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부터 내린 가을비가
오전에 그쳤네요
비가 와서 그런지
습도가 높고 더운것 같아요
꾸물꾸물 흐린 날씨에
날씨를 타는 아가들 걱정이 되었어요
그런데 오전시간을 보내며
제 걱정이 그냥 걱정이었더라구요
날씨는 흐림인데
둥이들 기분은 맑음입니다
우리 아윤이
오늘 토끼 엄마 한다고
수고 많았답니다
토끼 업고 한참 분주하게 다니더니
엉덩이까지 주루루~~
나중엔 토끼를 방석으로~🤣
다리까지 내려오니
빼달라고 간절한 눈빛신호를~
우리 하준이 낙엽길을 걷다가
발바닥 땀으로 비닐이 발에 붙는걸보고
"하준이 발에 접착제 있어?"
하니 털썩 앉더니 발바닥에 없는
접착제 뗀다고
닦고 또 닦고~~🤣
호박을 꺼내더니 꾸욱~~
구겨졌다고 호들갑 떠니
씨익 웃는 장난꾸러기
우리 윤슬이는
기어가다가 갑자기
무릎꿇고 온몸을 들었다
내렸다 하며 놀더라구요
마치 야생마가
다리 몸을 들어올리는것처럼~
책은 누워서 뒹굴뒹굴하며
보는건 어디서 봤는지~
보는 모습이 어찌나 우습고
귀엽던지
한참 잘 본다 싶었는데
치아로 잘근잘근~
얼른 치발기 체인지~!!
송윤이는 오는도 바구니 엎기~
열심히 엎다가 엎어진 바구니를
손바닥으로 두드립니다
힘이 좋아서 소리도 작지않았어요
송윤이도 치발기가 필요해요
어린이집에 있는 치발기 주니
휙~~던지고 맘에 드는 장난감
물어뜯습니다~
그러다 눈 마주치니
눈 동그래져서는 옹알옹알~~
"구랬어? 그게 더 좋다고?"
작은 비닐에 뿅뿅이 공을 넣어주며
비닐 풍선 던지기 놀이를 했어요
별님이들 비닐풍선 유심히 보더니
안에 있는 색 뿅뿅이 뺀다고
앉아서는 쪼물락 쪼물락~
가끔 선생님 왜 안나오지?
표정으로 쳐다보며
다시 열심히 구멍을 찾았어요
😁😁😁
윤슬이 한참 비닐풍선이랑 놀았는데
다른친구가 놀다가 홱~던져서
풍선이 날아오니
깜짝 놀라며 얼른 도망을~~
동작이 빠름빠름~
하준이와 아윤이는 낮잠자기전
끼적이기를 했어요
손가락 힘이 점점 세져가고 있어요
윤슬이라 송윤이는
아직 크레파스를 입으로 가져가니
조금 더 있다가 공부하자~!!
4명이 함께 모여앉아
끼적이기 하는날이 있겠지요?
흐린날 맑음으로
별님반을 환하게 비춰 준
별님이들 오늘 하루도
너무너무 수고했어~!!
첫댓글 별님반 아가들은 오늘도 맑음 🌞 독감 유행이라는데 다들 건강하게 무사히 지나가장!!!
이번주도 파이팅!!!
독감이 돌때가 되었네요ㅠㅠ
건강관리 잘해서
겨울 잘 지나가자 송윤아~^^
퐈이팅 별님이들💪
액션배우 저리가라네요 ㅋ ㅋ
사진보고 넘귀엽고 웃겨서 계속보게되네요
저도 저혼자 보기 아까워서요
어떻게 딱 포착이 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