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live/dAfIOudEcPw?si=5pGHwUW254mw2rpl
선지자의 이상한 부탁 20:35~37
35 선지자의 무리 중 한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그의 친구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치라 하였더니 그 사람이 치기를 싫어하는지라
36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나를 떠나갈 때에 사자가 너를 죽이리라 그 사람이 그의 곁을 떠나가더니 사자가 그를 만나 죽였더라
37 그가 또 다른 사람을 만나 이르되 너는 나를 치라 하매 그 사람이 그를 치되 상하도록 친지라
심판을 전하는 선지자 20:38~43
38 선지자가 가서 수건으로 자기의 눈을 가리어 변장하고 길가에서 왕을 기다리다가
39 왕이 지나갈 때에 그가 소리 질러 왕을 불러 이르되 종이 전장 가운데에 나갔더니 한 사람이 돌이켜 어떤 사람을 끌고 내게로 와서 말하기를 이 사람을 지키라 만일 그를 잃어버리면 네 생명으로 그의 생명을 대신하거나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은 한 달란트를 내어야 하리라 하였거늘
40 종이 이리저리 일을 볼 동안에 그가 없어졌나이다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스스로 결정하였으니 그대로 당하여야 하리라
41 그가 급히 자기의 눈을 가린 수건을 벗으니 이스라엘 왕이 그는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인 줄을 알아본지라
42 그가 왕께 아뢰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네 목숨은 그의 목숨을 대신하고 네 백성은 그의 백성을 대신하리라 하셨나이다
43 이스라엘 왕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그의 왕궁으로 돌아가려고 사마리아에 이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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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한 선지자가 하나님 말씀을 자신의 친구에게 전하며 자기를 치라 합니다. 그 말을 듣지 않은 친구는 사자에게 죽고, 또 다른 사람은 그를 상하도록 칩니다. 아합을 만난 선지자는 비유를 사용해, 하나님이 멸하실 사람을 놓아준 아합이 그의 목숨을 대신하리라고 하신 하나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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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의 이상한 부탁 20:35~37
하나님 말씀이라면, 이해할 수 없는 일에도 순종해야 합니다. 한 선지자가 친구에게 자신을 때리라는 이상한 부탁을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그의 친구에게 이르되’(35절)라는 말에서 그가 한 이상한 부탁이 하나님 명령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부탁을 거절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친구는 사자에게 죽임당합니다. 선지자는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은 부탁을 합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상처를 입을 정도로 세게 때립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이해가 아닌 순종입니다. 비상식적인 일로 보일지라도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 더 깊은 묵상
자신을 치라는 선지자의 말을 거절한 친구의 죽음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내가 상식과 이해를 앞세우며 순종을 미루는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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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을 전하는 선지자 20:38~43
하나님이 아합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바로 순종입니다. 상처 입은 선지자는 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변장해 길가에서 왕을 기다립니다. 아합을 만난 선지자는 자신이 지켜야 하는 사람을 놓친 일로 목숨을 내놓거나 은 한 달란트라는 큰 금액을 내놓게 된 사정을 이야기하며 판결을 요청합니다. 아합은 스스로 결정한 것이니 약속대로 지켜야 한다고 답합니다. 이는 아합 스스로 벤하닷을 풀어 준 죄에 대한 판결을 내린 것과 같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이 죽이기로 작정하신 사람을 놓아주었기에 아합의 목숨으로 그 목숨을 대신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심판을 전합니다. 아람과의 전쟁은 ‘여호와의 전쟁’이었기에 평화 조약을 맺고 벤하닷을 풀어 준 결정은 하나님 뜻을 거스른 행동입니다. 지도자의 불순종은 그 영향력이 크기에 더욱 무거운 징계를 받습니다.
● 더 깊은 묵상
하나님이 선지자의 연극을 통해 아합에게 깨우치신 죄는 무엇인가요?
