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그리고 마지막 이야기.

[모닝커피★]

안녕하세요. 여행 마치고 돌아왔습니다..ㅎㅎ

여기는 이제 대한민국이랍니다^^

아직 잘 적응이 안되네요..길거리에 왜이렇게 한국인이 많지 이러면서 신기해하고

가게 가면 웬지 Hi there! 해야할것만 같고,

아무도 문 안 잡아주고, 냉정한 사람들!!

티비를 봐도 누가 누군지, 추노가 뭔지 잘 모르겠고..ㅠ

적응중이랍니다^^

진짜 저 혼자, 가이드북과 여권, 넷북과 카메라를 들고 나선 유럽여행.

예상보다 너무 적은 경비를 들고 가서 계속 빵먹으며 다닌 적도 있고,

길도 잃어서 완전 거기서 살아야 할 뻔한 적도 있고,

워홀생활과는 또 달리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아쉬움의 미를 남기고 온 그런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3천여장의 사진을 정리하려니 무척이나 막막해서..ㅠ_ㅠ

제가 다녀온 도시마다 사진 한 장을 엄선해서

이렇게 마지막 아쉬운 여행체험기를 쓰고자 합니다!

1. Toronto, Canada

▲ 나이아가라 폭포.

- 밴쿠버보다 무려 10도 추웠던.

- 토론토 급 정모에서 만난 반가웠던 얼굴들!

- 오랜만에 느낀 거친 사람들의 느낌.

- 같은 나라인데도 밴쿠버 영어랑 아예 달라서 영어때매 또다시 고생했던.

- 나도 토론토 처음 갔는데 처음 간 날 나에게 여섯명이나 길을 물어봐서 현지인포스 작렬했던.

2. Roma, Italy

▲ 콜로세움.

▲ 트레비 분수.

- 벨기에 경유했는데, 내 짐은 벨기에에 묶여서 3일동안 짐 없이 고생했던.

- 공항 통과하는데 나 혼자 동양인이어서 그런지 나만 이런저런 검사해서 기분나빴던.

- 게다가 공항 직원이 영어도 안 통해서 한국말로 온갖 쌍욕 다 하고 문 발로차고 나왔던.

- 로마 위험하다고 그러던 사람들이 참 이상할 정도로 치안은 좋았던.

- 명품백 들고 완전 꾸미고 DSLR 목에 걸고 목에 힘주고 돌아다니는 사람만 강도당했던.

- 왜 로마에 다시 찾는지 그 이유를 몸소 느끼고 돌아온.

- 분수에 동전 두 개 던졌는데도 아직 인연을 못 만난.

- 여기서조차 관광객들이 나에게 길을 물어봐서 무척이나 당황했던. 하지만 길 알려줬던.

- 카타콤 가는데 길 걸어가다가 갑자기 인도가 사라져서 차 두대만 간신히 지나가는 차도에 갖혀 2시간을 가도오도 못했던.

- 그러다 최후의방법으로 히치하이킹할라고 종이에 헬프미 써서 흔들려고 하는 순간 마을버스 만나서 간신히 탈출했던.

3. Vatican

▲ 성 베드로 성당 전망대에서 본 모습.

- 전날 공부 완전열심히 하고 갔는데도 뭐가 뭔지 잘 몰라서 헤맸던.

- 그래서 한국인 투어로 온 사람들 무리에 몰래 껴서 설명 들었던.

- 그저 입이 떡 벌어질정도로, 말로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모든 것이 대단했던.

- 위에 있는 사진 찍을라고 500개 계단 올라가서 옥상에서 헉헉대니까 사람들이 걱정해줬던.

 4. Pompeii, Italy

 ▲ 2000년 전에 만들어진 폼페이 도시의 도로 시설.

- 여기 가는데 경유한 나폴리 역에서 역무원 유니폼 입고 있던 2인조 사기단한테 5유로 사기당한.

- 그래서 짜증나서 그냥 무임승차했는데 안걸린.

- 알고보니 나폴리가 여행 위험지역인.

