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분 70이 다 되어 사별을 했다 화장실 거동도 혼자는 못하는 아내를 5년이 넘게 병시중 하는 동안 단 한 번도 힘들다 생각치 않았다고 한다
살아서 곁에 있는것만으로 고맙고 행복 했다고 아내가 투병 중 본인 사적인 일을 본적이 없었다고 한다 눈뜨면 아내분 단도리하고 회사로 퇴근하면 아내가 있는 집으로 (낮에는 간병인)
그런 아내를 저 세상으로 보내고 주말이면 혼자서 이곳 저곳 자연을 찾아 시간을 보내신 모양이다
어느 남한강이 훤히 보이는 경관 좋은 언덕 장어집이 있다고
늘 손님이 붐비는 식당 보아 하니 장어 정식은 2인 이상만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을 아시고는 그 식당을 들어가지 못 하고 주변만 어스렁 어스렁 먼 발치에서 쳐다 보기만 한다고
"저 집 장어 맛은 어떤 맛일까' 1인분 만 팔아도 혼자는 못 들어 가는 성향 이시라고 ᆢ 그 분 지금도 아마 그 식당 앞 혼자서 가끔은 서성대실거라 짐작 됩니다
혼자라는 것 노년에는 더욱 혼자라는 외로움이 힘든 듯 합니디
우리 집은 안방과 가장 먼 방에 일명 음악방이라고 모든 음향기기를 설치하고 스피커를 방 사방 팔방에 16개 달어 놓고 커다란 벽거리 TV 안락한 안마 의자에 누웠다 앉았다 영화관 저리가라 화면이며 음악이 웅장하다 처음에는 음악방에 들어가면 몇 시간이고 나온 줄 모르던 우리집 남편 요즈음은 잠깐 이라도 거실 쇼파에 누워 거실 티비를 차지한다
왜? 왜?
거실에 있으면 외롭지 않다는거다 철거덕 철거덕 수돗물 설거지 소리가 시끄러워 신경 쓰인다 하니 그 소리 조차도 편안함을 준다고 ᆢ 노인이 되니 혼자라는 것 더 더욱 외로움을 느끼나 보다
혼자여도 좋고 둘이어도 좋고 혼자여서 자유분방하고 둘이어서 함께 보듬어주니 이래저래 좋을뿐입니다. 둘이고자 하면 언제든지 둘일 수 있으니 그밖에 무슨 부족함이 있으리오...! 클래식 전용 턴테이블과 대중음악 턴테이블 이 둘을 따로 마련했었지요. 스피커 및 앰프 역시... 파트리체 증폭기며 스라이닥스 그리고 터미네이터가 달린 케이블을 사용했었습니다. 주로 LP판을 듣곤 했었지요. 지금은 어떤 장르의 음악을 접하든 과거의 그 소리에 익숙해져 아무기기에서나 들어도 한결같답니다. 소소한 일상속의 삶을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첫댓글 혼자라서 70ㆍ80프로 좋구요
가끔 외로움이 20프로 있는데
20프로 좋자고
70ㆍ80프로 좋음을 놓치고 싶지 안해요
혼자 노는법 알고나니 좋아요
엥 ᆢ
앵두님은
프로필에 60 초
젊네요
내 개인 생각은
함께가 좋아요
사람 나름 이겠지요
@봄날은 아녀요
어쩌다가 한번을 만나도
맘편한 여친이 더 좋아요
남자는 아무짝 쓸때없어요 귀찮고 부담입니다
머리 아포
@앵두
어제 밤
동창 친구와
3시간 넘게
석촌호수 걸으며
참 좋았어요
친구는 늘 좋아요
앵두님
@봄날은 글쵸 동창 은 당연 좋지요
말해서 뭐해요
@앵두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아요 노후 편안하게 즐기고 살 형편만
되면 혼자도 룰루랄라 입니다
비유맞춰 가면서 옆에 놔둘 필요없어요
@아침햇살 ㅎ 내가 소중 하니요
@앵두
앵두님
진정 인연이라면
굳이 짜 마추려 애쓰지 않아도 그저 마음이
가는 사람이 있답니다
앵두님 아직 젊어요
@앵두
저절로
맘이 가는 사람이
있다 합니다ㅎ
아직 때가
앵두님
혼자여도 좋고
둘이어도 좋고
혼자여서 자유분방하고
둘이어서 함께 보듬어주니
이래저래 좋을뿐입니다.
둘이고자 하면 언제든지 둘일 수 있으니
그밖에 무슨 부족함이 있으리오...!
클래식 전용 턴테이블과 대중음악 턴테이블
이 둘을 따로 마련했었지요.
스피커 및 앰프 역시...
파트리체 증폭기며 스라이닥스
그리고 터미네이터가 달린 케이블을
사용했었습니다.
주로 LP판을 듣곤 했었지요.
지금은 어떤 장르의 음악을 접하든
과거의 그 소리에 익숙해져
아무기기에서나 들어도 한결같답니다.
소소한 일상속의 삶을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지인은 참 아름다운 남편입니다.
훌륭한 분이셔요.
배우자란
바람벽을 등지고 누워 살아도 살아 있음이,
곁에 있음이 축복입니다.
전 팔자가 부박하여 사별하고 또 재혼했습니다.
떠난 남편을 최선을 대해 사랑했고,
지금도 최선을 다해 사랑합니다.
바록 바람벽을 등지고 누워 있어
남은 날을 대소변을 받아내야 할지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5.04 18:11
맞습니다.
글 깊이공감합니다.
저희 남편은 일이주씩
출장을 가곤 하는데 .지방에
예전엔 홀가분하고
침대도 혼자쓰니좋드만
지금은 적막하고.힝들드만요.
그래서
안가면 안되냐고. .그리말했드만.본인도 그렇다고.안갸도록해볼께
하드라고요.
나이드니.함께 있는것만으로도 좋은거같아요.
글 잘읽었습니다.
나이 들수록 옆에 배우자가 있어야 한다고 해요
아마도
서원님 남편분 도
나가 계시면 외롭고 불편하실겁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