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삶의 이야기 어느 노숙인의 추운 봄
유현덕 추천 9 조회 607 23.03.13 12:26 댓글 6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03.13 22:35


    무슨 사정이 있을까나? 궁금 합니다
    바람막이라도 되는 곳으로 가려나요?
    요즘 닥친 상황 같은데 사정이 빨리 좋아지길 바래보며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수중의 돈 건네시는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대도시 일수록 빈부격차 심하지요
    라스베가스와 엘에이에 마약 중독자들 좀비 처럼 노숙하는 방송 봤어요
    계속 몰려와서 지하 시설에 감금 비슷하게 ... 참! 정상적인 사람은 이해 불가 일이 많이 있어요

    춥고 배고픈게 제일 큰 고통
    많은 사람들이 십시일반 후원도 많이하고
    나라가 챙긴다고 해도 시각지대는 있고
    정말 어렵고 힘들면 꼭 주민센터 찿아가도움 요청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없는자는 겨울이 더 힘드니까
    빠르게 기온이 쑥쑥 오르길 바래봅니다

    좋은 일 하셨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 작성자 23.03.13 23:11

    저도 사연이 많은데 집 나온 이분 사연이야 오죽할런지요.
    어제 보니 은박돗자리를 둘둘 말아 옆구리에 매고 있던데
    잘 때 땅바닥 냉기를 막기 위함으로 보였습니다.
    미국은 잘 모르겠으나 영국은 노숙자들이 밤에 잘 수 있게 시설을 안내하더군요.
    마약이나 알콜중독자가 아닌 이상 굶어 죽는 일은 없겠더이다.
    공작새 님이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 참 좋습니다.ㅎ

  • 23.03.14 03:50

    한 잠 자고 일어 나 유현덕님 글을 읽으며 가슴이 뭉클해 졌습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한다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선하고 용기 있는 분 만이 가능한 일 이겠습니다.
    제가 사는 곳 주변에 신도림 역이 있습니다.
    어느 날이 되면 노인 분들이 의자에 쭈욱 앉아서 식사를 기다리는 광경을 가끔씩 보게 됩니다.
    그 광경을 바라보며 전 공연히 마음이 찡해지곤 합니다.
    남루한 차림새, 궁핍해 보이는 표정의 노인 어르신 분들이 한 끼를 해결하고자 모여 있는 서글픈 현장이어서 였을겝니다. ㅎ
    마음에 남는 글 추천하고 갑니다.^^~

  • 작성자 23.03.14 12:05

    수피아 님의 공감 댓글에서 님의 고운 심성을 봅니다.
    굶는 노인들에게 젊었을 적 뭐하고 살았기에
    다 늙어서 무료 점심을 얻어 먹느냐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들이 가난을 벗어나지는 못하더라고
    굶는 일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늙은 것도 서러운데 배까지 고프면 얼마나 서러울까요.

  • 23.03.14 04:23

    유현덕님.
    현장에서본듯한글 잘읽었습니다.
    내마음이 따듯해지는글 고맙습니다.

  • 작성자 23.03.14 12:06

    앗! 갑돌이님,,
    님의 마음이 따뜻해졌다니 다행입니다.
    글구, 제 누이가 서산 갑순이여유.
    책임 지셔야쥬,,^^

  • 23.03.14 04:42

    너무
    잘한일이죠
    밥을 먹던
    술을 먹던
    받은 사람은 횡제한 셈이죠

  • 작성자 23.03.14 12:07

    작은 것 주고
    제 마음이 기쁘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어쩌면 제가 마음의 횡재를 했는지도,,ㅎ

  • 23.03.14 06:18

    지금까지 노숙자들을 보고도
    아무생각 없이 지나쳐버린 날들이 수없이 많았는데 반성 합니다
    그렇게 야박하다고는 느끼지 못했는데..
    유현덕님 마음이 아름답네요

  • 작성자 23.03.14 12:08

    저도 대부분 지나쳤더랬습니다.
    그날 추위에 떨며 라면 먹는 모습에서
    울컥했을 뿐입니다.
    리즈향님 심성이 착하다는 것을
    저는 바로 알 수 있습니다.ㅎ

  • 23.03.14 08:30

    네 감동적입니다.

  • 작성자 23.03.14 12:09

    네, 감동이라니 다행이네요.ㅎ

  • 23.03.14 18:32

    무엇에 바빠 사는지 도대체 나말고는 처다보질 않고 살고있네요~^^
    주위도 돌아보시고 사시는 유현덕님의 넉넉한 마음자리가 그저 부러울뿐입니다..금액이 문제 인가요 어디..^^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3.14 21:07

    바쁘게 사는 것이 좋은 겁니다.
    그래도 연실님처럼
    자신이라도 쳐다보고 사는 것이 어딘가요.
    곧 꽃이 필 테니 주변도 자주 둘러보시고
    늘 평화롭고 고운 날들 되세요.ㅎ

  • 23.03.16 11:37

    글 읽으면서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진솔한 님의글에서 눈가도촉촉히 젖어오고요~
    따뜻한 님의 마음을 엿본 것같습니다
    강남역계단에서 껌팔던할머니~
    서울가서 아들집 갈때마다 지나쳤는데
    안스러운 마음에 천원짜리 지폐 몇장씩 드리고 했었는데 돌아가셨는지 지금은안보이더라고요
    그자리 지날때마다 할머니 생각이 나곤 했었는데 오늘다시 떠올려봅니다.
    님의글에 사랑의 온기를 느껴봅니다.

  • 작성자 23.03.16 12:51

    님의 댓글이 사랑의 온기를 더 주네요.
    보이지 않은 껌 팔던 할머니는
    아마도 돌아가셨을 듯합니다.

    따뜻한 마음 보태 주신 부용화 님을
    그 할머니는 잊지 않고 님에게 복을 주실 겁니다.
    심성 고운 부용화 님, 항상 건강하소서.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