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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행운의 법칙 스크랩 인간 중심적 상담과 치료 / 칼 로저스
김박사 추천 0 조회 103 08.06.29 10:5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인간 중심적 상담과 치료

『 인간중심적 상담/치료 』

(칼 로저스 / CARL ROGERS)

 

 

◂◐ 프로필 ◑▸

*이  름 : 칼 로저스(Carl Rogers)

 *본  명 : Carl Ransom Rogers

    *생년월일 : 1902년 1월 8일

 *사  망 : 1987년 2월 4일 

 *출생지 : 미국 일리노이 오크파크

 *소  속 : 前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임상심리학과 교수

◂◐ 저  서 ◑▸

*문제아동의 임상치료 (1939)

 *상담과 심리치료 (1942)

 *내담자 중심치료 (1951)

 *심리치료와 성격변화 (1954)

 *인간의 형성 (1961)

 *인간의 힘에 대한 칼 로저스의 견해 (1977)

 *80년대를 위한 배움의 자유 (1983)

AN STYLE


  <목  차>

Ⅰ. 심는 말

Ⅱ. 서론 : 실존주의와 인본주의

Ⅲ. 중요개념

1. 인간관

2. 심리상담/치료에 있어서 접근방법의 기본특성

Ⅳ. 심리상담/치료과정

1. 심리상담/치료목표

2. 심리상담/치료자의 역할

3. 심리상담/치료에서 내담자의 경험

4. 심리상담/치료자와 내담자의 관계

Ⅴ. 적용 : 심리상담/치료기법과 절차

Ⅵ. 요약과 평가

Ⅶ. 거두는 말


Ⅰ. 심는 말


   『Carl Rogers』1)에 의해 1940년대 초에 창시된 인간중심적 상담은, 처음에는 비지시적 심리상담/치료 혹은 민주적 상담이라고 불렀다. 그 후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내담자 중심 심리상담/치료라는 이름으로 부르다가, 최근에 와서는 인간중심접근 - 개인 심리상담/치료 와 집단 심리상담/치료에 적용 - 이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이 상담은 일명 현상학적 접근 혹은 자아개념을 중시하는 현상학적 심리학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에 자아이론 접근이라고도 한다.


   인간중심접근 이론은 구체적인 문제해결 기법보다는 내담자에 대한 심리상담/치료자의 태도를 더 중요시한다. 그 이유는 이 이론이 나름대로 독특한 인간관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중심접근 이론에서 그려지고 있는 인간은 - 인간을 자극에 의해서 반응하는 타율적인 존재로 보았던 행동주의 이론이나, 정신분석에서처럼 자신도 모르는 무의식에 의해 지배받는 그런 인간이 아니라, 자기를 실현할 수 있는 기본적 동기와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가정된다. 다만 살아가는 과정에서 그러한 능력이 가리워졌을 뿐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과거에 얽매여진 존재가 아니라 미래를 추구한다. 즉 과거의 경험을 통해 이미 형성되어졌다기 보다는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실현할 수 있는, 따라서 그 무엇이든 될 수 있는 형성과정 중에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인간의 잠재능력과 가능성에 대한 이 같은 믿음은 이 이론의 핵심을 이룬다. 이러한 믿음이 상담/치료에서 내담자를 향해 발휘될 때 바로 인간중심치료가 되며,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간 전반에 대한 믿음으로 확대될 때 인간중심적 삶의 철학이 되는 것이다. 인간에 대한 이 같은 믿음은 상담 이론을 불문하고 모든 심리상담/치료자가 지녀야 할 기본적인 믿음이다. 따라서 이 이론은 단순히 여러 개의 상담 이론 중의 하나가 아니라, 모든 상담에서 심리상담/치료자가 지녀야 할 기본적인 태도를 제공한다. 이런 의미에서 상담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인간중심치료 이론의 기본 철학을 보다 철저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아가 인간중심치료에서는 내담자가 자기 자신의 중요한 일들을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하며, 심리상담/치료자는 내담자들이 긴장이나 정서적 불안을 발산하고 자신의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을 되찾아 인간적인 성숙을 기할 수 있도록 돕고, 적극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허용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심리상담/치료에서 인간의 위치를 단순히 행위를 받기만 하는 로봇에서 잠재력과 성장능력을 가진 존재로 그 의미를 바꾸어 주었다고 할 수 있다.


