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타 협회 송년 모임이 있어
충주까지 다녀왔네요.
다들 제주들이 출중하네요.
기타리스트들도 몇명있구..
노래실력도 뛰어난 사람들이 많네요.
노래방 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에게
70-80세대의 기타에 하모니카 들고 갔으니.. 별로 호응이 없을 줄 알았는데...
기타는 만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악기 인가봅니다.
한해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모두들 좀 더 많은 시간 대화하고 서로 알아가고 싶어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왔네요.
충주 경민이 할머니랑 경민이네가 거기 있어서 들려볼까 하다가
그냥 왔습니다.
민폐끼칠까봐..
그리고 잠을 못자서 피곤해서 빨리 운전하고 오고싶었거든요.
충주의 봉방동을 지나오면서 예전이 생각이 나더군요.
충주에 숭덕 재활원이라고 군대가기 전에 좋아하던 선배가 거기 근무해서
한번 내려왔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17년전이네요.
혼자 차를 몰고 오가는 가운데 느끼는 생각들..
잠시의 여유 .. 그런 것도 좋네요.
눈이 와서 주변의 풍경도 예쁘구요.
사람 사람 사람... 오가는 사람들 만나고 헤어지고.. 그속에 느끼는 것이 참 많습니다.
헤어짐의 아쉬움을 느끼는 마음가지고 그 아쉬움으로 사람들을 대한다면
좀 더 진솔해지고 관계또한 더 좋아지지 않을 까 하는 생각들을 해봅니다.
낼도 좋은 하루가 되겠지요.
어깨가 많이 뭉쳐있네요.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첫댓글 많이 바쁘시네요.. 은성이 치료하시는 선생님이 충주가신다하던데 보이타협회 모임이었나봐요...바쁜 생활속에 여유를 가지려 애쓰시는 모습 보기 좋네요.. 저또한 그리 살아야할텐데...주말엔 피료좀 푸시고 편히 지내세요~
은성이 선생님도 오셨네요. 누구신지..ㅎㅎ 이번모임에 거의 40명가량 모였지요. 서로 많은 대화나누고 좋은시간이었답니다.은성이 어머님도 힘내시구요.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