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야근, 집만을 반복하며, 두 어달에 한 번이나 술을 마실까 말까 했었는데, 지난 주 토요일 살사를 시작하고 나서, 벌써 일주일도 사이에 두 번이나 열두시 넘어 귀가했네요! 운동(!)후 마시는 술이어서 그런지 크게 취하는 것 같지도 않고 (얼굴에서는 비록 불이 나지만요. -)오랜만에 왁자지껄하고 유쾌한 분위기가 즐겁습니다. 체력이 딸려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자신은 없지만요. ㅋ
다름이 아니라, 제 닉을 잘 못알아 들으시거나, 김주크가 뭐냐, 쭈꾸미냐, 주크박스냐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게 제가 어쩌다 알게 된 춤의 이름입니다.
아주 잠깐 살사를 호주에서 배운 적이 있는데 그 학원에서 주크(zouk)도 같이 가르쳤었거든요. 움직임이 유려하고 부드러워서 살사와는 다른 관능미가 있는데, 특히나 긴 머리카락을 차락차락 흩날리며 추는 여자 선생님은 너무 멋졌어요.
그리고 우리 선생님이 저희 어무니 연배이셨는데 어찌나 손이 따뜻한지, 그리고 견갑골을 받쳐주시는 두개손가락이 어찌나 믿음직하던지. 홀딱 반했었지요..... 춤 잘 추시는 분들을 보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을 수가 없어요.
말로 설명하느니 직접 보여드릴께요. ㅋ
그리고 이건 유툽을 뒤지다가 전형적인 주크 무브먼트와 음악 같아서 한 번 또 링크 걸어봅니다.
주크 음악을 치면 엄청 많이 나오는데 살짝 뽕끼가 있는것이 흐늘흐늘 흔들기 좋아요. 히힛.
그러니까 제 닉은 쭈꾸미도 아니고 주크박스도 아닌 이 춤, 주크에서 따온 거랍니다. 히힛.
첫댓글 바차타랑 웨스트스윙 메렁게가 섞인듯한 스타일의 춤이네요 ㅎㅎ 잼나보임~
전 비록 왕초급이었지만 재미있었엉요 힛
무슨 춤이든 잘 추고 싶어요잉
난그래도 쭈끄가 부르기 편함..
애초에 그냥 하려고 했던 김치타로 했어야 했는데... 에호....
이런 춤이 있었군요...ㅋㅋ
쌤님들은 금방 배우실 거 같아요
살사와 더불어 잘 춰보 싶은 춤이예요 ^^
멋찌당 ㅡ
멋지죠! 여성스러움이 물씬물씬 풍기는 춤인데 엄청 어지러울거 같긴 해요 히히
여자를 위한춤 ~~~
김주크 기억하기 쉬운 것 같애요
실비아님도 예쁜 닉이예요 외우기쉽고~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