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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댓글 작성 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다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소드님들.
오늘은 많은 소드님들도 재밌게 보시는 브레드이발소 캡처를 가져와봤어요.
그냥 보면 재미없으니까(아님)
말많은 숙부의 추임새가 함께 합니다yo!
시즌3 4화 이야기셩.
등장부터 시끄러운 브레드이발소. 왜죠??
계산서를 내보이며 따지는 손님. 뭔가 잘못됐나 보냄.
엄마가 화내든 말든 코파는 꼬마 손님. 머리 맛있게 잘 된 것 같은데 무슨 일이냐긔.
흐린 눈, 아니 흐린 종이를 살펴보니 생크림장식 만원, 초코시럽 이만원, 과일장식 만원...와 비싸냄.
안 그래도 비싼데 만원이나 더 달래서 분노하는 손님.
"죄, 죄송합니다."
쭈굴해져서 사과하는 초코. 직장 생활하다 보면 한번쯤 겪어봤을 거냄.
어떻게 사람이 실수 한번 안하고 살겠냐긔ㅠ
아무튼 손님은 기분 나빠서 이발비 못 내겠다며 나가버리냄.
아니 기분 나쁜 건 나쁜 거고 돈은 내셔야죠??? 저분 상습범 아니냐긔!!
마지막까지 "계산도 못하는 게 어떻게 캐셔를 한다고"라고 성내며 가버린 손님.
브레드가 열심히 쫒아가지만 이미 늦었냄.
졸지에 4만원 날려먹은 사장형 얼굴이 시뻘개져선 말하긔.
"이런 간단한 계산도 못해서 어쩌자는 거야! 한번만 더 이런 일 생기면...더보기"
때마침 말 끊으며 등장한 경쟁사 사장 감자칩때문에 브레드 극대노 상태가 풀렸긔. 이 빵 쉬운 빵이냄ㅋㅋ
감자칩은 오늘도 상큼하게 "핫핫핫. 형편없는 사장이 운영하는 이발소답군." 이라며 인사를 건네긔.
하도 당해 이젠 심드렁해진 브레드와 달리 "요즘 누가 저런 멍청한 캐셔를 쓰나?"라는 말에 분노하는 초코.
직장에서나 사장 친구지(친구도 아님) 밖에서 만나면 그냥 아저씨 아니냐긔.
아 거 감자칩 아저씨 입 조심하셩!!
초코가 화내거나 말거나 새로운 발명품을 개발했다며 자랑하는 감자칩.
사람 말 x또 안 듣냄. 근데 눈을 봐요. 넘나 그럴 감자칩이냄.
짜잔! 이번에 소개드릴 상품은 2022 s/s시즌 신상 계산로봇입니다!
엣지있는 메탈바디와 프렌들리한 페이스에 아무리봐도 질리지 않는 클래식한 그레이톤이 포인트인데요~
(패션잡지 말투 따라하고 싶었는데 어렵네요;;)
어쨌든 계산로봇은 실수도 없고 빠르다며 당연한 걸 홍보하는 감자칩.
브레드는 고철이 못미더운 눈치긔.
그말에 보란듯이 감자칩은 수학문제를 내셩.
2243X24-425+56=?
롸???? 처음부터 네자리수는 선 씨게 넘은 거 아닌가여!!!!
계산기 하나 없이 저 긴 문제를 풀어야 하는 초코. 이거...지금 보니까 백퍼 브레드 잘못 아니냐긔?
얼마나 돈을 아꼈으면 가게에 계산기 하나 없나요!! 하다못해 주판이라도 갖다놨어야쥬!!
불리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직원 초코ㅠㅠ
하지만 계산할수록 정신이 혼미해지냄...
정답은 53,463 이라고 말하는 계산로봇과 맞췄다고 기뻐하는 감자칩사장.
누가 보면 월드컵 우승한 줄 알겠다긔;;
이런 간단한 계산도 못하냐며 빈정대는 감자칩. 백날 브레드 욕하더니 엄청 올려치기 해주네요.
쓸데없이 큰 단위의 금액을 계산할 일이 있겠냐긔!! ...있을까요? (전편 다 안 본 숙부 작아지냄;;)
아무튼 감자칩은 (계산도 못하는) 초코월급이 300만원이란 소리에 기겁하냄.
최구월삼. 최저임금 구천백육십원 시대에 월급 삼백만원의 등장이라...(씨익)
군침이 싹 돈 감자칩이 홍보를 이어가긔.
