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7 보성 정씨고택(회천면 봉강리 외래마을)
얼굴: 향진, 혜진, 숲속, 효정, 청라, 아롬, 완두, 율,
유림, 유민, 온, 다나, 만율, 길날, 다울, 호림, 산들, 찬, 다랑, 대은, 강, 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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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학 패는
커피 먹고 책거리 이야기 하다가 점심 먹고(완두 도토리묵, 미세 두부로 전, 호박, 귀한 김치, 햇배, 무화과, 포도...)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고미숙, 북드라망) 책 마지막 이야기,
글쓰기 숙제 발표,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을 적은 조커 뽑기.
산노랑 패는 "사랑은 산길이다" 노래 연습, 발표
이날 나눈 이야기
*전쟁 이야기, 전쟁 위협 이야기, 평화 이야기
*앞으로의 공부 방향에 대한 이야기
-모임이 느슨하고 산만하다. 음양오행에 대해서 좀더 집중해서 공부하자.
-안도균 새책 [운명의 해석 사주명리](북드라망) 읽자.
-새 길을 찾아 새로운 삶의 형식을 창조한 사례를 읽자.
-페미니즘 공부하자.
-평산을 초청해서 탕약 끓이는 법 강의를 세번 듣자.
-쉬어가고 싶다.
-중심과 주변이 나뉘었다.
모일 수 있었고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 의견들이 수렴되어 합의로 도출되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매듭짓지 못한 이야기
-책거리 어떻게 준비할까?
(찹쌀가루 내어 떡 하기. 찹쌀-혜진, 율, 앙금-청라. 낭독?)
-어디서 할까?
(정씨고택 올라잇?)
-후기 누가 쓸까?
(제가 쓰고 있지만, 자발적인 것이니, 하고픈 말 올리면 좋겠네요.)
-앞으로 무슨 공부할까?
*중심과 주변, 본문과 댓글, 주도와 동원, 자기 일과 남의 일, 설명해야 할 일과 설명들어야 할 일...이 따로 있는 걸까요?
서로 제안하고 서로 지지하거나 아니거나 서로 이야기 들려주거나 하는 거죠.
저만 계속 제안했던가요? 그래서 비대칭이 생겼나요? 그렇다면 비대칭성을 극복하기 위해 이제 제안하기를 멈추어야 될까요? ... 멈출 수 없는 것 두가지만 얘기할래요. 이러다 주위를 둘러보니 주변에 아무도 없게 될까요? 그래도 나선 길이라 얘기할게요.
-청라씨 뒷집에 꼬마집을 임대하면 다울이네랑 숙박이 되고 부엌이 있는 어린이도서관 만들기를 할 건데요.
청소랑 회의 같은 거 같이 하실래요? 대장은 다울이.
-어린이도서관 탐방을 할 건데요. 길잡이가 되어주실 분 찾음~
첫댓글 저도 질문하고 싶어요. 지금 우리가 선 자리는 가시덤불일까요? 물웅덩이일까요? 지금 당장은 혼란스럽지만 우리의 목적지와 방향은 분명하다고 믿고 있어요. 눈앞이 잘 안 보일 때는 다시 하늘을 보고 별을 찾아보는 게 어떨까 싶고요. 그런 의미에서 <운명의 해석, 사주명리>를 함께 읽어보고 싶습니다. 그날 '의역학모임과 나'-라는 주제로 숙제 해오기로 했죠? 숙제 발표하면서 더 깊은 얘기 나누도록 해요.
안 그래도 책 <운명의 해석, 사주명리>를 샀어요. 내용을 살펴보니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솟아나요. 자기 운명을 읽어보는 데 관심 있는 공부 친구들도 모아서 돌아가며 발제도 하면서 한 번 꼼꼼히 읽어보고 싶어요.
@_율_ 저도 읽고 있어요. 인트로에 나오는 황무지와 풀의 이미지가 절절하게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