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개최된 경향 하우징 페어 에 다녀왔습니다.
마지막날 일요일 오후 늦게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연날리고 삼락에서 해운대까지 가려니 시간이 걸리더군요.
옷칠로 마감된 목기들 입니다.
깨끗하게 마감된 표면이 참 좋아보입니다.
CUTCO 메이커의 부엌칼 및 수저들 입니다.
이 메이커는 미국것인데 가격이 좀 상당하더군요.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별로인데 매우 고가였습니다.
백화점에서도 판매하고 있지요.
꿀이 50% 함유된 각종 엑기스들...
몇방울 시음용으로 주길레 맛을 보았는데 달달한게 좋았습니다.
목재를 이용한 볼펜.
목선반으로 만들었겠죠?
가스렌지가 밀려나고 전기를 이용한 인버터가 대세입니다.
아직 우리집도 가스렌지를 쓰고 있는데 언제 보너스 받으면 한번 교체를 고려해 보아야겠습니다...
연실 30타 가격이면 고급 인버터를 장만할 수 있겠네요...^^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컴퓨터자수미싱.
가격은 3백 몇십만원 한답니다.
가죽쇼파 전시공간.
작년에도 제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는 유독 더 심해진 전시장의 분위기가 별로입니다.
주택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업체들의 전시보다 장사치들의 전시가 더 많아진듯한 느낌.
물건을 판매하는 임시 시장을 보는듯한 느낌...
아이디어 상품. 유리창 청소로봇.
감성있는 추억의 노래들이 담긴 음반들...
한쪽 코너에서는 마늘빵도 판매하더군요.
구경한다고 돌아다니다 보니 출출하던 차에 구수한 향기가 나는 빵이 유혹하더군요.
4개에 만원.
다용도 원목 책상, 식탁들...
그중에 눈에 띄는 원목책상이 있었으니 그이름은 퍼플하트. 가겨은 500만원.
넓은 통 원목을 그대로 잘라 만든 아주 아름다운 원목책상으로 참 마음에 들더군요.
저것을 식탁으로 사용하면 참 좋을것 같았습니다. 그냥 구경만 합니다...^^
단열재도 이렇게 숨쉬는 단열재도 있습니다.
나중에 전원주택을 지을때 이런 소재로 집을 지으면 참 좋겠습니다.
칼스토리 칼입니다.
국산 메이커. 공장은 부산 영도에 있답니다.
저도 칼을 만드는데 칼에 관심이 많습니다. 비록 대칼이긴 하지만...ㅎㅎ
이것저것 물어보고, 칼의 소재도 특별하고 하여 관심이 자꾸 가더군요.
"음식은 칼맛이다" 마음에 듭니다.
전시기간이라 고가의 명품칼 1점을 저렴하게 구입하였습니다.
고탄소강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전시장 홍보직원으로 나온분의 성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딱 느낌이 오더군요. 금속성분에 대한 느낌이 있어서일까요? 한자루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심냉열처리와 녹 방지 특수코팅으로 칼날의 경도와 친환경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칼날의 경도 및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칼날 표면을 보호해 음식물에 유해성분이 침투되는 것을 막았다.
영양소 파괴를 방지하고, 음식물 고유의 맛을 살려준다.
부산의 향토기업 장미칼로 유명한 (주)첼링 · 영신나이프 정재서 대표 입니다.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의 칼제조업체로 회사를 키우기를 바라고
부산에 칼박물관을 건립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전에, 어렸을적에 황토를 반죽하여 벽을 바르는것을 본적이 있는데
황토에 볏짚을 잘게 썰어넣어 반죽하고 그것으로 벽을 발랐죠.
그런 방식으로 만든 전통방식의 친환경 황토벽돌. 좋아보입니다.
기존 엑셀파이프와는 다른 자체개발한 호스를 이용한 난방시스템. 표면이 금속으로 되어있어 열 전도율이 좋아보였습니다.
아이스크림이나 밀가루반죽을 연상케 하는 폼 단열재.
냄새를 맡아보니 화학적인 냄새가 나지 않는 친환경 폼 이더군요.
이런것으로 지붕같은곳에 단열하면 단열효과가 뛰어날것 같습니다.
홈쇼핑에서도 자주 나오는 개인금고,
1,000도의 온도에도 내부 내용물을 보호하는 금고.
일전에 낙산사의 화재시에 이 금고의 내용물이 온전히 보전되었다는군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금고에 넣어둘 귀중품이 없는듯 하여 패스...ㅋㅋ
옥돌 대리석 침대, 돌침대는 많이 보았어도
이렇게 옥돌을 구슬처럼 가공하여 스프링으로 꿰어 침대를 만든것은 이채롭습니다.
밑에는 히터가 작동하여 따뜻하게도 할 수 있고요.
좋아보이더군요...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문제긴 하지만,.
접이식 미닫이 우드 커텐.
원목으로 제작되어 이것도 참 좋아보였습니다.
중앙 가느다란 막대를 위아래로 움직이는것만으로 간단히 빛을 차단할 수 있는 구조.
손 드라이버
앞쪽 레버를 살짝 당긴후 드라이버 를 밀어넣었다 뺏다 하여 길이를 손쉽게 조절 할 수 있고, 깔깔이 기능도 되고
드라이버를 빼어서 손잡이 부분에 끼우면 큰 힘으로 돌릴 수 있고, 유리칼을 끼워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버가
행사기간중 단돈 만원.
전에같았으면 구입하였을텐데 지금은 꼭 필요한가를 먼저 생각하여 패스 하였습니다.
시중제품과 차별되는 경첩.
절대 문짝이 쳐짐이 없는 튼튼한 경첩.
이런 제품도 나중에 전원주택 지으면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좋은 제품은 많은데 쩐이 문제구나...ㅜㅜ
이 칼은 가격이 저렴하네요.
그런데 칼 옆면에 돌기처럼 홈을 내어서 음식물이 칼에 들러붙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심플한 현대적 감각의 샤워기 세트.
젊은이들이 좋아할것 같습니다.
가격은 뭐 그리 착한것은 아닌듯 합니다만 디자인은 멋지군요.
이태리 디자인의 토끼의자.
토끼 귀가 등받이인데 의자같지 않고 귀여운 장식물 같습니다.
앉아보니 생각보다 편안하더군요.
대리석 각종 받침대들...
조명등도 상당히 고가인데 디자인은 참 좋아보였습니다.
지붕및 외벽체 마감재.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디자인이 깔끔한게 외벽으로 장식하면 멋질것 같습니다.
고래등같은 기와집 이라는 말을 많이 썻는데
이런 한옥 기와집을 지어보고도 싶습니다.
모던한 침대와 커텐장식.
갈바늄을 쓴것 같습니다.
아연강판을 말하는 것이겠죠.
금속판을 기와모양으로 만든듯 합니다.
가볍고, 녹슬지 않고 시공비도 적게 들것 같군요.
전구를 이용한 촛불같은 효과를 내는 무드등 입니다.
야외 캠핑등에서 이용하면 좋은 분위기를 낼것 같네요.
입구 모습입니다.
늦게 입장하여 빨리빨리 속성으로 구경하고 나와보니 아직 하늘은 햇빛이 남아 있습니다.
흐린 하늘의 구름들이 멋진 노을을 만들어 낼것 같은 분위기의 하늘 입니다.
내년엔 장사치들좀 적게 들이고
주택과 관련된 알짜 업체들이 많이 전시되길 기대해 봅니다.
언젠가 전원주택을 지어보고 싶은 꿈을 가지고
지금 열심히 일해야 되겠지요?...