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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사명 19:11~18
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13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4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6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17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엘리사를 부른 엘리야 19:19~21
19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그가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두째 겨릿소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20 그가 소를 버리고 엘리야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나를 내 부모와 입 맞추게 하소서 그리한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리이다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돌아가라 내가 네게 어떻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21 엘리사가 그를 떠나 돌아가서 한 겨릿소를 가져다가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 들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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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하나님 앞에서 산에 서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바람, 지진, 불 가운데 계시지 않고 세미한 소리로 임하십니다. 그리고 하사엘, 예후, 엘리사에게 기름 부으라고 엘리야에게 명하시며 바알을 섬기지 않은 7천 명을 남긴다고 말씀하십니다. 엘리야는 겉옷을 던져 엘리사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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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사명 19:11~18
절망한 사람에게는 새로운 사명이 필요합니다. 엘리야의 한탄에 하나님은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11절)라고 말씀하십니다. 크고 강한 바람과 지진과 불이 지나간 후, 하나님은 세미한 소리 가운데 임재하십니다. 하나님은 불과 같이 강력한 모습으로 역사하시기도 하지만, 마음이 상한 자를 위해서는 세미한 소리로 부르시며 위로하시기도 합니다. 이세벨로 인해 절망한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아합 가문의 멸망을 준비하는 역할을 주십니다. 이 일을 위해 하사엘과 예후와 엘리사를 준비시키라고 명하십니다(15~16절). 새로운 사명과 바알을 따르지 않는 거룩한 7천 명에 대한 말씀은 엘리야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새로운 사명을 주시고, 이를 완수하도록 도우십니다.
● 더 깊은 묵상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세미한 음성으로 들려주신 사명은 무엇인가요?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역할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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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를 부른 엘리야 19:19~21
사명을 받은 엘리야는 호렙산을 떠나 엘리사를 찾아갑니다. ‘열두 겨릿소’(24마리 소)와 함께 밭일을 하는 엘리사는 열두 번째 겨릿소를 몰며 쟁기로 밭을 갈고 있습니다. 이는 마을 사람들과 공동으로 작업하는 모습입니다. 엘리야는 자신의 가죽 겉옷을 엘리사에게 던지는데, 이는 자신의 후계자가 되라는 의미입니다. 엘리사는 그 의미를 알아듣고 자신의 부모에게 인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엘리야는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는데, 엘리사는 돌아가서 자신의 재산인 한 겨릿소를 잡고 기구를 불사르는 등 과거 일을 모두 정리하고 엘리야를 따라나섭니다. 전적 헌신에는 단호한 결단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 더 깊은 묵상
엘리사는 엘리야의 갑작스러운 부름에 어떻게 응답했나요?
헌신된 삶을 살기 위해 내가 결단하고 정리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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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지만 가야 할 길
40세 전후로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되면서 서울 근교의 낮은 산들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등산 초보로서 나 나름의 도전인 관악산에 오르게 되었다. 올라갈 때는 수많은 코스 중에서 가장 쉬운 길을 선택했다. 그런데 그만 정상에서 하지 말아야 할 생각을 해 버렸다. ‘다른 길로 내려가 볼까?’ 운동 효과가 더 큰,새로운 길을 경험해 보고 싶었던 것이다. 완벽한 오판이었다. 시간이 두 배 더 걸려도 그리 힘들지 않다고 들은 것과 달리 실제로는 봉우리 같은 것을 몇 번 더 오르내려야 했기에 몇 배가 힘들었다. 심지어 올라왔던 길과 달리 길이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아 내리막길은 유독 미끄러웠다.
너무 힘들어서 아내도 나도 침묵으로 걷던 어느 지점쯤, 아내가 갑자기 말했다. “하나님도 우리를 이렇게 보시겠지? 저기까지만 참아 주면 이제 다 끝날 줄 알았는데 또다시 배신하는 우리가 얼마나 힘드실까?” 나 역시 생각에 잠겨 있었다. ‘우리가 이토록 힘든 길을 갈 수 있었던 건 이럴 줄 몰랐기 때문 아닐까? 주님은 아시고도 고난의 길을 가셨지만, 우리는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절대 이 길로 가지 않았을 거야….’
주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길이 아니면 안 되기에, 내가 모르지만 가야 할 길이 있다.
