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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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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윤우로 일지<2008.9.30>
윤우로 추천 0 조회 295 08.09.01 18:41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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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9.01 21:57

    첫댓글 꽃피는 5월,연녹색 새순의 향보다 늦가을 고개를 떨구고 기약없는 날을 향하여 손을 흔들며 떠나가는 억새풀의 향은 더욱 곱습니다.목을 길게 늘어 뜨리고 먼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님의 맑고 슬픈 눈빛이 9월의 첫날을 비로 맞이하게 합니다. 성숙한 만큼 슬퍼지는 메비우스의 띠같은 운명에서 빨리 벗어 나시길 빕니다.

  • 작성자 08.09.01 22:15

    시가 너무 슬펐나요.. 한강달을 떠나는 사람에 대한 애도시라서..

  • 08.09.02 10:30

    한강달을 떠나는 시기는 이세상을 떠나는 날 인데 누가 벌써 가나요!!!

  • 08.09.02 14:38

    비움은 가벼움과 홀가분이고 떠남은 언제나 무거움과 슬픔을 남깁니다.

  • 08.09.03 06:52

    좋은 시 인줄은 알겠는데 가을과 함께 슬픔을 안고 간다 하니 괜히 나도 슬퍼지네요.

  • 작성자 08.09.03 09:25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고.. 회xxx.. 뭐뭐 라고 하던데요.. 아픈 만큼 한강달이 더 강해질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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