Ⅱ. 서론 : 실존주의와 인본주의


   1960년대에서 1970년대에 걸쳐 심리상담/치료자들 간에는 정신분석과 행동주의 접근의 대안적인 심리상담/치료방법으로 ‘제3의 세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실존치료, 인간중심치료, 그리고 펄스2)가 개발한 형태치료를 발전시켰다. 인간중심치료와 형태치료는 모두가 경험적이고 관계 지향적이다.

 

   한편으로는 역사적 관련성과 실존주의와 인본주의를 대표하는 이론가들이 자신의 사상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존주의와 인본주의라는 두 용어간의 관계는 학습자와 이론가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이 두 관점들은 서로 공통점이 많으면서도 상당한 철학적 차이가 있다. 즉 내담자의 주관적 경험을 존중하고, 긍정적이고 건설적이며 의식적인 선택할 수 있는 내담자의 능력을 신뢰한다는 면에서 두 관점은 유사하다. 뿐만 아니라 자유, 선택, 가치, 개인의 책임능력, 자율성, 목적, 의미와 같은 개념을 강조한다는 점에서도 유사하다. 그러나 실존주의자들은 인간은 본질적으로 의미가 없을 수도 있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정체감을 창조하기 위한 선택을 하는데 따르는 불안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에, 인본주의자들은 인간은 실현시키고 그를 통해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타고난 잠재력이 있어서 불안을 덜 경험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인본주의자들의 기본적인 입장은 적당한 조건만 주어지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동적’으로 성장하는 나무 - 예/도토리 - 처럼 인간도 자연스럽게 실현화를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러나 실존주의자의 입장을 보면 인간은 ‘무’ 이고, 중요한 내적인 ‘본질’도 없고 매 순간마다 이 들 조건을 만드는 선택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인간중심접근의 근간을 이루는 인본주의자는 성장을 유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태도와 행동을 중요시 여긴다. Rogers에 따르면 인본주의가 존재할 때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발달시키고, 다른 사람의 건설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게 되며, 나아가 인간은 힘을 부여받게 되고 그 힘을 자신이나 사회의 변화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실존주의적 접근과 인간중심접근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내담자와 심리상담/치료자 관계를 심리상담/치료핵심으로 강조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여기에 실존주의 접근의 기본이 되는 현상학은 인간중심이론의 기초도 된다. 또한 두 접근은 모두가 내담자 지각에 초점에 두고 있으며 심리상담/치료자가 내담자의 주관적 세계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Ⅲ. 중요개념


   1. 인간관


   Rogers는 인간은 자기를 이해하고 자아개념과 기본적 태도를 변경시킬 수 있는 방대한 자원들을 갖고 있음으로,3) 내담자의 성장을 촉진하는 존경과 신뢰의 분위기만 갖추어지면, 내담자는 건설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4) 나아가 인간은 완전한 발달을 향한 자연적 경향성, 즉 실현 경향성5)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인간에게 있어서의 이 실현 경향성은 인간의 다른 모든 동기들의 원천이 되는 유일한 동기로 보고 있다. 또한 실현 경향성의 가장 중요한 면은 자아6)를 실현 하고자 하는 개인의 충동이며, 인간의 모든 운동들을 정신적인 면, 육체적인 면을 포함한 진보적인 추진력을 제공 할 뿐만 아니라, 자아실현이란 인간으로 되어 가는 과정으로써, 인간을 끊임없이 성장해 가는 존재로 보고 있고, 인간의 삶이란 수동적인 과정이 아니고 능동적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에서 Rogers는 심리상담/치료전문가로서의 경험을 통해 인간의 마음 속 깊이 들어갈 수만 있다면 신뢰할 수 있고 긍정적 본성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같은 사실을 통하여 그는 인간을 합목적적이고, 전진적이며, 건설적이고, 현실적인 존재인 동시에 아주 신뢰할 만한 선한 존재로 보는 인간관을 갖고 있으며, 반결정론적인 입장에서 자유로운 존재로, 개인의 부적응으로부터 건전한 상태로 회복할 수 있고, 나아가서는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달시킬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심리상담/치료의 목표는 내담자를 자유롭게 해주고 내담자가 의미 있는 자기-탐색을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인간은 심리적 부적응 상태에서 건강상태로 옮겨가려는 능력을 본래부터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인간중심접근에서는 상담 및 심리치료의 과정에 대한 일차적 책임을 내담자에게 둔다. 즉 심리상담/치료자는 전문적인 기법을 동원해서 내담자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 스스로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도록 촉진해주는 역할을 한다.


