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사랑이☆
제목 : ♥학원 앨리스♥
연재된곳 : 팬픽소설
총편수 : 30편(1~完+에필+번외)
작가E-Mail : so-und@hanmail.net
출처 : ☆★퍼니퍼니학원앨리스★☆ (http://cafe.daum.net/School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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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앨리스♥
〃11화 뭔가 일어나고 있어!〃
“콜록콜록”
준이 연심 기침을 하고 있는데, 문소리가 들린다.
- 달칵
“....... 누구야.......”
“알아서 뭐하게.”
낯익은 건방진 목소리.
“나츠메........”
“쳇, 다 알면서 물어보기는....... 더 자.”
“나츠메씨, 알아요? 요새 사람들이 나만 보면 피하는지”
준은 정말 모르겠다는 투로 말했다.
게다가 조금 짜증난다는 느낌이 팍 든다.
“내가 어떻게 아냐.”
그러나 나츠메는 언제나 그렇듯 건성으로 대답한다.
“나 이러다 소외감 너무 느껴서 우울증 걸리겠어요.”
“약해 빠져선.”
“좋겠네요. 당신은 강한 척 해대서”
“........”
침묵이 지나간다.
이 침묵은 계속 이어져, 병실에서는 시계소리만 들린다.
똑딱.......
똑딱.......
또옥따악.......
#
“츠바사!!!! 얼른 튀어 내려오지 못해!!!”
미사키는 나무 위를 바라보며 소리쳤다.
“또 수면 방해냐!! 확 그냥 고소 해버릴까 보다.”
츠바사는 말하며 나무 위에서 내려왔다.
“네가 매일 그런 말을 하지만 진짜 고소한 적은 없는 걸로 아는데?
고소한다고 해도 그 다음 날, 어떻게 되는지 알지, 츠바사아?!”
미사키는 사악한 웃음을 띠며 츠바사에게 말을 한다.
“그, 그럼....... 알고말고.......”
‘네 녀석이 그러니까 알고도 남지.......’
“어, 별제로 꼬맹이도 있었어?”
“선배, 저를 그렇게 부를 거예요?!”
츠바사가 그렇게 말하자, 미캉이 소리친다.
게다가 미사키도 맞장구친다.
“맞아, 츠바사!! 미캉한테는 미캉이라는 예쁜 이름이 있는데 그렇게 부를 거야?”
“그렇지만 〃별제로〃가 너무 친근한 걸?”
그러자, 미사키가 다시금 묻는다.
“네가 어릴 적에 〃별제로〃여서?”
“하하, 그런가봐.”
츠바사가 웃자, 미캉도 따라 웃는다.
“히히, 츠바사 선배도 어렸을 때, 〃별제로〃였어요?”
“하하, 후배에게 부끄럽지만 그랬었지.”
“헤헤헤, 하하하”
그리곤 둘 다 웃는다.
“아”
갑자기 웃음소리가 멈췄다.
할 말 없어진 두 사람, 아니 세 사람.
“에, 선배랑 나랑 닮은 점 있는 것 같아요~”
미캉은 이 어색함을 깨고, 말을 했다.
“후훗, 제 3자인 내 입장에서 봤을 때, 둘이 정말 비슷하다니까. 남매 같아.”
그러자, 또 미사키가 맞장구친다.
“어떤 게 비슷한데요, 선배?”
미사키는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둔한거랑 덜렁대는 거랑....... 또 덜 떨어진 거랑.......
아닌가, 덜렁대는 거랑 덜 떨어진 거랑 같은 건가......”
“야, 미사키!! 어째서 기분 나쁘게 들리는 말만.......”
츠바사가 기분 나쁘다며 미사키에게 말한다.
“또, 있지. 매일 실실 웃고 다니는 것.”
“헤헤, 그런가?”
어느 새, 미캉은 기분이 나아져가고 있다.
그것을 바라보는 한 사람.......
검은 그림자에 가려져 안 보이는 사람.......
그 사람은 왜 바라보고 있을까......?
#
또옥따악.......
“......”
아직도 기나긴 침묵은 지나가고 있다.
달칵.
침묵을 깨는 문소리.
준이 자는 틈에 나츠메가 밖으로 나간 것이다.
달칵.
