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화를 많이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영화를 다운하여 저장하는 것이 제게 중요한 일이 되어 버렸을 정도...
거의 모든 장르의 영화를 다 좋아하지만...
공포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로 혼자 영화를 보기 때문에...
누가 혼자 공포영화 보고 싶겠어요???ㅠㅠ
제가 좋아하는 장르는 드라마, 로맨스, 에니메이션, 액션, 코미디 같은 순서랍니다..
오늘은 제가 그동안 보아온 영화들 중에 감동적이고, 재미있고, 슬픈 영화들 몇편을 추천해 봅니다...
사실.. 그런 영화들은 너무너무 많은데,,,
굳이 그중에서도 BEST를 꼽아 보라면 말할 수 있는 영화들 입니다.
즉, Best of the best 같은 영화들이죠^^
이중에 안본 영화들 있다면 저를 믿고 꼭 한번씩 보시길 바랍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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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라스트 모히칸 (The Last Of The Mohicans, 1992)
아마 스무번도 더 봤던 감동작이다..
언제나 가장 감명깊게 봤던 영화라면 나는 첫번째로 이 영화를 꼽는다..
요즘도 언뜻 언뜻 가끔씩 나도 모르게 이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 질때가 있다.
특히 OST가 너무너무 좋다..
서정적이고도 장엄한 Main title곡과 엔딩곡인 "Top of the world",
그리고 이유를 모르겠지만 계속 끌리는 곡 "The kiss"가 가장 좋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너무 멋있게 나왔고... 매들린 스토우도 너무 이쁘닷.ㅋㅋ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라면 주저없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그런 시대의 이야기다..
남자라면 정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게 만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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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2. 포레스트 검프 (Forrest Gump, 1994)
99년 비디오로 봤는데... 다보고 그자리에서 처음으로 돌려서 다시 봤던 기억이 난다..
특별할 건 없는데도 불구하고 무척 감동적이었고, 이영화를 보고나서 톰 행크스의 영화는 다 좋아하게 됐다.
그가 주연한 영화중 좋았던 것은 <필라델피아, 터미널, 캐스트 어웨이, 라이언일병 구하기,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 같은 영화들이고... 최고의 전쟁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그와 스필버그가 함께 기획한 것이기도 하다..
Band of Brothers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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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3. 유주얼 서스펙트 (The Usual Suspects, 1995)
케빈 스페이시의 마지막 반전 장면이 너무 짜릿했던 영화이다. 어떤 사람들은 범인이 뻔하다는 얘기도 하지만 쏘우1, 식스 센스 같은 영화의 반전에 비하면 아주 치밀하고 멋있었다.. 카이저 소제...ㅋㅋㅋ
반전 영화 중에서는 "더 게임(The Game)"도 아주 좋았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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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4. 러브 어페어 (Love Affair, 1994)
사랑스러운 아네트 베닝과 워렌 비티의 러브 스토리.. 이들은 실제 부부이기도 하다. 나이 차이가 21년!!(짜증)
아네트 베닝이 어린 아이들과 같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너무 귀여웠고, 섬에서 산책하는 장면도 아주 아름다운 영상 이었다... Title곡도 베리 굿~~
그리고 마지막에 두사람이 다시 만날 때에는... 가슴이 뭉클ㅠㅠ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의 만남이라면 "시에틀의 잠못 이루는 밤"도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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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5. 쉰들러 리스트 (Schindler's List, 1993)
가장 슬픈 영화중에 하나.. 실화를 토대로 했으니 더욱 가슴이 아픈 영화다..
최근에 그냥 보고 싶어서 또 한번 봤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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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6.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1997)
슬픈 코미디라고 해야 할까??? 이 영화 보면서 사실 웃은 적은 없다.. 하지만 코미디란다....헐...
우리나라에는 원효대사의 유명한 일화에서 나온 "일체유심조"라는 말이 있다..
나는 내 마음이 부정적이 될 때마다 이 말을 생각하곤 하는데, 이 영화도 그런 메세지를 던져 주는 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하는.... 아름답지 않은 인생도 아름답게 살라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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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7. 시네마 천국 (Cinema Paradiso, 1988)
이 영화는 굳이 BEST 7에 소개되어야 할 이유도 없다... 번호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OST도 역시 두말할 필요 없이 너무너무 좋은 곡들이다..
토토와 알프레도의 우정 이야기와 청년이 된 토토의 사랑 이야기..
나중에 그 사랑을 다시 이루는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
고향의 학교에서 그 여자의 딸을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리송한데... 다시 봐야지..ㅋㅋ
마지막에 알프레도가 남긴 유품 속에서 어릴때 검열당했던 키스씬 필름들을 혼자 보며 추억에 눈물짓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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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8. 집으로 가는 길 (The Road Home, 1999)
장쯔이의 데뷔작. 요즘 장쯔이의 사생활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
뭐.. 그건 상관없이 청순하고 이쁜 장쯔이의 모습과 중국 오지 시골마을의 아름다운 영상미가 어울어져 너무나 감동적인 영화였다...
