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drapt.com%2Fimg_data%2Fcontent%2F2008%2F09%2F05%2F2870905.jpg) 대전 유성구는 매매가 변동률이 0.1%를 기록하며,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남부지구의 고분양가로 실망한 매수자들이 기존아파트에 관심을 돌리면서 소형 아파트 매물이 동나 중형 아파트까지 매수세가 확산됐다.
반면 충북 청주(-0.02%)는 호반베르디움, e-편한세상 등 강서지구 입주물량으로 인근 아파트값이 약세다. 저렴한 새아파트가 속속 나오자 매수자들은 기존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세입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모습이다. 특히 주거환경이 좋은 대전 서구(0.17%)와 중구(0.15%)는 전세물건이 귀하고, 충남 천안(0.08%)과 충북 청주(0.04%)는 근로자들 수요가 탄탄해 인기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 www.DrApt.com)가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1%, 전세가는 0.08%를 기록했다.
[매매동향]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유성구와 대덕구가 각각 0.10%와 0.05%로 상승했다.
유성구는 어은동 일대가 상승했다. 서남부지구 한라비빌디(7백52가구) 청약이 시작됐으나 3.3㎡당 8백만원 후반대로 가격이 비싸 매수자들은 기존의 저렴한 아파트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모습. 또 시민의 숲 공사가 2009년 7월 완공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어은동 한빛 105㎡가 5백만원 상승해 1억2천5백만~1억6천만원이다.
대덕구는 송촌동 일대가 올랐다. 대전1,2지방산업단지 및 한국타이어 기업체로 출퇴근 하는 수요층이 탄탄해 오른 가격에도 거래되는 분위기다. 인근에 계족산 조망도 가능하자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송촌동 선비마을4단지 92㎡가 2백50만원 오른 1억2천5백만~1억4천5백만원이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아산시는 -0.02%로 하락한 반면 보령시는 0.06%로 상승했다.
아산시는 배방면 일대가 하락했다. 9월말 분양 물량이 1천8백여 가구(STX칸 7백97가구. Y-시티 1백89가구 등)로 예정됐기 때문.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저렴한 분양가를 기대해 기존 아파트는 거래가 뜸하다. 특히 중대형 아파트는 매수자들이 발걸음을 끊어 조용한 분위기.
배방면 롯데캐슬 148㎡가 5백만원 하락해 2억7천만~2억9천만원이다.
보령시는 명천동 일대가 상승했다. 홈플러스(보령점), 보령종합터미널 등 편의시설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편리하고, 인근 명천지구가 올해 말 부지조성공사가 예상돼 시세보다 오른 가격에 거래된다.
명천동 주공3단지 76㎡가 1백만원 상승해 7천만~8천만원이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청주시가 -0.02%로 하락했다.
청주시는 가경동 일대가 하락했다. 강서지구 입주물량(1천8백26가구)으로 기존아파트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 새아파트 잔금 마련을 위해 기존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는 경우가 많아 시세가 하락했다.
가경동 뜨란채8단지 109㎡가가 5백만원 하락해 1억9천만~2억1천만원이다.
[전세동향] 대전 전세가 변동률은 0.13%로 서구와 중구가 각각 0.17%, 0.15%로 모두 상승했다.
서구는 월평동 일대가 올랐다. 대전지하철 1호선 갈마역이 인접했고 서대전고, 둔산여고 등 명문학군이 밀집돼 수요층이 탄탄하다. 이미 소형 아파트 물건은 동나 중형 아파트까지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수월하다.
월평동 누리 119㎡가 5백만원 상승해 1억3천만~1억5천5백만원이다.
중구는 태평동 일대가 올랐다. 롯데백화점(대전점), 홈에버(문화점) 등 대형마트와 유등천이 인접해 세입자들에게 인기다. 특히 가을 이사철을 맞아 계약금을 미리 준비한 대기자들도 눈에 띠었다.
태평동 버드내마을 109㎡가 2백50만원 상승해 1억1천만~1억2천5백만원이다.
충남 전세가 변동률은 0.05%로 천안시와 당진군이 각각 0.08%, 0.07%로 상승했다.
천안시는 두정동 일대가 상승했다. 천안3지방산업단지가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출퇴근 수요가 끊임없지만 단지당 매물이 한 두개가 전부일 정도로 물건이 귀하기 때문.
두정동 대우 79㎡가 2백50만원 상승해 7천만~8천5백만원, 계룡리슈빌 99㎡가 5백만원 올라 9천만~1억1천만원이다.
당진군은 당진읍 일대가 올랐다. 현대제철 근로자 수요가 워낙 탄탄해 전세물건은 항상 부족한 상태. 롯데마트(당진점)이 12월 오픈 예정이며 당진터미널도 인접해 중대형 아파트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당진읍 삼성쉐르빌 109㎡가 2백50만원 상승해 9천만~1억2천만원이다. 충북 전세가 변동률은 0.04%로 충주시와 청주시가 0.04%, 0.03%로 모두 상승했다.
충주시는 용산동 일대가 올랐다. 충주고, 충주여고 등이 인접해 학부모 수요층은 줄줄이 이어지고, 호암지생태공원도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소형 아파트는 물건이 나오면 바로 거래로 이어져 선호도가 높다.
용산동 용산주공2단지 76㎡가 1백만원 상승해 5천만~6천만원이다.
청주시는 복대동 일대가 올랐다. 청주산업단지 내에 있는 청주3공장이 8월 28일 준공식을 가져 근로자들 수요가 늘었기 때문. 기존의 근로자 수요도 탄탄해 전세물건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복대동 두진백로 76㎡가 2백50만원 상승해 6천5백만~8천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