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3일(일)부터 29(일) 까지 추석 연휴에 미국 남 플로리다에 다녀 왔다.
미국 남부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북부 뉴욕 근방까지 운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요.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는 대운하 문제로 왈가왈부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논리로 운하를 만드는 것을 반대하는 자가 있으나 필자는 운하가 우리나라에게도 중요한 것임을 직접 확인 해 주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정치 논리로 반대만을 일삼으면 21세기 우리는 낙후됩니다.
이 시리즈를 읽게되면 왜 선진국들 그리고 미래의 선진화 국들이 전부 운하들을 갖고 있음을 알게된다.
10여 년 간 이 나라를 퇴보(10년간 경제 성장율이 최 하위)시킨 추종자들이 유력 야권 후보의 공약이라고 무조간 반대하고 심지어는 인신 공격을 하고 있지만 뜻있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작태는 우물안 개구리의 슬픈 울음 소리로 들릴 뿐입니다.
강과 강, 호수와 호수, 바다를 잘 이용하여 운하를 연결하면 자연을 파괴하는 대 홍수 조절과 태풍 피해로 부터 농지와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뿐만아니라, 물 부족 국가는 물을 저장할 수 있고, 2-300개의 컨네이너 선 1대가 움직이게되면(구라파의 예) 고속도로의 2-300대의 컨테이너 운반 차량이 덜 움직임으로 일산화 탄소 줄여 대기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친 환경 시설이 아닌가요? 또한 에너지도 절약하게 되지 않은가? 이 나라 망칠 사람들이여!
뿐만아니라 지역의 특산물을 서로 편하게 주고 받을 수 있고 이렇게 하기 위하여 주요 운하 거점 지점에 대중 시장이 형성되어 직거래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의 Mart가 새로운 농어촌의 소득원으로 될 수 있습니다.그리고 생필품 값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유통구조개선의 대 혁명도 일어 날 수 있게됩니다. 유럽과 같이 내륙에는 주요 공장 시설이 많이 생기고 내륙 항구가 새롭게 발전합니다. 또한 유럽, 미국 등 선진국들은 요트, 콘도, 레스토랑, 위락 시설등 레저 시설을 확충하면서 21세기 새로운 유망 산업으로 일취 월장 발전하고 있는 것 같이 우리 나라에도 운하 주변 도시가 틀림없이 이렇게 발전합니다. 필자가 직접 목격하고 이 지역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하여 운하가 왜 이들 선진국에서 크게 각광을 받는지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여튼 운하야 말로 21세기 새로운 국가 발전의 사회 간접자본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여러 독자와 함께 느껴 보고 싶습니다.
올랜도에서 열린 폴리우레탄 국제회의에 참가하고 귀국일까지 2일 간 시간이 남아 있어 차를 렌트하여 남 플로리다를 다녀 오기로 하였다.
2002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회의가 열려 참석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회의가 끝난 후 차를 렌트하여 아내와 함께 5일 간 쥬피터-마이아미 -플로리다 남족 끝 Key West 그리고 Everglades Nat'l Park을 거쳐 플로리다 동부에 있는 Tampa를 도는 플로리다 남부를 일주하는 여행을 하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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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1박 2일의 짧은 기간 동안 나 혼자 여행하게 됨에 따라 미국의 Venice로 알려진 플로리다에서 제일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Fort Lauderdale에서 하룻밤을 자고 원시림과 천연 습지, 악어와 야생 동물,인디안들이 살고 있는 Everglade Nat'l Park을 다녀오기로 하고 차를 빌렸다. 숙소인 Best Western Hotel에 매우 싼 Rent Car 회사가 있었다. 2일간의 중형 승용차의 Rent요금이 모든 보험을 포함 $110이다.