또 반복되는 소리.......
“새근새근(?)”
“잘도 자고 있군.......”
번쩍!
갑자기 눈을 뜨는 준이다.
“......페, 페르소나.”
페르소나는 손으로 준의 턱을 잡아 올리더니 말했다.
“십자가가 진해졌군, 그래.”
“이 손, 놔.......”
페르소나는 준의 턱을 잡던 손을 놔주며 말했다.
“훗, 넌 이 십자가가 어떤 것인 줄 알겠지.
네가 내 조건에 맞게 행동한다면 이 십자가를 지워주도록 하지.”
“사람을 죽이는 일이라면 하지 않겠어요.”
“걱정 마. 아주 간단한 조건이거든.”
-The End。
엄마야아-
페르소나가 더 착해지는 건지, 더 악질이 되는 건지.......
후훗<<
제 소설 4편과 9편을 좀 봐주세요!!!!
리플이 하나도 없어....... 리플이....... 리플이!!!!!<야아
그래도 열심히 짓고 있습니다!!
요새 『캐쉬 걸(cash girl)』을 보고 있는데~
도나가 너무 깜찍 발랄하다고 해야 하나<<
아아~ 진짜, 진짜 부럽다구요....... (작가가<<)
♥학원 앨리스♥
〃12화 악의 구렁텅이에 빠진 유카〃
“헤헤, 그런가?”
미캉을 바라보는 한 사람.......
검은 그림자에 가려져 안 보이는 사람.......
그 사람은 왜 바라보고 있을까......?
“꼬맹아.”
츠바사가 살며시 미캉을 부른다.
“네?”
“센트럴타운 가지 않을래?”
츠바사가 미캉에 묻자, 미사키는 또다시 맞장구를 친다.
“그거 좋겠네!”
“센, 센 트럭 타월?
트럭이 타월을 들고 있는.......”
“푸푸풉”
갑자기 미사키는 웃는다.
또한 츠바사도 같이 웃고 만다.
“하하, 센 트럭 타월이 아니라 센트럴타운이야, 센. 트. 럴. 타. 운.”
“거긴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지.”
미사키는 덧붙여 그곳이 어떤 곳인지 설명해준다.
“자, 가자!!”
츠바사는 미캉을 질질 끌고 간다.
멍한 채, 아무것도 모르는 미캉은 질질 끌려간다.
“서, 선배!!
저 혼자 걸어갈 수 있어요!!”
이내 눈치 챈 미캉은 놀란 눈으로 당황한다.
“미.......캉.......”
“어, 선배 잠깐만요.”
미캉의 말에 츠바사는 멈췄다.
“응? 왜?”
“누가 날 부른 것 같았는데.”
미캉은 고개를 요리조리 젖히며 말했다.
“흠, 잘못 들은 거 아냐?”
“그런가......?”
“자, 그럼 다시 앞으로!!”
“에엑, 선배!!”
또 끌려가는 미캉이다.
“미.......캉.......”
목소리의 장본인인 그 사람의 금발 머릿결이 바람에 휘날린다.
#
“걱정 마. 아주 간단한 조건이거든.
넌 그저 〔 〕만 하면 돼.”
한 순간 놀란 준의 표정이 보였지만,
준은 다시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 〕라니?”
페르소나는 사악하게(?) 웃더니 말했다.
“그래. 넌 그 일만 하면 되는 거다.”
“.......그 정돈....... 쉽죠.......”
페르소나는 발을 움직였다.
“잊지 마라. 넌 10년 전이랑 바뀌지 않았다는 걸.
아무리 노력해봤자,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걸 말이야.”
달칵
“윽, 젠장. 저 자식은 매일 허를 찌른다니까!!!!!!”
준은 옆에 있던 화분을 던져버렸다.
쨍그랑.......
무참히 깨진 화분.
그러나 그 옆에는 불쌍히 쓰러져있는 꽃.
화분에 들어있던 물이 꽃 주변에 있으니, 꼭 꽃이 우는 것 같이 보인다.
#
“루카, 여기서 뭐해?”
“아, 나츠메.”
루카는 뒤돌아보며 나츠메를 바라보았다.
“미캉을 찾고 있었어.”
“그 호박은 찾아서 뭐하게.”
