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맘도 쉼표 한 장, 힐링 여행지
제주도 안덕부터 서쪽의 예쁜 관광지
요즘의 안덕, 서쪽은 가볼만한 예쁜 곳이 많습니다.
한 여름의 바다를 즐기는 계절이라면 동쪽을 더 추천하겠으나.
날이 쌀쌀할땐 실내와 실외 적절히 섞어 서쪽 관광지 다니기 좋은 계절이에요.
이번에 머문 산방산 숙소부터 서쪽 관광지를 거쳐 공항까지 올라오며
하루 보내기 좋은 여행지로 아이들과 함께 가기도 좋고요.
누구라도 제주도에 가면 가기 좋은 곳이니 제주도 서쪽 관광지 찾는 분들은
지도에 잘 체크해 뒀다가 다녀오세요.
위의 지도는 제주도 서쪽 코스 순서대로 숫자를 넣어두었어요.
1. 산방산 유채꽃 봄이면 노란 꽃이 만개합니다.
2. 카멜리아 힐과 카페 을리 - 마지막 동백을 볼 수 있는 기회! 2월에도 여전히 여행자가 많더라고요.
3. 신화월드 & 그대나의 뮤즈, 오설록
신화월드 호텔은 호캉스를 즐기기 좋은 가족 호텔. 그 안에 있는 아트뮤지엄 그대 나의 뮤즈도 좋고요.
신화월드 옆에 위치한 오설록은 겨울에 가도 분위기가 초록초록해요.
4. 성이시돌 목장, 금오름
두 곳도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같이 여행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우유가 유명한 성이시돌 목장에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금오름은 완만하면서 풍경이 좋아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기 제격이에요.
5. 아르떼 뮤지엄
여기는 이미 유명한 영상 갤러리에요. 날씨가 안좋은날.. 비오는 날 갈 곳을 찾으시면 시간 보내기도
참 좋은 곳입니다.
6. 노형 수퍼마켙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이제 막 알려지는 곳이에요. 영상 포토존의 느낌이에요.
공연장을 영상 아트로 가득 채웠는데 환상적인 조명으로 신기합니다!!
7. 브릭 캠퍼스, 한라수목원
아이들 있으면 필수 방문지. 요즘 가족여행자들이 늘며 아이들 있는 여행자들이 갈만한 괜찮은
관광지가 늘고 있어요. 위의 두 곳도 아이들은 즐겁고 엄마아빠는 편한 제주 관광지라는 거!
위의 서쪽 관광지 일정은 하루에 다 갈 수 있는 코스는 아니에요.
원하는 곳들로 일정 잡아서 움직이시면 됩니다. :D
우리는 여행 마지막 날. 산방산 근처에 위치한 숙소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산방산에서 공항으로 이동하는 길 들러간 여행지 소개합니다.
산방산 유채꽃.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들렀어요. 제주도! 하면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유채꽃! 아닌가요?
지난 제주 여행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있던 곳이 바로 산방산 유채꽃밭이었어요.
산방산을 등지고 샛노란 유채가 가득한 동네. 해마다 이곳은 유채꽃 사진이 가장 먼저
올라오는 곳입니다. 1000원의 입장료가 있는데. 입장료가 있는 곳은 유채꽃을 빨리 피웁니다.
날씨가 좋은데 생각보다 바람이 세더라고요. :) 거센 바람에도 꽃잎이 그렇게 잘 붙어있는게
참 기특하기도 하지요?
산방산에서 북쪽으로 이동을 하면 안덕이 나옵니다.
조용한 중산간 동네로 제주 자연과의 조화로움이 가득한 카페, 숙소가 많은 곳이에요.
화려함 보다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관광지가 많아요. 여름이면 수국으로도 유명하고요.
요즘 핫한 카페 을리를 다녀왔어요. 맑은 날이면 커다란 창밖으로 한라산이 근사하게 보이는 카페에요.
그날은 구름에 가려 뷰가 아쉬웠지만. 을리의 치즈가 가득 올려진 단짠단짠 크로폴이 정말 맛있었어요.
안덕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숙소는 신화월드에요. 여러 곳의 리조트와 풀장이 모여있는 대형 리조트 단지에요.
리조트 내에 워터파크도 있고요. 리조트 안에 '그대 나의 뮤즈' 라는 갤러리가 위치해 있습니다.
'빛의 벙커'와 비슷한 영상 아트 갤러리에요. 빛의 벙커처럼 영상으로만 채워지는 갤러리는 아니고
영상 아트를 비롯해 회화, 작가의 스토리, 포토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빛의 벙커가 작품의 퀄리티는 더 전문적인 느낌인데요. 아이들과 함께한다면
다양한 작가의 작품이 녹아들어있고. 쉽게 풀어 작품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그대 나의 뮤즈가 더 좋을 것 같아요.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아이들의 흥미도가 더 높더라고요.
제주도 안덕에는 카멜리아 힐과 오설록도 인기 관광지가 있습니다.
올 겨울 아직 동백꽃을 보지 못하셨다면 카멜리아 힐 다녀오세요.
지난 해 늦은 2월에 다녀왔는데 제주에서 가장 늦게까지 동백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장 넓은 동백 수목원이기도 하고요. 다양한 동백 나무에 예쁜 조명이 달랑달랑~
실내 수목원도 있는데 예쁜 꽃도 가득합니다. 사진 찍기 예뻐요!
제주도 안덕에서 좀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한림이 나옵니다.
한림은 섬의 중간부터 바닷가까지 넒은 지역이에요. 바닷가 쪽도 좋은 곳이 많은데요.
성이시돌 목장과 바로 근처에 있는 금오름이 인기 관광지입니다.
성이시돌 목장은 오래전 아일랜드 출신 신부님께서
제주도에서 선교활동을 하며 개간한 목장이 시초가 된 곳이에요.
지금은 넓은 초원에 방목된 말을 보며 제주를 느낄 수 있고요.
목장에서 나온 우유 아이스크림 등으로 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요. :)
제주의 목장 분위기를 쉽게 느끼기 좋은 곳이에요.
성이시돌 목장과 함께 다녀오기 좋은 곳이 금오름입니다.
바로 옆 차로 3-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요.
오름에 오르는 길이 완만하고 짧은 길을 오르면 근사한 풍경이 펼쳐져요.
운동하기 싫어하는 사람들. 어린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도 오르기 좋은 오름이에요.
제주도 서쪽 관광지를 찾으신다면 꼬옥 들러볼만 합니다~
약 15분.. 잠시만 다리품을 팔아도 멋진 제주를 만날 수 있으니 더 매력적이죠.
탁 트인 한라산과 애월 바다 전경이 펼쳐집니다. 오름 중간 분화구에 돌아다니는 말도 볼 수 있어 신기하고요.
그리고 애월 드라이브도 서쪽 관광지 코스로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산방산부터 서쪽을 돌아 공항으로 가는 길.
제주 여행의 마지막날을 보내기 좋은 코스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