비록 모르고 갔지만 그 길 끝에서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과 만날 때, 우리는 비로소 그분 뜻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사랑하느라 힘든 당신에게 / 손성찬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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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는 약하지만 저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강함을 신뢰하며 다시 하나님 앞에 섭니다. 좌절과 절망으로 가득한 제 마음의 소리를 거절하고 세미하게 들리는 하나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옛 생활을 청산하고, 저를 새롭게 부르시고 세우시는 하나님만 온전히 섬기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449 예수 따라가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조용한 음성으로 말씀하시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일깨워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 음성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는 상태를 마련하도록 하자
우리를 만나 주시고, 우리가 가야 할 길과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주시는 그분의 뜻을 잘 헤아리고,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도록 하자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에 온전히 순종하고, 묵묵히 최선을 다해 맡겨 주신 일들을 완수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9~14절
1)엘리야는 혼자만 남은 암담하고 답답한 상황을 거듭 토로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찾아오셔서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고 거듭 물으십니다. 불평을 질책하지 않으시고 그가 서 있는 자리를 되돌아보게 하여 사명을 다시 붙잡게 하십니다. 혼자라고 느낄 때는 언제입니까? 자기 연민과 좌절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2)하나님의 위대한 승리를 잊고 나쁜 상황만 선택적으로 기억하여 동굴로 숨어버린 엘리야를 나무라지 않으시고 부드럽게 말씀하십니다. 바람과 지진과 불이 아닌, ‘세미한 소리’로 임재해주십니다. 끝까지 하나님 앞에서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반항하는 엘리야를 포기하실 생각이 없으십니다. 우리도 이제 그만 동굴에서 나올 때가 되었습니다.
15~17절 엘리야에게 새로운 사명을 맡기십니다. 이스라엘과 아람의 왕을 세우고, 엘리야의 뒤를 이어 엘리사를 선지자로 세우는 일입니다. 그가 받은 사명이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역사의 한 부분이었듯이, 우리의 사명도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입니다. 상황이 힘겹다고 해서 마냥 손 놓고 현실만을 탓할 순 없습니다. 지금 내가 일어나 수행해야 할 과업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새 힘을 얻을 수 있는 길은 “주께서 주신 사명을 재발견하는” 것입니다.
13-21절 ‘열심이 유별한 자는 오직 나만 남았다’라는 엘리야의 자기중심적 오해를 바로잡으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엘리야 혼자서 이루는 업적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엘리야가 기름 붓는 하사엘과 예후를 통해 북이스라엘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또한 칠천 명의 동역자와 후계자 엘리사가 엘리야와 함께할 것입니다. 그러니 나 혼자뿐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주께 “저도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합시다.
사명과 함께, 신앙의 절개를 지키는 믿음의 동역자인 엘리사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십니다. 나 혼자뿐이라는 교만과 자기 연민의 굴에서 나오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준비하신 수많은 동역자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실패와 좌절에 빠지게 되더라도 다시금 빚어서 주님의 사역에 사용해 주소서.
낙심하고 넘어진 저를 일으켜 세워주시고, 지체들에게 손을 내미는 자가 되게 하소서.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현현하시는 광경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적과 기적으로도 일하십니다.
이적과 기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들을 통하여 그분의 역사를 이루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그것을 말씀하기 위해 사십 주 사십 야를 엘리야를 인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호렙산과 강한 바람과 지진과 불을 시청각 자료로 적극 활용하신 것은, 그것이 하나님께서 강조하고 싶으신 메시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입니다. 곧 그 말씀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이벤트를 만드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사는 사람들을 통하여 일한다는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현실이 너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산 같은 문제가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돈이 없습니다. 인간관계가 꼬여 있습니다. 사랑하고 신뢰하는 사람은 왜 그렇게 멀리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외롭습니다. 그래서 이적과 기적이 필요한지 모릅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 와 한 순간에 모든 문제를 멋지게 해결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바람직하지 않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적과 기적을 단순이 우리 문제를 처리하려고 이용하려는 심보 때문입니다. 그 이면에는 하나님을 이용해서라도 우리의 유익을 도모하려는 이기심이 있기 때문이지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족합니다. 엘리야에게 친히 말씀하신 것은 이적과 기적이 아니라 그분의 음성입니다.
오늘도 말씀을 읽습니다. 이 말씀은 엘리야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입니다.
이 말씀으로 고난을 이겨내길 원합니다. 산 같은 문제를 뛰어넘기를 원합니다.
베드로전서에 의하면 잠시 동안의 고난은 우리의 터를 견고케 한다고 합니다.
