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날씨예보, 퇴근길도 쌀쌀..내일 낮부터 '되찾은 가을'

[☆세정☆]

기상청 제공 위성사진: 날씨 예측 위성 서울,오늘날씨,내일날씨,전국날씨,날씨예보,주간날씨

10월에 때이른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1일)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7.4도까지 떨어졌다. 일부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낮아져 얼음이 맺힌 곳도 있었다.

낮에는 맑은 하늘로 인해 햇볕이 지표면을 데우면서 추위도 잠시 누그러졌으나 해가 지면서 다시 기온이 떨어져 퇴근길 추위가 만만찮다. 

내일(12일)은 밤사이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아침은 오늘(11일)보다 1~2도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겠고, 대전은 5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11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강원도 대관령은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가는 등 일부 지역은 영하권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얼어 등산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산행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내일(12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이후 낮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에는 서울의 기온이 21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이후에도 주말까지 낮 동안에는 20도를 웃도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찬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데다가 맑은 날씨로 인해 지표면이 햇볕을 받아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단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상청 내일(12일) 오전 날씨

내일(12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오르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춘천 5도 △강릉 9도 △대전 5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1도 △광주 23도 △부산 23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전국이 구름이 많은 날이 많겠으나, 18일(화)~20일(목)은 대체로 맑겠다.

13일(목)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21~24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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