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CJ제일제당도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네요..........
8월 6일이 CJ를 보유하기 시작한 지 꽉 채운 4년이 되는 날이네요.........
(2006년 8원6일 20주 달랑 가지고 있다가 180주 더 매수 했다는...)
CJ오쇼핑은 중국에 진출해서 둥팡CJ로 연 매출이 2배씩 상승한다고 하고..........
(경쟁자들이 사업을 포기하는 사이에)
온미디어를 사버리고,
그 후에 그토록 눈에 가시 같았던 김성수 대표를 유임 시키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울면서 토로한 종편사업자 선정에서도 많이 유리해 보이네요.......
그동안 이미경 부회장을 위시해 삽질하던 미디어 부분도
온미디어와의 시너지와 비용절감이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겠네요.......
올리브티비,ocn, tvn, mnet, xtm,투니버스,cjcgv,super action, national geography,champ .......
0.삐까삐까한 케이블 채널은 모두 CJ것이군요........
애플 아이폰에 삼성전자의 하드웨어가 일격을 당하는 것을 보면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과 대단한 가능성을 보았네요........
CJ제일제당은 핵산과 라이신 세계 1위를 위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자일로스도 카카오 껍질에서 추출하고 미강에서도 단백질을 추출하고 있네요.............
물론 국제 원당과 제분 가격이 불안정하지만.......
현재 정책상 원가를 제품에 바로 반영시키는 것에 압박이 있지만.........
제일제당의 성장은 지속되리라 믿네요.........환율도 많이 우호적이죠..........
뭐......망할 회사는 아니니 원가를 언젠가는 제품에 전가시키겠지요.......
범삼성가중에.....가장 망할 가능성이 적으니.......
이병철씨도 이맹희씨를 건너 이재현씨에게 CJ를 주었겠지요............
CJ프레시웨이는 신세계푸드와 현대그린푸드와 경쟁하면서 단체급식과 신선한 식자재유통을 가지고성장할 것 같네요.........
CJ인터넷은 써든어텍2의 판권을 순조로이 따내고 있네요...........
우리나라의 내수를 위한 식품기업 육성책도 CJ에게는 아주 고무적이네요.......
오너인 이재현 회장의 비전 2014선포도 그렇고요.........
내년이 CJ와 CJ제일제당의 재평가 원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CJ가 네슬래나 크래프트, 넘어서 펩시나 코카콜라가 될 거란 꿈도 혼자 꾸면서 즐거워 합니다...
함께 올라갈 수 있는 삼양사, 대한제분, 대상, 동아원.......
실적이 부진해서 헤메고 있는 대한제당도 참 예뻐 보입니다.........
부디 제가 신념과 인내를 가지고 CJ를 2014년 12월 31일까지 보유하기를 스스로 기도해 봅니다.....
금요일 종가로 CJ는 77000원이고, CJ제일제당은 255000원이네요......
다음은 제가 이 곳에 2009년 9월 19일에 적어놓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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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용기내어 적어 봅니다........
제가 오래다니던 대학을 9년만에 드디어 졸업하게 되었고.......
04년도 2학기에 졸업 학점은 넘었고 내 마음대로 2강좌 들을 수 있기에.........
증권투자의 이해와 투자론을 들었습니다.......
교수님은 경영학과 전임강사님이셨고 두 개를 모두 강의하셨습니다.......
당시 든 생각은......
주식은 참 영리한 사람이 만들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살면서 나도...남자인 이상 언제가는 마주칠 것 같았습니다.........
그 때 교수님이 유일하게 한국 주식을 예로 들었던 것이 CJ였습니다......
전환 가능 신형우선주 설명 때 예로 들어주셨고........
당시 가격이 3만원 정도 할 때 였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첫째도. 둘째도 주식을 하지 말아라........라고만 끝까지 말씀하셨습니다...
몇 주라고 말씀은 안 하시고, 자신은 CJ 우선주가 나올 때 부터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전환 될 때까지 가지고 있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CJ에서 발행한 모든 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되는 시점이 3달도 안 남았군요......
강좌가 끝나고 졸업 선물로 받은 돈으로 CJ주식을 대신 증권에서 20주를 샀습니다........
그 때가 05년 2월 이었고........CJ신형우선주2우B였습니다.........
참 무지했고, 무지한 만큼 용감해 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들보다 늦은 직장 생활을 시작하였고 나름데로 살아남으려고 애썼습니다만.......
첫 번째 회사가 법정관리 되었고.......
저는 2년 남짓 일하고,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게 되면서.......
퇴직금과 저축한 돈으로 180주를 사서, 200주가 되었습니다............
