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자극적이죠? 근데 요즘들어 많이 볼수있는 제목이기도 합니다.
나가토모가 작년 시즌에 이어서 올시즌도 맹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오버래핑에 이은 러닝 크로스는 인테르의 주 공격루트죠.
나가토모의 활약상을 보면서 적지 않은 축구팬들이 나가토모가 이영표를 뛰어넘었냐 아니냐를 놓고
많이 논쟁을 펼치더군요.
저는 축구를 좋아합니다.
보는것도 좋아하고, 하는것도 좋아하고, 심지어는 게임도 축구게임만(심즈, 철권 예외) 합니다.
제 실축 포지션은 윙백&풀백이고요.
이런 저에게 이번 논쟁은 꽤 흥미롭습니다.
이영표의 팬이'었'고(박주영 군대 문제 때문에 크게 실망해서. 지금도 좋아하는 선수이긴 해요.)
세리에에서 인테르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두 선수의 경기는 나름 많이 봤다고 자부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저는 아직까지는 이영표가 위라고 봅니다.
주장을 했으면 근거를 대야겠죠.
하나하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격력
저는 나가토모의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토트넘 시절 이영표는 물론이요, PSV 시절 이영표보다도 저는 나가토모의 공격력이 더 위라고 생각해요.
주력과 순발력은 동급이고(가끔은 이영표가, 가끔은 나가토모가 더 빨라보여요. 컨디션 차이겠죠.)
드리블도 동급입니다. (스텝오버라는 필살기가 있긴 하지만, 나가토모도 꽤 돌파를 잘합니다.)
그럼 크로스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솔직히 상대가 안됩니다.
이영표의 가장 큰 단점은 약한 킥력과 부정확한 크로스입니다.
킥력이 약한터라 공간이 나도 왠만해선 중거리슛을 거의 때리지 않습니다.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몇번 때리긴 하는데, 워낙 킥력이 약한탓에 힘없이 땅볼로 굴러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부정확한 크로스는 이영표의 가장 큰 약점이죠.
오른발로 올리는 크로스는 그래도 정확하게 날아가는데 왼발로 올리는 크로스는 둘 중 하나더군요.
땅볼로 굴러가서 수비수 발에 걸리거나 힘없이 날아가서 수비수 머리에 걸리거나.
그런터라 왼쪽 풀백을 볼 시 본인의 드리블과 패스를(이영표의 숨겨진 장점입니다. 풀백치고 정확한 짧은패스) 활용
중앙으로 침투해서 공격수에게 패스를 연결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나가토모는 크로스가 꽤 정확합니다.
킥력도 준수하고(중거리를 자주 때리지는 않는데 때리는 중거리마다 쭉쭉 날아가더군요.)
왼발로 올리는 크로스와 오른발로 올리는 크로스 모두 공격수를 향해 정확하게 날아갑니다.
러닝 크로스가 약점이었는데 올시즌 부단한 연습으로 많이 보강했죠.
기본기가 워낙 탄탄한 선수라 공격면에서는 딱히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이건 이영표도 마찬가지지만.)
오죽했으면 스트라마키오니가 윙으로 컨버팅할 생각까지 했을까요.
2. 수비력
이건 무조건 이영표의 우위라고 봅니다.
한일월드컵이나, 독일월드컵이나, 남아공월드컵이나
PSV에서나, 토트넘에서나, 보루센에서나, 알힐랄에서나
이영표는 공격에서 문제를 보인적은 있어도 수비에서 문제를 보인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대인수비와 팀수비 모두 뛰어납니다. 수비 센스도 정말 뛰어나고요.
(피지컬이 왜소함에도 불구하고 센스를 발휘, 단신 선수, 장신 선수 가리지않고 다 막아냅니다.)
무엇보다 수비 마인드가 투철합니다.
항상 수비를 우선시하고, 수비시 공격수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집니다.
오버래핑을 나갈 때는 칼같이 나가고, 아닐때는 확실하게 지키고요.
때문에 잦은 오버래핑에도 불구하고 뒷공간을 내주는 일이 극히 드뭅니다.
반면 나가토모의 경우 수비력이 가장 큰 약점이죠.
왜소한 피지컬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수비 센스입니다.
플레이를 보면 이 선수를 어떻게 막아야 효율적으로 막을수 있는지 잘 모르는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뒷공간을 너무 잘내줍니다.
오버래핑을 나갈 때와 안나갈때를 확실하게 구분해야 하는데 이게 가장 서투릅니다.
(사실 이건 대부분의 풀백들의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수비 마인드는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물론 경험이 쌓이면 수비도 늘겠지만, 제 생각엔 이영표의 수비력에는 못미칠것 같습니다.
