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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이 밝아오고 있는 모습 |
기내에서 바라본 구름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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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해 위의 구름 |
바다위의 구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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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바라본 일출 |
일출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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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티칸 시국
로마의 여행은 바티간 시국부터 시작됐다.
로마 안에 있는 작은나라 바티칸 시국,
인구 950명에 면적이 가로 세로 2km 정도이지만 전세계 카톨릭
통치기관인 교황청과 교황이 있는 곳으로 1928년 라테란 조약에
의거 주권이 인정되어 독립국가가 됐다. 바티칸 시국은 바티칸 박물관,
스시티나 예배당. 성 베드로 성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티칸 시국 앞에 이르니 담장높이가 여행자를 압도한다.
여행 비수기이고 겨울철인데도 입장객들이 꽤나 많다. 성수기 때는
3시간씩 줄을 서야 한다고 하니 도대체 어떻길레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입장하여 제일 먼저 피나의 안뜰(솔방울 정원)을 둘러보고 박물관에 입장
하였다. 수많은 조각들과 회화작품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그중 백미는 단연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었다.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에 대한 그림해설은 전시실에 들어가기 전에
들었다. 사진촬영과 대화가 금지되어 있는 시스티나 예배당에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다. 가로 20여미터, 세로 50여미터 정도 되는 예배당
좌우로 길게 의자가 놓여있어 의자에 앉아 감상할수 있었다.
경건한 음악이 울려퍼지고 관람객들은 고갤들어 천정과 벽에 그린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그림을 보며 황홀경에 빠진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이 그림을 보지 않으면 실감을 하지
못할 것 같다.
길이가 40여미터나 되는 긴 그림. 작가의 열정과 위대함에 감동의 눈물이
흐르는 것을 멈출수 없었다. 미켈란젤로는 이 그림을 450등분으로 나누어
4년에 걸쳐 완성했다고 한다. 척추가 휘고, 한쪽 눈을 실명해가면서 그린
그림에 대한 열정. 정말 예술가의 위대함을 무엇과 견주리.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서 성 배드로 성당을 관람했다. 예수의 첫번째
제자이고 천국의 열쇠와 반석(베드로)이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베드로.
베드로 성당은 그의 무덤 터에 326년에 성당을 지은 후 증축했다고
한다.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베드로 성당은 베르니니가 설계하고
쿠폴라는 미켈란젤로의 작품이다.
이곳에는 얼마전 김기덕 감독의 영화제목으로 사용된 미켈란젤로의
조각 작품 (피에타--죽은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의 모습)이 있다.
웅장한 베드로 성당을 관람하고 밖으로 나오니 입구 바로 옆에
거룩한 문(25년에 한번씩 열리는 문으로 교황을 따라 이문으로 들어가
고백성사를 하면 죄를 사면받고 천국으로 감)이 보인다.
그리고 확 트인 베드로 광장이 시야에 펼쳐진다. 베르니니가 바로크 양식으로
설계한 거대한 규모, 화려한 양식 284개의 원기둥과 140개의 성인상이
보는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광장의 모형도 두팔을 벌려 안은 듯한 모습에 여행자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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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시국 장벽 |
성 베드로 광장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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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 창조 해설도 |
최후의 심판 해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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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성당 쿠폴라 |
쿠폴라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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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천장 장식 |
박물관 회화실 천장 장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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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2세기 헬레니즘--나오콘 군상 |
피에타(죽은 예수를 안고 있는 마리아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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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광장 앞에서 |
팔을 벌리고 있는 모습의 베드로 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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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로마 시내의 유적지
내가 로마 땅을 밞은 뒤, 새로 태어났으며, 삶이 다시 시작됐다고 괴테는 말했다.
로마는 도시 전체가 유적지다. 가는 곳마다 고대시대 건물과 역사가 고스란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관광은 대전차 경기장부터 시작됐다.
1, 대전차 경기장
--영화 벤허를 촬영한 곳으로 유명한 로마제국에서 가장 큰 전차 경기장.
사륜 마차경기, 경마, 야수싸움 운동경기등이 열렸으며 25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규모가 엄청나다.
2, 포로 로마로
-포로가 광장이라는 뜻으로 로마의 광장으로서 1000년동안 로마의 정치
사회 경제의 중심지이며 이곳에 길의 시작을 알리는 0km 표지판이 있다.
