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가까이도 멀리도 하지 않는다는 뜻인데,
모든 관계에서 발생하는 괴로움을 줄이고, 관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지혜를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과유불급의 지혜와 일맥상통한다.
중용, 중도의 지혜를 담고 있다.
님이라는 이름에 점하나를 찍으면
남이된다는 노래 가사가 생각난다.
사랑한다, 너 없이 못산다하던 님이
점하나로 남이 되고 미워하고, 증오하며 죽이고 싶은 철천지 원수가 된다.
내가 좋으면 웅켜쥐어 놓지 않을려 하고
내가 싫으면 내던져버리고 보지 않을려고 한다.
좋아서 웅켜지고 놓지 않을려는 애착이
곧 싫으면 내던지고 보지 않을려는 것과
같은 동일한 애착에서 일어난다.
좋다고 웅켜지고 놓지 않음이 가근이고
싫다고 내던지고 보지 않음이 가원이다.
그래서 중국의 어느 지혜로운 이가
너무 가까이도 너무 멀리도 하지 말라는
충고의 말이 불가근 불가원의 어원으로
생겼으리라.
불가원 불가근하면서
세상살이
조화롭게
평화롭게
자유롭게
행복하게
지혜롭게
살아가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