- 2천년 전에 만들어진 도로에 횡단보도도 있고 일방통행 팻말도 있고 인도 차도도 나뉘어서 깜짝놀랬던.

- 외국인들이 유독 나에게 '곤니치와'를 많이 외쳐서 무척 기분나빴던.

5. Assisi, Italy

▲ 성 프란체스코 성당.

- 종교도 없는데 이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웬지모를 평안함이 느껴저서 무척 좋았던.

- 겨울이라 레스토랑이랑 가게가 죄다 5시에 닫아버려서 결국 저녁때 빵 먹었던.

- 성 프란체스코가 태어난 마을, 성당에서 만났던 너무나 반가운 한국인 수녀님.

- 호텔 더블룸 쓰는데 30유로밖에 안 내서 오랜만에 편안하게 잤던.

6. Firenze, Italy

▲ 두오모와 종탑.

- Assisi에서 시내버스 하나 잘못 타서 영영 거기 살아야 할 뻔한.

- 가까스로 기차역 찾아서 버스에서 뛰어내린다음 간신히 피렌체 온.

- 로마보다 더 정신없고 까칠한 사람들에 무척 실망했던.

- 미술관 갔는데 생각보다 아는 작품이 많아서 은근히 좋았던.

- 그래도 결국 미술관이 질려서 이후 도시부터는 미술관에 가지 않았던. 

7. Pisa, Italy

▲ 생각보다 많이 기울어졌던 피사의 사탑.

- 정말 저곳 빼곤 볼게 전혀 없었던 도시.

- 그리고 생각보다 사탑이 무척 많이 기울어서 신기했던.

- 사탑을 짓다가 기울기 시작해서 계산을 해 보니 그냥 지어도 안 무너질거라고 해서 그냥 기울어지게 지었다는.

- 근데 결국 위험해져서 보수공사를 했던(기운쪽 반대편에 수억톤의 철을 넣어서 보수공사를 했다는.).

- 사람들 피사의사탑 손으로 미는 사진 찍길래 나도 혼자 따라하다가 카메라 떨어뜨릴뻔한.

8. Fiesole, Italy

▲ 창문, 자전거, 그리고 삽.

- 사람들에게 잘 안 알려진 도시라 동양인인 나를 무척이나 신기하게 쳐다보던.

- 피렌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무척이나 아름다웠던.

- 노을이 아름다워서 기다리다가 얼어죽을뻔했던.

- 여기서 만났던 이쁜 외국인 여자가 자꾸 기억나는.

- 전망대에서 사진찍던 남자 카메라렌즈가 너무 탐나서 뒤통수 치고 뺏어오고싶었던.

9. Milano, Italy

▲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밀라노의 두오모.

- AC밀란 경기 보러 가서 산시로에서 베컴, 딩요, 피를로, 가투소, 디다, 네스타, 인자기 다 실제로 본.

- 심지어 딩요가 헤트트릭해서 4:0으로 이겨서 완전 기분좋았던.

- 참고로 티켓 가격은 제일 싼게 14유로부터 내가 본 중간자리 2등석은 34유로로 무척 쌌던.

- 남자분들 무척부러워하는 소리 다 들린다는.

- 축구 보고 와서 두오모 보고 또한번 입 딱 벌어져 감동한.

- 그다음에 옆에 있는 쇼핑거리 가서 또한번 감동해서 쓰러질뻔한.

10. Venezia, Italy

▲ 곤돌라와 성당.

- 어디나 카메라를 대도 작품사진이 나오는 혼자 여행온 나를위한 도시였던.

- 민박집이 좀 불친절해서 감정상했지만, 그래도 도시가 너무 아름다워서 모든게 용서되었던.

- 단순히 동서남북 방향감각으로만 길 찾다가 완전 길 잃어서 큰일날뻔했던.

- 화장실이 무려 1유로인데다가 그런 화장실조차 거의 없어서 나중에는 일부로 골목 깊숙하게 들어가서 노상방뇨했던.

- 곤돌라 타고 싶어서 다음에 또 와야겠다는.

