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마흔두살에 성철사 회사에 일을 할 때 희경이란 젊은 여자애가
있었다.
나를 오빠라 부르며 따르고 나를 많이 좋아했는데 나랑 같이 살고 싶어 했다
그런데..난 독립심이 없어서 즉 형님 가정을 떠나 살수가 없어 같이 살 수가 없었다
그녀는 다른 직원과 술을 먹고 여관에 가서 같이 잠을 자고 그 다음 날 회사를
그만 두었다
떠나는 날 ,아침에 이별을 하며 나를 바라보는 애잔한 눈길을 잊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난 여자는 정신적으로 사랑을 해야 하고 그게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고
믿었기에 그녀를 그리 떠나 보내었다
같이 잠을 잔 남자 직원도 며칠 있다 회사를 그만두었다
여기 와서 마트 여직원을 5년간 사랑했는데 정신적인 사랑을 넘어 구원을 주는 사귐을 해서
하느님께 칭찬을 받았다
며칠 전에 떠나간 요보선에게 성철 스님의 책을 한권 주었다
책을 주니 펼치며 얼른 동그란 두눈으로 편지글을 찾는다
내가 글을 쓰는 사람이란게 그녀가 보기엔 무척 좋아보였나보다
예전에 내가 쓴글을 읽어보고 엄지를 척 세웠다 ㅎㅎ
그리고 내게 고기와 달걀 한 판,사과 한 꾸러미를 사준다
어제 전화가 왔는데 안그래도 성철 스님을 존경했는데 책이 너무 고맙다고 한다
오늘 쓰려는 건 외로움이란 것이다
맨날 티비 뉴스를 보고 드라마를 보고 사는데만 바쁘다면 나쁜 건 아니지만
좋을 것도 없다란 것이다
진한 외로움속에 절규를 해봄도 사람값을 하는게 아닐까 ?
내일은 비가 내린다
왜 사람을 창조하셨는가를 물어보자.
모카페에 누군가가 진화론과 진화론에 대해 이야기하길래 예수와 성령을 생각하면
창조론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 했다
내가 수도자란 사실, 즉 하느님이 함께 하는 사람이란게 외롭지 않게 한다
모든 것이 알라의 뜻대로 ! 하려 들지 말고 예수를 주신 자비와 은총의 야훼를 생각하자.
찬송가를 부른다는 사실로도 내가 특별히 뽑힌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ㅎㅎ
당신이 거지나 행려병자를 보면 집에 데리고 와서 씻겨주고 먹여주지 않아도 된다
정신병원에 입원을 시키면 거기서 다 알아서 한다
이게 복지사회의 힘이다
좋은 세상이라 생각하고 좋은 시절이라고 생각하자
거듭나면 세상이 달리 보이고 매사에 긍정적이게 된다
창조주는 내가 행복하게 살도록 모든 조건을 마련해주셨다
즉 어미의 죽음이 내겐 유익했다는 것이다
아니면 난 정신을 못차렸을 것이다
어미가 죽고 난 정신을 퍼뜩 차렸다
그리고나서 눈을 떠 사람"이 되었다
오늘 형과 일곱번을 싸워 마지막에 졌다(=고스톱)
같이 사는 형말고 내게 도움이 되는 사람은 명진이형이다
다른 사람은 해만 준다는 것이다
나를 단 한번도 실망을 시키지 않은 성인군자다.
생명책에 이름이 있고 같이 영생함을 믿는다.
사도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그 자리에 있던 3,000명의 사람에게 영생이 허락되었다
성 바울의 설교를 듣고 영생이 허락된 사람은 예수를 믿게 되었다 - 사도 행전
영원히 사는 건 축복이다.
이제 기쁨의 여왕 마리아를 생각해야겠다
면류관을 받을 시 우주의 모든 별들이 빛나고 우주가 환희에 젖었다 - 외경
즉 우주를 뒤흔들었다란 것이다
그분은 내가 어린이로 돌아갈 것을 요구한다
난 영원한 어린이다
"마음이 부처" 래며 허허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