“나루미 선생님이 미캉의 별등급을 정해주신다고 했어.”
그러자 나츠메가 분명하단 투로 말한다.
“보나마나 〃별 제로〃일 게 분명한데?”
“하긴, 아까 츠바사라는 선배도 그렇게 말했어.”
루카가 말하자, 나츠메가 작게 웅얼거린다.
“그림자 녀석.......”
“응? 그림자?”
“아냐, 루카. 그럼 잘 찾고 와.”
저벅 저벅.
나츠메가 가자, 루카가 잠시 생각에 빠진다.
“그런데 아까 미캉은 내 목소리를 못 들었을까.......?”
#
“이런 나를 그녀는 어떻게 생각할까? 아니,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
난, 그녀에게 〃복수〃만 하면 되니까.......(10화 참고)”
유카는 방을 나와 복도를 걸었다.
창문 사이로 칼바람이 들어와 유카의 보랏빛 머리카락을 세게 스친다.
“그녀에게 〃복수〃할 방법을 찾아야 해.”
“〃복수〃 하고 싶은가?”
기나긴 복도에서 울리는 목소리.
“누, 누구야?”
“큭, 묻는 말에만 대답해. 그녀, 〃사쿠라 미캉〃에게 〃복수〃를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내가 널 도와주마....... 〃위험 능력 계〃로 들어와라.”
‘〃위험 능력 계.......〃
회상 중.......
“유카”
“응?”
“있잖아요.”
“뭔데? 그렇게 뜸을 들여?”
“......만약에 낯선 사람이 네게 〃위험 능력 계〃에 들어오라고 하면
절. 대. 로. 들어가지 말아요. 알았지?”
“왜?”
“그건 알 필요 없고요......”
“으흠....... 준의 말이니까, 그렇게 하지, 뭐.”
준은 〃위험 능력 계〃에 들어가지 말랐지만, 내 〃복수〃를 도와준다고 하잖아?
준, 미안해. 하지만, 난 그녀에게 〃복수〃를 하고 싶어!’
“조건은 뭐지?”
“복잡한 조건 따윈 필요 없어. 그냥 네가 날 도와주기만 하면 돼.
평등한 조건이잖아? 내가 널 도와주는 대신 넌 날 도와주면 되는 거야.......”
“.......”
“받아 드린 걸로 하지. 너의 〃무효화〃라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지. 자, 따라와.”
저벅저벅.
- The End。
유카가 악의 구렁텅이에 빠집니다!!
구해 주실 분은요?[<-없다]
케켁, 안경 쓰게 됐습니다.
저, 불쌍하죠오오오?!
근데, 눈이 짝눈이라서 공부나 TV, 컴퓨터 할 때만 껴요.
꼬리말 많이많이 달아주시는 거 알죠?
♥학원 앨리스♥
〃13화 자신을 위해서라면〃
“걱정 마. 아주 간단한 조건이거든. 넌 그저 〔 〕만 하면 돼.
넌 그 일만 하면 되는 거다.
잊지 마라. 넌 10년 전이랑 바뀌지 않았다는 걸.
아무리 노력해봤자,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걸 말이야.”
똑, 똑.
달칵.
갑자기 준의 생각을 방해하는 자가 나타났으니.......
‘으흠, 바보가 여긴 없는데’
‘이마이 호타루’
“무슨 일로 온 거지?”
준은 싸늘한 기운을 내뿜으며(?) 말했다.
“아, 바보 찾으러.
바보가 너 아프다고 매번 병실 왔었잖아.”
“없어.”
“아, 그래.”
호타루는 몸을 돌려 문의 손잡이를 잡았다.
“그럼, 치료에 열중하라고.”
달칵.
‘꽤나 뭘 숨기고 있는 것 같았는데.’
#
“여, 여긴?”
“알 필요 없어.”
페르소나는 유카의 오른쪽 귀에 붉은 색 앨리스 석이 달린 귀걸이를 끼어 넣었다.
“.......윽.”
유카의 귀에서 피가 흐른다.
“아직 안 끝났어. 이 정도로 무너진다면 넌 〃복수〃하지 못해.
아니, 그 전에 〃비웃음〃 조차도 지어 줄 수 없을 걸?”
‘그건 싫어!’