11. Vienna, Austria

▲ 제일 비싼 좌석은 300유로가 넘었던 발레 공연(빈 필하모닉 협연).

- 어릴 때부터 오고싶었던 도시라 무척 기대했지만, 겉으로 볼거리는 사실 그렇게 많지 않은.

- 베네치아에서 넘어올 때 12시간 심야기차 타고오느라 죽을뻔한(돈아끼느라 침대칸 안 끊어온).

- 제일 비싼 좌석이 300유로가 넘는 공연을 4유로 내고 입석으로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 내평생 본 공연 중 최고의 공연이라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감정몰입도 되었고 충격적인 결말에 눈물까지 났던.

- 옆에서 같이 공연봤던 S대 학생과 나눴던 참 S대스러운 대화.

- 다시 음악을 시작해볼까 하는 마음을 들게한 도시.

- 민박집에서 만난, 여행 중 가장 인상깊었던 여자분. 여행 중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꼭 다시 뵙고싶을정도로 참 좋았던.

12. Hallstatt, Austria

 ▲ 호수 위의 그림같은 도시.

- 사진 왼쪽편의 산 밑에 나중에 나이들어서 별장지을 터 찜해놓고 글씨까지 써놓고 온.

- 한국에서 온 신혼부부 만나고 무척이나 부러웠던.

- 너무 아름다워서 전망대에서 한 시간 동안이나 넋놓고 마을만 바라봤던.

- 나이들어서 여기 꼭 별장지어야겠다고 소리치고 온.

13. Salzburg, Austria

▲ 짤쯔부르크의 야경.

- 모짜르트가 태어난 마을에서 모짜르트가 연주하던 바이올린을 보고 전율이 몰려온.

- 개인적으로 비엔나보다 더 마음에 들고 아름다웠던.

- 짤쯔부르크 카드라는 교통권+모든 박물관 공짜카드가 있는데, 돌아다니면서 보니 한국인만 그 카드 썼던.

- 공짜라고 현대미술 보러 들어갔다가 10분만에 그냥 뛰쳐나온.

- 호스텔 갔는데 믹스룸이었고, 한국인 여자 있어서 무척 민망했던.

- 그래도 많이 대화나눴던 독일여자애는 참 이뻤던.

14. Munich, Germany

▲ 이래봐도 저 컵은 1000cc짜리.

- 호스텔에서 한국인 8명 모여서 술마시는데, 알고보면 8명이 다 따로 한국에서 여행왔던.

- 1000cc짜리 맥주 두 잔 먹고는 헤롱거려서 오랜만에 행오버 해버린.

- 뮌헨에서의 기억은 그저 술마신 기억밖에 없는.

- 모임 8명 중에 포항에 관계된 사람이 무려 5명이나 되서 참 재밌었던.

15. Fussen, Germany

▲ 노이슈반슈타인성.

- 디즈니랜드의 모델이 된 성을 보러 가는데 너무 추워서 얼어죽을뻔한.

- 눈이 너무 많이와서 성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다리가 통제되어서 너무 아쉬웠던.

- 성 보고 돌아가는데 버스가 안 와서 추위에 거의 생존의 위협까지 느낀.

16. Rothenburg, Germany

▲ 폭설로 도시가 문을 닫은 곳.

- 폭설때문에 아무도 여기에 놀러오지 않은.

- 그로인해 호스텔도 문닫고, 웬만한 레스토랑 숙박업소 다 문 닫아서 숙소 구하는데 3시간 돌아다닌.

- 그래서 이 중세의 도시에서 10키로 가방 들고 눈밭을 헤매며 결국 호텔에서 자게 된.

- 그래서 찍은 사진이 야경밖에 없는.

- 너무 억울해서 결국 다음날 호텔이 짐맡기고 마을을 둘러싼 성벽 3키로 다 걸어본.

17. Heidelberg, Germany

▲ 인구 중 대학생만 3만명인 도시.

-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죄다 대학생이라 무척이나 신기했던.

- 노벨상수상자 8명이라는 하이델베르크 대학 박물관에서 아는 이름들 보고 오랜만에 박물관 미술관에서 기뻤던.