하나님 뜻에 무지하고 무감각해서 내가 불순종한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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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
열왕기상 20:42~43
나의 묵상
북 이스라엘 왕 아합은 아람과의 전쟁에서 전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하나님을 멸시하고 그분의 백성을 공격한 아람 왕 벤하닷은 처단당하는 것이 마땅했다. 그러나 아합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해 자신의 판단대로 벤하닷과 조약을 맺고 그를 놓아주었다(20:28, 34). 이 일에 대해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한 선지자가 아합에게 비유를 들어 그의 잘못을 책망한다. 하나님이 죽이기로 작정하신 벤하닷을 놓아주었기 때문에 아합은 벤하닷의 목숨을 대신해서 죽게 될 것이고, 그의 백성은 벤하닷의 백성을 대신해 멸망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를 들었으나 아합은 회개하지 않고 발길을 돌린다. 아합이 벤하닷을 놓아준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 자기 힘으로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착각하며 하나님을 무시한 교만의 발로일 것이다.
나의 적용
존경하는 건축가요 내게 45년간 친밀하게 가르침을 주신 분을 위한 행사를 치렀다. 강연 장소와 리셉션 장소가 다르기에 초청 인사들의 이동도 고려해야 하고, 여러 가지로 주밀함이 필요한 행사였다. 두 달 동안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처리할 일이 많았다. 하나님께 행사를 친히 인도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한 것을 잊은 채 정작 행사를 원만히 마치고 그 자리를 떠날 때 나는 속으로 먼저 나 자신을 칭찬했다. 하나님의 도우심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높이지 않고, 마치 내 능력으로 그 일을 이룬 듯 교만에 빠진 것이다.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잊고 스스로 높아져 하나님 뜻을 저버린 아합과 별반 다르지 않은 나의 부끄러운 모습을 회개한다.
매사에 나를 앞세우지 않고, 하나님이 하신 일을 철저히 인정하는 겸손한 사람이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하나님 뜻이 내 뜻과 다르더라도 순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깨어 기도하겠다.
나의 기도
하나님, 아합과 같은 모습이 제게도 있음을 깨닫게 하셔서 잘못된 태도를 바로잡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생각을 앞세우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겸손한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기도
하나님, 책망의 말씀을 들었을 때 자신을 점검하고 돌아보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제가 옳다는 교만의 늪에 빠져 하나님 말씀의 옳음을 부정하지 않게 하시고, 이해되지 않아도 그것이 하나님 말씀이라면 순종하는 믿음을 주소서. 말씀을 따라 옳은 길을 걷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337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하나님은 우리가 주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며 행동으로 옮기길 바라시는 하나님입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그분의 뜻이 무엇인지 먼저 그분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자
그분의 뜻을 헤아리고, 그 뜻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는 삶이 되도록 하자
그분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삶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담대히 실천으로 옮기고, 일들이 어떻게 진행되어 가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끌어 가시는지를 살펴 보도록 하자
어느 날 나단 선지자가 다윗에게 말합니다. 소가 심히 많은 부자가 손님이 오자 자기 것 아끼느라고 딸처럼 기르는 가난한자의 양을 뺏어서 요리하여 대접했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다윗은 격노하여 그 일을 행한 자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자 나단 선지자는 다윗에게 ‘당신이 그 사람이라!’ 고 질타합니다. 나단 선지자는 다윗의 좋지 않은 행실을 지적하기 위해 보낸 하나님의 전령입니다. 그 말을 들은 다윗은 부정도, 궁색한 답변도 하지 않습니다. 즉각 범죄를 시인합니다. 그러자 선지자는 그 죄를 용서는 받으나 그 일에 대한 대가는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이 후 다윗의 집에 칼로 인한 우환이 끊이지 않습니다.