06년 8월이고 9만5천원 정도에 샀습니다.........
그 때 부터, 가치투자에 대해서도 더 가까이 접하게 되고,
내가 소유한 주식만큼 난 회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CJ는 지주회사로 기업분할을 하더군요....
지금이야 순환식 출자구조 해소와 지배체재의 효율성을 위해 지주회사로 기업 분할을 자주 하지만
그 때 만 해도 저에게는 많이 낯설었습니다....
당시07년 기업분할한 CJ와 CJ제일제당은 저에게 참 많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분할 후, CJ는 10만원 CJ제일제당은 30만원까지 오르더군요........
정말 주식은 아름답고 내 인생은 온통 황금이 둘러싼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섭프라임이 나오고 베어스턴스,리먼, 페니맥...........
완전히... 전 세계적인 위기가..... 저를 덮치더군요.......
내수방어주라고 굳게 믿었던 CJ는 환율이 1600원을 넘자........
그야말로 낙엽만도 못하게 뒹굴었습니다......
CJ는 2만원, CJ제일제당은 10만원 정도까지 갔습니다.......
정말 힘든.....시절 이었습니다.......
---철저히 분석하고 알아라......
그리고, 5년 간 주식 시장이 문 닫혀 있을 거라 생각하고 매수해라.....
버핏의 말씀을 인용하신 교수님의 가르침이 아니었다면 10번도 더 팔았을 것입니다.......
간신히...
정말 간신히.........
지금까지 홀딩하고 있습니다...........
간신히 내가 산 주식에 대해 무지를 벗어나서.....
내가 산 만큼 회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믿고 있는 중입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제가 아는 CJ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차대조표나 사업보고서는 각종 홈페이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므로
재무적인 측면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환율에 민감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삼성전자는 망해도 CJ는 살아남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삼성생명 지분이나 가양동 공장부지같은 자산을 얘기하지 않더라도......
대두유, 제당, 밀가루같은 필수소비재를 과점 지배하고 있으며,
쁘띠첼,게토레이,컨디션, 햇반,다시다,빕스,뚜레주르........
와 같은 수많은 프랜차이즈 파워 상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또한 중국 시장에 적극 진출하여, 이미 두부 점유율 2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을 넘어설 세계 최대의 소비 시장에 적극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세계 2위 규모의 라이신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04~08년까지 매출액에 비해 협소하다고 할 수 있는 순이익 1400~1600억으로 정체되어 있지만........
지주회사 체재를 공고히 하고,
부진한 사업군을 과감히 구조조정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지주회사 법에 따라 CJ투자증권을 매각했고
(아주 운 좋게 금융위기 전에 타이밍 좋게 매각했더군요)
유일하게 허덕이는 영화와 방송과 관련된 사업군도
오너인 이재현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미디어 총괄부문 사장으로
각 사업 내에서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적자지만, 미래를 위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해운대가 한국 영화사상 5번째로 1000만이 넘었군요......
티켓과 국제배급, 기타수입을 합치면 250~400억은 벌겠군요.....)
CJ인터넷의 대박게임인 마구마구와 써든 어택은 말 그대로 대박입니다..........
(마구마구는 현재 한국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이군요)
CJ의 공동 최고경영자인 손경식 회장은 대한 상의회 회장이고 오랜연륜과 파워가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의 최고경영자인 김진수 사장은 철저한 마케팅 전문가로 여러가지 히트상품을 터뜨렸지요.
본격적으로....
환율이 1100원 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CJ와 CJ제일제당이 영업외이익이 급증할 것이고
결국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대주주의 지분율도(CJ가 제 1 자회사인 CJ제일제당지분 40%정도 보유 )적당하고,
상장 계열사와 비상장 계열사간의 지분 보유 조정과 구조조정도
마무리 국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현재 CJ 53700원, CJ제일제당 197000원이군요..........
제 현재 스코어는
투자금 대비 -20%(배당금 제외) 정도 입니다........
해수로 4년 이네요........(200주 매수한 지 40개월)
씁쓸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악의 상황이었던 CJ는 이제 비상하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꿈은
지금까지4년 쯤 보유했던 것처럼
앞으로도4~5년 쯤 더 보유해서 제가 보유한 년수에 복리로 20%이상의 수익이 난 주가가 오면
매도하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복리로 년 15%도 심각하게 만족하고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참 꿈이 야무지네요......
저 같은 필부가 용기를 내어 이 곳에 처음으로 글을 올린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우선은
제가 모르는 CJ나 CJ 제일제당의 여러분들의 의견이나 제가 모르는
정보를 함께하고 싶고 배우고 싶어서 입니다.........