   2. 심리상담/치료에 있어서 접근방법의 기본특성


   Rogers는 인간중심이론을 고정되고 완성된 심리상담/치료접근으로 제안하지 않았다. 그는 단지 다른 사람이 그의 이론을 정론으로 보지 말고 심리상담/치료과정이 전개되어 나가는 방식과 관련된 일련의 시험적인 심리상담/치료원리로 생각해 주기를 바랬다.


   다른 모델과 구분할 수 있는 인간중심접근의 특징으로

   ① 자신의 현실을 더욱 완전하게 대처 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하는 것은 내담자의 책임이며, 내 담자에게는 그러한 능력이 있다.

   ② 내담자의 현상세계를 강조함으로서, 심리상담/치료자는 내담자의 자기인식과 세계인식에 주로 관심을 기울인다.

   ③ 동일한 상담원리 - 즉 정상인, 신경증세의 소유자, 또는 정신병자 등 모든 사람에게 - 를 적용한다.

   ④ 심리상담/치료는 모든 건설적인 대인관계의 실례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이는 내담자가 타인들과의 인간관계 속에서, 그리고 그 인간관계를 통하여서도 상담과 동일한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⑤ 심리상담/치료자의 자세로서는 순수성, 지배욕이 없는 온정과 수용, 정확한 공감형성의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7)

   ⑥ 인간중심접근 이론은 폐쇄된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발전되어온 그리고 계속해서 개발되어 나갈 것을 전제하고 있다.


Ⅳ. 심리상담/치료과정


   1. 심리상담/치료목표


   인간중심치료는 개인의 독립과 통합을 목표로 삼음으로, 초점은 내담자의 현재문제가 아니라 내담자 그 존재자체에 관심이 주어진다. 그러므로 Rogers의 입장에서는 심리상담/치료는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만이 아닌 그보다 내담자의 성장과정을 도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과 앞으로의 문제들에 더 잘 대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나아가 Rogers에 따르면 심리상담/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종종 ‘어떻게 하면 내가 진실 된 나를 발견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간절히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가면을 벗고 진정한 내 자신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음으로, 심리상담/치료의 기본 목표는 내담자가 ‘완전히 기능하는 인간’이 되도록 돕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담자 자신이 사회화 과정에서 만들어온 자신의 가면을 벗어야 한다. 왜냐하면 내담자는 이러한 가면 때문에 자기 자신과의 접촉을 잃게 될 뿐만 아니라 위협에 대항하기 위한 위장수단을 개발하여 표면을 가리워 버리기 때문이다.


   이같이 심리상담/치료과정을 통하여 가면이 벗어지게 된 이후에는, 점차 자기완성을 지향하여 성장해나가는 사람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Rogers에 의하면 그 인격적 특성을 네 가지로 기술한다.

 

   ① 경험/체험에의 개방

   경험/체험에의 개방은 전 이해에 의해 구성된 자아에 적합 시키려고 현실을 왜곡시키지 않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요하며, 이는 자기방어의 반대어로서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을 점점 더 실재 그대로 인식하는 것을 암시한다. 경험/체험에 개방된 사람은 현재의 순간에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식할 수 있으며, 새롭게 자신을 체험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한다.


   ② 자신에 대한 신뢰

   심리상담/치료의 한 가지 목표는 내담자를 도와서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얻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담자는 자신들의 삶을 통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자신 속에 내재해 있음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심리상담/치료자를 찾아와 충고와 대답을 구한다.