3. 경기 운영 능력
사실 제가 이영표를 우위에 놓는 것도 여기에서 이영표가 앞서있기 때문입니다.
이영표는 기본적으로 안정적으로 경기운영을 합니다.
수비를 우선시하고, 오버래핑도 나갈때와 안나갈때를 확실하게 구분합니다.
무엇보다 뛰어난 센스를 공격과 수비 모두에 활용합니다.
왜소한 피지컬에도 불구, 장신 공격수와 단신 공격수 모두를 잘 막아냅니다.
(아르헨티나 전에서 메시를 상대로 그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줄은 전혀 예상못했습니다.)
자신의 약점인 약한 킥력과 부정확한 크로스를 보완하기 위해
패싱 능력을 강화시켜 중앙 침투후 공격수에게 패스하는 것을 주무기로 삼은 것만 봐도
이 선수의 센스가 드러나죠.
때문에 털리는 경기가 거의 없습니다.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했고, 챔스에서는 더 맹활약했죠. (특히 04-05시즌)
당시는 지금보다 왼쪽 풀백이 더 귀했던 시대인데, 당시 이영표의 활약은 월드클래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나가토모도 경험이 쌓이면서 실력도 늘고, 경기운영능력도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은 이영표에 미치지 못합니다.
공격력에 있어서는 이영표보다 한수 위지만 수비가 불안하고
무엇보다 완급조절을 아직은 잘 못합니다.
(밸런스 잡는걸 잘 못한다고 해야할까요. 어떤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아직은 서투르더군요.)
많이 좋아졌지만, 경기운영능력도 불안한 면이 종종 보이고요.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했지만, 월드컵에서는 부족한 면을 보였고, 챔스에서도 검증이 되지 않았죠.
(물론 지금 포지션에서는 꽤 잘해줄 것으로 믿습니다.)
아직 젊은 선수고 센스는 어느 정도 있으니 앞으로 좋아지긴 할겁니다.
허나 아직은 갈길이 많습니다.
4. 당신의 선택은?
지금의 나가토모와(지금이 제일 발전한 시기이니) 전성기 이영표 둘 중 누구를 택할거냐 물어보신다면
저는 이영표를 택하겠습니다.
저는 밸런스 좋은 풀백을 선호합니다. 이런 저에게 나가토모보다는 이영표가 더 적합하죠.
허나 나가토모가 이영표를 뛰어넘을수 있을것같냐 물어보신다면
저는 '충분히 그럴수 있다.'에 한표 던지겠니다.
적어도 공격력에 있어서는 나가토모가 한수위입니다.
아직 젊은 선수이고요. (이제 27이죠?)
본인이 속한 리그인 세리에는 수비전술이 제일 발달한 리그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나가토모는 근성있고 성실한 선수입니다.
7년전, 축구를 그만두고 응원단장을 하던 선수가 지금은 명문 클럽 인테르의 주전 윙백입니다.
부단한 노력, 긍정적인 성격, 그리고 잠재력 없이는 결코 있을수 없는 결과입니다.
저는 이 선수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한번 지켜보려고 합니다. 인테르 팬으로써, 그리고 이 선수를 응원하는 축구팬으로써 말이죠.
(제가 좋아하는 극소수의 일본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멘탈이 참 훌륭해요.)
5. 바라는게 있다면?
개인적으로 풀백 자원만큼은 일본이 정말 부럽습니다.
나가토모는 물론이고, 우치다도 전보다는 정신차린 모양새도(여전히 불안하긴 하다만)
양 사카이는 재능 하나만큼은 리얼이죠.
허나 우리나라도 풀백 자원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왼쪽에는 박주호와(수원으로 리턴한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바젤에 정착하길 바랬는데.)
올림픽에서 맹활약한 윤석영이 있으며(수비력만 보강한다면 잘해줄것 같습니다.)
오른쪽에는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풀백이라 꼽고 싶은 김창수와
리그를 호령하는 박진포, 그리고 고요한이 있습니다.
(월드컵 예선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한번의 부진으로 그 선수의 모든걸 평가할수는 없습니다.)
윤석영은 해외진출이 유력하고
김창수도 부상에서 회복한 후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해외진출이 유력한 선수 중 하나인데
부디 잘 커서 대한민국이 사이드 자원의 나라란 걸 증명해주길 바랍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2년안엔 역전당할거같아요ㅠ
영표형 팬인데 나가토모의 수비력은 서서히 상승하는데 공격적인면에서 차이가 너무 큽니다 크로스가 약하다는점이 너무 아쉬워요 영포형은ㅠ
나가토모의 공격력만큼이나 이영표의 수비력도 차이가 크죠. 저는 나가토모가 이영표의 수비력까지는 뛰어넘지 못할거라 봅니다. 허나 수비력에서 비슷한 수준까지 따라잡고 경기운영능력에서 이영표와 동급에 올라오거나 앞지르면(사실 이것도 쉬운게 아니긴 하다만) 전 그때는 100% 역전될것 같아요.
