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지리산 피아골
▶산행일자: 2023년 10월 22일
▶날씨: 단풍 산행 최적의 날씨
▶산행코스: 성삼재~노고단고개~돼지령~피아골삼거리~직전마을
▶산행거리: 13km
▶총 산행시간: 5시간31분(운행 4시간56분, 휴식 35분)
▶산행동행: 처음처럼 산악회 27명
봄철부터 집사람과 바다낚시를 다니느라 산행을 소홀히했는데
낚시하면서 잘먹고 활동량이 적었는지? 체중이 심각하게 불었네요....
이제 부터는 다시 열심히 산행을 해야겠지요?....
얼마나 게을러 졌는지?. 아침 5시13분에 눈을 뜨고 5시38분 평내역에서 버스를 타기위해
아침밥도 못먹고 간단히 세수만하고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5월달 지인들과 설악산 다녀온 후 천마산 몇번 다녀왔고 8월에 아침가리골 그리곤.......
거의 석달만에 산을 찾았네요...
산은 역시 게으른자 에게는 숨이 턱턱 막힐만큼 고통을 주죠....
오늘 코스는 제게 딱 맞을만큼 널널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5시38분 평내에서 탑승한 버스는 10시20분이 되어서 성삼재에 도착합니다....
지리산은 종주를 포함해 여러번 했지만 2019년 화.대.종.주 이후 4년만에 정말 오랬만에 다시 왔습니다..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향해서 오릅니다...
생각만큼 인파가 많지는 않네요...
화대종주때 화엄사에서 코재까지 정말 "악"소리나게 쉬지않고 올랐는데..
무넹기를 지나서 돌계단을 오릅니다..
노고단 고개에 오르기전 펼쳐진 조망터.
노고단 고개에서 바라본 반야봉...
사실 버스에서 혁기, 진철 형님들께 반야봉 갈건지 넌즈시 물어봅니다...
갈사람 있으면 점심 식사를 못해도 후다닥 나녀오면 하산길 피아골 대피소에서는 만날수 있을것 같았는데...
오늘은 단풍놀이 즐기려는지 안간다고 하기에 일찌감치 마음접고 후미에서 따라붙습니다..
11시30분 노고단 고개
선두에서 올라온 사람들은 사진들 찍느라 정신없고....
제일 마지막에 회원들과 함께 올라온 나는 여기서 한장.
이제 노고간 고개를 내려서며 능선길로 접어든다.
산 군들과 멀리 바다까지 바라보이는 조망처
12시17분 돼지령.
돼지령앞 공터에는 다른 산악회가 자리를 잡고있고 우리는 식사를 위해 피아골 삼거리까지 간다.
지리산의 편한 능선길....
지리산은 언제와도 좋다...
화대종주도, 아들과 종주할때도... 언제나 좋다...
가을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숲으로 들어갈수록 가을색이 참 곱다...
12시26분 피아골삼거리
여기에서 점심 식사를 한다.
아무리 새벽에 집을 나서도 꼭 아침 식사를 챙겨먹는 사람이 늦잠을 자느라 아침을 못먹었기에
많이 배고팠던 시간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직전마을까지 6km 하산길이다...
조금씩 나타나는 피아골 단풍....
시기적으로 조금 이른지 기대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그래도 곱다...
붉은색, 노란색, 초록색이 어우러진 색감이 더욱 아름답다...
붉은 단풍..
그래도 한장은 남기자.....
14시04분 피아골 대피소.....
역시 기대했던것 보다는 단풍은 아직 조금 이르다....
그냥 가려다 이곳 벤치에 단풍이 이쁘다하여 한장 남겨본다...
유난히 붉게물든 단풍.....
사실 단풍은 유명한 산도 좋지만 시기만 잘 만나면 천마산도 아주 예쁜 단풍을 볼수있다...
총대장님, 백운 형님...
단풍들면 멋진 풍경을 보여주겠지?.
오랫만에 함께 산행을 했는데....
제대로 이야기를 나눌 기회도 없었네요...
모두들 건강해 보여서 좋았습니다..
피아골에 피가 많이 자라서 그렇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15시49분 통제소 통과.... 산행 종료
10분 더 내려가면 식당이 있어요...
오늘은 정말 여유있게 편안한 산행을 했네요....
다음번에도 좋은곳에서 즐겁게 산행을 기대합니다...
이번주에는 올해 마지막 낚시를 다녀올듯 합니다.
고등어, 갈치 회를 기대하면서..
백운 형님이 보내주신 사진 추가합니다.
첫댓글 역시 멋집니다~~
역시 지리산은 멋져요....
언제 시간나시면 여유있게 대피소 예약해서 종주를 해보세요...
멋진 그림 잘보고 갑니다 수고했어요 화이팅 입니다^_^~
도봉산도 잘있죠?...ㅎㅎ
다음달 초에는 도봉산도 단풍이 절정일텐데...
이번주에는 낚시가야하고 11월 첫주에나 도봉산 계획입니다.
멋지네요
어제 산행길이 눈에 선합니다
여유로운 산행 즐거웠습니다...
가을.... 산행하기 좋은계절 입니다...
언제나 읽어도 일기당천님의 산행기는 시작부터 끝까지 생생한 느낌이예요~ㅎ
근데 독사진만 있어서 혼자 산행한것 같아요~ㅎ
올만에 만나서 방가웠구 그옛날에 재밋게 산행했던 생각이 새록새록..ㅎ
산행기 잘 읽고 갑니다~^^
요즘 산행기도 조금 간략하게 기록만 남기고 있어요...
사진도 예전만큼 안찍게 되구요...
소식 궁금했던 분들 만나서 많이 반가웠구요..
모두들 건강한 모습을 뵙게되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굿입니다
총무님이 항상 수고 많습니다..
술만 조금 줄였으면.....
@일기당천 이런 거까지 소문이 났네요 먹다보니 쭉쭉 들어가서리..ㅎㅎ
후미까지 챙기셨네요
고맙습니다
넵! 회장님.
후미를 챙기건 아니구요.
성삼재에서 노고단 고개까지 타 산악회에서 처음오신 회원분이 맨뒤에 계셨기에 혹시 코스를 잃을까해서 함께 동행했습니다.
우리 도봉산에서 모입시다~~~
오랜만에 같이산행해서 좋았어요
옛전같이 산행하던 때가 또 올까~~~
11월부터는 열심히 산행해야죠..
예전을 생각하면 좋은 추억이 참 많네요.
그렇게 즐겁고 행복하게 산행해야 하는데 말이죠..
화대종주, 육구종주 참 좋았습니다.
산행기록 하시는 일기당천님~
만나서 얼마나 반갑던지요 언제나 알아듣기 쉽게 기록해줘서 초보일때 길잡이가 되었었는데 항상변함없어서^^ 감사합니다~
저도 산에서 만나니 더 반가웠습니다.
산행 기록은 꾸준히 버릇처럼 하고있어요.
언젠가 누군가에게는 작은 도움이 될수있으니까요.
이제 11월부터는 자주 산에 갈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