- 철학자의 길 올라가는데 계단이 죄다 얼었고 안전바 조차 없어서 철학자의 길 올라가며 괴테 따라하다가 그냥 죽을뻔.

- 그 계단 올라왔는데 어떤 외국인 커플이 그 계단으로 내려가려 하길래 내가 내려가지말라고 다그쳐서 두명 목숨 살린.

- 철학자의 길 걸으니 내가 괜히 심오해져서 말도안되는 어이없는 생각했던.

18. Bacharach, Germany

▲ 유네스코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선정에 빛나는 곳.

- 유네스코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더니 겨울이라 관광객도 없고 모든 곳이 다 공사중이었던.

- 철학자의 길 이후로 또다시 얼은 전망대 계단 오르다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에서 죽음을 맞이할뻔.

- 하지만 기찻길이 마을을 바로 가로질러서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그림같은 장면을 연출했던.

- 사실은 아직까지도 여기가 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인지 세계7대불가사의만큼 이해가 가지 않는.

19. Frankfurt, Germany

▲ 프랑크푸르트에서 무척 컸던 보름달.

- 마약 거래자들이 밤에 역 근처에 서성여서 절대 혼자다니지 말라는 가이드북의 경고문을 보고 피식거렸던.

- 야경찍는데 거리에 마리화나피는 애들보고 오랜만에 밴쿠버에 온 듯한 느낌에 추억에 잠겼던.

- 마지막날 포식할라고 음식점가서 비싼음식에 특산품인 애플와인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또 울뻔한.

- 옆동네 마인츠 가서 진짜 마인츠돔을 보고온.

- 괴테 생가에 갔는데 직원들이 한국말을 너무 잘해서 신기했던(이건 괴테친구, 괴테엄마, 괴테동생, 괴테작품~~).

토론토에서부터 프랑크푸르트까지, 1월 5일부터 2월 1일까지 약 한달간의 여행.

워홀까지 합치면 약 11개월 10일의 외국생활.

이제 이 긴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

다시 한국으로, 기나긴 학업의 생활로 돌아가려 합니다.

워홀을 통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배웠고,

또 그만큼 많이 성장했습니다.

지금 워홀을 시작하는, 또 시작했지만 슬럼프에 고민하고 계신 분들.

이전 글에도 썼지만,

많이 준비하고, 또 힘내세요!!

워홀을 결심한 여러분의 그 용기라면

워홀생활에서 못이겨낼 고난은 절대 없답니다!

모든 깻잎 워홀러분들 화이팅!!!^-^

이제 제 체험기 게시판은 내려가지 않을까 싶네요..ㅠ_ㅠ

하지만 제 블로그는 계속 운영할 예정입니다!

http://blog.daum.net/coffee19

캐나다 워홀 생활이나 유럽여행 정보를 계속 올릴 예정이니,

혹시 참고하실 분은 블로그에 놀러오시면 저의 체험기를 블로그에서 계속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한국에 계신 분들 중 워홀준비에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도

쪽지 주저없이 주셔도 되요 ㅎㅎ

혹 가까운 지역이면 커피라도 한 잔 하며 수다라도 떨 수도 있구요..ㅋㅋ 복학까지 계속 쉬느라 집에있어서..ㅋㅋ

그동안 부족했던 제 체험기를 많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가끔 들를게요..^^

감사합니다.

2010년 2월 4일 모닝커피.

[Wwholicww]

사진이 다- 그림같아요^^ 글을 읽다보니 벤쿠버영어랑 토론토영어랑 다르다고 써 놓으셨던데....어떻게다른가요?? ^^

[모닝커피★]

토론토가 좀 더 영어를 뭉개면서 빨리 말한단 느낌이랄까? 잘은 모르겠지만, 한국으로 치면 서울말과 부산말의 차이 뭐 그런 느낌인거같아요 ㅎㅎㅎ

[우리의소원은통일]

아 모닝커피님 정말 좋은 경험 여행 하셔서 부럽네요 무사히 즐겁게 잘 다녀오셔서 다행이네요 근데 피렌체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나와서 유명하지 않나요? 정말 평화로워 보였는데 사진 하나하나 다 아름답고 부럽기마 ^^ 여행경비는 얼마잡고 가신거에요?

