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18일 문을 연 디오션리조트는 단걸음에 남해안 대표 종합휴양시설로 떠올랐다. 개장 이후 8개월 동안 이곳에서 열린 굵직한 국내외 세미나, 심포지엄 등 각종 행사는 97건. 참석 인원만 1만45명. 지난 3월의 경우 일본 아사히카사히 기술세미나, 유웨이 중앙교육 연수, 서울 상암중 수학여행, 전남대 여수캠퍼스 수련회, 대전 우성정보대 신입생환영회, 부산대 행사, 광주과기원 행사 등이 열렸다. 또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여수에서 영호남 생활체육대회가 열렸는데, 경남 통영시 참가자 250명이 숙박했다.
공식 행사뿐만 아니라 친목 모임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영취산에 만발한 진달래를 구경하고 온 단체 등산객들이 등산복 차림으로 나타나는가 하면, 광양 백운산 고로쇠 물을 마시기 위한 친목모임도 이뤄진다고 한다.
이런 덕분에 작년 말까지 90%를 밑돌던 주말 객실 가동률은 올 들어 줄곧 100%를 기록 중이다. 토·일요일이면 128개 콘도 객실이 모두 동이 난다. 평일 객실 가동률도 50%를 넘고 있다. 특히 수요 부족에 따른 적자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를 딛고 2월 들어서는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강경석 ㈜일상해양산업 홍보팀장은 "입소문이 빠르게 번지면서 여수·광양·순천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며 "주말은 서두르지 않으면 방을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라고 말했다.
성수기인 작년 8월 물놀이장 하루 평균 입장객은 4800명. 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면서 하루 평균 1억6000만원을 지출했다. 방문객 중 절반 이상은 전남 동부지역 밖에서 왔다. 일상해양산업이 작년 7월18일부터 8월 말까지 찾은 방문객의 주거 지역을 조사한 결과, 여수·광양·순천이 49%, 부산·경남·대구가 28%에 달했다. 광주·전북은 14%, 서울·경기도는 9%를 기록했다. 올해는 60%까지 타지역 방문객을 유치하는 게 목표다.
◆ 여수·광양·순천 시민 30%할인
디오션리조트는 여수시 소호동 해안가 11만8800㎡에 자리했다. 지상 7층·지하 4층의 콘도미니엄(128실)과 스파 시설을 갖춘 물놀이장이 있다. 20층 규모의 오성급 호텔은 여수엑스포 개최 전인 2011년 개장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물놀이장에는 4인용 워터 롤러코스터인 '허리케인 슬라이드', 낙하각도가 70도에 달하는 아찔한 '다이렉트 슬라이드' 등 스릴 넘치는 시설이 많다. 지하 800m에서 나오는 칼슘황산염 온천수도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 요금은 여름 성수기(5~8월)는 일반 5만4000원, 비수기는 3만7000원이다. 여수·광양·순천 주민은 '사랑해(海) 카드'를 만들 경우 3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문의는 홈페이지(www.theoceanresort.co.kr) 또는 ☎ 1588-0377
여수는 영호남이 만나는 곳으로 자연환경이 빼어나고 역사적인 유산이 풍부해 시설만 제대로 갖추면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며 "디오션리조트 콘도와 호텔이 이런 흐름의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p.s 인근에 제트스키와 보우트를 접안할수 있는 슬로프가 있고 리조트 주차장이 넓어서 제트스키 매니아와 가족들이 제트스키를
가지고 제트스키 투어 피서를 즐길수가 있습니다. (슬로프는 인근 소호 요트경기장에 있는 슬로프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여기 슬로프는 여수시에서 관리해서 이용료는 무료.^^)
와이프와 아이들은 리조트 풀장에서 놀게하고 아빠들은 제트스키 가지고 남해안 투어를 하면 좋죠.^^ㅋ
제트마린 회원분들께 이번 여름 피서지로 여수 디오션월드 리조트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