지금당장은 이영표지만 2-3년안에 역전당할꺼같네요 정말 잟해요 나카모토 부러워요
저도 부럽네요. 윤석영과 김창수가 군문제도 해결했으니 하루빨리 유럽에 진출해서 나가토모 부럽지않게 커줬으면 좋겠습니다.
현 일본에서 가장 부러운 선수가 나카모토네요 아시안컵때 우리나라 한쪽라인을 자기 놀이터인거마냥 뛰어놀던데;;;
차두리의 수비력과 조광래의 개념없는 라인 끌어올리기도 한몫 단단히 했죠. 이걸 자케로니가 효과적으로 공략했고요. 진짜 저나 흑비님이나 축구 얘기 시작하면 조광래 얘기는 꼭 나오네요. 참 조광래가 말아먹긴 징하게 말아먹은듯.
인테르 경기보면 정말 악바리 같이 경기하죠 그렇다고 하드파울을자주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근정으로 경기에 임합니다... 무서운 선수에요. 오버래핑도 시기 적절한 순간에 뛰어들어가고 라인도 잘 지키고 정말 뛰어난 레프트백입니다 ㅠㅠ(부러워요...) 둘중 누가 더 뛰어나다고는 말을 못하겠네요. 수비력을 보자면 이영표선수고 요즘 레프트백에게서 원하는 공격력을 원하면 나카모토고 하니 -_-;;
다 좋은데 수비가 아쉬워요. 그래도 매시즌마다 성장해주고 있고 올시즌은 정말 잘해주고있어서 그저 좋습니다.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이 선수 이름 많이 틀리더군요.나가모토(x) 나가토모(o)입니다.기자들도 많이 틀리는 이름입니다.
나카모토, 나카토모도 있더군요. 저도 처음엔 나카토몬줄 알았습니다.
영표형은 유럽에 좀 일찍 진출했었으면;;
제때 진출하긴 한것 같아요. 다만 결점 하나가 너무나 아쉬울뿐 ㅜ
혹시 게트트뮬러님 이신가요? 문체가 비슷한거 같아서요ㅋ
맞아요 ㅋㅋ 새출발할일이 있어서 다음 아이디까지 싹 바꾸었습니다
다른선수도 아니고 일본사람이라니 그냥 배아프네요ㅋㅋ
저도 좀 그렇긴해요 ㅋ
근래 세리아를 안봐서 이름만 들어 알고 있었는데 얼마전 일본인 친구랑 술 마시면서 인테르 경기 봤습니다.하도 나가토모 나가토모 거리길래 얼마나 잘하는지 궁금해서 계속 눈길이 갔는데 잘하더군요 ㄷㄷㄷㄷㄷ 이영표와의 비교는.....글쎄요.그런데 헐 ㅋㅋㅋㅋ 엘정버그님이 뮐러님이었다니 충격이네요.어디가셨나 했더니 ㅋㅋㅋ
ㅋㅋㅋㅋ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출발할겸해서 바꿨어요 ㅋㅋ
제가 융베리를 왜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알싸에서 유행했던 융베리 친구 엘정버그 모르시나요 ㅋㅋㅋ
문체와 말투, 아스날 좋아하는 것 까지 비슷하기에 뮬러님은 어디가셨나 했는데....뮬러님이랑 륭버그 님이랑 토론하면 재미있겠다 했거든요
ㅋㅋㅋㅋ
말씀한신데로 나가토모는 성격이 긍정적이고 성실한선수라서 유럽적응을 굉장히 쉽게하더군요.
인테르 팀원들 팬들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계속 유럽에서 꾸준히 활동할것 같은데...아마도 이영표를 뛰어 넘을것 같아요.
그렇죠. 저도 좋아하는 몇안되는 일본 선수 중 하나입니다.
전 충분히 1년 이내로 나가토모가 넘을거라 봅니다...무링요 이후 조금 주춤하긴 했지만 세리에 최고의 명문 중 한팀이고 현재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죠...이만하면 어디하나 부족하지 않다고 봅니다..
미래는 그 누구도 모르죠. 워낙 재능있고 성실한 선수이기도 하고요. 우리나라 풀백들도 좀 분발했음하네요.
이 뮬러님이였군요 ㅋㅋㅋㅋㅋ 축구관련해서 올려주셔서 정말 재밌게보고있었는데 갑자기 안보이셔서 ㅋ
인테르 경기를 안봐서 딱히 제가 평가할순없겠지만 세리에 매니아나 인테르 팬분들 사이에선 확실히 인정받더군요. 인테르 경기 한번 챙겨봐야겠는데 그 놈의 화질이 ..
