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갈 일도 없고해서 한없이 게을러질 절호의 챤스.
그러나 할 일 목록을 작성해서 실천하기로 했다.
오전10시에 작성한 목록과 17시까지의 현황
1.초밥처리--두개를 맛있게 먹는데 엎어져서 자세히 보니 곰팡이가 피었다.
냉장고에 안넣었더니 하루반만에 곰팡이가? 손가락을 넣어 토하기에는
년식이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용히 식탁에서 일어나 남은 초밥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밥솥에서 새밥을 퍼서 적절한 식사를 했다.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젊잖게 행동했다.
식사후 소독용으로 보이차를 아주 찐하게 타서 먹었다.
2.전화질--요며칠 미루었던 안부 전화를 L과 하고 전주의 P작가에게도 전화함. 4월에
크루아티아에 간다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보던 이름인데..아네 잘다녀오세요했다.
3.커튼빨기--봄시즌 커튼빨기를 하기로 했는데 큰방거만 빨아서 그대로 걸어버렸다.
습도조절로 딱이군. 거실커튼은 일단 고리만 빼서 털어서 세탁기에 쳐박아둠. 투모로.
4.파일정리--낼로 미룸. 유투브로 필리버스터 보느라 못함.
5.읍소삼멜 퇴고--다음으로 미룸.유투브로 필리버스터 보느라 못함. 나도 연속으로 노가리를 풀면
과연 10시간을 넘길 수 있을지 실험해보고 싶어진다. 적혈구 엄청 파괴될 듯.
첫댓글 먼저 10시에서 17시까지 많은 일을()하셨네요거기에다 매실엑기스 한숟갈 얹었으면 더 좋았을 건디아 누님들 누볐던곳 이자녀요그까이꺼끝나고 우는건 또 메야
1번 소독은 학씰히 되었을 거구요
2번 크루아티아
3번 세탁기도 넘 혹사하면 안됭께로 잘 하셨구만요
4번 낼도 유투브 보게 될거 같은 예감
5번 입으로 먹고사는 잉간들인께 머
아까 낮에 전화할까 하다 바쁠까 봐 안 했는데 할걸.
완전퇴직한다는 마이콜씨가 궁금해서~
요새 유행인 감기에 녹다운 상태임 ㅠㅠ
다들 조심!!!
아 맞다 ....옴메 혹시 070전화가 마이콜였나..옴메. 인자 생각난다.영국가부렀겄다.
@땅바닥 가부렀으믄 서운해서 어쩌까...
할일목록을작성할때가좋을때다.
그런건해봤자전혀필요가없다는걸터특한지오래~ㅎㅎ
그런가..?ㅋㅋㅋ
나도 얼마안 있으면 공직을 떠날때가 되니 지금부터 요일별로 무엇을 할까 그려보며
새로운 세걔를 동경하며 들뜨기도 했다가 한편으론 잘 견뎌질까 염려도 했다가?
그런데 하루를 보내는 것도 일정한 계획이 있어야 시간을 보낼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네
눈은 좋냐?
@땅바닥 눈이 나쁘면 제일 애로사항이 사우나탕을 맘대로 못간다는것
또 수영을 배우고 싶어도 못한것 등등을 안경 벗고 할수 있어서 넘좋아
@해바라기 수술이 잘된 모양이군. 굳.
아직은 여유있구만..도대체 난 뭘 작정할 수 없네..여러일 중 한가지를 정리하니 아무것도 하기싫은 무기력증에 빠짐.
몸좀 쉬라고 뇌가 명령한갑따, 라벤다야.
아직도 정력 좋고! 반땅 실행이면 그래도 괴않은 실적이네.ㅎㅎ
인자 일판 벌이기가 겁나서 종그래기로 써먹을 놈 없으면 목록 작성하지 않은 지 오래.ㅋㅋ
계획 안 짜고 자유롭게 매일 생기는 일에 따라 사는 맛도 괜찮드만 ㅎㅎ
보이차는 어떤것 마시나요?...
여기저기서 선물 받은거 먹기도하고, 1월달에 위해놀러가서 두봉다리 사온거 지금 먹고 있습니다. 보이차중독자입니다.ㅋㅋ
@땅바닥 숙차를 좋아하시는지 아니면, 청차인지...^^
괜찮은놈 하나 보내드릴까 해서요......
@트로피카 당근 숙차죠. 진짜 괜찮은놈 하나 보내주세용~~~
중학교 때 한옥순 샘께서 혼자 밥을 먹어도 상에 차려서 먹으라는 말씀 생각나네~
손님이 온 것처럼 차려서..ㅋ
먼 그런선생이름까지 생각나부냐? 미스티가 박사는 박사다. 놀라는 중.
@땅바닥 헤헤, 그 쌤 성함만 생각나네~~
근데 나 실상은 쟁반에 간단케 차려 TV 봄서 묵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