그 뒤, 페르소나는 오른쪽에 한 개를 더 끼워 넣고,
왼쪽에 한 개를 끼어 넣는다.
그 때마다 유카의 귀에선 검붉은 피가 뚝뚝 떨어진다.
“페르소나. 그만 두시지.”
“훗, 나츠메. 너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다.”
“상관은 있지. 안 그래? 아사나다 유카.”
나츠메는 유카를 보며 말했다.
흠칫.
유카는 놀란 표정을 짓는다.
‘저번에 저 녀석하고 에이치의 대화를 엿들은 걸 알아챈 거 아냐?’
“너하고는 상관없는 일이야!!”
‘내 말이 들리나?’
그 중에 유카 머리 속에서 울려 퍼지는 목소리.
‘누구야?’
유카가 묻자, 차가운 목소리로 대답한다.
‘알 필요는 없어.’
‘그런데 왜 부른 거지?’
‘저 녀석을 없애버려.’
시야에 보이는 나츠메.
‘왜?!’
‘너는 이미 사람을 한 번 죽인 몸이다. 그 정도는 식은 죽 먹기 아니겠나?’
‘내, 내가 언제!’
‘넌, 죽였었어.’
‘아냐, 난 절대 그런 적이 없다고!’
‘아니, 넌 죽였었어.’
‘안 죽였다니까!!!’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안 죽였다니까 왜 그러는 거야!!’
‘아니, 넌 죽였었어. 그리고 넌 저 녀석을 넌 죽일 수 있어. 죽여, 죽여 버려.’
‘싫어, 나츠메도, 나츠메도 내 친구 인걸?’
‘〃사쿠라 미캉〃도 친구 아니었던가?’
‘그 녀석은 내 친구가 아니야!! 단지, 단지!!!’
‘아, 그럼 말을 바꾸지. 〃사쿠라 미캉의 복수〃를 저 녀석이 방해하려 하고 있다. 죽여.’
‘뭐라고? 저 녀석이......?’
‘그래, 그러니 어서 죽여.’
유카는 점점 머릿속에 말에 동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유카는 나츠메에게 다가갔다.
푹.
유카는 탁자 위에 있던 나이프로 나츠메의 심장을 찔렀다.
“윽.”
‘나, 나츠메!!!’
쓱.
유카는 칼을 빼내었다.
‘어라, 내 몸이 말을 안 들어!!!’
“세뇌 당한 거냐.”
‘세뇌라니?’
“닥쳐.”
유카의 생각과는 맞지 않게, 유카의 입에서는 험악한 말이 계속 나온다.
“그렇다면 네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명령대로 해.”
‘네가 자꾸 그러면, 나 정말 그렇게 해버릴지도 몰라!!’
“하지만, 하지 못할 거야. 넌 마음이 약. 하. 니. 까.”
“너의 소원이라면 죽여주지.”
나츠메가 말하자, 유카가 곧바로 대답한다.
‘아냐, 그만 둬!! 난 나츠메를 죽이고 싶지 않다고!!’
쓰윽.
“그만 둬, 유카.”
땡강.
바닥으로 낙하한 나이프.
누군가가 유카의 손을 쳐 내렸다.
“이게 무슨 짓이야!!”
“누구야.......”
풀썩.
쓰러진 유카.
“세뇌는 쉽게 당하는 반면에 쓸모는 없군.”
페르소나가 나지막이 말한다.
그러자, 아까 전 그 목소리가 묻는다.
“페르소나, 유카에게 무슨 짓을 한 거지.......?”
“훗, 걱정 마라. 난 단지 이 녀석의 부탁을 들어주려 한 것뿐이니까.”
“부탁을 들어주려고 한 것뿐이라....... 유카는 이런 걸 바라는 아이가 아냐.”
“남에게는 인정사정도 없는 녀석이.......
동생이라고 그러는 건가, 아사나다 유로?”
“.......”
또각또각
누군가가 걸어온다.
“그 녀석, 데려 가.”
그러더니 누군가는 고개를 끄덕이며 유카를 데리고 간다.
“!!!!!!!!”
“놀랐나? 이츠미 준은 말이야.......
자신을 위해서라면 아무것도 상관하지 않지.”
- The End。
아, 정말 미안합니다!!!!
