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물주기

[봄비[온양]]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마당에 눈이 쌓여있긴해도

바람이 없어서 밖에나가도 햇살이 따스하게 느겨지네요

그래서 오늘부터 봄비네 다육이들 물좀 주려구요

가끔 다육이 물은 어떻게 얼만큼 주어야하나요??

하고 물어 오시는분이 계신데요

저는 기간을 정해놓거나 특별한 방법이 있는건 아니구요

그냥~ 베트남 경찰들 과속 측정하듯이~

눈으로 보고 아~이아이가 배가 고픈것같다 싶으면

아주 푹씬 저면관수해주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봄비가 다육이 물주는걸 보여드리릴게요~

봄비네집엔 베란다가 없어요 그래서 월동을 거실 창가에 선반을 만들어

아이들이 거실서 겨울을 나거든요 그러니 위에서 물을 줄수가 없기도하고

분이 지워지는것도 막을겸 늘 저면 관수를 하고있어요

어떤분들은 다육이는 물을 자주 주면 않된다고도하고

한달에 한번 줘라 아니면 겨울엔 안줘도된다 하시던데요

처음엔 그런줄알고 그렇게 키우려했는데요

 3-4년 키우다보니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육이도 자라는 환경에 따라서 물주을 주는 간격이나 양이 다르더라구요

봄비네는 거실 온도가 평균 17-18도인데요

천장 높이가 약 5-6미터되다보니 조금은 건조한 편이에요

그래서 초록이는 1주일에 한번씩 물을 주고

다육이는 2~3주에 한번 정도 주는데요

작은 화분은 2주 큰화분은 3주

그렇지않으면 하엽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지난번 여행가기전에 주고갔는데 요즘 이것저것 신경쓰다

날짜가는걸 잊고있다보니 어느새 한달이...

그래서 이번엔 하엽진 아이들도 많고 기운없는 애들도...

그래서 저면관수 전용통에 줄세워 담가놓았어요

이렇게 푹~20~30분 담가 놓았다 꺼내어 물 쏘옥 빠지면 제자리에~

어린 애기들이라 정원사님표 영양제랑 이것저것 보양식 만들어서 담가 주었어요~

그래야 새봄에 밖에나가도 탈없이 잘자라주겠지요~

그리고 이렇게 저면관수해주면 뽀사시한 예쁜 얼굴에 흠이 안생겨요~~

봄비네 아이들 모두 저렇게 물을 주려면 3일에서 4일 걸리는데요

 일이라 생각하거나 누가 시키면 절대로 못할일~

그런데 제 좋아서 하는것이라 아주 재미지답니다~~

오늘도~ 내일도~ 봄비 심심하다고 투정부릴일은 전혀 없어요~~

식사하고 반짝 반짝 생기를 찾을 아이들 생각하면 없던힘도 불끈~

오늘 물을주다보니 백모단꽃이 활짝 피었네요~

한겨울에보는 예쁜 별꽃 느낌이 색다르지요~~??

                

[바람개비]

다육을 키우고 계신님들 많은 도움 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한번 줄때 흠뻑 준다는거, 물 주는 시기는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거 등,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봄비[온양]]

제가 키우면서 터득한것 정리해본건데요
도움되시는분이 계시면 다행이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