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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신개념 사회교육, 리더스 힐링 아카데미 12강 중 11강이 지난달 9월 10일 오후 7시 동의성 단원병원 9층 송산관에서 진행됐다.
지난 7월2일 개강한 이래 총 10강을 진행하면서 일부 원우들이 개인적 사정에 의해 결원되기도 했지만 대부분 수료를 앞둔 11강까지 무사히(?)진입했다.
총 36명의 원우로 출발했던 제3기 리더스 힐링 아카데미는 오는 9월24일 약 22명이 수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지막 의료강의가 진행되는 날이기도 했다.
바쁜 일상 속에 자칫 소홀하기 쉬운 건강관리는 평소 해야겠다는 마음은 갖고 있지만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리는 현상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직장 내에서 때로는 사업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끊임없는 스트레스 속에서 살지만 그렇다고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 즐기라는 말도 있다.
중요한 건 어떤 일을 먼저 하느냐인데 일에 우선순위를 두다보면 건강은 마음뿐이고 문제가 발생해야만 병원을 찾는다는 점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나 사후 약방문이란 이럴 때 사용되는 속담이 아닌가 사료된다.
제 11강 강의는 신경과 김월민 과장이 진행했다. 한림대 성심병원 신경과를 전공하고 노체리안드리자애병원 신경과 과장을 역임한 김 과장은 현재 동의성 단원병원 신경과 과장으로 근무중이다.
먼저 치매란 정상적인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뇌에 발생한 질환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상실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질환이라며 기억장애 언어장애 실행장애, 기타장애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언어장애는 했던소리 또하는 경우, 실행장애는 길찾기 , 화장실을 앞에두고도 찾는등, 만사가 다 귀찮은 수행능력 저하, 계산능력저하, 도구사용능력 저하 성격변화, 판단력 저하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지만 두렷한 해결책이 없는 실정이다
한국인 치매의 특성을 보면 65세이하 10%가치매로 나타났으며 무학과 문맹이 많고 나이가 들면서 하는일이 없을때 발견이 늦어 치매가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치매의 초기증상은 이름이나 약속을 까맣게잊거나 방금 있었던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 언어장애는 가끔 단어선택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발음이 또박하지 않은 경우에 나타난다고 말했다.
또한 복잡한내용을 이해할 수없거나 이해력이 떨어지는 경우, 말을 할 때 핵심을 벗어나 횡설수설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실행장애의 초기증상으로는 옷차림에 관심이 적어지고 복잡한 일은 피하게 된다고 초기 증상을 설명했다.
치매는 대략 알쯔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뇌장에서 알코올 중독성치매 파킨슨병으로 나뉘는데 열쇠 지갑 세금고지서를 못찾거나 친구와 만나기로한 것을 잊고 있다가 전화가 와서야 생각하는 경우,
전체적인 것은 기억하지만 세부적인 것은 기억못하는 경우, 메모를 하면서 가능한 잊어버리지 않으려 노력하는 경우는 건망증에 속하지 치매가 아니라고 구분지었다.
하지만 귀뜸을 해주어도 기억하지 못하거나 자신이 한 일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 돈계산을 잘 못하는 경우 거스름돈을 실수하는 경우 이미 치매로 향하고 있다는 증상이라고 말했다.
건망증은 정상노화과정으로서 누가 귀뜸을 해주면 금방 기억하는 것이고 치매는 말해줘도 기억하지 못하는 진행성 퇴행성 뇌질환을 의미한다며 우울증과 치매는 같아보일수 있는데 치매초기에도 우울증은 오므로 반복적인 우울증은 치매의 위험요인이 될 수있다고 설명했다.