마찬가지 한 선지자가 아합에게 말합니다. 포로를 놓치면 생명내지는 그에 상응하는 돈으로 배상해야 한다고 어떤 사람이 약속하고는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아합은 당연히 그 일에 책임지지 못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자 선지자는 아합에게 ‘너는 내가 죽이기로 작정한 사람을 도와주었다. 그러니 네 목숨이 그 목숨을 대신 하게 될 것이다!’ 라고 질타합니다. 익명의 선지자는 아합의 악한 행실을 지적하기 위해 보낸 하나님의 전령입니다. 그 말을 들은 왕은 근심하고 답답하여 즉, 마음이 상하여 도리어 화를 내면서 자기 왕궁으로 돌아갑니다. 그것으로 끝입니다. 거기엔 잘못을 시인하거나 후회하거나 회개하는 말 한마디도 없습니다.
내용은 조금 다르지만 전달 방법은 비슷합니다.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메시지가 전달된 것입니다. 하지만 반응이 다릅니다. 다윗은 그 이후 그의 시편 내용처럼 눈물로 침상을 띄울 정도로 회개합니다. 뿐만 아니라 밧세바가 낳은 아들이 아파서 죽게 되자 일주일간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하지만 아합은 그런 일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더 큰 죄를 지으니, 나봇의 포도원 사건입니다. 그는 누명을 쓰고 나봇이 죽을 때 수수방관합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더 큰 죄에 노출되기 마련입니다.
둘 다 죄를 범하였건만 한 사람은 뉘우치고 또 한 사람은 뉘우치지 않습니다. 둘 다 그것에 대한 대가를 치릅니다. 그러나 한 사람은 그의 유업이 그치지 않지만, 또 한 사람은 그의 유업이 다시는 지상에서 이어지지 않습니다. 가문이 멸절되고 만 것이지요.
죄짓지 말아야 합니다. 용서는 받더라도 그 대가는 치르기 마련입니다. 가급적 죄와 상관없어야 할 것입니다. 아니 차라리 바보가 되어도, 손해 보더라도,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합법적인 것이라도, 아주 작은 죄라도, 세상 사람들의 상식적인 수준의 일이라고 하더라도 신앙 양심에 비추어 죄라고 인식되면 죄이기 때문입니다. 그를 위해 무엇보다도 우리 마음을 잘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좋지 않은 생각이 들 때마다 우리는 그것의 출처를 밝혀야 할 것입니다. 세상으로부터 온 것인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가? 육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그것의 근원을 살펴야 할 것입니다. 영적인 것인가? 육신적인 것인가?
만약 이상이 있다면 하나님은 여전히 이 시대에도 그분의 전령을 보냅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말씀을 보며 반응하는 것에 따라 다윗이 될 수도 있고, 아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왕상 20:35~43절)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지도자의 삶❞
❚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야 하며, 자기 마음대로 판단하여 자만해서는 안됩니다.
✔ 어떤 자세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까?
➲ 하나님의 말씀을 판단하거나 거절하지 않아야 합니다(35~37절).
친구를 치라고 하는 말은 그 어떤 사람이라도 받아들이기 힘든 명령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로부터 그 명령을 받았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사람의 이성으로 이해하기 힘든 명령을 들었다면 다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자신의 생각대로 판단해 말씀을 무시하거나 거절하여 불순종한다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내 자신이 가진 한계로는 하나님의 깊고 오묘한 뜻을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나면 나중에서야 그 뜻의 의미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어찌 됐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내 스스로가 판단하거나 거절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지도자로서 삶을 바르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이중적으로 적용하지 않아야 합니다(38~40절).
아합 왕은 하나님이 자신의 손에 붙여 주신 벤하닷을 제거하지 않고, 조약을 맺어 풀어 주었습니다. 이는 자기 스스로에 대한 심판을 정해 버린 것과 같이 되었습니다. 아합 왕은 자신의 잘못은 깨닫지 못했음에도 다른 사람에게는 엄격한 심판의 기준을 적용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 자신도 마찬가지로 내 자신에게는 매우 관대한 기준을 적용하면서도 다른 사람에게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 앞에서 더욱 겸손하여 내 입맛에 맞게 말씀을 적용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지도자로서 삶을 바르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거나 자만하지 않아야 합니다(41~43절).