ㅋㅋㅋㅋ 외국방송, 그것도 인터넷으로 봐야하다보니 화질은 어쩔수없는것 같아요. 그래도 볼수있다는게 다행이죠.
요즘 좋은 풀백 자체가 이전만큼 많지 않은 추세라,
잘만 하면 세계 정상급의 풀백이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네. 잘하면 충분히 월드클래스 풀백이 될수있을것 같아요. 인테르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배는 좀 아프겠지만.)
예전에 한일전때 나가토모 한명한테 개 털린기억이 생생해서 지금도 잘하고 있군요 ㄷㄷ
ㅋㅋㅋㅋ 지금도 잘합니다
그런데 닉네임을 너무 자주 바꾸시는것 같은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그전엔 MIL루피 였던가요?
네. 변덕이 심한 성격이었던터라, 몇번 닉을 바꾸었어요. 사실 작년 연말에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이 있어서리, 새출발하려고 다음까지 탈퇴하기도 했고요. 이번엔 이걸로 정착해야죠.
요즘 현대축구에서 풀백의 오버레핑만큼 단순하지만 위협적인 공격루트도 없는것같습니다 수비보단 공격에 치우치는 풀백도 많아지는추세죠. 저는 그럼에서 나가모토에게한표.. 공격력은 정말 ㅎㄷㄷ함..하지만 영표형 사랑해
ㅋㅋㅋㅋ 때문에 다수의 풀백들이 수비가 아쉬워서 좀 그렇더군요. 트렌드가 바뀌면 좀 나아지겠죠. 우리나라 풀백들도 분발하길.
사실 피지컬,수비력만 아쉽지 공격이나 스피드에서 정상급이라고 봅니다. 체력은 말할것도없죠. 풀백이 요구되는 크로스는 날카롭고 정확하더군요.. 반대로 이영표는 수비력은 수비력이지만 크로스는 안습...
이영표의 가장 큰 약점이죠. 후배들이 이 부분은 좀 보강해서 나왔으면 좋겠어요.
확실한건 카가와보다 성공할거 같습니다 카가와에게없는 악바리근성이 있어요
동감합니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부터가 카가와랑 급이 달라요. 이런 선수가 성공까진 몰라도 대부분 입지를 잘다져놓더군요. (혼다, 하세베, 나카야마 등등)
리그 수위를 다투는 레벨의 팀을 빼고는 풀백에게는 공격력보다 밸런스죠!
그쵸. 제가 좋아하는 풀백들 대부분이 공수밸런스가 뛰어납니다. (잠브로타, 브라이트너, 리자라쥐.)
이런글 좋네요@@. 나카토모 경기를 안봐서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욕 엄청 먹던데 지금은 잘하나봐요^. 영표형 토트넘에서 내쳐질때 을마나 마음이 아프던지...결국 라모스 개 삽질하고 물러나서 스스로 틀린걸 인정하는 꼴이 되었지만, 많이 아쉬워요. 욜이 계속 감독했으면 지금 평가가 많이 더 올랐을텐데, 그 당시 어느 잡지에서 영표형을 세계 4대 풀백으로 까지 쓴 걸 봤었는데---;;;
PSV시절~토트넘 시절 초반의 이영표는 당당한 월드클래스 풀백이었죠. 근데 약점이 너무 명확해서 누가 감독을 했든 한계는 오긴 왔을거에요. 욜이 있었으면 적어도 남아공 월드컵때까지는 로테이션 자원으로는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수비 이영표, 공격 나가토모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께서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네요 ㅎㅎ
아 그렇군요 어쩐지...뮬러님 글은 항상 잘보고 있었습니다 저도 아직은 이영표>나가토모라고 봅니다 나가토모가 강팀주전이라 더 평가받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그아이. 허나 나가토모가 추월할 가능성도 꽤 높다고 생각해요. 우리 풀백들도 분발하길.
본문에 공감합니다. 공격력과 활동량은 나가토모 윈이고 수비력과 경기운영능력 센스는 영표형님이 낫죠..
다만 제가 감독이고 둘중 한명을 쓰라면 이영표를 쓸것입니다.
이영표는 정말 엄청난 선수입니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서 수비 포지션에서 월드 클래스급 기량을 보여준 유일한 선수라고 봅니다. (홍감독님도 훌륭한 리베로였지만..)
그렇죠. 홍명보 다음으로 우리나라 역대 최고의 수비수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선수들 중 브라질스럽게 플레이하는 유일한 선수라고도 생각해요. (단순히 드리블을 잘해서가 아닌, 2대1 패스 플레이에 능한 점이나 축구에 대한 이해가 높은점, 축구를 즐기려는 마인드 모두요.) 그래서 좋아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