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헬벨 (Pachelbel, Johann 1653~1706 )
< 작곡자소개 >
1653년 독일에서 태어난 파헬벨은 오르가니스트이자 작곡가이다.
그는 1673년 시테판 대성당의 차석 오르가니스트를 시작으로
아이제나하의 궁정 오르가니스트 등 일생을 오르가니스트로 보냈다.
그러나 그가 음악가로서 이름이 알려진 것은 J.S. 바흐의 선구자라는 데 있다.
그는 아이제나하 시대에 요한 세바스찬 암브로지우스 바흐와 친고를 맺고,
바흐의 음악이 균형을 잡는데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
젊었을 때, 북방의 거장들로부터 강한 영향을 받은 바흐의 예술은
너무나 격정적이어서 튼튼한 구조가 결여되기 쉬웠던 것이다.
그는 필요에 따라서 각지를 돌아다닌 것을 역으로 이용하여
중부 독일 음악양식을 통일할 수가 있었다.
단순한 화성에 바탕을 둔 명석한 폴리포니로 곡을 시작하여
음을 <약하게 한> 후 전례가의 선율을 효과적으로 받쳐간다.
이러한 요한 파헬벨의 코랄이 요한 세바스찬 바흐에게 영향을 주어,
선율선에 충실히 따르면서 코랄 프렐류드에 질서를 세우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를 보여주었던 것이다.
< 작품해설 >
'캐논'은 주제 선율의 계속적인 반복으로 무념무상과 허무함을
느끼게 하는 곡으로 음의 구성이 단조롭지만 화성이 아름답게
어울리는 명곡이다.
여기서는 하프와 기타의 조화된 선율로 연주되어
심신을 씻어주는 듯한 청량감을 안겨 준다.
'캐논(canon)'이란 바로크 시대에 가장 많이 쓰였던 다성 음악으로
대위적 모방 기법 중의 하나이다. 주어진 한 성부의 가락을 다른
성부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충실히 모방하는 형태를 말한다.
가장 단순한 형태로는 돌림 노래가 있다.
성부 수에 따라서 2성 카논, 3성 카논 등으로 말하는데,
선행 성부와 후행 성부의 음정 차이에 따라서 6도 카논,
8도 카논으로 분류한다. 카논은 곡 전체에 걸쳐 사용되기도 하고,
부분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카논의 유형에는 돌림 노래, 확대 카논, 축소 카논, 역행 카논,
투영 카논, 수수께끼 카논 등이 있다.
카논은 엄격한 모방에 의거한 한 형식이긴 하지만
‘엄격한’이란 일정한 규칙(카논)을 엄격히 지킨다는 뜻일 뿐,
반드시 후속성부가 선행성부의 형태를
그대로 모방하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곡은 먼저 통주저음(바로크 음악에선 보통 첼로나
하프시코드가 담당)이 오스티나토 주제를 느리게 연주하기 시작한다.
이 주제는 줄곧 저음(베이스)으로 지속되는데, 무려 28이나 되풀이된다.
3째 마디에 제1바이올린이 폭넓은 선율로 들어오면 2마디 뒤에
제2바이올린이 충실하게 쫓아가고, 다시 2마디 늦게 제3바이올린이
뒤따르면서 드디어 카논이 전개된다.
4분음표의 선율은 차례로 세밀하게 나누어져 화려함을 늘려가고
마치 밀려왔다가 다시 밀려가는 파도처럼 훌륭한 효과를 만들어낸다.(펌)
좋은시간 ^^* ......
첫댓글 ㅎㅎㅎㅎㅎ 강아지가 넘 구여워~~ 음악이 잔잔하게 너의 마음을 네게 전해 주는것 같네 잘듣구 간데이 ^^
전지현이 출현한 엽기적인 그녀에 삽입돼었 던 캐넌 변주곡이네요.자~알 듣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