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교육청을 방문하여 주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화성교육청은 주변여건의 급속한 발전으로 학생수와 학교수가 급증하여 2000년 초등학교 45개교, 중학교 17개교 규모에서 태안택지개발, 동탄택지개발, 봉담택지개발, 태안3지구개발, 청계지구개발, 동지지구 개발, 세교택지개발등으로 향후 계속 아파트가 건립되어 2008년에는 초등학교 91개교, 중학교 32개교로 불과 8년만에 2배로 학교 규모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인구의 폭증으로 화성시민 자녀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하여 우리교육청은 학생수용계획(신설계획)을 우리지역 교육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추진하고 있으며 2004년~2008년 사이에 초등학교 42개교, 중학교 11개교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동탄신도시 입주민 여러분 !
한국전쟁 이후 교육은 의무교육의 확대와 콩나물 교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양적으로 팽창하였고 최근에는 OECD 선진국 수준의 교육여건개선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흐름인지 저 출산에 따른 학생부족으로 교육활동 위축과 빈교실 발생등 학교 공동화 문제가 대두되는 현 시점에서의 학생수용계획 변경은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따라서 우리 화성교육청에서도 2005년 7월 경기도교육청의 학생수용계획 재수립 지침에 의거 수용계획을 다시 수립하였음을 말씀드리니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탄신도시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민원 내용은 대부분 학교수 감소에 따른 아파트 주변 환경변화를 염려하시는 내용들입니다.
2001년 한국토지공사에서는 동탄신도시 계획시 세대당 인구를 3명으로 추정하여 초9개교, 중5개교 설립계획을 요청하였으나, 우리교육청에서는 당시 학생수용지침에 의거 세대당 3.7명으로 추정하여 1개의 근린주거구역에 초등학교 1교, 2개의 근린주거구역에 중학교 1교를 설치할 계획으로 초15개교, 중7개교를 계획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개인주의 및 가정경제등을 고려한 젊은층의 독신주의 급증으로 출산율이 급감하여 전국 세대당 인구수가 2.8명, 서울 세대당 인구수가 2.7명, 경기도 세대당 인구수가 2.8명, 화성시 세대당 인구수가 2.8명으로 저출산에 따른 학생수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어, 우리교육청에서는 불가피하게 동탄신도시에 대한 학교설립계획을 초12개교, 중5개교로 변경하게된 것입니다.
다른 공공용지는 지방자치단체에 무상기부하고 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학교용지는 공공용지임에 분명한데 매입하여야만 합니다.
보통 1개교 부지매입가 1백억원~1백5십억원정도, 건물신축비가 80억원~100억원정도, 합계 1백8십억원~2백5십억원정도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막중한 사업으로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탄신도시의 경우 통학거리 1㎞ 이내에 초등학교가 모두 위치하고 있는데 획일적인 근린주거구역내 학교 설립시 과소규모 학교와 학생수 부족으로 오히려 학생들의 수업활동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나, 변경된 동탄신도시내 학교설립계획에서는 이러한 학생수 감소추세와 통학거리를 감안하여 재검토 한 바, OECD수준인 급당인원 35명의 적정한 학생수 유지와 초등학생들의 통학거리도 1㎞ 이내로 학생들의 교육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충분한 검토를 거쳐 계획을 재수립한 것이니 이점 널리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향후에도 우리 화성,오산지역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지도,협력해 주실 것을 요망하오며,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가내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다른 공공용지는 지방자치단체에 무상기부하고 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학교용지는 공공용지임에 분명한데 매입하여야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문구를 잘 이용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앞으로 학생수를 감안하여 언제든지 학교가 신축될 수 있도록 용지를 묶어둘 수 있는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들의 웃기는 대반격인가? 전수조사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도 않았으면서, 뒤 꽁무니를 먼저보이네요.. 허허 참 글쎄....
참...시간 지연작전으로 결국 지들 계획대로 되는구만....
우리아이들을 콩나물 시루에 가둘수는 없습니다. 정말 열받네요. 야구 때문에 울고 교육청 때문에 분통 터지고...이거 참...
한가구 인원을 2.7명 산정이라.. 웃기는 이야기만 하고있군, 애 많이나면 각종해택에 뭐뭐해준다고 사탕발림하는정책은뭐고 이럴대는 또 인원이 감소되어서 수용계획을 조정이라.. 동탄신도시가 10년이나 20년만 거주하고 말 도시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