또 하나는,
제가 100%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현 상황이 CJ와 CJ제일제당을 매수하기에 아주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되어 올려 봅니다.........
선택은 자신의 문제이지만, 한 명의 개인이라도 더 웃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CJ는 중장기적(1~5년)으로 10승 투수를 넘어서 15승도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당근과 채찍 부탁 드리겠습니다.......
부디 단기간의 영광보다, 긴 시간 평안할 수 있는 모든 회원님들이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__)
<추신> CJ나 CJ제일제당을 매수 하실분들은 꼭 신형우선주를 매수하기 바랍니다.......
(2009년12원31일 보통주로 전환되며 주가가 안 올라도 현 시점에서,
2~3달 만에 5%이상을 추가 수익할 수 있습니다...)
대형 지주회사(GS,SK,LS,LG,태평양,농심홀딩스,하이트홀딩스) 중
CJ의 외국인 보유비중이 가장 낮습니다.....
(오늘 현재 8.54%, 개인적으로는 20%이상이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CJ제일제당은 외국인 지분율이 현재 22.59%입니다.
외국인 지분율 37%까지 갔다가
여러 악재와 환율 상승으로 인해 18%까지 낮아졌다가 지금까지 올라 왔습니다.....
오늘까지 20거래일 째 외국인 순매수 이군요.........
회사의 사업 내용이나 규모, 안정성, 미래 전망으로봐서 외국인 지분은 30% 이상이
적당하다는 판단입니다..........
(외국인들.....9월 18일 시간 외 거래 동시호가 때 6000억을 넘게 매수해서
하루 총 1조3000억 정도 순매수 했더군요..
더러운 새끼들....선물 대량매도로 지수 묶어놓고 시간외거래에서 기습을 했습니다....
우리는 손 놓고 당했고, 한 4년 쯤 전부터 개인들에게 과도한 수수료와 엉성한 투자설명
으로 야비하고, 근시안적으로 멍청하게 펀드를 팔았던 기관은 지속되는 펀드자금 이탈
로 손놓고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손에 놀아나는 우리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손을 쓸 수도 없다는 것이 비참합니다...
우리나라 좋은 기업들 외국인 지분을 보면 가슴이 많이 쓰라립니다......
이런 외국인들 좀 우리가 등쳐 먹을 날이 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 )
<추신> 마지막으로 저는 CJ랑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제 여유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는 합니다.....)
첫댓글 좋은 경험하셨네요.
글쎄요 저도 한때 cj 보유했었지만 아무리 좋은 소비재기업도 도요타나 네슬레 skt에서 보듯이 이미지가 안 좋아지만 상당한 타격을 받습니다 이재현회장의 경우 최근에 서해 섬개발을 비롯해서 비자금문제등으로 인해서 상당히 안 좋게 느껴집니다. cj인터넷의 경우에는 이미 피망한테 밀린지 옛날이구요..물론 기업자체와 점유율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기업이고 사업포트폴리오도 좋지만 여전히 ceo의 경영능력과 성장성에 의문이 듭니다 다만 환율이 우호적이라 순이익은 당분간 증가할듯
저도 이재현이라는 오너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딸 시집보내고 정신 좀 차린 것 같고....단순히 환율이 CJ의 실적을 이끌어 주는 것 뿐 만이 아니라 핵산과 라이신 자일로스, 제약 등의 바이오와 온미디어와 통합되며 미디어 콘텐츠의 성장성이 기업을 이끌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워낙에 사업 포트가 넓은 기업이라 평소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잘 읽었습니다.
우선 한기업을 5년 이상 들고 계셨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
아참 저의 짧은 생각이지만 분명 기업마다 다 좋을수는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 우려되는 점은 무엇인지도 적여 주셨으면 더 좋은 분석이 되실것 같습니다
훌륭합니다... 욕심을 내지 않는 모습. 그리고 그걸 믿고 계속 실천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오늘로 CJ보유한 지 72개월이 되었네요...2014년 12월 31일까지 가지고 있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게 기업이 다이나믹하게 움직일 수 있을 것 같네요.....
미디어와 종편......해외 바이오 사업.......홈쇼핑과 식품의 적극적 중국진출.........오미디어 홀딩스, CJ헬로비젼, CJ GLS 그리고 동방CJ의 중국 상장.......도 지켜볼 만 하네요.......
10월 들어 하락하기 시작한 원당 가격과 장기적이나 단기적으로도 우호적인 환율 흐름도 빼 놓을 수 없을 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