올랜도 Kissimmee에 있는 Gaylord Palms Resort & Convention Center에서의 회의는 26일 오전 12시에 끝났다. 각국 위원들과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1시에 떠났다. 바로 Florida Turnpike Highway로 마이애미 방향으로 남진하였다. 이 고속도로는 50년 전인 1957년에 완공된 도로로 올랜도 동북 쪽 Wildwood에서 마이애미 남쪽 Homestead 까지 플로리다 중앙을 관통하는 460Miles의 주요 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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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ess Stressway"라고도 부르는 2-3차선의 이 도로는 쭉 뻗고 널찍하여 운전을 직접 해보니 매우 편하게 느껴진다. 더군다나 아열대 지역인 플로리다 내륙의 풍광이 아름다워 고속 운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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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북쪽 대서양가에 있는 Fort pierce에서 1번 도로로 나왔다. 이곳에서부터는 해변길을 달리고 싶었다. Jupiter마을을 거쳐 간다. Jupiter는 아내와 함께 여행할 때 한 모텔에서 하룻 밤을 지낸 곳이다. 이 모텔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호수를 끼고 있을 뿐 아니라 방안에 월풀(Whirl Pool)이 있어서 바로 풀 속에서 포도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며 고요한 호수와 욧트를 보며 이국의 정취를 흠껏 맛 보았었다. 그러나 이 모텔 이름을 잊었다. 그레서 이 모텔의 이름을 알고 싶어 A1도로를 내려 가면서 찾아보니 그때 그 모텔이 그대로 있다.'Jupiter Waterfront Inn'이 였다. 그 당시 숙박료는 하룻 밤에 $60정도로 기억한다. 그다지 비싸지 않은 곳이므로 플로리다를 여행하는 분은 한번 쯤 숙박하기를 권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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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내려오니 A1A 도로 표지판이 보인다. 이 길로 들어서니 해변을 끼고 달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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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A,조용한 이 길을 나 혼자 호젓이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며 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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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길을 달리는 것은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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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 왼편은 Jupiter해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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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의 시원한 해변을 달리니 갑자기 오른편에도 욧트가 다니는 물길이 보인다. 낙시하는사람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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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A1A 도로는 양 쪽에 바다와 물길 사이에 있는 길이다. 바다는 대서양이고 물길은말로만 듣던 대 운하이다. 마이애미에서 뉴욕근처까지 물길은 이어진다고 한다. A1A 뜻은 Atlantic 1 Alternative라는 말이라 한다. 1번 길을 가다가 대서양(Atlantic)가에 있는 길을 선택(Alternative)하는 길이 A1A이라고 한다.
재미있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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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 lauderdale에 왔다. Palm Beach와 Miami 중간 대서양 변에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차를 타고 내려 가다가 잠시 해변가에 들려 아이스 크림을 사서 먹으면서 쉬고 있을 때 주위에 관광객들에게 플로리다 어느 해변이 인상 깊냐고 물었다. 그들은 Fort lauderdale이라고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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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Venice of America라고 불리 운 지를 이곳에 와 보니 알 수 있었다.
해변가에서 1Km정도 떨어진 곳에 큰 운하가 여러갈래 뻗어 있어서 그렇게 부른 것 같다.
이 운하는 1800년 대 마이애미에서 미국 북동쪽 뉴욕까지 연결된 운하라고 한다.
플로리다는 바람과 비가 많은 곳이다. 1년 내내 태풍의 위협에 처해 있다. 그리고 해안가는
얕아서 큰 배가 다니고 정박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미국 정부는 이러한 자연 조건을
극복하고 각 주가 생산되는 물류를 원활히 이동하여 서로 부족한 것을 보완하기 위하여
강과 호수를 연결하여 운하를 만들었다.
물론 선박으로 운하를 이용하는 것이 기대보다는 크게 미치지 못하였다고 하지만 이 운하의
개통으로 남부의 생산품을 북쪽으로, 북쪽의 공산품을 남쪽으로 운반하여 유통마진을 줄여
값싸게 생필품을 공급하여 왔다고 한다. 이 보다 더 멋있는 운하의 기능이 어디 있겠느냐?
다리에 서서 운하에 배가 오가는 것을 보며 이 나그내는 우리나라 소인배의 무조건적 운하 건설
반대에 씁쓸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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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운하 양편은 콘도와 별장 그리고 레스토랑과 서비스 시설이 즐비하게 있어서 운하를
현대적으로 잘 이용하고 있다. 지금은 운하를 각종 레져와 써비스 시설로 이용하고, 욧트를
생활화하여 이를 이용, 여행하고, 낙시하는 그리고 낭만을 쌓는 High Quality Life에 이용되고 있다.
Boattel이란 얘기 들어 봤습니까? 2개 방을 가진 2부부가 하룻 밤 이용하는 데 $150-$300 이더군요.
휴가 때 2 couple이 보트 호텔을 이용, 낙시도 하고, 운하를 따라 여러 곳에 여행도 하고 가지고 간 자전거로
주변 관광지도 돌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인디안과 같이 춤도 추고...
우리도 이와 같은 복을 누려야 한다, 우리의 후손들에게 '바보'라는 말을 들어서야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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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 Lauderdale에 있는 운하위의 다리가 30분 마다 올라가고 있다. 이것을 Control하는
곳이 다리 중간에 있다. 이를 operate하는 사람은 젊은 흑인 여성이다. 친절하게 나에게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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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올라가고 있다. 그 옛날 부산 영도 다리가 생각난다. 플로리다만 이러한
다리가 수 십개나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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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완전히 들어 올려지니 대기하던 욧트가 쏜살같이 다리를 통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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욧트는 벗어 나고 저멀리 조그마한 화물선이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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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정상화 되자 자동차 진입을 막은 차단봉이 올라 가고 있다.
플로리다 곳곳에 운하가 있다. 호수에서 내려 오는 운하도 있고 강과 강을 연결한 운하도 있다.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홍수와 태풍에서 자연을 지키기 위해 운하는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한다.
그레서 지금도 물을 최대한 이용하며 필요한 곳에 도로 만들듯이 운하도 만들고 있다.
이를 이용한 현대적 방법은 미래 우리의 비젼 달성의 한 수단으로 큰 역활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