제 소설은 너무 어렵군요.
첫째에 누군가는 유로고요,
두 번째에 누군가는 준입니다;
그렇고말고요!<
;ㅁ; 미안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우헤헤헷<
♥학원 앨리스♥
〃14화 검은 나비?〃
“으음.......”
부스스 눈을 뜨는 유카.
“여긴 어디지.......?”
유카는 쭉 둘러보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여긴 빛 하나 비치지 않는 암흑 속.”
길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
“누구야......?”
“검은 나비.......”
#
여기는 천계. 넓은 방이 보인다. 그 가운데는 에이치가 있다.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천제님, 황후님?”
에이치는 두 사람의 그림자가 비치는 천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래, 에이치도 그동안 잘 지냈나?”
“예.......”
“천녀는 찾았고?”
“.......죄송합니다.”
잠시 침묵이 이어진다.
“호호, 천제님. 워낙 우리 딸이 말썽을 잘 피우지 않습니까?
에이치라고 뭐 별 수 있겠어요? 좀 더 시간을 주자고요.......”
“크흠, 그만 물러가라.”
“아, 예.......”
에이치는 문 밖을 나갔다.
“잠시 나갔다 오겠습니다.”
황후는 그렇게 말하고 에이치를 뒤따라 문 밖을 나간다.
또각또각
발자국 소리가 길게 울린다.
“에이치.”
뒤에서 들러오는 황후의 목소리에 에이치는 발을 멈췄다.
“왜 그러시지요, 황후님?”
“우리 딸이 말썽 피우는 것 아니죠?”
걱정스러운 황후의 물음에 에이치는 살짝 말했다.
“준님께서 천계로 올라오시려고 하시지를 않습니다.”
“저도 한 때 그랬답니다. 이 궁 안에서 살기는 너무 지루하죠.”
“.......”
에이치는 아무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황후는 말을 이었다.
“에이치, 난 당신을 믿고 있어요. 적토 계에서는 위험한 것이 많아요.
그건 당신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죠? 준이 천계에 올라올 때까지 준을 지켜주세요.”
“황후님은 너무 당연한 말씀을 하시는군요. 그게 저의 의무죠.”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요!!!
우리 사위가 될 사람과 친하게 만드는 거예요!!!”
“.........네?”
에이치는 묻는다.
“당신도 알잖아요. 준의 남편이 될 사람. 염라대제, 휴우가 나츠메를.”
#
“누구야......?”
“검은 나비.......”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검은 나비라고?”
“내 별명이지.”
이내 그 소리는 유카의 코앞까지 왔다.
“아~ 근데 내가 왜 이런 곳에 있는 거야?”
“그건 아직까지 알 필요 없어.
어쨌든 난, 널 여기서 도망치지 못하게 감시해야 돼.”
“내가 왜 도망치는데?”
유카는 수긍이 안 간다는 듯 묻는다.
“이곳에 있기가 싫으니까.”
“왜 싫은데?”
“사람들은 대부분 어두운 곳을 싫어하지.”
“하지만, 난 다른 사람이 같이 있으면 어두운 곳 따위 싫지 않아.”
그러자 검은나비가 혼자 중얼거렸따.
“역시 너다운 소리만 하고 있어.”
“응? 뭐라고?? 안 들렸어.”
“아니야.”
“뭐야, 혼잣말 하는 거야?! 혼잣말이라도 같이 하자고!!”
유카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고, 검은 나비는 피식 웃으며 말한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
“와!!”
그녀는 센트럴 타운에 와서 놀란다.
“꼬맹이, 너, 이런데 처음 와봐?”
“네~”
미캉은 활짝 웃는다.
그러자 츠바사도 같이 웃는다.
“하하, 그래그래.”
“앗, 저 사람들은 왜 줄 서있는 거예요?”
미캉은 사람들이 우글우글 몰린 곳을 가리키고 말한다.
“응. 호와롱이라고 하는 과자를 파는 가게야.”
미사키가 말한다.
“호와롱이라고? 맛있어요?”
“.......흠, 먹으면 행복하다는 느낌이랄.......”
츠바사가 대답하고 있는데, 미사키가 끼어든다.
“이 언니가 사줄게.”
“정말요?”
