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취빛 자주색 열매ㅡ좀작살나무
(부산국립국악원에서ㅡ모모수계)
좀작살나무
낙엽 떨기나무이다. 꽃은 5-6월에 취산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
10 ~ 20개의 꽃이 피며, 꽃대 길이 1 ~ 1.5cm로 별모양 털이 있고,
양성꽃이며 길이 2mm로 연한 자주색이고, 꽃받침은 털이 없고
수술은 4개로 길이는 5mm이며, 암술대와 길이가 같으며 8월에 개화한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고 지름 3 ~ 4mm로 보라색이며 10월에 성숙한다.
자생 관목류들의 열매를 보면 보통 검은 색이나 빨간 색이며 종종 흰색도 있지만
좀작살나무처럼 보라색을 띠는 것들은 매우 드물다. 보라색은 신비롭고
독특한 느낌을 주는 색으로 향기가 나는 허브식물 중 라벤더 하면
이 보라색이 떠오른다. 작살나무는 줄기가 뻗은 모양이 작살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영명처럼 열매가 아름다운 식물로 비취빛 띠는 자주색으로 매우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