선지자가 재빨리 자기 눈에서 수건을 걷어 내었습니다. 그제서야 아합은 그가 선지자임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벤하닷을 가리켜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이라고 밝히면서 벤하닷의 목숨을 살려 준 대가로 목숨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전합니다. 아합은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끝까지 지켜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그의 왕궁 사마리아로 돌아갔습니다. ‘...답답하여...’는 ‘마음의 격노’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아합은 선지자를 통해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화를 내며 사마리아로 돌아갔습니다.
아람과의 전쟁은 하나님의 주도하에 치러진 거룩한 전쟁이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일반적인 전쟁의 관례에 따라 행동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의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 나라의 원칙을 소홀히 하고 하나님 신앙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자의 행위이며, 하나님의 등지고 세상 풍조를 따라가는 자의 행위인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늘 내 자신을 점검하고, 은혜를 내 자신의 능력으로 착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감사하며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살필 때, 내 자신을 향하신 계획이 아름다운 열매로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내 자신을 향한 책망의 소리를 들었다면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겸손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삶을 살아가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지도자로서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 책망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돌이켜 회개하여 말씀대로 그 나라와 의를 세워가는 삶을 살아갈 뿐만 아니라 책망을 들었다면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겸손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리더십을 갖추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왕상 20:35~43절)...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5-38절 나단을 보내셔서 다윗이 자신에게 임할 심판을 스스로 선언하게 하신 것처럼(삼하 12:1-4), 선지자를 보내셔서 아합이 스스로 자기 죗값을 판결하게 하십니다. 먼저, 선지자를 전쟁에서 부상당한 병사의 모습으로 변장시키기 위해, 친구 선지자가 그에게 부상을 입히도록 명령하십니다. 워낙 상식과 도리에 맞지 않는 명령이라 친구 선지자가 불순종하자, 이전에 하나님의 사람에게 하셨던 것처럼(13:24) 사자를 보내어 그를 심판하십니다. 이만큼이나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가차 없는 순종을 요구한다는 것을 보이시고, 또한 이렇게 비정상적인 방법을 동원하지 않으면 조금도 귀 기울이지 않는 이스라엘의 완악함을 폭로하신 것입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38-40절 두들겨 맞은 상처를 붕대로 감은 선지자가 아합 왕에게 나아가 “저는 전쟁터에서 부상을 입은 병사인데 포로 한 명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은 한 달란트를 벌금으로 물든지 목숨으로 갚아야 하는데, 마련하기 불가능한 액수라서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아합 왕은 “어쩔 수 없다. 넌 죄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만 한다”라고 대답합니다. 자기 이야기인 줄도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 잘 적용하면서도, 정작 자신을 성찰하고 자신에게 적용하는 일에는 소홀하기 쉽지 않습니까?
41-43절 선지자는 붕대를 벗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아합도 하나님이 사로잡으신 포로 벤하닷을 제멋대로 풀어주었으니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에 쓰인 단어(히. 헤렘)는 여리고 전쟁 이후 아간이 빼돌린 ‘온전히 바친 물건’(수 7:1)과 같은 단어입니다.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승리 이후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가 아간임이 폭로되었듯(수 7:25), 아벡 성을 무너뜨린 승리 이후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18:18)가 아합임이 드러난 것입니다. 선지자는 결국 하나님이 벤하닷의 목숨 대신, 아합의 목숨을 거둬가실 거라고 예언합니다. 아합이 해야 했던 건 근심(43절)이 아닌, 나단의 예언을 들은 다윗처럼 금식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이어야 했습니다(삼하 12:16).
기도
공동체-반복된 실수와 죄악을 정직하게 직면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게 하소서.