미캉이 미사키에게 묻자, 미사키는 부드럽게 속삭인다.
“그럼~”
“짠순이가 웬일이래.”
“야, 츠바사!! 뭐라고 했어?!”
“아. 무. 말. 도.”
“짠순이가 뭐 어쩌고 어째?!”
퍼퍼퍼퍽!!
미사키가 츠바사를 때린다.
“알았어, 알았다고. 취소, 취소, 취소!!”
이내 츠바사는 항복했고, 미사키는 손을 털며 말했다.
“그럼 미캉. 가볼까?”
“네에~”
미사키와 미캉은 손을 잡고 꽃을 날리며(?) 가게로 뛰어간다.
“야, 날 버리는 거냐!!”
츠바사는 버럭 화를 냈다.
#
---------------------------------
“이 아이가.......”
“응. 맞아. 이 아이야.”
“그래?”
“이 얘에게 염라 계의 일원이라는 증표가 있을까?”
“있더라도 눈에 띄진 않을 거야.
반은 우리 천계의 피를 이어받았잖아?”
“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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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
“잠 오는 거야?”
-The End。
허허허허헐!!
너무 복잡하게 됐습니다!
그래도 봐주실 거죠?
제 소설 한두 번씩 더 봐주면 이해가 잘 간답니다.<- 조회수 늘리려는 속셈이냐!!
♥학원 앨리스♥
〃15화 해결할 방법〃
“아, 줄이 너무 길다~”
“한 사람만 더 기다리면 돼.”
미캉과 미사키는 그 긴 줄을 타고 지금 가게 거의 앞에 있다.
“자, 여기요. 2000엔 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호와롱 많이 파세요~”
미캉의 앞 사람이 사가지고 가서, 드디어 미캉의 차례가 됐다.
“앗!! 드디어 우리 차례~”
미캉은 벌써부터 들떴다.
“오늘은 장사 이만 합니다.”
두두두둥, 두두두둥-♬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으아아악- 이럴 순 없다고!!”
절규하는 미캉의 목소리에 미사키는 호와롱 집 주인에게 다가가 묻는다.
“저, 아저씨. 하나도 안 남았나요?”
“응. 아가씨, 아깝네.”
미사키는 미캉을 보며 말했다.
“가자, 미캉. 이것 말고도 센트럴 타운에는 여러 가지 멋진 물건들이 많아.”
“그래도, 먹고 싶었는데~”
아쉬운 듯이 미캉이 발언한다. 그러자 미사키는 할 수 없다는 투로 말한다.
“츠바사한테 내일 사오라고 부탁 해놓을게.”
“정말요?”
“그럼. 츠바사는 내 부탁이라면 들어주고말고. 안 그래, 츠바사?”
언제 와있었는지 모르는 츠바사에게 미사키는 또 의문모를 말을 했다.
“윽, 어짜피 안 사오면.......”
“안 사오면 뭐?!”
“아니다, 아냐.”
“츠바사 선배, 미사키 선배가 다른 것 사준데요~ 같이 가요!!”
“어? 응.”
츠바사는 대답했고, 미사키는 서둘러 말했다.
“자, 미캉. 가자!”
#
“잠 오는 거야?”
“.......”
아무 대답이 없는 검은 나비.
“나비야.”
유카가 불렀다.
그러자 조금 성의 없는 말투로 말한다.
“나비라니......”
“검은 나비를 줄여서, 나비!! 괜찮지 않아?”
“맘에 안 들어.”
“그래? 그럼 그냥 검은 나비라고 부를게.”
유카는 아쉽다는 투로 말했다.
“그 호칭이 맘에 안 든단 말이야.”
“그렇지만 알려준 건 넌데?”
유카는 다시 한 번 물었다.
“나는 알려준 것뿐이지, 부르라고는 하지 않았어.”
“그럼 네 이름을 알려줘.”
“싫어.”
“그럼 뭐라고 불러야 돼?”
유카의 말에 말이 없어진 검은 나비.
“마땅히 부를 게 없다고~!”
덜커덩(문 여는 소리(?))
문이 열리자 빛이 새 들어온다.
‘음? 검은 나비는 가면을 쓰고 있잖아. 얼굴을 보고 싶었는데’
유카는 생각했다.
