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학부모와 참교육을 잇는 고리
내가 언제 태어났는지 사람들에게 잊혀진지 오래지만
난 늘 그 자리에 있었답니다.
술 취한 어르신 거칠게 나를 잡아당기고
어린아이들의 시도 때도 없는 숨바꼭질에
덩달아 바빴던 날도 있었죠.
잠든 아이가 깰까봐 꼿발 짚고 나를 지그시 잡는 어미들....
난 그렇게 세월과 함께 했답니다.
하지만 난 늘 혼자인 게 싫었습니다.
가끔 문틀에 쇳조각과 만날 때가 있었지만
그 녀석에게 내 몸이 걸리면 나는 안과 밖의 경계가 되었지요.
그건 내가 가장 싫어하는 나의 모습입니다.
나를 잡아당기세요. 소통의 문이 열립니다.
지회 이모저모/
영암지회, 2011년 학교운영위원과 함께 간담회 하다
2011년 3월 28일 월요일 오후 8시 미암지역 아동센터에서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영암지회와 함께 2011년 학교 운영위원이 되신 분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올해 운영위원회 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였는데 운영위원 활동 경험이 있는 분들께 어찌하면 올바른 운영위원이 될 수 있는지 이야기도 듣고요, 처음 운영위원을 하시는 분들은 질문도 하며 진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운영위원회는 학교 예 ․ 결산 소위원회 및 교복 공동구매, 앨범 소위원회, 급식 소위원회 활동을 합니다. 특히 우리 영암에서는 올해부터 유치원, 초 중 고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이 시행되었답니다. 무상급식이라고 혹시 질이 떨어지지 않는지 각 학교에서 잘 살펴야 한다는 등 유익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회원 여러분,
여러분도 학부모로서 학교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참교육 현장이 되도록 운영위원회 안에 각 소위원회 회원이 되시면 됩니다. (급식소위원이 되어 모니터링을 할 수도 있고, 교복공동구매 소위원회에 참여할 수도 있답니다)
참고로 우리 학교에 대해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아래 학교별 운영위원과 대화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