   ③ 내적 평가

   자기 인격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하여 타인들의 평가에 눈을 돌리지 않고, 자기완성을 지향하는 사람은 자기의 내면에 관심을 집중시키며, 행동에 대하여 자기 독자성에 근거한 기준을 세우고 삶의 결정과 선택을 위해서 자기의 내면을 바라본다.


   ④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의지

   성장과정으로서의 자아 개념은 결정적으로 중요한데, 내담자는 성공적이요 행복한 상태를 성취하기 위한 모종의 방법을 찾으려오지만 그들은 결국 성장은 계속적인 과정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같은 특성을 가지게 되면서 점차 현실화된 사람이 되며, 인간중심치료의 기본목표는 바로 이러한 특성을 격려하는 것이다.8)



   2. 심리상담/치료자의 역할


   인간중심치료에서 심리상담/치료자의 역할은 내담자로 하여금 ‘어떤 것을 하도록 만들기 위해’ 고안된 기법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심리상담/치료자 자신의 존재 방식과 태도에 뿌리를 둔다. 즉 심리상담/치료자의 태도가 내담자의 성격변화를 촉진시키므로 심리상담/치료자는 자기 자신을 변화의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


   나아가 인간 대 인간으로 내담자를 만날 때 심리상담/치료자의 ‘역할’은 역할 없이 존재하며,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심리상담/치료 분위기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무엇보다도 심리상담/치료자는 내담자와의 관계에서 진실해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선입견을 가지고 내담자에게 어떤 진단범주를 부여하려고 하기보다는 순간순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담자를 만나고 그의 주관세계로 들어가려고 함과 동시에, 진실한 보살핌, 존중, 수용, 이해의 태도를 견지 할 때 내담자는 방어나 경직된 지각을 풀고 보다 잘 기능하게 된다.


   3. 심리상담/치료에서 내담자의 경험


   치료적 변화는 내담자가 심리상담/치료에서의 자신의 경험과 심리상담/치료자의 기본태도를 어떻게 지각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심리상담/치료자가 내담자의 자기-탐색에 도움이 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내담자는 많은 감정, 신념, 행동, 세계관 등 전범위의 경험을 탐색할 수 있게 되는데, 다음은 심리상담/치료에서 내담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일반적인 것들이다.


   내담자가 심리상담/치료자를 찾아 올 때는 부조화/불일치의 상태에 있다. 즉 내담자의 자아인식과 현실에서의 경험 사이에 불일치를 가지고 내담자는 상담하러 온다. 그리고 내담자는 심리상담/치료자가 분명한 대답이나 지시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인간중심적 틀 내에서 내담자는 자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장본인이 바로 자기 자신임과, 그러한 관계를 통해 자기 자신을 이해함으로써 더욱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점을 배우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심리상담/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내담자들은 자신의 신념과 감정을 더욱 폭넓게 탐색할 수 있게 되고 자신과 관련된 갈등과 혼란된 감정을 더 잘 수용하고 더 잘 통합하게 된다. 이 때에 내담자는 심리상담/치료자로부터 자신이 이해받고 수용 받고 있음을 느낄 때 자신의 경험에 더 개방적으로 된다. 나아가 이러한 변화를 경험한 내담자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답을 구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의 힘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된다. 한 마디로 심리상담/치료에 있어서 내담자의 내적 경험은 자신을 심리적 감옥에 가두어 온 결정론적인 속박을 벗어버리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4. 심리상담/치료자와 내담자의 관계


   인간중심치료의 기본가정은 다음과 같이 요약 할 수 있다. ‘심리상담/치료자가 어떤 유형의 관계를 제공하면 내담자는 이러한 관계를 이용하여 자신에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개인적인 발달을 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한걸음 더 나아가 Rogers는 ‘긍정적인 변화는 이러한 관계 속에서만 가능하다’ 고 가정한다.


   그 성격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하는데 필요한 - 치료관계의 특징 -  6가지 필수충분조건으로,

   ① 두 사람이 심리적 접촉 상태에 있다.

