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옜날 옜적<br>신문 만화란에<br>에니큐어 타령 하는 아내에게<br>국산품 애용하라고<br>소리 치는 남편<br>부인 왈<br>메니큐가 국신품이 어디 있냐고<br>소리 치니<br>봉선화를 가져다 주는 남편 ㅎ<br><br>메니큐도 못 만드는 나라에서<br>정말 많이 발전 했다.<br><br>여름이면 봉선화 물 들인다는<br>사돈 댁 생각이 나서...<br><br>결혼 전 셀프로 손톱 관리 하고<br>메니큐어 예쁘게 발랐었지만<br>애들 키우고 집 안 일 많으니<br>메니큐어는 멀어 졌다.<br>더우기 며칠 지나면 뚝뚝 떨어 지는 화공 약품이 음식에 들어 갈까봐 메니큐어를 아예 멀리 했다<br><br>막내 딸 결혼식 때 막내 딸이<br>순틉 관리 꼭 받으라고 해서<br>예쁘게 관리 받았더니<br>한달이 지나도 베껴 지지도 않고<br>떨어 져 나가지도 않는다.<br>신기 하네<br>빨간 손톱을 가지고 밥 하고 반찬 한다는 지인들이 생각 났다<br><br>이번 주는 딸과 함께 봉선화<br>물을 들여 봐야겠다.<br>홍 난파의 애잔한 울 밑에 선 봉선화를 들으며<br>우리 선조를 슬프게 한<br>울을 상징 하는 왜놈들을 잊지않으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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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제들어도 아련하고 슬픈 봉선화
담밑에 봉선화 꽃 으깨 내 손톱에 발라주던 누님~
왜놈들에게 당한 울분이 피로나와
손톱을 물들였네요~~
누나가 있으면 좋은가봐요
막내동생 보이스카웃 행사 마치고
손 잡고 갔었는데
대학생이 된 동생 친구가 그 때
동생이 넘 부러웠다고..ㅎ
국산매니큐어~봉선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