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전통물리치료 카페에서 20경맥 기본 강의를 듣기도 하였지만,
임상에서는 주로 8체질로 치료를 하는 초보 수준의 치료사 입니다.
얼마전 임상에서 경험한 신기한 일이 있어 하고도 다시 생각해 보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 있어 글 남깁니다.^^
상황 자체가 8체질로는 어떻게 치료를 해 볼수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첨 보는 그 환자분의 체질도 알지 못하구요.
할머니 환자분이 갑자기 엄지 손가락 어제혈 부위로 쥐가 막 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냥 예사로 생각 했습니다.. 바쁘기도 하고 좀 저러다 마시겠지 하고 생각 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보조 하시는 분이 손가락을 주무르고 펴고 한지가 좀 되었는데도.. 해결이 안되는 모양 이었습니다.
그냥 놔두면 해결이 안될것 같아 제가 일단 한수 거들었습니다.
엄지손가락이 말려 들어 가더군요.. 뻣뻣 했습니다.
제게는 BEE 는 없지만. 수경 자기봉이 있습니다.
순간 어제혈을 보해야 할까 사 해야 할까.. 하는 생각에 몇초간 갈등하면서....
할머닌데.. 몸이 많이 안좋으신지 수액도 맞고 계시고.... 사법은 좀 무리가 있겠지 싶어 어제혈을 바로 보법을 썼습니다..
좀 나아 지나 싶었습니다.
조금 나아 지나 싶었는데... 엄지손가락이 더 말려 들어 가는 겁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자기봉 치우고 ..
손가락을 다시 폈습니다.. 이게 아닌가 급성이라 사법 인가??
바로 바꿨습니다... 폐 화사만 했습니다..
40초 쯤 지났을까... 엄지 손가락에 긴장이 풀어 지면서 부드러워 지더군요..
혹시나 싶어 폐수보와 함께 좀더 해드렸습니다. 자주 그러시냐 그랬더니. 첨 이시랍니다..^^;;
저도 이런 경우 첨 봤습니다..
수액을 맞는 동안 혹시 다시 오그라 들까 싶어 내내 지켜 보았습니다만... .수액 다 맞으시는 동안
다시 오그라 들지 않더군요.. 소 뒷걸음 치다 정말 쥐 잡은 격이 지요^^
여러 고수분들은 당연하시겠지만.. 저는 정말 하고도 신기 했습니다...^^
제가 이런 공부를 첨 시작 하게 된 계기가 2009년 진주 보수교육때 학회장님의 강의를 처음 듣고서 인데요..
그때 만일 마산쪽 보수교육으로 참석 했었다면 어쩌면 아직 이런 공부를 시작도 못했을 수도 있었겠네요...^^ㅎ
감사 인사 한번 제대로 못드렸습니다..
학회장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원선생님!!!
어떤 공부든지 완벽한 것은 없고 상호보완하는 것이라 봅니다.
팔체질,,, 참 좋은 공부입니다.
한전통 역시 좋은 공부입니다.
둘 다 익히셔서 멋진 치료사 되시기를,,,
제가 열심히 돕겠습니다.^&^
네. 감사 합니다. 학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