고난을 통하여 신앙이 성장되고 단단한 믿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으로 그렇게 될 것을 믿습니다.
이제 하루를 살더라도 말씀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으로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천 년을 산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으로 살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을 꼭 붙들길 원합니다.
엘리야가 하나님의 산 호렙에서 여호와께 나아갔습니다 그때 산을 가르는 크고 강한 바람이 있었으나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지 않았고, 또한 지진이 있으나 거기에도 계시지 않았고,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계시지 않았습니다 다만 세미한 음성 가운데 계셨습니다 참으로 우리 하나님은 말씀으로 계십니다(요1:1)
바알에게 무릎 굻지 아니한 칠천을 남기시리라 심판과 구원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참으로 남은 자만 구원을 받습니다
"백성이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돌아오리니 넘치는 공의로 파멸이 작정되었음이라"(사10:22)
돈과 하나님 사이에서 머뭇머뭇하지 않고, 전체를 바친 자가 남은 자입니다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눅5:27~28)
그러므로 우리가 전체를 드리고 주만 따르기 원합니다 그리하면, 여러 배를 받고 영생을 상속할 줄 믿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마19:27~29
➲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다시금 깨달아야 합니다(11~18절).
하나님은 당신이 택한 사역자들이 거룩한 직분을 포기하는 것을 원치 않으시며, 주의 능력을 의지하여 끝까지 하나님을 향한 열심을 버리지 않는 사역자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소망과 위로로 함께 하여 주시는 하나님 앞에서 신앙의 결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도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답게 내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에 충성해야 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명을 주시되 사람의 의지와 상관없이 억지로 하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능히 감당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십니다. 영적 침체와 탈진을 벗어나 새롭게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다시 만나고, 하나님의 주도권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사명을 새롭게 인식하게 될 때, 영적 교만과 낙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어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사역자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하나님이 주신 사람과 동역을 이루어야 합니다(19~21절).
하나님은 엘리사를 예비하셨고, 그는 엘리야를 통하여 부름을 받았을 때 즉각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였습니다. 선지자가 된다는 것은 즉,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내 자신의 모든 개인적인 삶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함께하면서 더욱 확장되어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 동역자를 만나고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 영적 탈진과 침체를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하나님이 붙여 주시는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일구어 가야 합니다. 믿음의 길을 혼자 걷다 보면 영적 탈진과 외로움이 자주 찾아옵니다. 그러나 함께 하는 신앙에는 기쁨이 가득합니다. 영적 탈진과 연약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믿음의 동역자와 손을 맞잡고, 더욱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겨 나아가는 삶이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삶을 통해 위로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아갈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신 믿음의 동역자와 손을 맞잡고, 영적인 탈진과 연약함에 벗어나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왕상 19:1~21절)...
천지를 사람을 통해 운행하시기를 기뻐하시고, 그 역사성을 통해 지금까지도 우리의 삶 구석구석까지 침투해온 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속성 중 하나입니다. 모세를 선택하시고 이스라엘을 이집트로부터 꺼내시고 또 그다음 여
호수아로 하여금 가나안 정복을 이어가게 하신 것처럼,
사단을 상징하는 아합과 이세벨의 죄악에 대하여, 엘리야를 들어 우상을 파하고 하사엘과 예후, 그리고 엘리사를 기름 부어 세우게 함으로 역사의 다음 장,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지속되게 하십니다.
엘리야의 초청에 엘리사는 그의 모든 것을 버려두고 그를 따랐습니다. 엘리야는 엘리사가 부모와 사람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도록 허용합니다. 재물이 풍성했던 엘리사의 모습은 마치 예수님의 제자들이 가진 소유를 버리고 ‘나를 따르라’는 명령에 순종하는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질병의 고통 가운데 낫기를 구했던 사도바울에게 하나님께서 그 은혜가 족하고 약한 가운데 강함으로 역사하심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 땅 가운데 맡겨주신 사명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음성을 구하고, 분복에 감사하며 겸손과 순종으로 엎드리는 하루의 시간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통해 일하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통치와 섭리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우리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나라의 걸림돌이 되지 않는지 깊이 돌아보게 하시고,
그 폭풍을 뚫고 임하시는 따스한 음성을 듣는 성령의 사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가정과 사역 위에 기름 부어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아버지께서 풍성하게 채워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모든 자연재해로부터
신음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회복과 이 위해 손길로 덮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지금까지 허락하신 은혜 합당하게 엎드리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