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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타향 살이 몆 해 던가 손꼽아 헤어 보니...</P>
<P>그렇게 한스럽게 고향 을 그리는 노래를 해마다 이맘 때면 듣곤 했었다</P>
<P>나 태어나고 뼈를 키우고 자란 고향을 떠나서 浮草 처럼 낮선 他國 을 전전 하는 나그네로 살아간다</P>
<P>어느덧 한해 한해 쌓아놓은 年數 는 이제 50 數를 넘긴지가 하 오래고</P>
<P> 얼마전 아우 로 부터 아버님에 돌아가심을 전해 듣던 그 慌忙 한 순간은 어찌 말로다 표현 할까마는</P>
<P>平生 을 함께 사실줄 알았던 아버님은 이제 天壽 를 다하시고 아직도 미욱하기 그지 없는 떨거지 같은 </P>
<P>이 내 신세는 하늘을 잃어 버린 茫然自失 이로 구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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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방이 턱턱 막혀서 온전히 드넓은 하늘을 보고 싶은 마음은 이따금씩 바다와 맞닿은 銀泡里(은포리)</P>
<P> 바닷가를 찾아 다녓던 내 젊은 날은 </P>
<P>이젠 아무 거칠것 없는 異國 에 정말 온전하게 드넓은 하늘을 바라 보건만,</P>
<P>하늘은 나 자란 고향에 하늘 보다 더 눂고 푸름은 더 좋을 진데도,</P>
<P>뭔가 온전 하게 채워지지않는 그래서 늘 속이 더부룩한 이 매스꺼움은 그 무엇으로도 채워지질 않을 것만 같다</P>
<P>작년에도 오늘은 존재 하였고 어김 없이 또 오늘에 오늘은 여전이 到來 하건만 </P>
<P>느느니 나이요 그보다도 더 빨리 느느니 성성한 백발 이로구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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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꼬부라진 나에 새끼 손꼬락을 쏙 빼 닮은 딸래미 는 이제 다시 꼬부라진 새끼 손꼬락을 가진</P>
<P> 이쁜 아이를 낳아서 나에게 또하나의 이름을 주니 </P>
<P>허허 할아버지 란다</P>
<P>세월 은 流水 와 같다 던가</P>
<P>블과 달포 사이에 한세대는 가고 또 다른 한세대는 자연에 기막힌 順理 에 따른다</P>
<P>天方地軸 주체 할수없던 狂氣에 가까웟던 <SPAN class=phonetic></SPAN>나에 젊음은 세월의 壯士 를 견뎌낼 재간이 없다</P>
<P>어떤이는 말하길 젊은자에 자랑은 힘이요 늙은 자에 영화는 힌머리 라 했거늘,</P>
<P>나는 그 힌머리에 버금가는 지혜를 갖추지를 못하였으니 이를 어찌 할꺼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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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012년 새해 첫날에 주절 주절....</P><!-- --><!-- end clix_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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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네 감사합니다
새해 늘 건승하시길요,
백촌님의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백촌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송 선생님 좋은 글 늘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를 표합니다
새해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인생은 얼마나 유한한가요.... 살같이 지나가는 세월.... 기다리지 않고 우리 곁을 떠나신 사랑하는 부모님.... 그러나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이 또한 삶이겠지요.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백촌님 고향을 떠나 이국에서 살면 누구나 다 똑같은 마음인줄 압니다.
너무나 공감합니다. 그러나 어쩔수없는 상황도 있는가 봅니다
하지만 힘과 용기를 갖이시어 새해에도 멎진 용의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그중에 제일은 건강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격려의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건강 하시고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