“뭐 때문에 이리 소란스럽지?”
“페르소나 네가 알 필요 없잖아?”
“큭, 웃기는 군.”
‘이봐’
유카 머리 속에서 울려 퍼지는 목소리.
‘넌 저번에 그......’
‘맞아.’
‘이번엔 뭐 때문이야?’
‘글쎄?’
‘저번이랑 같은 짓을 한다면......’
‘한다면?’
‘널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
‘용서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건데?’
‘.......’
‘뭐 상관없어. 이제 넌 내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을 걸.’
‘어째서?!’
‘큭, 다 하는 수가 있지.’
‘뭐야?’
‘아, 그럼 지금 시험해 볼까?’
‘뭐?’
“뭐가 웃기 다는 거야?”
검은 나비가 소리친다.
그러자 페르소나가 이어 말한다.
“내가 너에게 재밌는 걸 하나 보여줄까?”
“..........?”
‘저 여자 얘를 공격해.’
저벅저벅.
‘앗, 이번에도 제멋대로 움직이잖아!! 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
‘네 스스로 생각해보시길.’
“자, 받아라.”
페르소나는 유카에게 검을 던진다.
“페르소나!! 무슨 속셈이야?!”
페르소나는 씨익 웃더니(?) 말했다.
“너와 너의 고양이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군.”
“뭐야?!”
휙.
검이 검은 나비의 얼굴에 스쳐갔다. 검은 나비의 얼굴에는 조그만 상처가 생긴다.
“.......”
‘아앗! 안 돼!!’
푹.
검이 검은 나비의 몸을 관통해 나간 뒤, 요란하게 소리친다.
“크윽.......”
쓰윽.
유카는 무표정한 얼굴로 검을 빼낸다.
검은 나비의 검붉은 피가 한두 방울씩 떨어지고 있다.
‘내가, 내가, 도대체 왜 이러는 거지........?’
“너도 네 고양이 앞에서는 꼼짝 못 하나 보지?”
“닥쳐.......”
“왜 그래? 평소 때처럼 거침없이 죽여 버려.”
“......내가 살인을 하게 된 건 너 때문이야. 네가 없었다면 하지 않았어.”
‘난 정말 모르겠어. 난........’
유카는 검은 나비의 등 뒤로 걸어갔다.
푸욱.
검은 또 검은 나비의 몸을 관통했다.
“쿨럭.”
검은 나비는 다리의 힘을 풀렸는지 앉아 버린다.
‘난 이런 걸 하고 원한 게......’
“네 녀석만 방해 안 했다면 말이야.”
‘난 이런 걸 하고 원한 게 아니라고!’
“훗, 둘 다 정말 나만 탓하고 있군, 그래?
나는 분명 아사나다 유카, 네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널 훈련시키고 있고,
검은 나비 네겐 네 고양이에게 도움을 줄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는데 말이야.”
“필요 없어.”
“필요 없다고? 하지만, 이미 늦었어.”
“아니, 아직 해결할 방법은 있어.”
유카는 다시 한 번 검은 나비를 노렸다.
“유카, 이리로 와.”
‘어째서 나츠메하고 검은 나비는 나를 유도하는 말을 하는 거지?
그러다가는 큰일 날지도 모르는데, 나도 이제 내 몸을 맘대로 가눌 수가 없는데’
퍼억.
검이 관통해버렸다.
검은 나비는 유카를 못 움직이게 팔을 잡더니
오른쪽 귀에 붉은 색 앨리스 석이 달린 귀걸이를 빼어 버렸다.
그와 동시에 유카는 기절해버린다.
그리고는 검은 나비는 자신의 몸을 관통한 검을 빼며 말했다.
“봤지? 해결방법은 있다고.”
- The End。
크크클, 이번에는 꽤 검은 나비가 멋있게 나왔군요. <<좋아?
아아, 행복해요~<잔인한 거 쓰고 행복하다는 인간
여기에 조회수+릿말이 더 있다면 나는 천국에 갈 거야<야
그리고, 검은 나비에 대한 체력에 대한 말은 하지 마세욧!<
사람이 어떻게 검으로 세 번 찔리고 살아? 말도 안 돼지<
첫댓글 ㅋㅋ넘 재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