음주또한 과도한 경우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들어 필름이 끊기는 경우가 번복되면 이미 위험신호라며 치매는 65세이전에 발생하는 조기발병이 가족내에있으면 유전 가능성은 5%에불과하지만 65세이후에 발생하는 환자의 가족은 치매발병 위험이 2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치매는 약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있지만 약을 사용하면 치매에도달하는 시간만 연장되며 어차피 시작된 치매는 진행될수 밖에없지만 약을 복용하면 시간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약 1시간에 걸친 강의에 대해 원우들의 질문공세가 잇따랐다. 신동근 원우는 "많은 강사님들이 후륭한 강의를 해 주셨지만 특히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며"리더스 힐링 아카데미를 위해 수고하심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의가 끝나자 김과장은 나이가 들수록 깊은 숙면의 횟수나 시간이 줄어들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라며 숙면의 중요성을 어필했다.
원우들의질문에 대해 의료진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밤만되면 냉장고 물건을 꺼내 버리는 할머니, 기억상실증 가족들이 함께 고통을 겪는 경우 심각한 폐해가 우려됐다며 의료진으로서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 밖에 최우성의 편두통으로 인한 해결방안, 이미화 회장의 나이에 맞는 치료방법, 신동근 원우의 뒷목 신경통 통증 등 생활속에서 겪는 궁금증들이 쏟아졌다.
강의가 끝나자 김범식 원장은 "늙거나 병들고 싶지 않겠지만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건강이다. 남의 일이 아닌 내일이 될 수 있고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시간과 비용과 노력을 함께 기울이는 것이 리더스 힐링 아카데미."라며"11강까지 모든 프로그램은 인간의 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과목."이라고 수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2교시에서는 개강식부터 10강까지 진행됐던 아카데미 과정에 대한 각 개인의 소감을 들어보는 순서로써 참석자들은 저마다 느낀 점을 스스럼없이 발표했다.
◆리더스 힐링 아카데미 3기 수강소감
이번 3기 수강소감에 앞서 김범식 원장은 "약 3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 바쁜 일정 속에 참여해준 원우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비교적 차분하고 정숙한 분위기속에 진행된 리더스 힐링 아카데미 교육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필요한 의학상식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모든 과정은 언론과 의료기관이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으로서 공익성을 담보로 한 만큼 흥미위주보다는 원우중심의 실리 위주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끝까지 수로하지 못하고 낙오하신 분들에게 추후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며 무사히 정상까지 탈환한 원우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축하의 뜻을 전했다.
리더스 힐링 아카데미의 모든 과정은 사진과 동영상 을 통해 항상 공개되고 있으며 일부 원우들의 번복으로 인해 업무의 오류가 발생하는 만큼 등록은 입금기준으로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우 소감
이미화
건강에 대해 한번 진지하게 돌아보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였다. 3기 가 졸업후에도 함께 하는 원우가 되었으면 한다 건강 강의는 쉽게 접하지 못하지만 부족한 점고 있었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다. 기억하는 천재보다 메모하는 둔재가 낫다는 말이 있다. 최고의 의료진과 함께 했던 시간들에 대해 감사드린다.
원승선
출석계기는 김원장을 카네기에서 만난 동기로써 권유를 통해 함께하게됐다. 병은 자랑하라했다 우측 다리가 무거웠는데 강의를 들을수록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게됐다. 귀찮을때가 있었지만 듣고보면 잘했다는 생각이다 리더스 힐링 아카데미의 취지대로 행복한 마음 잘 지켰으면한다.
곽미선
(강남에서) 건강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데 식사도 않고왔다.기대반 걱정반 사회생활에서 첫 모임이었다 막내소릴 들어서 좋았다 회장님이 챙겨준점이 특별히 기억에남는다 아이들까지 데리고 오면서 단합모습 좋았다. 가족같은 모임이었다.
최우성
본 프로그램을 구성한 서부뉴스 김균식 대표와 단원병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먼저 지역신문으로써 굳건한 위치에 있는 언론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어려가지 장점이 많았지만 무엇보다 홍보기능이 잘 되어있었다.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믿고 건강을 위한 특성화사업이라는 점이 좋았다. 장족의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단원병원 또한 여러병원중 상당한 규모임을 알게 되었고 체험으로 통해 많이 느꼈다.