1.불순종한 아합에게 간 선지자(35-40절)
전쟁에서 승리한 후 아합은 잘못된 행동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합에게 벤하닷을 죽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벤하닷이 행한 교만을 꺾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하지만 아합은 자신의 계산 때문에 하나님의 명령을 거절하고 벤하닷을 살려서 보내게 됩니다. 아합이 행한 잘못을 지적하기 위하여 선지자가 변장까지 하면서 하나님의 뜻하시는 바를 전하게 됩니다.
아합은 불순종한 대가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예언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베하닷과의 3차 전쟁에서 아합이 죽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떠한 경우에도 그대로 지켜 행하여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묵상하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고 있는가?
2.선지자의 메시지(41-43절)
한 선지자가 아합의 잘못을 변장하여 전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기 위하여 선지자는 자신의 몸을 상하게 하고 자신의 행동으로 아합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전달하게 됩니다. 선지자는 복음 전하는 자가 가져야 할 지혜로움을 보여 줍니다. 나단은 다윗의 범죄를 지적할 때 다윗이 이해할 수 있는 예화를 통하여 다윗의 죄를 지적한 것도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복음을 전할 때 상대방을 바르게 이해하고 알아들을 수 있는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는 지혜로움을 가져야 합니다. 아합은 선지자의 예언을 듣고 아주 우울한 마음으로 사마리아로 돌아가게 됩니다.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선지자의 지혜로움은 하나님의 말씀은 정확하게 전하였고 자신의 생명도 보존하게 됩니다. 그의 지혜로움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우리 역시 이런 선지자적 사명으로 살아야 합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시대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대상을 향해서도 바르게 전해져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묵상하기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선지자적 사명을 가지고 살게 하소서.
두 번에 걸친 아람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 야합 왕은 반드시 진멸해야 할 벤하닷 왕을 무익한 자비로 풀어 주고, 그의 달콤한 유혹을 택하여 나름대로 지혜롭다고 여기는 외교적 이익을 취하게 됩니다. 전쟁의 근원이 여호와께 있고 그 승리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것인데, 아합은 마치 전쟁에서의 승리가 자신의 능력인 양 여기고, 엘리야를 시작으로 해서 수많은 이적과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을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죄악에서 돌이키지 않고 북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 죄짓고 우상숭배로 유혹하기를 쉬지 않습니다.
세상적으로는 그가 생명을 살리는 긍휼을 베풀고, 외교적 신뢰를 취하는 지혜로운 권세자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불복종하고, 분노만 함으로 하나님의 더디 하시는 심판에 대하여 두려워하지도 깨닫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인 것입니다.
예언자의 아들 한 명은 다른 동료로 하여금 자기를 치라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지만 그 때리기를 꺼려 하므로 여로보암 왕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돌아가는 길에 사자에게 삼킴을 받은 것처럼, 두 번째 사자의 공격을 받는 처지가 됩니다. 다른 한 명의 예언자의 순종에 따라 상처 입은 그 예언자는 결국 아합왕을 찾아가 반하닷 왕을 진멸하지 못한 불순종과 교만에 대해 책망합니다.
하지만 아합은 결국 화를 내고 자기만의 세계인 왕궁이 있는 사마리아로 돌아갈 뿐 마지막 하나님께서 내어 주신 돌이킴에 기회를 휴지 적 휴지처럼 버립니다 날마다 우리에게 그 선하신 손을 내밀시고, 우리의 인생을 그분의 품 안에 전능자의 날개 아래로 초청하시는, 그 인자와 사랑을 온전히 의지하고 그 은혜의 엎드리는 주님의 제자 되게 하여주옵소서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날마다 우리의 인생을 돌아 보시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저희들을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로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듣는 귀는 행하게 하시고,
깨닫는 마음은 가르쳐 지키게 변화시켜 주시고,
만나는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일로 이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동행해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아버지께서 채워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모든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만져 주시고,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의 하나님을 기억하고,
매 순간 그 역사의 몸을 맡기는 겸손과 순종의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