   ② 내담자라고 불리는 첫 번째 사람은 부조화 또는 불안을 경험하다.

   ③ 심리상담/치료자라고 불리는 두 번째 사람은 관계에서 조화롭고 통합적이다.

   ④ 심리상담/치료자는 내담자에게 무조건적인 긍정적 관심과 수용을 경험한다.

   ⑤ 심리상담/치료자는 내담자의 내적 준거틀을 공감적으로 이해하고 이러한 경험을 내담자에 전달하려고 한다.

   ⑥ 심리상담/치료의 공감적 이해와 수용이 내담자에게 어느 정도는 전달되어야 한다.

를 들 수 있다.


   여기에 치료관계의 본질적 핵심을 이루는, 심리상담/치료자의 세 가지 특성 또는 태도로서는,

   1) 일치성 또는 진솔성

   Rogers가 심리상담/치료자의 세 가지 요소 중에서 가장 중시한 것은 일치성이다. 일치성은 심리상담/치료자가 진실하다는 의미로, 심리상담/치료 시간에 진실하고 통합되어 있고 솔직하다는 뜻이다. 나아가 일치성 혹은 진실성이란 심리상담/치료자가 내담자와의 관계에서 순간순간 경험하는 자신의 감정이나 태도를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인정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솔직하게 표현하는 태도를 말하며, 이는 심리상담/치료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심리상담/치료자의 진실한 태도는 내담자와 더불어 탐색함이 없이 순수한 만남을 가능하게 하고, 내담자의 개방적인 자기 탐색을 촉진, 격려하게 된다. 즉 심리상담/치료자가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내담자가 표현하는 부정적 감정 역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내담자와의 진실한 의사 및 감정의 교류가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2) 무조건적 긍정적 관심과 수용

   무조건적 긍정적 관심이란 상담관계에서 심리상담/치료자가 내담자를 구별하거나 비교하거나 선택하는 과정으로 평가․판단하지 않고, 내담자가 나타내는 어떤 감정이나 행동 특성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여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심리상담/치료자의 태도를 말한다. Rogers는 내담자가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 존재이든 간에 무조건적이고, 긍정적이고, 수용적인 태조를 경험하고 있을 때, 치료적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더욱 커지다고 주장한다. 즉 심리상담/치료자가 이러한 태도를 마음과 행동으로 보여줄 때, 내담자는 자유롭게 자신의 감정을 경험하고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3) 정확한 공감적 이해

   공감적 이해는 상담과정에서 심리상담/치료자와 내담자가 상호 작용하는 동안에 발생하는 내담자의 경험과 감정들, 그리고 그러한 경험과 감정들이 상담/치료 과정에서 그 순간순간에 내담자가 갖는 의미를 심리상담/치료자가 민감하게, 정확하게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을 말한다. 즉 심리상담/치료자가 내담자의 감정에 빠져들지 않으면서 내담자의 감정을 자신의 감정처럼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공감은 동정이나 동일시화는 다르며, 심리상담/치료자가 ‘내담자의 입장이 되어’내담자를 깊이 있게 주관적으로 이해하면서도 본연의 자세는 버리지 않는 것이다. 내담자로 하여금 있는 그대로의 자신에게 보다 더 가깝게 접근해 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보다 깊이 있게 그리고 강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내담자 자신 내에 존재하는 자아와 유기체적 경험 간의 불일치성을 인지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Ⅴ. 적용 : 심리상담/치료기법과 절차


   Rogers는 원래 감정반영을 강조하였는데. 심리상담/치료가 발달함에 따라 그 초점은 심리상담/치료기법에서 심리상담/치료자의 인간성, 신념, 태도 그리고 치료관계로 옮아간다. 그래서 치료관계는 심리상담/치료자의 말이나 행동보다 결정적 요인이 된다.