요즘처럼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그런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어머니, 할머니 세대의 순박한 일편단심 사랑 이야기라고 할까??
이 영화를 보면서 어릴 적 방학만 되면 놀러 갔던 시골 외갓집의 정경이 아련히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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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9. 너는 내 운명 (You're My Sunshine!, 2005)
스토리가 너무 잔인하다... 그래서 마지막엔 눈물이 났다...ㅠㅠ 하지만 또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다..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영화지만 둘이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랬다...
이 외에 내 눈을 따갑게 만든 몇 안되는 영화들은 <반딧불의 묘, 태극기 휘날리며, 세븐 데이즈, 호로비츠를 위하여..> 같은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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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0. 이웃집 토토로 (My Neighbor Totoro, 1988)
미야자키 하야오의 에니메이션은 너무 좋다.. 그래서 그의 에니메이션을 거의 다 봤다..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원령공주,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마녀 배달부 키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붉은 돼지, 천공의 성 라퓨타, 미래소년 코난...
이외에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들.. 반딧불의 묘, 귀를 귀울이면, 추억은 방울방울,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이웃집 야마다군, 바다가 들린다 같은 것들도 아주 좋았다..
일본 에니메이션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어떻게 그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이웃집 토토로는 무엇보다 메이라는 아이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몇번을 다시 봤다...
토토로, 새끼 토토로, 고양이 버스, 사츠키도 이쁘고 귀여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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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1. 반딧불의 묘 (Grave Of The Fireflies, 1988)
난 이 에니메이션을 딱 두번 봤다... 하지만 이제 다시 볼 용기가 나질 않는다...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슬프다....ㅠㅠ
두번째 볼때는 스토리를 알고 보니까 보는 내내 가슴이 짜증날 정도로 답답해 졌다...
세츠코를 내가 데려다 키우고 싶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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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2.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The Spiriting Away of Sen and Chihiro, 2001)
나는 이 제목을 보고 첨에 별로 재미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완전 재밌었다...^^
특히 첫부분에서 아무도 없는 황량한 유원지의 느낌은 정말...
겨울 바다의 텅빈 해수욕장 이라든지 늦은 오후에 사람들이 거의 없는 동물원 이라든지... 그런 곳에 가면 항상 센과 치히로가 떠오르곤 했다..
아니.. 센과 치히로를 보고나서 그런 곳에 있었던 나 자신을 떠올린 게 맞을 것 같다..
여기 나오는 캐릭터들을 만들어 낸 미야자키 하야오란 사람이 새삼 존경스러워 진다...
이쯤 해야 겠다..
사실 여기서 언급한 영화들 말고도 감동적인 영화들은 너무도 많다...
내가 아마 떠올리지 못한 영화들 중에서도 말이다...
특히 전쟁영화, 액션영화도 많이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하나도 올리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지만...
암튼.... 영화 많이많이 보시고 좋은 영화도 많이많이 소개해 주세요~~~ ^^
첫댓글 오늘은 러브 어페어와...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이 웬지 당깁니다...내 마음에~~~~...몸도 아프고...일도 안되고 해서...보고 있습니다....여러분들도...날씨 덥고..짜증나고...일안되고 하시면...이 두영화...오늘 추천합니다^^...조금 이런날 슬퍼지는것도...괜찮은거 같아요~~~~
본게 하나도 없냐.갈사람이 없어서 흑흑...
이래이...저두 혼자 봤다고 했죠...그리고 혼자 영화보면...더 좋아요...전 화면에 확..꽂혀 있는데..옆에서..주저리주저리 물어보고...그럼...별루라서^^
괜찬은 영화 추천 고마운디
만화영화 시리즈는...아그들이랑 같이보면...아마도 엄청 재밌어 할걸?? 나두 몇번보고..우리 아그들보다 더 왕팬이 되었단다^^
이거 니가 올린거 맞어 아닌거 같은데......내가좋아하는영화가 하나두 없다. 몇편은 본거 같다.라스트모히칸은 재미있었는데....
이래이...수준을 업시켜 보시지요...조금 지루한 영화도 있고...아주 로맨틱..눈물펑펑 영화도 있고...유치한 영화도 있는데...나름 의미부여해서 보면...재밌어...한번 봐봐...나 믿고^^...에효..오늘도 좋은 하루^^
필규야 영화보러가자.내가 팝콘살께
이래이...이 두사람은 내가 꼭 교통정리를 해줘야해요...에효...다시 한번 이 소녀 외칩니다....필규형아는 내꺼니깐..건들지 말라고...요^^
할리조엘 오스먼트의 A.I 이것도 짠~~한 감동이 오지요,,
쌩유...그럼 오늘 오후엔 이 영화 다운받아서 봐야겠네...헤헤..오늘도 역시..난 노는컨셉이지요~~~~...이러니...벼락치기 문안이 나오고....잘 나올리가 없지^^ 에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