다.
그 힘 가지고 적과 싸웠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 놈의 자존심 때문에 망했다.
힘 있고, 능력 있을 때,
잘 나갈 때,
그 힘 의지하지 말자.
3. 실패를 통해 배운다.
한 번도 감기 걸리지 않는 사람 보다,
매번 골골대는 사람이 장수하는 비결은 자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때론 실패하고 넘어진 연약함이 나를 살린다.
지금 어렵고 힘들 때 무릎 꿇는 기회로
실패 속에 기회 주시는 하나님께 나아가자.
잘못을 인정하고,
오직 주님의 힘으로 살아갈 능력 달라 기도하자.
다들 어렵고 힘들게 살아간다.
사랑하기도 벅찬 시간,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도 그렇게 살아가자!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