   인간중심적 치료에서 사용되는 ‘기법’들은 경청, 수용, 존경, 이해, 반응 등을 통하여 내담자가 내적 준거의 구조를 발달시키도록 돕는 것이다. 하지만 심리상담/치료자가 기법을 사용하는데 지나치게 집착한다면 치료관계가 비인간적으로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심리상담/치료자는 자신의 솔직한 표현이 있어야 하지만 이를 의식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심리상담/치료자는 오히려 솔직해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평가의 역할로서 중요한 것은 심리상담/치료자가 내담자를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아니라 내담자가 자기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이다. 인간중심치료의 관점에서 내담자에 대한 지식의 가장 좋은 출처는 바로 내담자이다. 그러므로 심리상담/치료실제에서 평가를 실시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평가나 심리상담/치료과정에 내담자를 어떻게 하면 충분히 참여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적용영역에 있어서 인간중심접근은 심리상담/치료자가 내담자에게 해석해주는 것에 반대하면서 내담자 곁에 머물러주는 것을 중요시함으로, 인간중심치료는 심리학적인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라도 진솔성, 공감적 이해, 무조건적 긍정적 수용이라는 심리상담/치료조건을 개인의 삶이나 직업 장면에 적용시킴으로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간중심접근은 근본개념이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고, 내담자는 통제력과 힘이 없다는 권위주의적 구조를 조장하지 않고 인간의 내부에 존재하는 힘을 이끌어 냄으로, 누군가를 돕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인간중심치료의 기본기술을 사용 할 수 있다.


   특별히 인간중심치료가 적용가치가 있는 영역은 바로 위기개입으로, 인간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때 공감적 경청, 들어주기, 이해 등이 필수적이다. 여기에 중요한 사실은 자신에게 관심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사실과 그 사람과 심리적 접촉을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치료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Ⅵ. 요약과 평가


   1. 요약


   ① 인간중심 접근법의 변화는 비지시적 심리상담/치료→내담자중심 심리상담/치료→인간중심접근 - 개인 심리상담/치료 와 집단 심리상담/치료에 적용 - 등으로 발전하였다.

   ② 인간은 자기실현을 하려는 내적 욕구를 갖고 있다는 철학에 기초를 두었다.

   ③ 내담자와 심리상담/치료자의 인간적인 관계를 중시하였다.

   ④ 심리상담/치료의 방향으로 내담자의 책임성을 강조하였다.

   ⑤ 심리상담/치료자의 태도로서는 진실성 혹은 솔직성, 무조건적인 긍정적 관심 혹은 수용, 정확한 공감적 이해를 들고 있다.

   ⑥ 최근에는 과거보다 심리상담/치료자나 조력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강조된다.


   2. Rogers의 인간중심 상담/치료 이론의 공헌


   ① 내담자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주므로, 해석이나 진단, 무의식의 탐색 등을 사용하는 지시적 치료법에 비해 내담자를 그릇되게 인도할 위험이 적다.

   ② 심리상담/치료자들이 자신의 상담스타일을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하였다.

   ③ 심리학을 배우지 않은 사람들도 진실성, 무조건적 긍정적 관심, 공감적 이해 등의 치료 조건을 개인이나 직업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④ Rogers는 ‘상담’ 과 ‘심리치료’를 연결하고, 당시까지만 해도 심리치료영역에서만 다루어지던 내담자 문제를 상담자도 다룰 수 있다는 사실을 제시하였다.

   ⑤ 위기상담에 진실로 경청하고 이해함으로써 중요한 가치를 발휘한다.

   ⑥ 상담 장면을 녹음하여 테이프에 담아 공개하고 상담기술을 체계화하여 보편화 시켰고, 이를 상담 훈련과 연구에 활용하는데 선구적인 기여를 하였다.

   ⑦ 교육, 사업, 공업, 국제관계, 집단상담, 심리요법, 정신위생분야 종사자를 위한 훈련, 가족생활, 그 외의 대인관계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

   ⑧ 다양한 문화를 지닌 사람들의 상호 이해를 발전시키는데 적용됨으로써, 인간관계와 중다문화적 치료에 지대한 공헌9)을 하였다.


   3. Rogers의 인간중심 상담/치료 이론의 한계


   ① 심리상담/치료자가 내담자의 중심적 입장의 태도를 잘못 해석하거나 단순화할 수 있고 심리상담/치료자가 ‘내담자 중심'이 되어 자기 자신의 인간성과 독자성을 잃어버릴 수 있다.