과장님들의 수준을 직접 접할수 있어서 좋았고 주치의를 만난 것 같아 다행이라 여겼다. 건강수명을 100세이상 누리기 위해 원우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겠다.
지역사회 리더로써 감사했다 직업상 다양한 분야를 접하기 어려웠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지역주민, 단원병원, 서부뉴스가 삼위일체가되어 지역발전의 큰 에너지가 되길 기대한다
신동근
지하철을 탔는데 시를 보았다. 내게는 너무나 소중한 지우개가 있다 아픔을 지우고 슬픔도지우고 힘들때 한숨을 지우고 자신이 닳아 없어지는 줄도 모르고 지우는 엄마 아빠라는지우개, 지울수록 작아지는 지우개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됐다.
리더스 힐링 아카데미는 많은 사회교육중 가장 유익한 교육이었다. 건강정보를 한번에 챙길수 있는 교육으로써 본프로그램을 만든 김원장과 사무국에서 애써준 김보람실장, 그리고 함께 한 원우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아쉬움이 있다면 3기 회장이나 사무국장이 나름대로해왔지만 사무국에서도 문자메시지 보다 직접 통화했으면 하는 점이다 나름대로 열심히 해서 결석없이 왔지만 결속력부족이 아쉬웠다. 앞으로 힘과 용기가 되었으면 한다.
강흥식
1기때 왔다가 나름 사정이 있어 3기에 합류하게됐다. 수료가 가까워오니까 아쉬움이 있다. 한 때 움직이는 병원이라할 만큼 아픈곳이 많았다. 흡연으로 인해 기관지가 아프기도했고 상록보건소에서 금연 클리닉도 했지만 아직 담배를 끊지 못했다.
직업상 금연이 어렵고 스트레스도많았다 첫 강의 때 몰랐는데 갈수록 경각심이 생겼다. 주변을 생각해서라도 자신이 건강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진심으로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는 계기가 됐다.
변호사도 상담료가 있고 의사도 전문가와 상의하려면 진료라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리더스 힐링 아카데미 과정에서는 수준높은 교육을 접할수 있게되서 감사했다.
이지형
첫 개강식부터 지금까지 집행부의 사무국장으로서 건강과 사회생활에 대해 많은 걸 배웠다. 조금전 신동근 원우님이 발표한 지하철 싯구에서도 감동을 받았지만 건강에 대해 우리 부모님들이 노심초사 하시는 모습을 연상케했다. 원우분들이 잘 협조해줘서 고마웠고 함께 오래도록 형제자매같은 사이가 되었으면 한다.
4기 모집에대한 안내
결코 화려하지도 부풀리지도 않은 리더스 힐링 아카데미 12주 강의는 모든 강의 내용을 원우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보여주기 식의 획일적인 행사보다 내실 있고 와 닿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먹고 마시는 모임, 특정인에 대한 건배사로 나머지 원우들은 들러리가 되는 모임, 화환이 줄을 잇고 지역 인사들의 멘트에 맘에 없는 박수를 쳐야하는 모임을 배제하고 오직 원우들의 건강과 상호간의 협력을 추구하는 리더스 힐링 아카데미는 오는 10월 8일 4기 모집을 앞두고 지역사회에서 많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종사하는 업종이 중복되거나 끝까지 수강할 자신이 없는 원우는 처음부터 가입이 불가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아카데미 사무국 관계자의 설명이다.
매주 화요일 저녁 식사와 함께 총 12주간 진행되는 건강강의는 보여 주기식 운영보다 함께 건강을 위하는 정성과 함께 든든한 의료기관을 편안한 이웃으로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010-5339-6943으로 하면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카페 <리더스 힐링 아카데미>로 들어가면 1강부터 12강까지 쉽게 한눈에 볼 수 있다.
장병옥 기자
상기 기사는 경기도 광역주간신문 서부뉴스 2013년 9월23일자(제193호)와 포털싸이트 daum(뉴스-안산), 경기도 지방일간신문 경인매일에도 함께 보도돼 언론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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