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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십니까 68년에 졸업한 24회 졸업생입니다.
: : (하단에 67년 9월 29일 6학년때 용주사 소풍 기념사진 있습니다)
: : 설마 하고 서울 창천초등학교를 클릭해보았더니
: : 창천초등학교가 화면에 나타나는데 반가움과
: : 감개무량해지더군요, 1학년교실은 본교, 2학년은 윗 학교에서 지내고, 4학년은 판자에 타마고(옛날에는 그렇게 불렀지요 현재는 아스팔트=도로 포장할 때 사용하는 검정 액체)를 칠한 교실, 그리고 1학년교실과 4학년교실 사이에 축대위로 창천고등공민학교(나이가 많은 학생위주) 5학년 때는 본교 아래쪽에 신축된 교실 6학년 때는 본관에서 공부하고 봄에는 본관 앞 정원에서 꽃잎을 따서 빨아먹으면 단맛이 나는 빨간 꽃, 여름에는 아카시아 향기로움이 유난히도 많이 나던 곳!
: : <우리동네(신촌봉원사 아래동네)에 나에 아래학년들은 대신동 대신초등학교로 분교 되어 대신초등학교 1회 졸업생이 되고 저에 학년까지 중학교 시험을 치르고(저는 가정형평 상 시험을 포기했지만) 아래학년부터는 추첨을 해서 중학교 진학했던 그 시기...>
: : 우리는 창천학교를 등교할 때는 봉원동 버스종점에서부터 삼삼오오 가벼운 나뭇조각, 종이, 담배꽁초 등을 주워 흐르는 개울물에 띄어 누구의 것이 더 빨리 가나 응원도하고 돌멩이에 걸리면 조그만 돌을 주워 던져서 다시 출발하게 하고 하다보면 어느새 굴르방 다리(지금에 신촌 역과 연세대학교 사이의 터널)까지 오게되죠, 어떤 때에는 이화여자대학교 후문(그쪽으로 가면 지름길이거든요)쪽으로 수위 아저씨 다른 곳에 관심을 갖고있을 때 몰래 들어가기도 하고, 추운 겨울날에 학교에 좀더 빨리가기위하여 바람산(신영극장 뒤편산)으로 넘어가면 왠바람이 그렇게도 센지! 제자들 교육에 애쓰신 호랑이 선생님과 자상한 선생님, 각반끼리 선생님 과 학생들이 농구선수가 되어 대항전을 하며 줄기며 공부하던 곳, 그러다가 어느새 졸업식 날이 되어 졸업 가에 눈물을 흘리던 그 시절 정말 그립습니다.
: : 또 여러 가지 있지요 하지만 다음기회로 하기로 하고 딱한 가지 서울시 초등학교 체육대회에서 우리 창천학교 유난히 응원 상을 많이 탔어요 항상 5학년들이 응원하러 걸어서 효창공원까지 가서 응원을 했었지요 저도 5학년때 효창운동장 가서 응원을 하고 귀가해서 라디오 뉴스에 창천초등학교가 응원 상을 탔다고 응원가를 녹음방송을 해줄 때는 얼마나 마음이 뿌듯했었는데요, 가슴이 뭉클하고 옛 생각을 하다보니 너무 지루하게 글을 올렸나 봅니다,
: : 간단히 제 소개를 하면 저는 현재 단청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작업하고있는곳은 경복궁 복원공사 흥례문 권역 단청을 하고있습니다.
: : 참고로 제가 관리하고 있는 단청홈페이지 주소를 남기겠습니다 여기 클릭하세요
: : 아래사진에 24회 졸업생들 6학년때 용주사 소풍 같을 때 기념사진입니다 사진들을 보며 그리운 얼굴들을 회상하며 연락들을 하고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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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말이 늦었습니다, 창천학교 카페를 관리하시는 운영자님 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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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추신
: : ①신촌에 향촌회 친목회가 있습니다 저에 큰형 홍대원(앞사진 오른쪽)13회 졸업생(회장) 전후 이진희, 호천순 총무등 저까지 창천학교 졸업생들이 두루 두루 있습니다.
: : ② 창천초등하교 동문회 모임이 정기적으로 있나요? 있으면 선, 후배님 깨서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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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다.
: 난 대전에 살고 있는 안양열이다.
: 55년생 62년도에 입학하여 68년도에 졸업했지.
: 나도 2학년 때는 분교에서 공부했는데...
: 6학년 소풍사진을 보니까 낮익은 얼굴이 많구나
: 6학년 담임선생님은 나이가 드시고 마르시고 몽둥이로주로 머리를 때리셨지(교실은 본관 3층인가 했던 것같구나).
: 4학년때 신기상 선생님(응원선생님). 나도 응원가서 응원하건 기억이 난다.
: 5학년때는 정문에서 운동장 건너 맞은편에 있던 철봉대(모래밭) 바로 맞은 편이 우리 교실이었는데 담임선생님이 자주 술을 드셨던 것 같은 기억이 남는다.
: 난 배문중학교에 시험으로 들어갔는데 다음해에 창천 동기생인 백인성 등이 재수를 하다가 추첨으로 많이 들어왔지.
: 우리 집은 신영극장 뒤 고개 넘어 (당시 이만섭국회의원)의 집 맞은편에서 살았다.
: 대전에 온지는 한 5년되고, 직업은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이다.
: 신촌에서는 후배인 준중이가 카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궁금하구나 나랑 친한 친구는 마상우, 후배 이강언 ,
: 준수, 요섭이 등이었다.
: 어쨌던 반갑다.
: 서울에 가면 창천모임에도 참석하고 싶구나.
: 기왕이면 향촌을 발전시켜 총동문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구나, 재미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구나 축하한다.
: 011- 233- 2328. 042-472-5553, 4(사무실)
이렇게 답장이 빨리올지는 몰랐구나 정말 반갑구나 맞아 우리가 4학년때 응원하러갔나, 그리고 우리가 이름가지고는 잘알아보지 못할것 같으니 내가 시간 나는데로 사진에 앞줄부터 번호를 매겨 놓아야 될것 같아(혹시 오해하는 친구들은 없겠지) 그래야 얼굴과 이름을 동시에 알수있어 옛기억이 빨리 날것같구나, 그리고 사진이 24회졸업생 인원이 잘린것 같아 아마 반별로 논아 주었나 혹시 이글을 보는 친구들은 이사진에 이어지는 사진이 있으면 에일로 보내주면 좋겠어 그때는 대체적으로 1학년- 6학년까지 한번이라도 같은반 했었을거야.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