   ② 정서적 및 감정적인 요소를 크게 강조하는 반면에 지적, 인지적 요인을 무시하는 경향 과 심리검사 등의 객관적인 정보를 사용하여 내담자를 도와주는 면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③ 상담 초기에는 시원하게 문제를 꼬집어 주지 않기 때문에 심리상담/치료자가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지를 내담자가 이해하지 못해서 성급히 물러서는 경우가 생긴다.

   ④ 심리상담/치료자가 치료의 기본철학을 생활화할 수 있어야하므로 상담자의 인격과 소양이 중시된다.

   ⑤ 심리상담/치료자의 기술수준을 초월하는 사람됨이의 문제이므로 심리상담/치료자의 인격과 수양이 요구 되나 결코 쉽지 않다. 그러므로 심리상담/치료자가 상담의 기본 철학을 철저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⑥ 현상학에서는 객관적 환경은 그대로라도 수용방법이 변하면 행동이 변한다고 본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환경의 작용을 경시할 위험이 있다.

   ⑦ Rogers 이론에선 저항과 감정 전이 등이 무시된다.


Ⅶ. 거두는 말


   이상으로 정신분석에 대한 첫 주요 대안인 인간중심치료를 살펴보는 과정에 있어서 과거의 상세한 재구성의 필요성을 무시함으로써 심리상담/치료 절차들이 단순해지고 심리상담/치료자의 훈련이 덜 요구되었기에, 대면집단, 자조집단 등이 발달하게 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개인적 성장 및 발전의 가능성을 부여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이론이 지나치게 현상학에 근거하고 있어서 인간에 의하여 지각되고 있는 경험의 장, 즉 현상적 장을 그 개인의 실재의 세계로 보고 그것을 의식적으로 표현되는 것을 전적으로 신뢰하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의식할 수 없는 요인들이 행동을 동기화 한다는 것과 그리고 어떤 사람이 자신에 관해서 말하는 것은 방어나 여러 가지 종류의 속임수에 의해서 왜곡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여기에 내담자의 내면세계, 즉 감정의 표현을 강조함으로써 정서적 및 감정적인 요인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에 지적 및 인지적 요인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심리상담/치료자는 내담자와 상담과정에서 가치중립적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어떠한 사람도 대인관계에 있어서 전적으로 가치를 배제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덧붙여 Rogers의 개념들 중 어떤 것 - ‘유기체적 경험’ ‘자아개념' 등 - 은 너무 포괄적이고 범위가 넓어 모호하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Rogers의 인간중심접근은 개인 및 집단상담 및 심리치료의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교육, 사업, 결혼, 가정생활, 그리고 국제관계10) 등의 분야에서 인간의 문제 해결 및 효율성의 증진을 위한 접근으로 확대, 발전해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 끝 >



< 토의사항 >


   1. 만약 심리상담/치료자가 내담자와 치료의 과정에서 동등한 파트너일 수가 있는가?


   2. 만약 내담자가 상담/치료자와 아주 다른 생활양식을 갖고 있다면 심리상담/치료자는 가치판단을 내리는 것을 자제할 수 있겠는가? 만약 내담자의 가치나 심리상담/치료자의 그것과 상반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3. 내담자와 진실한 관계를 갖는 데 있어 방해되는 요인은 무엇인가? 내담자의 인정을 받고자 하는 심리상담/치료자의 욕구는 어떠한가? 내담자에게 사랑받고 싶기 때문에 직면을 회피하려는 위험성을 갖고 있지 않는가?


< 참고문헌 >


1. 제랄드 코리, 오현춘.조현재 공역, 『심리상담과 치료의 이론과 실제』, (서울;시그마프레스), 2004.

2. 제랄드 코리, 오성춘역, 『상담학 개론』, (서울;장로회신학대학출판부), 1991.

3. 오태순, 『목회상담학』, (서울;쿰란출판사), 2000.

4. 손인숙, “로저스의 인간중심 상담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상명대 정치경영대학원), 2003.