실수없고 빠르고 웃상이기까지 한 계산로봇을 월 삼만원에 모십니다. 고객님.
호옹. 삼백만원을 삼만원으로 줄일 수 있다니 솔깃한 브레드.
아니 그래도 그간의 정이 있는데 이렇게 냅다 네고를 한다고요?
참지 않는 말티즈 초코는 말하긔.
"사장님! 지금 이딴 기계랑 저를 비교하시는 거예요?"
불현듯 오년전 초코의 모습이 떠올랐는지 쭈굴해진 브레드.
이번편과는 상관없지만, 사실 초코는
덩치 큰 빵들이 따르는 누님이셩.
할리 데이비슨 너꺼야?ㅎ...
초코누님이래서 약간 후달 @@;;
어쨌든 그게 아니라며 수습하는 브레드.
하지만 이미 초코는 정이 확 떨어져부렀냄!!
받아라! 직장인의 꿈!!
갑자기 맞이한 경조사용 흰봉투에 동공지진 하는 브레드.
롸???? 빵꾸낸 사만원이 아니었다고????
"이걸 언제 준비한 거야?"
직원 맘 조또 모르는 사장 브레드형ㅠ
감자칩은 나가는 초코 등 뒤에서 낄낄대며 웃긔. 이분 초코 동생들 모르시는 거 같냄.
가게 밖으로 나와서도 분이 풀리지 않는 초코.
그래도 오년동안 때리지도 않고(당연함) 요새 트렌드인 횡령도 안 하고(당연함) 성실하게(물론 대놓고 피곤해하긴 함) 일했는데 이런 대접이라니 분이 풀리지 않긔.
그렇게 곱씹으며 길을 걷는 초코의 머릿속에 방금 전 상황이 떠오르냄.
어버버했던 자신의 모습.
대놓고 고스펙신입(?) 예뻐하는 사장님.
갑자기 모든 게 자신의 모자람때문인 거 같아 울적하긔.
"여기가 그렇게 속셈을 잘 가르친다며?"
"우리애가 여기 다니고 수학 백점 맞았다니까~"
노골적인 피피엘에 흐린 눈 하던 초코.
하지만 이어진 말에 솔깃해지긔.
"여기 선생님이 인도 출신이라 수학을 잘 가르치셔."
"와, 인도빵들이 수학을 잘 한다더니 정말인가보네~"
아니 근데 왜 인도출신이 수학을 잘 한다는 이미지가 있을까요?
잠깐 검색해보니 인도에는 미국 MIT(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을 모티브로 만든 IIT(인도공과대학)이 있는데요.
아직 카스트제도가 남아있는 인도에 있는 대학이지만, 출신 상관없이 입학 가능해서 이 대학 졸업하면 신분상승, 출세보장이래긔. 그래서 다들 어릴 때부터 IIT입학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사교육열기도 대단하대긔. 공부 잘하는 자식에게 온 가족이 올인하는 경우도 많대요. 대학입학시험임에도 수능보다는 사시나 행시같은 느낌인가보긔. 그래서 시험 끝나고 부담감과 좌절감에 자살하는 학생들도 많대요ㅠㅠ
이 얘길 알고 나니 <세얼간이>에 나오는 내용이 더욱 이해가긔. 아들 공부 열심히 하라고 그 방에만 에어컨 달아주던 파르한네 아버지, 정학 얘기에 그렇게 되면 아버지 충격받아 돌아가신다고 애걸하던 라주의 모습도요. 보통일이 아니었냄...
아무튼 IIT입학시험 필수과목은 물리, 화학, 수학인데 특히 변별력이 높은 수학은 문제가 어렵대요. 입학시험 수준이 이미 대학교 1,2학년 정도라 하냄ㅎㄷㄷ
(이 내용으로 유투브 영상이 있는데 티비조선거라 안 가져왔긔)
그리고 숫자 0의 개념을 고안한 것도 인도인이래긔.
0에 대한 연구를 문서로 남긴 최초의 인물은 서른 살의 인도 수학자 브라마굽타였어요. 628년에 쓰인 그의 저서 《우주의 창조》에는, “0은 같은 두 수를 뺄셈하면 얻어지는 수”라고 0에 대한 정의가 내려져 있어요. 브라마굽타는 그 아무것도 남지 않은 상태, 즉, 무(無)의 상태를 영(Zero)이라 부르고 0이 실제 수라고 주장했어요. 이를 증명하기 위해 “어떤 수에 0을 더하거나 빼도 그 수는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0을 곱하면 어떤 수도 0이 된다.”라며 0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설명했어요. ‘0(Zero)’라는 이름은 그로부터 1세기 정도가 흐른 뒤 이탈리아에서 붙인 이름이랍니다.
