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하게 봄길을 걷다가 묻습니다 봄은 어디에서 오나요 어느새 무디어진 햇살의 각도 포근하게 파고드는 바람결 아기 손바닥 냉이 보드라운 버들강아지에서 봄이 오는 듯도 하지만 그대들 환한 미소에서 진짜 봄이 옵니다
봄은 언제 오나요 얼음장이 녹아 갈라지고 떠다닐 때 땅 밑으로 물소리가 들릴 떄 길마가지꽃 향기 피어나고 생강나무 꽃 노랗게 터질 때 봄이 오는 것도 같지만 그대들 행복하게 재잘거릴 때 봄이 벌써 와 있습니다 (2023년 2월 26일, 대청호 10구간 ‘며느리눈물길’ 걸으면서)
첫댓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봄나들이 산행 스케치 굿입니다....
늘 함께 함에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봄길
--차니니
성급하게 봄길을 걷다가 묻습니다
봄은 어디에서 오나요
어느새 무디어진 햇살의 각도
포근하게 파고드는 바람결
아기 손바닥 냉이
보드라운 버들강아지에서
봄이 오는 듯도 하지만
그대들 환한 미소에서 진짜 봄이 옵니다
봄은 언제 오나요
얼음장이 녹아 갈라지고 떠다닐 때
땅 밑으로 물소리가 들릴 떄
길마가지꽃 향기 피어나고
생강나무 꽃 노랗게 터질 때
봄이 오는 것도 같지만
그대들 행복하게 재잘거릴 때
봄이 벌써 와 있습니다
(2023년 2월 26일, 대청호 10구간 ‘며느리눈물길’ 걸으면서)
감사합니다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