5. 김승후, “칼로저스의 상담과 제이 아담스의 목회상담 비교”, 석사학위논문, (서울;서울신학대 신학대학원), 1996.

6. http://blog.naver.com/qwera/40012788635


1) Rogers는 토건업자이며 도시 공학자였던 아버지와 스스로 엄격한 근본주의자로 자처하였던 어머니 사이에 5남1녀 중 4째 아들로 태어난 그는 가족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수적인 성격인 '부드럽지만 쉽게 상처받는, 그러나 자신의 길을 위해서는 공격적이고 심지어 신랄하기까지 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Kirschenbaum, 1979, p.5). 그의 가정의 분위기는 사회적인 관심은 적고, 열심히 일하는 것의 미덕에 대한 강한 믿음, 종교적인 열심을 가진 근본주의자로 특징지을 수 있으며, 그가 처음으로 탄산수를 마셨을 때, Carl은 심지어 가벼운 '사악함'의 감정을 경험했다고 회상함.


2) 제랄드 코리, 『심리상담과 치료의 이론과 실제』, (서울;시그마프레스), 2004. 제8장, 217P-255P에 참조.


3) Rogers 이전의 상담영역에서 일반적인 인간관은 인간이 비합리적이고, 사회화하기 어렵고,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 대해 파괴적이라고 보았음.


4) 개인의 유기체적 경험들과 자아간의 부조화에 의해 살인감정, 이상한 충동, 반사회적 행동이 나타남. - ‘유기체’란 인간 각 개인의 사상, 행동 및 신체적 존재 모두를 포함하는 전체로서의 한 개인을 지칭하는 것으로, 유기체의 일차적 목적은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고, 늘 유기체 자신을 향상시키고 유지시키려는 동기를 가지고 있음.


5) ‘실현경향성’은 인간에게 생득적이며 행동의 최상 동기로서, 이는 또한 긴장을 감소 또는 증가시킨다. 이는 자율성을 향한 발달이며 타율성이나 외부세력에 의한 통제로부터 벗어나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성장과 발달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친다. 낮은 수준에서는 실현 경향성이 음식, 물, 그리고 공기와 같은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도록 작용한다. 그러나 실현경향성은 유기체의 긴장 감소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때로는 긴장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즉 발달을 위한 것이라면 그것이 비록 일시적 고통을 안겨 준다 하더라도 이를 회피하지 않고 오히려 고통을 감수하고 이겨내려 한다는 것임.


6) ‘자아’는 개인의 전체적인 현상학적 장, - 유기체가 경험하는 모든 주관적인 세계 - 혹은 지각적인 장으로부터 분화된 부분이다. 즉 아동들은 생활과정에서 다른 사람들과 상호 작용을 통하여, 자신의 전체적인 경험의 장으로부터 ‘나’혹은 ‘나를’ 또는 ‘나에게’로 한정시키는 하나의 심상을 형성하게 된다. 다시 말해서 자아는 개인 자신의 존재의 각성 또는 기능화의 각성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자아발달을 통해서 개인은 자기에게 속한 것 혹은 자기일부와 자신이 지각하는 다른 모든 대상들 사이를 구별할 수 있게 되는 것임.


7) Sanford는 ‘모든 심리상담/치료자가 모든 내담자에게 언제나 진실하고, 관심을  갖고, 이해하고, 수용해주어야 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기대이다.’ 라고 말함.


8) 내담자가 자신의 길을 찾도록 한다는 말은 쉽지만, 그렇게 하려면 내담자를 더 많이 존중해야하고, 내담자가 자기 자신에게 경청하고 자신의 지시를 따르도록 격려할 수 있어야 하는데, 특히 심리상담/치료자가 원치 않는 것을 내담자가 선택할 때는 더 그러함.


9) 제랄드 코리, 『심리상담과 치료의 이론과 실제』, (서울;시그마프레스), 2004. 제7장, 210P, ‘중다문화적 심리상담/치료와 인간중심치료, 참조.


10) 제랄드 코리, 『심리상담과 치료의 이론과 실제』, (서울;시그마프레스), 2004. 제7장, 210P, ‘중다문화적 심리상담/치료와 인간중심치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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