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산행 [운주산 산행후기]산행시간이 짧으면 먹거리가 휼룡하다.

[靑松 정칠영]

오늘산행은 먹거리 산행인가??

아니면 가을단풍산행인가??

알순 없지만 틀림없이 훈제바비큐 먹는날 이렸다...

어느쪽을 선택들 하시고 산행을 나오신건지 알도리는 없지만 서도 집합장소인 천안/아산에 모이신

회원님들 임원님들의 인솔하에 산행들머리로 모이신다.

나야 산행후 먹거리를 책임졌으니 당근 괴기들고 하늘농원을 들려 가기로 한다.

띠르릉!~~ 하고 신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접니다.. 토산회 정대장

예?? 예?? 어디시라고요??~ 음성이시라 라고요????

흠마!~ 정신번쩍 안된다 할까봐서리!~사색이 반색되드만

이거 오늘 순간적으로 바베큐 훈제 홀랑 날라가나 싶다...했다....

예!~ 지가 1시간이면 농장에 도착합니다요!~ 긍게 거기 재동아파트옆 재동마트에 괴기를 맞겨

노심 됩니다...

아!~ 예!~ 그럼 그렇지  안도의 숨을 내시며

예쏠!~ 알겟슴네당.... 휴!~

만약 신사장님이 오늘 안된다 하셨으면 운주산 산행이고 머고 다팽게치고 삽십육계 줄행랑을 쳣을것이다....안 둑을라고!~~ ㅋㅋㅋ

재동마트안...

아줌메 저위 하늘농원 사장님께서 여그 가게안에 이괴기 맥기라 하셧습네다...

뉘기요???

하늘농원사장님요!~

난 그런사람 모른디요??

허거걱!~ 이거 우쩐다...모른다카하시네!~우야쓰까?? 맺겨 말어??!~

걍 산에가지 말고 괴기지키고 훈제나 구어???
에구 몰것당....

1시간에 온다니 여기 냥장고안에 넣어둘테니 하늘농원사장님 오시면 드리면 됩니다..

고민 고민하다가 맺기긴 했는데 어째 찜찜혀서 기냥가기도 글코 이것저것 물건사면서 빈손으로

온 손님아닌양 수다에 함국장님 지갑털며 인심퍽퍽 쓴당... ㅋㅋㅋ

아줌메 부탁하입니데...

그라고선 쏜쌀같이 운주산주차장 산행들머리로 날라가는데...

어머나??? 오늘 산행나오신분들이 무지많으시넹....

허참!~이거이 클났당... 괴기가 충분할랑가??? 몰것넹...

훈제드시러 오신거요?  산행을 나오신거요? ...

하여간 깨딱 잘못햐  모잘르기라도 한다면 욕이 바가지일텐데!~   쩝!~

오늘은 산행출발전 행사가 있다.

토산회 특별회원으로 장수진.이민진.이미정님께서 승진하셨당....기쁘지 않을수가 없당

회장님께서 특별회원 되신분들에게 토산회 리본띠를 배냥에 메어주시자 집결하신 회원님들께서

열렬한 환영과 축하의 박수를 보내신다.

축하합니다.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산행출발!~~

운주산 주차장에서 고산사골짜기로 출발을 한다.

감기가 이빠이 걸려 파이팅을 하려니 어째 쉰소리당.. 이그!~~~

하는수없이 걍간당.....

첫출발인지라 회원님들께서 잘 따라 오시는데...

그새 오르막을 채니 운주산성이 보이고 우측 팔각정을 올라 쉼을 가진다.

감기로 몸이 말이 아닌지라... 힘도읍당,.

어찌나 골골하든지 운주산이고 머거 쉬려 했지만 그넘의 훈제가 구미를 땅겨스리!~~

이런솔 하면 맞아둑갓지요??ㅋㅋㅋ

실은 토산회 우리님들 보고파서 몸살난거였답니다...

하루라도 님들을 못보면 병나는 나!~~ 아마도 토산회 없인 살수없을겁니다...

팔각정에서 쉴만큼 쉬엇으니 다시금 추울발!~~

으째 산행이 산책수준이당...

코스를 빡세게 잡을걸 그랬나?????
운주산->만경산->동림산 욜케!~ ㅋㅋㅋ 아마 그럼 반은 쓰러질텐데 ㅎㅎㅎ

아니다!~ 오늘 훈제가 있지

코스 잘잡은거여!~ 암만!~

냅다 올랏다가 내려가서 훈제 묵어야 않겠나??

아직은 훈제바비큐맛을 모르는 횐님들 코스가 짧다고 머라카시겠지만 뒤풀이 훈제에 감탄하실거로

믿기에!~~

꾸시렁 꾸시렁 소리가 하나도 안들린다. ㅎㅎㅎ

그런데 꾸시렁 꾸시렁 소리중 한가지 머리가 쭈빗 번쩍나게한소리!~

아니글세 오늘회원님들 호칭이 바뀌었나???
홍은경언니 복자여고 7공주파야기가 나오더니 김홍형님께서 나가 학창시절에 TNT였다고

하시는데 (TNT란 방구를 시게끼면 그주위에 사람이 머무를수 없다고 일컫는말...