모든길은 로마로 통하고, 모든길은 로마로부터 시작된다고 했던가.
3, 콜로세움
--서기 80년에 세운 4층구조의 타원형경기장이다. 약 5만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80개의 큰 아치문이 있어 입장과 퇴장을 한는데 15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4, 빅토리아 엠마뉴엘 2세 기념관
--1861년 통일 이탈리아의 초대왕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로마는 BC758년에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에 의해 건국되어 500년의
공화정시대(3두정치), 450년의 제정시대(절대왕권)을 거처 476년
서로마 멸망후 700여년동안 중세 암흑기를 거쳐 11세기 이후 르네상스로
다시 활기를 찾는다.
이후 1850년대 이르러 빅토리아 엠마뉴엘 2세에 의해 도시국가였던
북부 이탈리아가 통일되고, 남부 이탈리아를 통일한 가리발디가
엠마뉴엘 2세에게 바침으로서 1861년 이탈리아을 탄생하게된다.
5, 스페인 광장
--스페인 대사관이 있어 스페인 광장이라 불리는 이곳은 오드리 햅번 주연
"로마의 휴일"에서 햅번이 젤라토(아이스크림)을 먹던 곳으로 유명하다.
6, 명품 콘도티거리
--스페인광장 바로 앞에는 로마의 명품 콘도티 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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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차 경기장 |
포로 로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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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 세움 |
빅토리아 엠마뉴엘 2세 기념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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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계단 |
명품거리---콘도티 |
7, 트레비스 분수
--고대 로마의 처녀샘을 복원하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동전을 던져 1개가 분수에 들어가면 다시 로마에 올수가 있고,
2개가 들어가면 사랑이 이루어지며, 3개가 들어가면 결혼을 할수 있다는
속설로 많은 사람들이 동전을 던지는 곳이기도 하다.
8, 판테온(신들을 위한 신전)
--건축의 천재 미켈란젤로,라파엘로조차도 신들만이 할수 있는 건축디자인으로
극찬을 한 건물이다. 건물의 핵심은 쿠폴라(원형지붕)인데 2000년 전에 지름이
43.3m의 반구를 43.3m의 높이에서 들어 올렸다는 것도 불가사의 하며
천장에 지름 9m의 구멍을 내어 햇빛과 달빛이 청동벽면에 반사되게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서도 그저 신비스럽기만 하다. 지금은 신전이 아닌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전세계 성당중에서 예배당으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한다.
9, 캄피돌리오 광장
--미켈란 젤로가 설계한 르레상스시대 최고의 건축물로 고대 로마인들이
사랑한 캄피돌리오 광장에 세워졌으며 콜로세움과 판테온의 아치와 기둥을
모방해 규칙성, 대칭성, 비례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조화롭고 절제미가
느껴진다. 광장 앞쪽에는 로마시청사로 쓰이는 세나트리오 궁전이 있고
좌우에는 콘세르바 궁전과 누오보 궁전이 있다.
10, 베네치아 광장
--현재 로마시내의 모든 길이 만나는 지점.
옆쪽에 베네치아 궁전(베네치아 추기경이 사용)이 있어서 베네치아 광장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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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스 분수 |
캄피톨리오 광장--아우렐리우스의 기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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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신전---판테온 |
판테온의 쿠폴라 내부--9m 직경의 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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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내 골목 |
로마시 전경 |
로마 시내는 길들이 다 비좁았다. 그도 그럴것이 수천년, 수백년전에
만들어진 도시이기에 우마차만 다닐수 있도록 설계되어서 자동차가
지나다니기에는 협소하기 이를데 없다.
그래서 관광버스를 타고 투어를 할 수 없어서 벤츠밴을 타고 투어를 했다.
생각 같아서는 걷거나 달려서 투어를 하고 싶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욕심일뿐. 그래서 편하게 여유를 갖고 투어를 할 수 있어 좋았다.
로마에 입성한 기념으로 저녁에 로마산 와인과 맥주로 술 파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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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존되어있는 유적들이 부럽네요.유럽을 한 눈에 본 듯 합니다.
ㅎㅎ 구름위를 날아다니는게 꿈이었는데....비행기만 겁나게 딱았습니다.
멋쟁이 이십니다.구경 잘 하고 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