(출처: https://smart.science.go.kr/scienceSubject/maths/view.action?menuCd=DOM_000000101001006000&subject_sid=298 )
다시 브레드이발소로 돌아와 속셈학원!!
수학 잘하는 인도빵!!
그 인도빵이 운영하는 속셈학원!!
인도빵하면 당연히 난이쥬!!! (벌써 커리에 찍어먹고 싶냄)
건물이 통째로 속셈학원이라니 대박. 선생님 실력은 의심할 필요가 없겠는데요?
아무튼 단기속성 완벽암기라니 끌리는 초코.
"실례합니다."
문이 지나치게 크고 무거워 보이는데 혹시 암시인가요...
직장인 퇴근길 마냥 발랄하게 뛰쳐나가는 꼬마 학생들. 여기 괜찮은 거 맞쥬?
"저기..."
조심스레 문을 연 초코.
똻??????????????
아니 이건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하던 메뚜기자세 살라바사나???? (아님. 아닌 것 같음. 아니여야 함.)
아무튼 원장쌤의 유연함에 놀라버린 초코.
이상한 빵을 피해 나가려는 초코에게 난쌤이 몇살이냐며 호구조사를 하긔.
25살이란 말에 칠억팔천팔백사십만 초의 삶을 살아왔다고 답하는 난쌤.
말하는 사이 칠억팔천팔백사십만오초가 되었다고 하냄. 엥 그것참 tmi...
심드렁해하는 숙부와 달리 감탄한 초코.
"대체 어떻게 그렇게 계산을 빨리 하죠?"
묻는 말엔 대답 안 하고 갑분 자기소개 하는 난쌤.
자기는 인도의 전통빵이며
인도빵들은 예로부터 수학이 발달했고 그래서 12진법을 만들었다고 말해주긔.
보통 빵들은 10단위로 숫자를 세지만, 인도빵들은 12단위로 숫자를 세서 웃고 있나봐요;;
아무튼 그래서 다른 빵들보다 훨씬 빠르게 계산할 수 있다고 하냄.
난쌤은 초코에게 초코처럼 어리석은 빵도 12진법을 깨우치면 수학천재가 될 수 있다고 꼬시긔.
그 말이 백퍼 믿기진 않지만, 일단 왔으니 등록하는 초코냄. 이 결정 잘한 걸까요?
수업 첫날부터 시련이 닥친 초코. 자리 선정 왜죠...
"ㅋㅋㅋ이 아줌마는 왜 여기 있는 거야?"
"ㅋㅋㅋ몰라~ 수학을 못하나봐!"
앞담같은 뒷담때문에 빡친 초코.
난쌤은 오자마자 숙제검사를 하냄. 12x12단을 외워오는 거였대요.
12x11=132 12x12=144...줄줄 외우는 아이들.
구구단 보다 어려운 십이십이단에 멘탈 털리는 초코.
그 쉬운 3x4도 당황해서 답을 못하자 애들이 깔깔거리며 바보아니냐며 놀리냄.
난쌤마저 초코에게 많은 수련이 필요하다고 말하고요? 첫날부터 이렇게 기죽이기 있냐긔!!
그렇게 수업은 계속되고.
오호라?
RGRG. 칠판만 봐도 지루한거.
분필공격에 일어난 초코. 쪽팔리고 당황스러운 얼굴이냄.
이어서 쪽지시험 결과를 알려주는 난쌤. 모닝빵은 90점인데 점수가 떨어졌대긔.
초코 앞에 있던 딸기초코는 95점 받고 잘했다 칭찬받았긔.
왠지 모르게 소심하게 나가는 초코.
아니 이런??? 12점이긔.
우리 초코...바이크를 학창시절부터 탔나보구나...?(조심스레)
반 꼴등이란 말에 충격받은 초코. 어린 칭구칭긔들은 또 터졌긔.
초코아줌마... 잘 웃기지?
축 처진 어깨로 학원을 나서는 초코.
"어휴...또 꼴찌라니. 수학 포기할까?"
걱정마 초코. 너만 수포자는 아니니께. (찡긋)
그때 들리는 같은반 친구들의 목소리.