혹은 화가나면 머리가 폭발한다나???  그래서 건들사람읍다고 생각되어짐)

하여간 대화가 TNT.면도날.등등 듣기도 무서븐애기가 나오는데 나처럼 반에서 다섯손가락안에

들엇던 모범 순진한학생은 도체 이해가 안된당!~ 안데!~ ㅋㅋㅋ

학장시절의 불량학생들 야기를 들으며 동쪽성터를 지나 마지막 오르막을 채고나니

음마야!~~ 벌써 정상이당.

이긍!~ 1시간도 안됐는데!!~넘 빠르당 빨라!~

아니나 다를까!~ 어어?? 머여 정상여??? 우매 오늘산행 무지 싱겁네!~~

그먼거리를 달려와 1시간도 안돼성 정상오면 어카노!~

에구 길게 빡세게 잡을걸 그랬나??? 아따 혼동되네!~

걍갈가여??? 동림산으로!~~

에구!~ 12시에 훈제예약해낫는디 신사장님은 어쩌라구!~ 동림으로 간당가??

허허!~ 이것참말로!~ 몰것당...

훈제가 몽땅 보상해줄거야 보상해줄거야!~

단체사진 후딱 찍고 거!~ 배냥에 넣어오신 먹거리 죄다 내놓으시당게요!~

막걸리.맥주.메실주.들국화주.글구 알달송주??? 먼술이 이리도 많다냥???

벌컥 벌컥!~ 짧다고 한솔 들었뿌리니까!~거거이 술이 막들간당..,.

1잔....5잔. 6잔.. 에이그만.... 그만 묵갓습니다...

정상주를 먹되 도를 지나치지않는 미덕이있는 토산회니 만큼 실수하면 안댕께 그만할랍니다.

정상에서 수많은먹거리를 찬조해주신 회원님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다음번에도 아셨죠!~ 푸짐한 먹거리 부탁  드립니다욤!~ 땡큐!~땡큐!~

정상에서 시간가는줄 모르다가 7공주파 보스였던 홍보스가 사정없이 미간을 찡그리며..

“정대장 안가나!~” 소리에 정신 번쩍들어 께갱 께갱!~

정상에서 서쪽 성곽로로 하산을 한다...

지나가다 쪽밤 밤송이가 머길래 거것좀따서 홍보스 주었더니 아니 글쎄 옆에있던 김양귀비가

사정없이 헥 돌아서버리고...

사상최대의 난감시리즈가 발생... 냅다 다시 밤송이따다강 김양귀비에게 바치는 헤푸닝까지....

하여간 나가 오늘 지대로 술먹은기여!~~ 지대로 ㅎㅎㅎ

먼야그가 글씨 조폭야기에다가 웬?? 피 애기를 하는지 ...

거!~무서븐피!~피 야그는  해도해도 끝없이 하산길 막판까지 이어진다.

조폭괴담을 들으려 산행을 온건지 원!~~

운주산을 한바퀴 뺑돌아 다시 성곽입구에 도착을 한다...

성내에는 습지인가? 먼가를 조성하려고 한참 공사중인데 좋은 쉼터가 되길 바란다.

성곽입구에서 우측임도길로 하산...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서 우측 12신굿 무당집을 가리키면서 흉내낸다고 별짓을 다해뿌고!~

아마도 술이 들깼나 싶당....

 갈림길서 걸어서 가볼라고 하늘농원신사장께 전화하였더니

흠냥 5키로가 넘넹!~~ 그냥 주차장으로 고!~~

운주산 주차장에 도착 잠깐정비시간을 갖고...

차량에 탑승한 회원님들을 모시고.....

인솔을 하는데...

하늘농원에 간지가 없는지라.... 전화하면서 가는데...

길 잘못들고..차를 뒤돌리는데 !~술이 확깨넹!~

김고문님 “야야!~ 하늘농원이 어디야??~ 야기해봐라... 앙!~”

“김고문님 지도 몰라유??? 안가봐서리...”

괴기는 재동마트에서 찾아가신것 같은데.... 아침에 지도 집을 찾아가지 못하다보니 지금 물어서

가야 합네다.....

얼굴이 화끈 후끈!~~ 우짜든 재동마트에서 물어 물어 마을길사리로 가니 어디서 많이 본듯한

건물이당.

캬!~ 울 카페 자우게시판에 올려놓은 글중에 신사장님 집이 잇었는데 비슷하당..

고고 올라갑시당...

반가운 하늘농원 신사장님이 보이시고....

차량들을 공터에 주차시킨다.

공터 한쪽엔 아침에 갖다드린 목삽겹이 지글 지글 꼬챙이에 끼어 거것이 마치 오리 훈제바비큐처럼

대롱 대롱  메달려 잇었다...

