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언니 좋은 날들 보내고 계신가요?
무려 최유리님이 저의 6월이 궁금하시다길래..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제 6월을 알려 드리려 왔어요 여기에 글 쓰는 게 아직도 조금 부끄럽지만 언니에게 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자꾸 쓰게 돼요 참 좋은 공간인 것 같아요
제 6월은 그저 팬콘의 설렘과 여운으로 가득했던 한 달이었어요 팬콘 전에는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설렜고, 팬콘을 할 때는 멀리서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끝나고서는 남아있는 여운만으로도 벅찼던 시간들이었어요
작년 요맘때쯤 언니를 알게 되고 이제 곧 1년이 되어 가는데 좀만 더 일찍 언니를 알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어쩔 수 없이 마음 한구석에 항상 있었거든요 제가 못 간 콘서트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와요 증말.. 그래도 첫 번째 팬콘을 함께 한 사이이니 조금은 의미를 두어도 되려나요~ 행복한 시간 선물해주어서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아 그리고 언니가 블로그도 봐주고 그래서 그른가.. 요즘따라 언니랑 조큼 가까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한 번도 대화해 본 적도 없는데 괜히 그냥 저 혼자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언니의 좋아요 하나가 저에게는 되게 큰 기쁨을 주는데 언니는 알라나요 모른다면 제발 알아주세요!!!!
비록 온라인에서도 여전히 뚝딱거리고 있는 것 같지만 이제 저의 이름이 조금이나마 언니에게 익숙해졌기를 바라면서.. 서투르더라도 저만의 속도로 오래오래 함께 할게요 🫶🏻 그냥 6월도 고마웠고 7월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ㅎㅎ
더운 여름 꼭 건강히 무탈하게 보내기를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길 걷다가 굉장히도 엄청난 유리 하우스를 발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