[모닝커피★]

맞아요 하지만 전 그 영화를 안봐서..ㅠ_ㅠ 경비는 보통은 하루에 10만원정도 잡고 가는데, 전 7만원~8만원정도 잡고 간거같아요 ㅎㅎ

[산다람쥐]

사진이 정말 멋져요~ 저도 꼭 유럽여행을 가고시포요..

[문득- _-]

야 그래서 돈은 안 모자라디? 그리고,, 워홀생활과는 달리 뭘 배웠냐?ㅋㅋ 나도 좀 가야겠다,ㅋㅋ

[모닝커피★]

ㅋㅋㅋ 집이 없이 떠돌아다니는 워홀보다 훨씬 가난한생활을..하며 더 많은 사람을 만나는게 여행이었어요 ㅋㅋ 가끔은 생명의위협도 느끼고 가끔은 와인한잔들고 아무생각없이 멍하니 여유도 느끼고.. 멕시코 꼭 가길바랄게요누나 ㅋㅋㅋ 돈은 쬐금모자랐어요..ㅋㅋㅋ

[★ 민군]

부럽다 ^^ 여행 잘 하셨네요... 저도 언젠가는 할 수 있었음 좋겠네요 ㅋㅋ

[BanSophia]

우와, 최곤데요,! ㅋㅋㅋㅋ 바티칸좋죠.ㅠ 감동의눈물을 흘렸다는,, 저도 4유로라도 내고 필하모닉도 보고싶네요.!

[잘살아보세]

수고하셨습니다^^ 부럽네요

[랭쓰]

부러워요~~

[싸구려커피]

바티칸이 가장 가보고 싶어요! 이제 워홀생활 시작인데, 유럽여행도 생각해 봐야겠어요 ! ㅋㅋㅋ

[nakwangdae]

나는 남자도 아닌데 왜 AC밀란 경기 보러간게 제일 부러운거죠? ㅡㅡ^ 마지막 독일 프랑크프루트 사진..ㅋ 저도 저기 있었는데 ^^ 그때는 월드컵때라 저 거리가 완전 전부 댄스파티 장이었어요 ㅋ 그날 독일이 경기 이겨서 조그만 야외무대 같은거 마련해놓고 음악 완전 크게 들어놓고 사람들 그냥 거기 거리에서 다 춤추고 있고 ㅋㅋ 완전 생각 많이 나네요. 나도 옆동네 마인츠 놀러 다녀왔었는데 ^^ 베를린은 안갔다 왔어요? 나는 가서 조금 남아있는(뭐 기념으로 남겨놓았대나 어쨋대나 암튼 ㅋ) 베를린 장벽에 내 이름 적어놓고 왔어요 ㅋㅋ

[모닝커피★]

베를린은 너무멀어서 못갔어요 ㅠ 담번에 유럽 자동차여행할땐 베를린부터 시작하려구요 ㅎㅎ 동유럽 돌고 네덜란드 프랑스쪽 쫙 가려구요 ㅋㅋ 언제가될진 모르겠지만...남아공가서 메시 보고 오세요!ㅋㅋㅋ

[nakwangdae]

지금 남아공을 갈수있을지 확실치가 않아요 ㅠㅠ 경비를 500만원이면 충분할거랑 예상했었는데 최소 700만원 예상해야 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경비 500만원 이상 들면 안가려고 맘먹고 있어요 ㅋ 못가게 되면 한국 갔다가 인도 여행갈까 계획중이예요 ㅋ 담번에 베를린 가게 되면 베를린 장벽에 새겨놓고 온 제 이름 찾아보세요! ㅋ Corea No.1 Anna Chae 적혀있을거예요 ㅋㅋㅋㅋ

[그녀-하늘을날다]

사진 진짜 멋져요-저도 캐나다 갔다가 유럽여행하고 올 생각인데 참고할게요-^^

[드디어]

난 꼭 가고말겠다고 다짐했다 ㅋㅋㅋㅋㅋㅋㅋ사진 보면서 또 한번 ㅋㅋㅋ완전 멋져 짱이야 !!!!!!!!!