목삽겹맞아유??? 오리 혹은 닭잡은 것 같은디???
회원님들 한자리에 모두 모이시고 시식에 들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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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읍당... 아 이맛이야!~ 이맛!~

참나무 훈제 바비큐맛!~ 꼭 참나무로만 구워야하고 불을대서도 안되고 열기와 훈기로만 구운 바비큐

이맛!~ 참말로 뿅!~ 뽕!~갑디당....

고세 상추 돋나고.. 김치 돋나고.... 가져간것 고렇게 싸그리 뱃속에다가 저장하고 오긴 첨인것 같습니다..

것뿐인가요!~

만두라면은 어떻고!~~

글고 약초밥까징!~~

하여간 술배 밥배 고기배 다 따로 따로 라더니!~~ 그말이 진짜 맞는가 봅니다..

몇분의 누님들이 안보이시기에 찾아보니 흠마 건물내부 청소에 빨래에 .....

정말 애많이 쓰셨습니다... 그려!~ 틀림없이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설거지 해주신 누님들 감사 하엿고요!~

배식을 담당한 팀과 괴기를 구워는데 일조하신 형님들 감사 드립니다..

토산회 오면 느끼는것 즉 서로가ㅣ 통하는것이 잇습니다.!~

산행시간이 짧으면 먹거리가 휼룡하다고 생각하면 되고 먹거리가 별로라면 휼룡한 감동적인 산행이

기다린다는것!~말입니다.

이제들 통하셨죠??? ㅎㅎㅎ

그래서 토산회가 좋다는것입니다....

언제나 행복하고 다정하고 배려가 깊고 즐건산행만을 고집하는 그런산악회가 바로 토산회랍니다.

더운날 땀 삐질 삐질 흘리시면서 참나무 훈제 바비큐를 구워내신 하늘농원 신사장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차량징발에 협조해주신 회원님들 감사하고요!~ 이곳 저곳에서 봉사를 하여주신 숨은일꾼님들에게도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정말 산보다 먹거리가 휼룡한 하루엿습니다..

아직도 바비큐가 아른 아른!~ 허!~이거 클낫넹!~ ㅎ 다시가야 하나????

[돼지마누라(안현옥)]

ㅋㅋㅋ 운주산에 다시간듯한 느낌 잼나여

[제니(조복임)]

수고하셨슴다함께 하진못했지만 함께한것 같아요

[이백(이원영)]

산보다 먹거리가 훌륭하다에 한표^^* 덕분에 실습하면서 빠진 1키로그램 2배로 늘어왔습니당 ㅎㅎ

[스마일(장지순)]

앞에서 준비하시고 애쓰신것 정말 정말 감사드림니다.

[유한철]

준비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행복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이남철(수향)]

준비에 엄청 고생이 많으셨슈,,,, 이거이 고마와서,,,, 바비뀨 맞들이면 않되는디,,,,,,하이구야,, ,,,,,

[이남철(수향)]

글구 운주산이 산행하기 딱입니다,,,,, 소생은 앞으로 2시간 넘으면 못갑니다,,,,,,,,

[날뫼/라종래]

짧은 산행 가야 됩니꺼? 긴 산행 가야 됩니꺼? 이거이 고마 갈등 생겨 뿌리네예~ 산행 후기인지? 조폭 에피소드인지? 요리 중계방송 준비 상황보도인지? ............ 하여간 억수로 재밌게 봤심더~ 상황 묘사가 지대로네예~ 즐산 하이소~

[미소지음(이광희)]

참 얘깃거리를 많이 만들어내는 토산회 그래서 주말만 되면 토산을 찾을 수 밖에 없고.....날 우리들은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추억을 되새길까요. 오래도록 이 분위기 이여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정대장님 억수로 수고 하셨습네다.

[최영숙]

우리산악회는 추억이 아름다운 산악회지요.ㅎㅎㅎ 그날의 훈제구이는 지금도 아른아른~~

[김숙란]

단풍고운 운주산, 하늘농원 삼겹살, 재잘재잘 이야기타래~ 오는 길 챙겨주신 야생화~ 우리집엔 여섯개나~~ 잘 키워 볼게요. 하늘농원 사장님 화이팅!!! 모두모두 감사했어요.

[대장군(이상일)]

참석하신 모든횐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

[하늘농원(신중우)]

이제서야 카페에 들립니다 매일 바쁘다 보니^^ 정신없이 아직도 뛰어 다니고 있습니다 ^^

[靑松 정칠영]

그날 넘넘 감사하엿고요!~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참나무숯불 삽겹살 바베큐요리 토산회 회원님들 마음에 오래도록 추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함용택]

너무 고마웠습니다. 바베큐도, 포도주, 밤, 고구마 이루 말할 수 없이 맛있었습니다. 폐를 많이 끼친 것 같아 송구합니다.

[신명호]

농원 신사장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종씨인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