"그 아줌마 오늘도 꼴등인 거 봤어?ㅋㅋㅋ"
"다 큰 어른이 얼마나 수학을 못하면 여길 오겠어ㅋㅋㅋ"
"ㅋㅋㅋ우린 공부 열심히 해서 다신 여기 오지 말자~"
아니 다 맞말인데 듣는 초코팬 왤케 기분 나쁘죠?ㅋㅋㅠㅠ
"저것들이!!"
말티즈 초코 출동하나요?
그때 난쌤이 나타나 말하긔.
수학 못하는 걸 부끄러워할 게 아니라 진짜 부끄러워해야 하는 건
"여기서 포기하려는 자네 자신일세!"
갑분 스포츠만화 분위기.
어쩐지 "(털썩)난선생님 수학이 하고 싶어요...ㅠㅠ"란 대사를 해야 할 것 같냄.
"선택하게. 포기할 건가 아니면 암산왕이 될 건가."
그래! 결심했어!
"암산왕이 되겠어요!"
한다면 하는 초코. 결심대로 밤새 공부하는 중이긔.
졸지않으려 고전방법중 하나인 성냥으로 눈꺼풀 세우기를 쓰냄. 아니 근데 집에 성냥이 있다니 케이크 사고 받았냐긔.
옴뫄. 얼마나 열심히 했음 코피 터졌냄ㅠㅠ 콧구멍이 있는지도 몰랐는데요ㅠㅠ
과연 초코는 이런 노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요?
또다시 수업시간. 오늘도 문제가 지루하게 생겼네요.
오호라 어게인?
초코를 향해 날아가는 분필. 요새 학원은 분필 안 쓰겠죠?ㅎㅎ
셔틀콕 잡던 무도 전진처럼 자연스럽게 낚아채는 초코.
벌써 뭔가 달라진 거 같은데요.
아니나다를까. 이젠 나가서도 척척 문제를 푸는 초코.
과연 쪽지시험 결과는 어떨까요?
이번 1등은 초코냄!!
꼬마 친구들 사이에서 의기양양한 모습 웃기긔ㅋㅋㅋㅋ
난쌤은 초코가 학원역사상 최초로 백점 맞은 학생이라며 칭찬하긔.
와. 초코가 뿌듯할 만 했네요.
"부르셨어요?"
이젠 아무 거부감 없이 원장실에 들어서는 초코.
난쌤은 초코를 앉히고는 말하긔.
"초코, 자네는 내 제자들 중 최고의 실력으로 거듭났어."
그래서 초코에게 12진법의 최종비법을 알려주겠다고 하긔!
롸? 맛집도 아니고 수학에도 비법이 있었단 말이긔? 정석만 있는 줄 알았는데요??
초코가 놀라거나 말거나 난쌤은 최종비법명을 알려주긔.
"그것은 바로 난나난 댄스라네."
"난나난 댄스요?"
아니 무슨 속셈학원이 김밥천국도 아니고 별게 다 있네 싶은 애매한 이 순간에
다음의 이미지수 제한으로 2편으로 이어집니다...
분명 개수 맞춘 거 같은데 왜죠...숙부도 속셈학원 다녀야겠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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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브레드이발소 넘나 재밌긔 ㅋㅋㅋ
이런게 잼난게 있다니, 알려 주셔서 감사하긔
엌ㅋㅋㅋ난나나댄스라니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넘 재밌넴
2편 기다릴게요!
브레드이발소 넘 재밌긔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초코 제 최애라긔!!! 소드님 2편 기대된다긔~~~^^
코멘트 땜에 더 재밌긔 !!!!초코 넘 귀염쑤 ㅠㅠ
와 넘 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
브레드이발소 진짜 재밌고 귀엽긔ㅋㅋ
초코 갓생러🤎🤎🤎
어린친구랑 같이 봤던건데 코멘트 무슨일이냙 ㅋㅋㅋㅋㅋ 코멘트 때문에 더 재밌넴 ㅋㅋㅋㅋ
이거 좋아하는 에피긔 ㅋㅋㅋㅋㅋㅋㅋ존잼 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 재밋긔 ㅋㅋㅋ
숙부님이 덧붙인 코멘트때문에 더 웃기긔ㅋㅋㅋㅋㅋ 저도 초코 제일 좋아해요!!
브레드이발소 재밌는데 숙부님 더 웃기긬ㅋㅋㅋㅋ
님 멘트장인이시긔 ㅋㅋ 브레드이발소에서 초코 으뜸이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초코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산수에 고통받는 저같넴ㅠㅠ 초코처럼 저도 노력하면 ㄷㅚㄹ까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