[모닝커피★]

ㅋㅋㅋㅋ 꼭가라 근데 돈은언제모아..ㅋㅋㅋㅋㅋ 뭐 나도 마지막 6개월에 다 모으긴했다만..

[eunmin]

헉. 완전 세계여행을 다 하시고 온 듯한....??? 정말....엄청나군요.ㅎㅎ 캐나다에 계시다가 버신 돈으루 여행하신거예요??

[모닝커피★]

네 ㅎㅎ 거기에 약간의 지원을..ㅋㅋ

[싼티아나]

고생하셨어요 ^^;;

[바닐라라떼]

와, 유럽여행 꼭 가보고 싶었는데, 너무 멋지네요! 그래도 무엇보다 궁금한건,; 비용문제겠죠? ㅋㅋ 어째든! Awesome!!

[무당벌레]

사진도 멋있고 글도 재치있어서 재밌게 보고갑니다~

[ssong]

뉴뜨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들어와보니 뉴가 떠 있어서 당장 들어왔어요 ! 정말 사진도 잘찍으시고 여태껏 좋은정도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

[미란]

4년전... 유럽 여행 갔을 때 생각 나네요^^ 그 때 갔던 곳의 사진이 다 있어서 너무 반가워요~ ㅎㅎㅎ 이번에 캐나다 가게 되면 유럽 여행 또 한번 해보고 싶은데 가능할지~~~

[크림코코아]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09깻잎들 슬슬 돌아가시네요..ㅠㅠ

[동그리ㅎ.ㅎ]

아 ㅋㅋ 저 작년 여름에 유럽 한달돌구왔는데 저 이탈리아가 참 좋았어요^^ 특히 피렌체 ㅋㅋ 글구 이탈리아가 왜 좋다구 하는지 알거같아요 볼께 참 많은 나라였던거같아요 ㅋㅋ 프랑스 리옹도 참 좋았는데!! 저도 정말 예산 적게 가져가서 맨날 딲딱한바게뜨에 우유먹은기억밖에없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많이남고 배운게 많은가봐요~ 한국가서 적응 잘하세요^^ 화이팅!

[웃음]

고생 하셧내요.. 저도 한국에 들어 왔는데... 토론토에서 못 봿어서 아쉬 웠어요.. 복학 준비라.. 하루 하루 즐겁게 보내시고.. 한국에서 한번 뵙길...

[Butterflyz]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행잘했네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퀘벡은 그냥 애기네 애기..ㅎㅎ 나도 꼭 유럽을 가야지.. 어서어서.. 흑흑

[바나나도마뱀]

사진 너무 예쁩니다! 저도 워홀 끝나고 꼭 멋진 여행을 ㅠㅠㅠㅠ 다짐합니다! 돈이 역시 문제겠지만요 ㅋㅋㅋ

[바다빛물망초]

사진으로나마 유럽여행 하고 갑니다^^ 너무 예쁘네요~~!!^^

[홋홋]

다음에 다시 읽고싶어서 메일로 퍼갈께요!!! 정말 너무 대단하세요ㅠㅠ

[참이슬슬]

정말 대박이에요! 유럽여행은 꿈만같아요~! 너무너무 부럽네여

[Claire08]

글이 넘 잼있어요.. 아웅.. 체험기 넘 잘봤어요~~

[민기사]

사진이 다 예술이라는... 별로 안가고 싶은 유럽이었는데 급뽐뿌 받는 중이라는ㅋ 학교 생활 잘하세요^^

[Alice_]

우와.... 부럽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멋진걸요!!^^

[빨간머리앤^^]

와~ 번돈으로 여행해서 더욱 뿌듯하셨을듯. ^^ 좋은사진, 이야기 감사합니다

[rosa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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